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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에 간다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간식 8가지

    꽃미르 꽃미르 2020.01.06

    카테고리

    홍콩/마카오, 음식, 쇼핑

    카오 여행을 계획할 때 대부분 호캉스에 초점을 두실 텐데요. 호캉스도 참 좋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 여행에서 먹거리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는 간식을 정복하고 왔습니다. 마카오 여행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간식들,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떠나보실까요?


    마카오 = 에그타르트
    실패 없는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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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하면 에그타르트"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마카오의 에그타르트는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홍콩식 에그타르트가 부드러운 게 매력이라면,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는 파이 부분이 바삭한 게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부드러운 것보다 바삭한 것을 더 선호하기에 마카오식 에그타르트가 더 잘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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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간식인 에그타르트. 마카오의 대표적인 에그타르트 맛집은 익히 알려진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Load Stow's Bakery)입니다. 미슐랭에도 소개될 만큼 유명한 마카오의 명물인데요. 언제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금방 나온 따끈한 에그타르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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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의 명물 에그타르트 직접 먹어보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의 행복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묵직해서, 식사를 하고 난 후에 먹는다면 에그타르트를 위한 디저트 배는 따로 남겨둬야 할 거예요.

    | 맛 따라, 역사 따라 |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과 중국 문화가 합쳐진 매캐니즈 에그타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포르투갈의 한 수녀원에서 수녀복의 깃을 빳빳하게 세우는데 달걀 흰자를 쓰면서, 남은 노른자를 처리하기 위해 에그타르트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를 덜 달게, 더 바삭하게 구운 게 바로 매캐니즈 에그타르트입니다
     

     

    내 마음대로 골라 먹는
    카레 어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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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소개할 간식은 바로 카레 어묵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어묵은 마카오 시민들도 쉽게 즐기는 간식거리인데요. 조금 다른게 있다면 바로 카레소스가 있다는 점이에요. 원하는 어묵 꼬치를 고르면 살짝 익힌 후 카레 소스를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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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매콤하기도 했던 카레 어묵은 한국에서 먹는 어묵보다 통통한 게 정말 맛있었어요. 치즈가 들어간 어묵도 있고, 어묵 외에도 야채나 소 내장도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곳은 가장 유명한 항우 어묵인데, 이곳이 한국인에게 맛과 향도 덜 부담스럽다고 하니깐 참고해주세요!

     

    마카오식 돼지갈비 버거
    쭈빠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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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하게 떠오르는 마카오의 간식이 있다면, 바로 이름부터 귀여운 쭈빠빠오입니다. 쭈빠빠오는 마카오식 버거로 바싹하게 구운 바게트 사이에 두툼하게 썬 숯불 돼지고기를 넣은 음식인데요.

    다른 소스 없이 서양의 빵과 동양의 돼지갈비가 만나 짭조름한 조화를 이뤄 식사 대용으로도 든든합니다. 하지만 너무 맛있다고 와구와구 먹다간, 돼지갈비 뼈에 다칠 수 있으니 조심히 먹어야 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시원하게 혹은 뜨겁게 즐기는
    우유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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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한 쭈빠빠오를 맛있게 먹었다면 이번엔 달달한 디저트 류를 먹어볼까요? 이번에 소개할 간식은 우유푸딩입니다. 순두부 같은 식감에 엄청나게 부드럽고 진한 우유맛이 감동적인 디저트입니다.

    우유푸딩은 차갑게도, 뜨겁게도 즐길 수 있는데요. 게다가 푸딩 위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얹어 먹을 수도 있답니다. 진한 우유 맛과 잘 어울렸던 통팥 토핑도 추천하고 싶어요. 70년의 역사를 이어온 곳이기 때문에 마카오에 오셨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
    세라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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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던 마카오이기 때문에, 음식 역시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바로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간식인 세라 두라입니다. 부드러운 생크림 위에 곱게 간 쿠키 가루가 올라간 세라 두라는 전문점 뿐만 아니라, 매캐니즈 레스토랑에서도 즐길 수 있어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곱게 간 쿠키 가루 덕분에 독특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어요. 마카오에 간다면 한 번쯤 맛볼만한 간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안에서 가득 퍼지는 달콤함에 행복을 느껴보세요.

     

    세나도광장을 거닐다 만난
    육포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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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나도광장부터 성 바울 성당 유적지를 잇는 거리를 거닐다 보면 육포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소고기 육포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양고기 등 다양한 육포를 판매하고 있어요.

    시식을 할 수 있으니 맛보고 맛있는 육포를 구입하면 됩니다. 우리나라의 육포는 대부분 소의 우둔살로 만들어 질긴 편인데, 마카오의 육포는 고기를 다진 후 말려 꿀을 발라 달콤하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에요. 아쉽게도 육포 등의 축산물은 국내 반입불가이기 때문에, 마카오 여행 중에서만 즐겨주세요.

     

    아몬드의 진한 고소함,
    아몬드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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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마카오 쇼핑 리스트 중 아몬드 쿠키는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유명한데요. 대표적인 마카오의 전통과자로 아몬드 함량이 정말 높아서 씹을수록 고소하답니다. 아몬드 함량이 높기 때문에 그냥 먹기는 퍽퍽하지만, 차와 함께 먹는다면 고소함이 극대화되어 금상첨화입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럭키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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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취향으로 아몬드 쿠키보다 부드러운 캐슈너트 쿠키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홍콩에 제니 베이커리 마약 쿠키가 있다면, 마카오에는 캐슈너트 쿠키인 럭키 쿠키가 있습니다. 귀여운 틴케이스에 담긴 사르르 녹는 럭키 쿠키에는 캐슈너트가 들어가서 더 고소합니다. 럭키 쿠키는 쇼핑 리스트에 포함시켜서 선물용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이렇게 마카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간식들을 제가 뽑아보았는데요. 마카오를 떠올리면 카지노와 화려함만이 떠올랐던 저에게 또 다른 매력을 느꼈던 이번 먹방여행! 호캉스부터 다채로운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까지 완벽한 여행지라고 생각이 드는 마카오로 2020년 새해 여행지로 천국을 맛보러 떠나보세요!

    

    꽃미르

    꿈을 담은 여행을 다니고 있는 여행블로거, 꽃미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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