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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카이에서 만난 멕시코, OLE!

    루꼴 루꼴 2011.09.30

    카테고리

    동남아, 필리핀, 음식

     

     

    미리 고백을 하자면,

    나는 멕시칸 요리를 사랑한다.

     

    그래서 어느 나라로 여행을 하든

    '멕시칸 요리' 라는 간판을 보면 광분을 하곤 달려가곤 한다.


     


     


     

     


     

     

     

     

    그러나 맛집을 소개할 땐

    최소한 3가지 정도는 크로스 체크가 되어야 한다.

    맛집 추천만큼 이 세상에 주관적인 것은 없으므로!

     

     

    - 여행작가 조은정이 손꼽는, 추천 맛집의 기준 -


     

    1. 현지인들이 추천하는가?

    2. GOOGLE 리뷰에서의 별 갯수는?

    3.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가는?
     


     


     


     

     


     

     

    여행을 가게 되면, 그게 어디가 됐든 위의 3가지 기준으로 맛집을 미리 서치해보고, 현지에 가서 물어보기도 한다. 내가 배고플 때 식당을 가게 되는지, 오늘 내 테이블을 담당하는 서버의 기분 상태가 별로인지, 오늘 내가 주문하는 요리의 식재료 상태가 하필 유난히 별로라던지 등등 다분히 주관적이고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런 여러가지 기준에 의해 맛집의 평가는 사람마다, 그리고 입맛마다, 제각각 달라지게 마련이다. 나 역시 사람인지나 내 혀가 느끼는대로 말하고 평가하고 소개를 하곤 한다.
     

    맛집 하나 소개하기 위해 사설이 길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면, 오늘 소개할 곳은 보라카이의 멕시칸 요리집이다. 보라카이의 리얼 멕시칸 요리 레스토랑의 쌍두마차는 '마냐냐'와 'OLE'인데, 오늘은 '올레(OLE)'를 소개해볼까 한다.


     


     

     

     

     

     

     

     

     

     


     

      

    이곳이 가장 인상적인 건, 바로 직원들의 유니폼 아닐까? 이렇게 말하는 나도 여성이지만, 사실 OLE 레스토랑의 여직원들 유니폼은 여성인 내게도 충분히 매혹적이다. 늘씬하고 까무잡잡한 필리핀 언니들이 미니스커트에 타이트한 셔츠를 입곤 서빙을 하며 홀을 돌아다닌다. 경쾌한 남미 음악의 배경이 귀에서 계속 아른거리는 것 때문인지 그네들의 표정도, 말투도 그저 사근사근하게 들린다.  


     


     

     

     


     


     

     

    처음 방문하는 레스토랑에 갈때면 나는 매장의 직원들에게 의견을 묻곤 한다. 이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물으면 대부분은 친절히 안내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주문한 요리들은 타코와 부리또! 여기에 각종 해산물과 고기 볶음 등 각종 '육해공' 요리를 넘나들며 주문을 해봤는데, 대부분 입맛에 잘 맞는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조금 짜다는 것! 아무래도 더운 지방으로 갈수록 음식이 짠 경우가 많으니 이 부분은 아무래도 감안해야할 듯 하다.

      

    한국어로도 메뉴판이 구비되어 있고, 점심 식사 시간엔 런치 메뉴로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에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건 'OLE'만의 강점이다. 보라카이로 여행을 간다면, 분명 한 번 쯤 들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여행정보
     

    - 위치 : D'Mall 내 관람차 옆

    - 오픈 : 매일 24시간 영업

     


     

     

    닮은꼴 여행기

     

    뉴욕 최고의 멕시칸 맛집은?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25444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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