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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여행, 초신상 핫플레이스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Lovelysun Lovelysun 2019.12.24

    방콕의 선셋, 핑크빛 마법이 시작되는 시간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방콕의 야경 속으로!

    태국 방콕은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수많은 매력을 가진 도시다. 나 또한 방콕의 매력에 빠져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꼭 방문한다. 여전히 발전 중이고 늘 에너지가 가득한 도시라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찾게 되기 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또 다음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이번 방콕 여행 중 발견한 새로운 매력은 환상적인 도심의 야경! 새롭게 오픈한 마하나콘 스카이워크에서 제대로 즐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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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파워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그 대단한 기록들!  

    작년 11월, 킹파워 마하나콘 스카이워크가 문을 열었다. 태국 최고 높이의 전망대와 루프탑 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유리 트레이 등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며 오픈과 동시에 초신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태국에서 가장 높은 이 빌딩의 높이는 314m, 태국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74층까지 50초 만에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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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파워 마하나콘 빌딩은 BTS 총논시(Chong Nonsi)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가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74층 전망대, 78층 루프탑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장권은 성인 기준 880바트(한화 약 35,200원)로 다른 전망대에 비해 비싼 편인데 각종 대행사 사이트를 통해 인터넷 구입을 하면 좀 더 저렴하다. 모바일 티켓이 있어도 현장 티켓 부스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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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탑승하면 전망대가 있는 74층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고 도달한다. 올라가는 동안 LG OLED 화면을 통해 방콕의 다양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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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층 전망대는 기대 이하,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구~

    74층 전망대는 창틀로 많이 가려져 있어서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다. 창문을 통한 반사 때문에 외부 전망을 사진으로 담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맛보기에 불과하니 가볍게 한 바퀴 둘러본 후, 78층 루프탑으로 올라가면 된다. 올라가기 전 기념품 상점도 있으니 잠시 둘러봐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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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층 전망대에서 78층 루프탑까지는 통유리로 된 전용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된다. 그 사이에 레스토랑도 있으니 멋진 전망을 보며 식사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창가 좌석을 예약하고 가면 더욱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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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나콘 스카이워크의 78층 루프탑
    310m 이상의 높이에서 바라본 방콕의 뷰

    킹파워 마하나콘 빌딩의 78층, 스카이워크에 도착한 순간부터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한다. 우선 탁 트인 공간에 반하고 웬만한 고층 빌딩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어버리는 이 빌딩의 높이를 몸으로 체감하는 순간 한 번 더 놀라게 된다. 방콕 여행 좀 했다! 루프탑 꽤나 다녔다! 싶었는데 단숨에 내 마음속 방콕 최고의 전망, 루프탑을 갈아치워 버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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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루프탑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유리 트레이에 올라 인증 사진을 찍는 것! 63제곱 미터에 달하는 공간을 유리 바닥으로 깔아 GLASS TRAY로 조성해놨는데 여기에 서면 방콕의 마천루가 발아래로 펼쳐지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최대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올라가기 전 유리 보호를 위해 신발 위에 대여해주는 커버를 씌워야 하며 개인 소지품도 보관함에 잠시 놔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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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도 소지할 수 없기 때문에 셀카도 불가! 트레이 밖에서 일행이 사진을 찍어줘야 하는데, 혼자라면 직원에게 부탁을 하면 된다. 나 역시 반신반의하며 직원분께 카메라를 맡겼는데 포즈도 제안해주시고 너무나 예쁘게 잘 찍어주셨다는. 아마도 이런 부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노하우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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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 유리 바닥에 발을 내디딜 때 살짝 아찔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스릴이었던 것 같다. 용기를 내서 특별한 인증 사진을 남겨보자. 제한된 공간에 여러 사람이 함께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독 사진을 찍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여기저기서 유리 바닥 위에 눕거나 엎드리고, 독특한 포즈를 취하는 분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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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에 있는 좌석은 루프탑 오픈 이전까지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엔 드링크를 주문하는 사람만 앉을 수 있다. 일반 바에 비해서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맥주나 칵테일, 목테일 등을 마시며 멋진 선셋을 감상하면 방콕의 밤이 더욱 로맨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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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루프탑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창문이나 특별한 가림막이 없어 탁 트인 전망을 만날 수 있으며 공간도 넓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360도 파노라마 뷰로 방콕의 마천루를 감상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빽빽이 들어선 건물 숲은 언뜻 뉴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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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는 시간, 루프탑도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되고 DJ 부스도 오픈해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한다. 야경을 보러 온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 방콕의 지상 300m에선 유쾌한 선셋 파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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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오프라야 강변을 배경으로 해가 지기 시작한다. 저 멀리 보이는 유명 루프탑 바, 시로코도 마하나콘 스카이워크에 비교하니 한없이 낮아 보인다. 이곳에 서니 모든 것이 미니어처, 방콕의 뷰를 눈 아래로 한 번에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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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던 하늘이 어느 순간 핑크빛으로 변해간다. 도시가 핑크빛 마법에 빠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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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의 풍경도 하늘 아래서 내려다보니 느리게, 고요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 해가 완전히 진 후 어둠이 내려오고 건물과 거리에 조명이 켜질 때까지 여유롭게 뷰를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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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킹파워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방콕에서 제일 높은 건물에 위치한 74층 전망대와 78층 루프탑에서 바라보는 도심의 뷰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었다. 아찔한 순간을 이겨내고 GLASS TRAY에 올라가 인증 사진을 남기면 특별한 방콕 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방콕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건기로 여행하기 최적의 시기니 겨울 해외여행지를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관심을 가져볼 만하겠다.

    Lovelysun

    길 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일상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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