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동행할 제 반쪽은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인데요,

평소 애정표현에 서툴고 그저~ 내 맘 알쥐! 라는 말로

시도 때도 없이 때우려드는 참 무뚝뚝한 사람이예요~

그런데 그 반쪽과 만난 지 딱 10년이 된 올해에 이렇게 큰 행운이 찾아왔네요!

저희 부부의 결혼 9주년을 축하할 수 있는 이번 몰디브 여행을 준비하면서,

'당신이 마눌 하나는 잘 만나서 몰디브로 여행도 가는거야!'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평생 목에 힘 좀 주며 살아볼 생각입니다~ㅎㅎ

 그리고 이번 여행을 통해 저도 솜털이 보소소 설 만큼

남편으로부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듬뿍 받아보기를!!!

제 셀프미션으로 정하고, 마음 속으로 소망해보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몰디브 취재 기간에 저희 부부는

 최고급 리조트인 '파크 하얏트'에서

환상적인 4박을 보내게 될 예정인데요,

초호화 리조트에서 최고의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즐기는 한편

푸르름이 가득한 몰디브의 바다에 풍덩 빠져

함께 해서 더욱 좋은 행복감을 충분히 누려볼 생각입니다!

그뿐인가요, 일상에 지친 심신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스파와 마사지로 에너지도 200% 충전해보고요~

낮엔 스노클링을 비롯한 각종 수상 레포츠를 체험하고,

밤이 되면 환상적인 몰디브의 선셋을 마음껏 감상하려고 합니다! ^^ 

여기에 보너스로~ 은은한 조명 아래

둘만의 로맨틱한 디너도 즐겨볼 작정인데요,

10년 전 그때와 분위기는 좀 다르겠지만(ㅎㅎ)

여전히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봅니다! ^^

또, 어둠이 내리면 남편의 손을 꼭 잡고 해변을 거닐면서 신혼부부로 빙의~

캄캄한 밤하늘에 반짝이는 작은 별들도 하나 둘 헤아려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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