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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치민 초행자를 위한 여행 필수 코스 총정리!

    프란 프란 2019.12.16

    지금, 동남아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는 베트남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그중에서도 경제 수도인 호치민은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들과 휴양을 즐기기에 좋은 자연 풍경 등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여행지, 호치민의 여행 필수 코스를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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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치민 시내 관광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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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르담 성당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이면서 랜드마크이기도 한 노트르담 성당.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한 건축물로 자재를 모두 프랑스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이며 빼어난 건축미로 관광객들의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현재 공사 중이라 살짝 아쉽긴 하지만 주변에 높은 빌딩이나 건축물이 화면에 걸리지 않아 예쁜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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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중앙 우체국

    노트르담 성당 건너편에 위치한 노란색 외벽이 눈에 띄는 이 건축물은 호치민의 프랑스 식민지 시절 흔적을 간직한 중앙 우체국이다. 파리 에펠탑 건축가인 구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건물로도 유명하다. 우체국은 현재도 우체국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내 지도나 엽서, 우표 등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 중이며 직접 엽서를 써서 부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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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궁

    통일궁은 베트남 근대사에 있어서 가장 역사인 곳이라 할 수 있다. 본래는 1868년 프랑스가 인도차이나 전체를 통치하기 위한 건축물로 건축했으나 1975년 북베트남군의 탱크가 이곳으로 진입해 베트남 전쟁이 종전된 역사적인 장소로 유명하다.

    대통령궁으로 사용되었던 당시 모습은 물론 지하 벙커에는 베트남 전쟁 때의 종합 상황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치열했던 전쟁 상황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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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미술관

    호치민의 현대 미술이 궁금하다면 이곳을 가보길. 호치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호치민 미술관은 유럽 건축양식의 노란 외벽이 특징적인 곳이라 미술 관람 보다는 포토존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느낌! 주로 호치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작품이 대부분이며 베트남의 옛 유물들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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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전쟁 박물관

    베트남 역사에서 전쟁을 빼고는 이야기하기 힘들다. 식민지 이후 남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치른 부분은 우리나라의 과거와 비슷하다. 호치민 전쟁 박물관은 전쟁의 상흔과 비참함에 대해 전시한 곳으로 베트남의 뼈아픈 근현대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 사람들의 시선으로 본 미국 전쟁에 대한 역사적 기록을 전시해 놓았고 조금은 충격적인 사진과 자료들이 많아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끝은 평화의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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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스퀘어

    호치민을 여행하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한 번씩 들르게 되는 짝퉁 마켓인 사이공 스퀘어. 타카 플라자, 러시안 마켓, 벤탄 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위치나 규모, 편의성 면에서 조금 더 인기 있는 쇼핑스팟이다.

    사이공 스퀘어는 벤탄마켓처럼 할인 폭이 크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가게들이 동일 제품을 비슷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바가지요금을 쓸 염려는 없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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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탄시장

    호치민을 대표하는 최대 재래시장. 커다란 건물 안에 모여있는 형태라 비 오는 날에도 쇼핑이 가능하다. 4천여 개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는데 수공예품, 공산품은 물론 농산물과 식당가도 입점되어 있다. 밤이 되면 야시장으로 바뀌는데 늦은 시간엔 야시장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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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리트 푸드마켓

    베트남 음식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 판매하는 곳으로 현지인들 보다 외국인들이 주로 방문한다. 베트남 음식을 가장 여행자스럽게 먹을 수 있다. 맛도 좋지만 길거리 음식점 특유의 시끌시끌한 분위기가 더해져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


    | 호치민 나이트 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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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의 바 BAR

    도시 여행을 할 때 빠지지 않는 코스 중 하나는 바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이다. 호치민에는 화려한 도심을 만끽할 수 있는 칠 스카이 바(Chill Sky Bar), 글로우(Glow), 에어 360 스카이라운지(Air 360 Sky Lounge) 등 숨겨진 루프탑 명소가 즐비하다. 일정 중 하루쯤은 루프탑에서 도시 야경을 누려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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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탐거리

    호치민의 나이트 스폿은 이곳에서! 힙한 펍과 바, 클럽 등이 즐비한 거리로 현지인들은 물론 호치민을 여행하는 여러 외국인들까지 한데 어울리는 흥겨운 거리. 여행자의 거리로 불리는 만큼 여행의 기분을 가장 리얼하게 느낄 수 있는 스폿이다. 길거리 의자에 앉아 맥주 한 잔 주문하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음악소리를 들으며 호치민 여행의 밤 분위기를 느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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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시청사

    호치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베트남 시민들의 휴식처! 정부기관으로써 내부 관람은 불가능하지만 프랑스 풍의 아름다운 외관을 볼 수 있어 주야로 관광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시청 앞엔 베트남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호치민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낮에는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는 재미가, 밤에는 화려한 시청사 건물의 야경이 볼 만하니 어느 때나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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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맛집,
    CNN이 인정한 맛집 꾸안넴

    현지인들도 즐겨 먹는 분짜 맛집으로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특히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를 쌀국수, 야채와 함께 먹는 '분짜'와 '넴'이라는 고기와 야채를 다져 라이스페이퍼에 말아 튀긴 요리가 유명하다.


    | 호치민 근교 여행지 |

    [1] 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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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에서 차로 2시간가량 이동하면 베트남 최대의 벼 생산지인 메콩 델타 지역을 만날 수 있다. 이 메콩 강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가 바로 '미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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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각주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라 차량보다는 유람선이나 현지인들이 노를 저어 움직이는 작은 배로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과일과 자연산 벌꿀, 코코넛을 활용한 먹거리와 비누, 오일 등의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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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이 지역에서만 잡히는 생선인 엘리펀트 이어 피시가 일일투어의 점심으로 나온다. 비늘을 대충 정리한 후, 기름에 통째로 튀겨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함께 싸먹는 요리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요리라고 하니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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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트랑 사원

    빈트랑 사원은 미토 시내에서 약 1킬로미터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정원식 사원. 중국 양식, 베트남 양식, 캄보디아의 앙코르 스타일이 적절하게 복합된 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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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찌

    베트남전 당시 베트콩의 지하요새. 전쟁의 현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전쟁 이후 남과 북으로 나뉘어 전쟁을 하게 된 베트남은 미국과의 전쟁을 치르게 된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베트남은 미군과의 전투를 위해 구찌터널을 이용했는데 250KM에 이르는 구찌터널의 내부는 여러 층과 방들로 이어져 있고 입구는 정교하게 위장되어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베트남전 당시에 터널 위에는 미군 기지가 있었는데도 미군들은 터널의 정체를 몰랐다고 할 정도였는데 터널 발견 이후에 이곳을 없애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지만 입구 몇 개를 파괴하는데 그쳤다고 한다. 지하 터널을 직접 들어가 보고, 그들이 생활했던 공간과 먹거리 체험까지 할 수 있다. 전쟁의 흔적이 남아있는 호치민을 여행한다면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의미에서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

     

    [2] 붕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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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타우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고요한 해변이 아름답게 펼쳐있는 베트남의 남부 도시. 특히 추천하는 붕타우의 일출! 선셋은 구름에 가려 볼 수 없는 날이 많지만 조금 부지런을 떨어 일출 시간에 맞춰 바다로 나가면 너무나 멋진 일출을 만날 수있는 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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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우 별장. 일명 화이트 팰리스로 불리는 이곳은 프랑스 점령 당시 프랑스 총독의 별장으로 지어졌다. 화려한 유럽풍 건물로 이후엔 월남 티우 대통령에 의해 재건축되었으며 현재까지 별장의 내부가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휴양을 위해 지은 건물인 만큼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변의 경관은 정말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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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닐바나 사원

    붕타우 누이산 서쪽에 자리 잡은 붕타우에서 가장 큰 열반 사원으로 붕타우 어민들의 안전과 풍어를 비는 사원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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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타우 거인예수상

    거인 예수상은 베트남 최남단인 바이두아 해변, Nho Mountain에 위치해 있으며 커다란 팔을 양옆으로 뻗은 모습으로 웅장하게 서 있다. 1000개의 계단을 올라 예수상까지 오른 후 예수 성상 내부에 위치한 계단을 타고 어깨 부분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붕타우 시내 전경이 예술이다. 단, 내부 입장 시 반바지나 치마, 가방, 모자 등은 가지고 올라갈 수 없으니 주의~

     

    [3] 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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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이미지만 떠올릴 법한 호치민에서 사막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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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 샌드 듄

    붉은 태양이 비치는 레드샌드 듄의 풍경은 그 어떤 조명도 필요 없을 만큼 온화한 자연조명을 발산하는 시간 어떤 포즈로 찍어도 인생 샷 백만 장 예약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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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샌드 듄

    화이트 샌드 듄에서는 지프차를 이용해 일출 투어를 다녀왔다. 무이네에서 만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이곳에서 만날 줄이야. 어둠이 가득한 새벽시간에 지프를 타고 출발해 화이트 샌드 듄에 도착하면 푸르스름한 빛부터, 해가 떠오르는 시간의 붉은 하늘, 그리고 아침 풍경 까지 모두를 만나볼 수 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래색과 하늘을 배경으로 예쁜 인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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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싱 빌리지

    무이네 로컬 어촌 분위기를 만나고 싶다면 피싱 빌리지로 가면 된다. 바쁘게 움직이는 현지인들의 삶을 그대로 만나볼 수 있으며 푸른 바다를 채우는 수많은 어선들과 갓 잡은 해산물 등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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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정의 샘물

    실제로 요정이 산다고 전해지는 곳, 자연이 만들어 놓은 고운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오늘 하루는 나도 요정이 되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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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박물관

    호치민 무이네 와인 캐슬에서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맛 좋은 와인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정원이 무척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무더운 날씨에 선선한 실내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광, 휴양, 쇼핑 등 베트남 여행에서 기대하는 것들은 다양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다 충족시켜주는 도시가 바로 호치민이 아닐까? 이 겨울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여 식도락을 모두 갖춘 호치민으로 떠나보자!

    프란

    아이와함께 여행하며 사진찍고 추억을 공유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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