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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을 사랑하는 당신, 달콤한 도쿄로 오세요!

    NekoKen NekoKen 2011.10.13

    카테고리

    일본, 도쿄, 음식




    여러분, 초콜릿사랑하시나요?

     

    열받고, 힘들고, 짜증날 때,

    초콜릿 한조각은 우리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곤 하는데요.

    아무래도 급 떨어진 당(?)을 달달한 초콜릿이 채워줘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ㅋ






     

     

    영어로는, Chocolate (챸릿? ^^)

    일본어로는, チョコレート(초코레또)

    라고 쓰고, 발음하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일본에는 고디바(GODIVA)장폴에방(JEAN PAUL HEVIN)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초콜릿 전문점이 정말 많답니다!

    맛도 좋고, 포장도 고급스럽지만, 후덜덜한 가격 때문에 자주 사먹지는 못해요.


    그런데 저처럼 초콜릿을 좋아하면서도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한 이들을 위해

    일본의 과자 회사인 메이지에서 비교적 착한 가격에

    일본 오리지날 초콜릿을 판매하는 카페를 만들었더라고요!





    100% 초콜릿 카페

    + 100%チョコレートカフェ +

    www.choco-cafe.jp



    이름부터 '100% 초콜릿 카페'!!!

    카페 이름만 들어도 초콜릿이 주루륵 흘러 내리는

    달콤하고 행복한 상상에 빠지게 됩니다~!











    도쿄역 야에스 남쪽 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

    지하철 교바시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도쿄역 근처에는 이집 외에도 맛집과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자주 들르곤 해요~


    도쿄를 처음 여행하시는 분들 중엔 이쪽 구역을 코스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던데,

    저는 30대 이상 여성 여행자에게 특히나 강추하고 싶어요!


    고쿄와 니혼바시 쪽 산책 코스가 정말 좋거든요.

    (산책하다가 당이 떨어지면 '100% 초콜릿 카페'에 잠깐 들러도 좋고요! ㅎㅎ


     

     

    100% 초콜릿 카페

    東京都中央区京橋2丁目4−16

     


    사실 100% 초콜릿 카페는 커다란 메이지 회사 건물

    1층 한켠에 자리 잡고 있어서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아요.


    딴 짓 하다가는 못보고 지나치기 쉬우니,

    근처에 가셔서는 잘 살펴보며 찾으셔야 해요!









    저는 길가에 세워둔 파란색 가판을 보고 쉽게 찾았는데요,

    도쿄의 회색빛 건물들 사이에서 발랄한 하늘색 가판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위트를 간직하고 있었어요!

    천정부터 벽면까지 모두 초콜릿 모양으로 장식!









    작은 타일을 붙여 놓은 벽면은 아기자기한 키친을 연상시키고요.

    그 위에 붙여 놓은 반짝이는 스테인레스 글자도 예쁘네요~^^









    천장에도 온통 초콜릿이라~ 

    자꾸만 입맛을 다시게 되더라고요~ㅎㅎ









    더 놀라운 것은 바로 벽면이에요!

    번호가 쓰여진 통 안에는 각기 다른 맛의 초콜릿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유리벽 전체가 초콜릿 전용 냉장고

    초콜릿이 녹지 않도록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고 하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












    초콜릿 크림의 종류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요,

    저는 오후에 갔더니 인기 있는 종류는 이미 매진이 되었더라고요! ^^;


    그런데 동그랗게 담겨진 모양이 예뻐서

    매번 이렇게 모양을 내냐고 물어봤더니 이건 모형이래요ㅋㅋ









    그밖에 초콜릿으로 만든 과자 및 케익 종류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고요,

    카페 안에서 맛볼 수도 있지만, 포장해서 선물하기에도 정말 좋아보였어요!

    가격도 250~500엔 대라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코너는 바로 여긴데요,

    무려 56가지의 초콜릿을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답니다!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면,

    물과 나이프, 포크 등 고급 레스토랑처럼 세팅도 해주는데요,

    작은 배려지만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한껏 높아지더라고요! ^^











    쇼콜라프레소 450엔

    쇼콜라 + 에스프레소



    커피가 당겨서 쇼콜라와 에스프레소가 함께 담긴 '쇼콜라프레소'를 주문해봤어요!

    아래층이 쇼콜라고 윗층이 에스프레소라 처음 한모금 마셨을 땐 진한 초코렛 맛이 느껴지고,

    마실수록 쌉싸래한 맛이 혀끝에 맴돌아 저는 참 좋더라고요. (쇼콜라가 너무 달다 싶으면 빨대로 섞어서 드세요!)









    음료수 한잔엔 이렇게 초콜릿 한조각이 센스있게 딸려나왔는데요,

    당일에 만든 신선한 초콜릿이라 더욱 맛있었어요!

    (초콜릿에 제조날짜를 적어 놓으니 색다르죠? ^^)










    와플렛또 350엔

    와플 + 초콜릿 크림



    갓 구워서 따끈따끈한 와플에 싱싱한 초콜릿 크림도 곁들여봅니다!

    핑거 사이즈인줄 알고 주문했는데, 엄청나게 커다란 아이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드링크도 진하고, 와플도 크기가 대단하니, 2명이 나눠 먹기에 딱 적당해요.








    와플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완벽하게 구워져 나왔고요,

    부드럽고 달콤하게 녹아내리는 초콜릿 크림까지 함께 맛보니 정말 최고였어요! ^^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일본의 과자회사 '메이지'처럼, 우리나라의 롯데 제과도

    '가나 초콜릿 카페' 같은 숍을 하나 만들면 좋겠어요!


    저는 사실 메이지 초콜릿보다 가나 초콜릿을 더 좋아하거든요~ㅎㅎ

    우리의 제과 브랜드도 언젠가 아이디어 넘치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길,

    오늘도 달콤한 도쿄에서 바래봅니다! ^^




    NekoKen

    도쿄에서 생활하며 일본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 piri07.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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