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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제닉 멕시코, 사진 찍기 좋은 곳은?

    Raycat Raycat 2011.11.15

    카테고리

    미주, 멕시코, 노하우, 풍경



     

     

    멕시코시티와 칸쿤,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은?





    뷰 포인트(View Point). 흔히 '전망 좋은 자리'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위치'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여행지에 가면 누구나 멋진 사진을 찍고 싶어하는데, 바로 이 '뷰 포인트'에선 어렵지 않게 좋은 사진을 여러 장 건질 수 있다. 


    사실 처음 찾은 여행지의 경우 현지의 지역적 특징을 모르기 때문에, 어디가 뷰 포인트인지 정확히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나 역시 이번 멕시코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뿐'이란 진리를 읊조리며 멕시코 곳곳을 한참 헤매고 다녔는데, 고생고생하며 나름의 기준으로 뷰 포인트를 선정해보는 것도 여행의 신선한 재미가 되었다.


    자, 그럼 지금부터 멕시코시티와 칸쿤에서 가장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을 수 있는 비밀 장소 7군데를 여러분과 공유해볼까 한다. 멕시코에 가게 된다면, 아래 장소에는 꼭 들러 과감히 셔터를 눌러보자! 평생 간직할만한 멋진 사진을 얻게 될 것이다!





     

     

    1. 테오티우아칸 - 달의 신전의 꼭지점

     

     

     


    멕시코시티의 '테오티우아칸'이란 고대 문명 유적지에 가게 되면, 바로 이곳 '달의 신전'에 닿게 된다. 태양의 신전과 사자의 길이 한 눈에 들어오는 지점으로, 뷰 포인트로서 추천할만 하다. 다만 사진 속 여성이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설 경우 매우 위험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이곳에 자리한 역사적인 고대 문명의 유적지를 사진 한장에 모두 담고 싶다면, 광각렌즈를 사용해 찍어보는 걸 권한다.


     

     

     

     

     

    2. 과달루페 성지의 언덕 위,

     

    마리아 성모 발현지 성당!

     

     




    '세계 3대 성모 발현지' 중 하나다. 과달루페 성지의 9개 성당 중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계단을 하나하나 밟아가며 꼭대기에 올라서면, 멕시코 시티의 환상적인 시내 전경도 시원스레 펼쳐진다. 


    이곳에선 계단의 중앙에 앉아 성당이 보이게끔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스페인풍의 아름다운 성당이 사각의 프레임 안에 모두 들어올 수 있도록, 계단 가운데 걸터앉아 나만의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보자~





     

     

    3. 멕시코 대통령궁의 분수

     

     




    이번엔 멕시코시티의 중심인 '소깔로 광장'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멕시코 대통령궁 입구로 가보자! 과거엔 멕시코가 스페인 점령지였던 관계로, 1562년 지금의 대통령궁은 스페인 총독의 거주지로 기능했다. 


    그러다 1927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현재까지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대통령이 집무를 보고 있는 곳이니만큼 주변 경비 태세가 좀 삼엄하긴 하지만, 당시 건축양식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다.


     

     

     

    4. 멕시코 인류학 박물관, 잉카문명 태양의 돌

     

     

     




    중남미 지역 최대 박물관이자 멕시코시티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인류학 박물관! 멕시코의 유명 건축가 '페드로 라미레스 바스케스'가 설계해 외관도 독특하고, 고대 문명의 유적을 샅샅이 탐구할 수 있는 박물관 내부도 인상적이다. 이곳에선 사실 어떤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도 신비롭게 잘 나온다!  




     

     

     

    5. 마야문영의 흔적, 칸쿤 체첸이샤

     

     

     



    유칸타 반도의 끝에 자리한 마야 문명의 마지막 흔적, 체첸이샤!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속하는 피라미드인데, 피라미드 안에 저것과 똑같은 피라미드가 하나 더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안쪽 피라미드를 만드는데에만 100년, 그리고 바깥쪽을 완성하는데 100년이 걸렸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다. 광각 렌즈를 이용해 피라미드 전체를 배경으로 찍을 때 사진이 가장 잘 나온다.

     

     

     

     

    6. 칸쿤 최대 해상공원, 스칼렛 플러스

     

     




    칸쿤은 카메라만 들이대도 예술 작품이 나올만큼 그 자체로 충분히 매력적인 휴양지다. 그만큼 사진 찍을만한 풍경도 참 많은데, 규모도 상당히 넓은 테마파크라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 한다. 나 역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일반적인 바다 풍경을 담아보는 것도 좋았지만, 돌고래 수영장/ 가오리 수영장/ 상어 수영장 등 수중 생물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역동적인 컷을 찍어보는 것도 멋질 듯 싶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수중 생물이 있는 곳에선 본인 카메라로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테마파크의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고 그 사진을 구매해야 한다.


     

     

     

    7. 칸쿤의 해변과 팔라스 리조트

     

     

     

     


    칸쿤 팔라스 리조트의 수영장은 바다의 수평선과 높이가 같도록 설계돼 있다. 

    마치 수영장이 아닌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눈부시도록 새하얀 모래사장과 칸쿤의 옥빛 바다는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장소에 상관없이 사진만 찍었다하면 한폭의 그림 같은 컷이 나온다.

     

     





    그러나 한낮의 해변은 너무 뜨거워서 발을 디디기도 어렵다. 강렬한 멕시코의 태양을 피하기 위해선, 여유로이 해변의 비치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사진을 찍기 좋은 시간은 아침 해가 막 떠오를 무렵인데, 조금 일찍 일어나 바다를 산책하다 보면 조깅하는 비키니 입은 미녀들과 칸쿤의 상쾌한 바람까지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자신만의 감성과 시각으로

    여행지의 풍경을 담아보는 것이 가장 즐거운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포토제닉 멕시코에서라면 당신의 어떤 사진도 예술품이 될테니,

    자신감을 가지고 출사에 나서보자! 분명 흥미로운 작업이 될것이다.

     

     

     

    2011 Mexico

     

     

     

     

    Raycat

    경험을 공유하며 기계와 놀다가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가며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가끔 그림을 그립니다.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요? 네이버포스트 여행 분야 스타에디터, JNTO 여행작가 블로거, 트래비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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