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바람이 선선하던 작년 시월에,

중국 장가계로 4박 6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생각에 장가계는 사람이 태어나 꼭 한번쯤은 가봐야 할

세계 최고의 여행지 중 한 곳 입니다.

어마어마한 대자연 앞에서 상상 이상의 감동을 받을 수 있는,

평생 마음 속에 품고 간직할만한 세계적인 명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행 중 중국 여행만 8번을 했다는 어느 부부도

장가계가 '구채구'와 더불어 중국 최고의 여행지라는 데 이견이 없더군요.

사실 저는 중국 여행에 대해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특히나 장가계 같은 곳은 나이 들어사나 한번 가볼만한 고루한 곳이라 생각했는데,

실제 다녀와보니 나이를 막론하고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는

중국 최고의 여행지, 장가계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습니다.

더불어 독자 여러분께 트체력이 남아 있을 때 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등산에 가까우리만치 걷는 코스가 정말 많기 때문이죠.

장가계 여행을 하면서 대륙의 장엄한 자연과

수 천년 간 축적된 그들의 깊이 있는 전통 문화를 체험하게 되었고,

앞으로 중국이 외부 세계에 점점 문을 열고

숨겨진 명소를 관광지를 개발한다면,

유럽 못지 않은 세계적인 관광대국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1992년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자연유산인 장가계의 위용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장가계를 다녀오면 계림에서 조차 그다지 큰 감동을 받을 수 없다 하니,

다음엔 가이드의 추천대로 구채구와 황산, 그리고 삼청산을 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