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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나는 가수다, 그 뜨거웠던 멜번 공연 현장!

    Get About Get About 2011.10.25

     

     

    MBC <나는 가수다> 호주 멜번 공연 현장!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 MBC <나는 가수다> 공연은 즐겁게 감상하셨나요? ^^

    '한-호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호주 정부 초청으로 이뤄진

    <나가수> 호주 공연이 인기리에 방영됐는데요,

     

    호주의 진정한 문화도시 '멜번(Melbourne)'에서 공연이 이뤄진지라

    당일(10/12) 멜번에 도착한 우리 하나투어 멜번 원정대 멤버들도

    호텔에 짐을 풀 새도 없이 부리나케 공연장으로 달려가보았답니다! ^^

     

    그럼 지금부터 그 뜨거웠던 <나가수> 공연 현장, 

    그 광란의 축제 속으로 떠나볼까요?

     

     

     

     

     

    '시드니 마이어 뮤직볼'은 어디?

     

     

     

     

    사진 출처 : Flickr

     

     

    MBC <나가수> 공연이 열린 곳은 멜번 시내 중심에 있는

    아츠센터의 야외공연무대인 시드니마이어뮤직볼이란 곳인데요,

      

    최대 1만 3,200명까지 수용 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주 최대의 캐롤 콘서트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미 본조비, 밥딜런, 아바 등 세계 최고의 가수들이 거쳐간

    멜번 최고의 야외 공연장이기도 하고요! ^^

     

    멜번은 이제 막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인지라,

    공연이 있던 날 밤에도 기온이 뚝 떨어져서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웠는데요,

    그래도 옷깃을 여며가며 야외공연장에서 보는 콘서트가 꽤 운치 있더라고요~

     

     

     

     

     

    공연장 찾아가는 방법도 간단해요!

     

    플린더스 역을 기점으로 세인트킬다 로드를 따라

    (시티 반대 방향으로) 15분 정도 산책하듯 걷다보면,

    킹스도메인가든(Kings Domain Garden)이 왼편으로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잘 조성된 멜번의 가로수 풍경에 감탄하며 조금 더 걷다보면,

    아래와 같은 야외 공연장이 펼쳐진답니다!

     

     

     

     

    공연장 바깥은 호주 전역에서 몰려든 인파로 상당히 북적였지만

     

     

     

     

    저희 원정대는 이미 티켓을 발급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주 좋은 자리로 (줄도 서지 않고) 금세 입장할 수 있었어요! 

     

     

     

     

     

     

     

    2011. 10. 12 (수) 저녁 7시

     

    기분 좋게 입장하면서는

    오늘 출연하는 가수들의 사진이 프린트된

    가슴 뛰는 투표 용지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공연 후 A조 (현재 출연 중인 가수들)와

    B조 (예전에 출연했던 가수들)에서

    각각 세 팀을 선정해달라고 하더라고요~

     

     

     

     

    공연을 시작하기도 전이었지만,

    투표용지에 있는 가수들의 면면만 봐도,

    '아 오늘 고민 좀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도 그럴 것이 <나가수>에 출연하는 (혹은 출연했던)

    모든 이들이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가수들이었기 때문이죠~ :)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드디어 공연장에 입장~!

    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스태프 사이사이로

    이미 수많은 관객들이 2천 여 석의 좌석을 가득 채우고 있더라고요~

     

     

     

     

     

    이날 저희 원정대가 앉은 좌석은 H열 47- 52 (아래 그림 참조)!

    무대에서 굉장히 가까운 자리였던지라 벌써부터 흥분 모드!

      

     

     

     

     

    귀요미 김신영 씨의 공연 전 막간 이벤트에 이어

     

     

     

     

    사회자 윤종신 씨가 등장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발휘하면서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었어요!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번 멜번 공연은

    정말이지 반짝반짝 빛나는 라인업을 자랑했는데요,

     

    1부에서는 현재 '나는 가수다'에 출연 중인 7명의 가수들이

    치열하고 긴박감 넘치는 8라운드 2차 경연을 펼쳤고,

    (조규찬, 장혜진, 인순이,  김경호, 자우림, 바비킴, 윤민수 순)

     

     

     

     

     

    2부에서는 명예졸업을 한 박정현, 김범수와 더불어

    이소라, 김연우, YB, JK김동욱, 김조한

     

    그간 나가수를 빛낸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환상의 공연을 여유롭게 선보였답니다!

     

     

     

     

     

    공연 전 "화이팅"을 외치는 가수들의 모습 (사진은 MBC 제공)

     

      

    한국 최고의 가수들이 펼치는 이 엄청난 공연에

    음악을 사랑하는 멜버니언들 역시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호주의 문화도시인 멜번에 K-pop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정말 멋진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Stage 1 > 조규찬 '이별이란 없는거야'

     

     

    이윽고 시작된 <나가수> 최초의 역사적인 호주 공연!

    첫번째 가수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조규찬 씨였는데요,

     

    그는 이번에 들국화 출신 최성원의 명곡 '이별이란 없는 거야'를

    차분하고 담담한 음성으로 불러주었습니다. 

     

     

     

     

    그의 잔잔하지만 울림이 있는 뜨거운 열창에 

    저희 원정대 멤버인 꿈꾸는 여행자 님과 우주 소년 님도 환호를 내질렀죠!

    (오른 편의 두 남자, 여러분도 보이시나요? ^^)

     

     

     

     

    남자도 반하게 하는 그의 매력적인 보이스에 공연장은 벌써 후끈~

    최종적으로 탈락하긴 했지만, 조규찬 씨의 이날 공연은 정말 최고였답니다!

     

    첫 공연부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지며

    <나가수> 라이브 공연이 선사하는 '무한 감동'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저도 사실 조규찬 씨에게 한 표 선사했다는~)

      

     

     

     

     

    Stage 2 > 장혜진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두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발라드의 여왕' 장혜진 씨!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그녀만의 감성으로 들려주면서, 

    객석의 열기는 점점 뜨거워집니다!

     

     

     

     

    그 특유의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단 첫 소절 만에 좌중을 술렁이게 하더니,

    2절에선 웅장한 사운드에 걸맞는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Stage 3 > 인순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이어서 무대에 오른 가수는...?

    등장만으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발산한 그녀~!

     두 말 할 것 없는 이 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 씨!!!

     

     

     

     

    시작부터 확성기를 마이크에 대고 애국가를 부르며

    무대를 꽉 채우는 사운드로 관객을 숨죽이게 한 그녀는,

     

    고 김현식 씨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목이 터져라 부르며

    남녀노소 2천여 관객을 단숨에 사로 잡는 놀라운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저는 인순이 씨의 무대를 난생 처음 라이브로 만나봤는데,

    '역시 인순이!'란 감탄사가 공연 내내 터져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이토록 강렬했던 그녀의 무대에

    수많은 관객이 기립 박수로 화답했는데요,

    저희 원정대 멤버 중 루시 님도 얌전히 앉아 있다가 (모자 쓴 분)

     

     

     

     

     

     

     

    인순이 씨의 무대에 결국 흥을 참지 못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엄지 손가락 두개를 마구 추켜세우며 열렬한 환호를 보냈답니다!ㅎㅎ

    (그런데 이때 카메라가 귀신같이 포착! 풀샷의 영광을 누리셨네요~ :))

     

     

     

     

     

     

     

     

    Stage 4> 김경호 '암연'

     

     

    점점 더 열기가 고조되는 무대에

    다음으로 등장한 가수는...?

    바로 여자보다 더 고우신(^^) '긴장 로커' 김경호 씨!

     

    무대에 처음 섰을 때는 정말 많이 긴장한 듯

    얼굴이 창백해보이기까지 했는데요,

     

    일단 반주가 흐르고 노래가 시작되자

    대한민국 최강 로커,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관객의 감성을 뜨겁게 자극하는 고연우의 '암연'으로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Stage 5> 자우림 '라구요'

     

     

    이어 객석을 보라빛으로 물들인 유혹적 밴드, 자우림 등장!

    강산에의 '라구요'를 특유의 당당한 목소리로 시원스레 부르는

    보컬 김윤아 씨의 모습이 참 멋져 보였네요.

     

     

     

     

    가녀린 몸에서 어쩜 저렇게 폭발적인 성량이 뿜어져 나오는지

    그저 놀랍고, 또 놀라울 따름이었네요~

      

    노래 가사 자체가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인지,

    타지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훌쩍이는 교민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Stage 6> 바비킴 '사랑, 사랑, 사랑'

     

     

    다음은 요즘 대세, 바비 킴의 무대가 이어졌어요!

    '사랑, 사랑, 사랑'을 열창하며 혼신을 다하는 공연을 보여주었는데요,

     

    2천 여 관객이 약속이나 한듯 벌떡 일어나

    그의 자유로운 영혼이 담뿍 묻어나는(^^) 막춤을 따라 추었지요~

      

     

     

     

     

    비록 공연 말미에 마이크에 이상이 생겨

    재공연을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긴 했지만,

     

    그 덕분에 이날 관객들은 바비킴의 고품격 라이브를

    한 번 더 감상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답니다!

     

     

     

     

    혹자는 바비킴이 두 번 공연을 했기 때문에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현장을 지켜본 저로서는 단 한 번의 공연으로 끝냈더라도

    충분히 1~2위에 랭크될만한 멋진 공연이었다고 평하고 싶네요.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이 어떤 것인지, 이날 바비킴이 제대로 보여줬거든요! ^^

     

     

     

     

     

    Stage 7> 윤민수 '아리랑'

     


     

    어느새 날은 저물고, 차가운 밤 공기에 온 몸이 시려워질 무렵

    담요로 온 몸을 둘둘 감고, 두눈은 가만히 감은 채 들은 곡이 

    바로 이날 1부 마지막 노래였던 윤민수의 '아리랑'이었어요!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외로워지게 마련인데요,

    멜번의 하늘에 울려퍼진 그의 슬픔이 뚝뚝 묻어나는 노래는

    많은 교민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호평을 받았어요.

      

    우리의 악기로 연주하는 섬세한 가락과도 멋진 조화를 이루며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해주었습니다!

     

    다만 앞선 바비킴의 흥겨운 무대와

    너무도 대조되는 잔잔한 무대를 꾸민지라,

    관객의 마음을 100% 움직이진 못한 듯 싶었어요.

     

    아리랑을 오히려 빠른 비트로 편곡해 신나게 불러주었다면,

    이날의 1부 공연을 마무리하는 데 정말 최고가 되지 않았을까 싶었답니다.

     

     

     

     

     

    하지만 역시 <나가수>의 진정한 묘미는 롤러 코스터를 타듯

    '극과 극'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무대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단 거겠죠~

     

    느리다가 빨랐다가, 리드미컬한 <나가수> 공연에 심취하다 보니

    어느덧 1부 공연이 모두 끝나고 휴식 타임이더라고요~ (아쉽!!! TT) 

     

    그.러.나. 호주 공연의 진정한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이란 사실!

    폭풍 존재감을 뽐내는 <나가수> 원년멤버들이 꾸민 2부 공연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요,

     

     

     

     

     

     

    2천 여 관객이 전원 기립할만큼 멜번 시티를 뜨겁게 달궈준 YB 부터,

    '연우 신'의 존재를 호주 대륙에 당당히 알린 발라드의 절대강자 김연우까지!

     

    1부보다 더욱 더 뜨거운 무대가 2부에 펼쳐졌답니다!

    (자세히 언급했다간 스포가 될 듯 싶어 일단 시크릿으로 묻어둡니다~ㅎㅎ)

     

     

     

     

     

     

     

    그러니 여러분! 다가오는 일요일 <나가수> 공연도 꼭 본방사수해주시고요,

    저는 원정대의 얼굴을 찾아 또 한번 캡처 사냥에 나서보겠습니다! ^^

     

    우선은 아래 사진으로 '2부 공연'을 미리 만나보시며 아쉬움을 달래시고~

    다음 주에는 우주소년 님의 나가수 2부 공연 후기로 다시 찾아뵐게요!

     

     

     

      

      


     

     
     

     

     

     

     



     

     

    사진 제공 : 하나투어 멜번원정대 (루시 & 아이린 님)

     

    화면 캡처 : MBC <나는 가수다>

      

    취재 협찬 :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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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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