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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머신을 타고 19세기 미국으로!

    루꼴 루꼴 2012.03.28





    여행을 하다보면 과거를 회상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다.

    내가 지금 발을 디디고 선 이 곳엔 어떤 사람들이 살았을지,

    또 그들은 어떤 복장으로 무엇을 하며 살았을지 일종의 호기심이 고개를 드는 것이다.

     

     

     



     

     

    미국의 동부에 자리한 도시 '코네티컷(Conneticut)'에 가면,

    그렇게 과거 미국인들이 살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놓은

    아름다운 항구 마을이 있어 여행자들의 발목을 잡는다.

    그 이름은 바로 미스틱 MYSTIC !

     

     






     

    미 동부의 작은 민속촌, 미스틱




    미스틱은 미국 코네티컷 주(州) 남동부에 있는

    미스틱 강의 하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19세기에 특히 번성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복구해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식 민속촌'이라고 하면 적절한 표현일 듯 싶다.

     

     





     



     

     

    미스틱에서는 절대 서두르면서 여행을 하면 안 된다.

    그저 천천히 거리를 걷고 여유로이 항구 주변을 둘러보면서,

    오래 전 현지인들의 삶을 재현해주는 배우들의 모습을 눈여겨 볼 것을 권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신비로운 느낌이 든다.

     

     

     



     



     

     

    마을 곳곳에는 19세기 미국의 상점이나 가정집, 교회 등도 재현되어 있어

    영화 세트장에 놀러온냥 신나게 사진도 찍으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미스틱 내부를 걷다 보면 엄청난 규모의 배도 만나게 된다.

    현존하는 최고의 목조 포경선이라는 찰스 W. 모건 (Charles W.Morgan)인데,

    내부에 들어가보면 타이타닉의 객실을 훔쳐보는 듯 고풍스러운 소품들에 반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이런저런 구경을 하며 한참을 걷다 보면 항구에 닿게 된다. 

    19세기 뱃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로 붐비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등대가 관광객들을 환하게 맞이한다.

     

    이곳에선 매년 다양한 목조 배를 선보이는 쇼도 열리는데,

    올해 'The WoodenBoad Show'는 6월 29일 ~ 7월 1일 사이에

    성대하게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그밖에 미스틱 시포트의 주변에는 아쿠아리움과 해양극장도 자리하고 있으며,

    팍스우드 리조트 카지노 (Foxwoods Resort Casino)가 있어

    밤엔 색다른 묘미가 있는 겜블링 또한 즐길 수 있다.

     

    한마디로 유쾌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예쁜 마을, 미스틱!

    뉴욕에서는 차로 2시간 반 ~ 3시간이면 도착하니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좋고,

    바람도 쐴 겸 1박 2일 일정으로 친구들과 다녀오기에도 나쁘지 않다.

     

    항구 마을의 운치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19세기 미국을 떠올릴 수 있는 놀라운 공간!

    미스틱에서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미스틱 시포트 (Mystic Seaport)

     

    75 Greenmanville Ave, Mystic, CT / 888-973-2767

    오픈 : 3월 ~ 10월 (09:00~17:00) / 11월 (10:00~16:00)

    입장료 : 성인 (24달러), 어린이 (6~17세, 15달러) / 2011년 기준

    공식 웹페이지 : www.mysticseapor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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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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