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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소 휴양지, 푸켓의 3대 비치를 소개합니다!

    키키 키키 2011.11.03

    카테고리

    동남아, 태국, 휴양

     

     

     

    푸켓의 에매랄드빛 바다!

     

     

    그 명성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영화에서 보았거나, 소문으로 익히 들어 잘 알고 계신

     '피피섬'이나 '제임스본드섬' 같은 곳 말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바다와 섬을 특별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까론 비치 Karon Beach

       

     

     

     

     

    '안다만의 진주'라 불리는 푸켓! 

    아름다운 안다만해를 따라 연결된 크고 작은 해변 중,

     '까론'은 '빠통', '까타' 비치와 함께 <푸켓의 3대 해변>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까론비치는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 전세계의 특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제가 묵었던 '힐튼 아카디아'에서는 호텔에서 나와 길만 건너면 바로 닿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기나긴------------ 해변을 따라, 와르르 부서지는 하얀 파도.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어디에 앵글을 갖다대도 작품이 됩니다.

    (자꾸 앵글이 비키니 입은 미녀들에게만 가서 좀그렇지만요^^;)

     

     

     

     

     

     

    개인적으로 이번 푸켓 여행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이 '까론비치'입니다.

    특히, '스노우 샌드(Snow Sand)'라 불리는 해변가의 모래를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껏 만져봤던 바다의 모래 중 부드러움이 Top3에 들 정도니까요!

    보들보들 부드럽고 아기 피부처럼 고와서, 발을 딛고 서있으면 몰랑몰랑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한 번 손바닥 위에 모래를 올려놔 보세요~ 금가루 같이 반짝반짝 빛나요.^^*

     

     

     

     

     

     

    까론비치의 '파도'도 조금 특이(?)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해변에서 멀리 들어가도 수심은 어른 가슴높이 밖에 안되는데,

    밀려오는 파도는 정말 집채(?)만하거든요.

     

    바다를 등지고 서있다가 파도가 덮치는 인간 서핑놀이,

    완전 재밌습니다. >.<  (물론 아주 조심하셔야 합니다...!)

     

     

     

     

     

     

    신랑이 그렇게 신나서 파도놀이를 하고 있을 때, 전 쉬면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영화같이 아름다운 장면들이 포착되니

    도무지 카메라를 놓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일회용 문신을 하려고 책자에서 무늬를 고르던 비키니 미녀들도 그렇고,

     

     

     

     

     

     

    그림 같이 아름답던 세 가족도 그렇고~^^

     

     

     

     

     

    반나절을 해변가에서 보냈는데도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힐튼호텔로 돌아오는 길 - (파란색 호텔 수건은 호텔에서 빌려준 것.  반납을 잊지마세요!)

    정말이지 발걸음이 영 떼어지질 않았습니다. T_T

     

     

     

     

     

     

     

     

     

     

    #2. 산호섬 Koh hae

     

     

    푸켓에서 약 9 km 떨어진 곳으로, 부두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피피섬은 무려 2시간 여를 가야한다니, 산호섬은 그에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이번 여행에선 스피드 보트를 아주 원없이 탔답니다.

    푸켓에서 작은 섬으로 이동할 땐 꼭 스피드 보트를 타거든요.^^

     

    푸른 바다를 퉁!퉁! 튀기며 앞으로 나가는 데, 부서지는 파도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준답니다. "얏호!"

     

     

     

     

     

    그런데 이게 웬 일?

    후두두둑... 부둣가에선 화창하던 날씨가,

    산호섬에 도착하자마자 비를 뿌리기 시작합니다.

     

    "이거 심상치 않은데?"

     

    해양스포츠고 뭐고, 비가 너무 많이와서 무작정 그치기를 기다려봅니다.

    9월은 '우기'라고해서 이해하려고 했는데, 비가 좀처럼 멎을 생각을 안하더군요.

    식당에서 기다리는 관광객들.. 얼핏보니 조금 난민촌 같습니다.^^;;

     

     

     

     

     

     

    지붕에 대롱대롱 매달린 산호들, 만 멀뚱히 쳐다봅니다.

    (산호가 죽으면 이렇게 하얗게 변색된다죠.)

     

     

     

     

     

    비 그치길 기다리던 젊은 신혼 부부들...

    도저히 안되겠던지 하나둘 바닷가로 박차고 나가기 시작하더군요.

     

     

     

     

     

     

    비가 조금 약해지고 파도가 잦아들자

    어느새 하나둘 바다에 몸을 담그더니...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이 산호섬은 스노쿨링, 다이빙, 제트스키 등

    모든 해양스포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비가와서 걱정이에요.." 했더니, 우리 가이드님 왈,

    "다들 해 쨍한 사진만 찍어가는데,

    비오는 사진 찍어가니 얼마나 특이하고 남달라요" 하더라는.ㅋ

    역시 하나투어 가이드님은 남다르시죠?

     

    그럼, 비오는 산호섬의 정취 한번 구경해보실래요?

    운무가 끼니 태고적 신비가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한쪽 매점에선 신라면도 팔고 있더라고요. 많이들 사드시던데..

    끓이는 신라면은 마지막에 계란까지 풀어줘서 깜짝 놀랐어요.^^;

     

     

     

     

    신나게 놀다보면 어느새 한상 차려진 밥상이 진상되옵니다!!^_^

    (하루 중 가장 신나는 식.사.시.간.ㅎ)

     

    태국 전통 요리와 함께 콜라까지 써빙되니, 입에 착착 붙습니다.

    그런데 두 명이 먹기엔 양이 느무 많아요. 아까워라.ㅡㅜ

     

     

     

     

      

     

     

     

    #3. 까이섬 Khai island

     

     

    계란 모양을 하고 있는 까이섬(까이=계란이란 뜻.)은 워낙 조그만해서

    섬 주위를 한바퀴 도는데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요. 아주 귀여운 섬이죠~^^ 

    참! 까이섬은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비와 송혜교가 촬영 왔던 곳이라고도 합니다.

     

     

     

     

    부두에서 스피드보트를 타고 20여분쯤 가면 도착한답니다. 

    보트에서 앞자리에 가려던 중 그만 천정에 머리를 쿵-하고 부딪혔습니다.

    그러자 아주 크게 웃으시던 태국분, 인증샷 남깁니다. (소심한 복수?ㅎ)

     

    사실은 농담이구요,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시는 뒷모습과

    햇빛에 그을린 까만 발을 보고 괜시리 짠한 맘이 들었거든요

     

     

     

     

     

     

     

    참! 스피드보트도 자꾸 타보니 어디가 상석인지 알았습니다.

    바로바로 맨 앞자리! 나홀로 타이타닉을 연출할 수 있단 사실, 염두해 두세요.

    (물론 빗방울이 떨어지면 서둘러 안으로 들어가셔야 해요~)

     

    "이야, 날씨 좋다!~"

     

     

     

     

     

    그렇게 도착한 까이섬은

    색색의 예쁜 파라솔과 썬베드가 신혼부부들을 상큼하게 반깁니다.

     

    "싸와디카~"

     

     

     

     

     

    해변가 아주 조그만 섬 위에 자리잡고 있던  귀여운 상점들  :)

     

     

     

     

    어떻게 알고 파라솔 색과 세트로

    비키니를 입고 오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센스 작렬~ @@:)

     

     

     

     

     

    까이섬은 아주 얕은 해변가에서 노니는 열대어로 유명해요.

    굳이 스노쿨링 장비를 착용하고 깊은 곳에 들어가지 않아도 되지요.

     

    안그래도 아침 식사 때 빵 부스러기 몇 개를 챙겼는데,

    자상한 태국 가이드 '오이'가 우리 부부를 위해

    식빵 한봉다리를 통째로 준비했더라고요. 감동 감동!

     

     

     

     

     

     

    빵을 뚝뚝 떼어 물 속에 떨어 뜨리면 순식간에 물고기가 달려 든답니다.

    처음엔 너무 신기해서 "우와! 대박이다, 대박!" 그러다가,

    빵이 다 없어질 때쯤이면 물고기떼의 엄청난 식탐에

    사람이 먼저 지치게 된다는.

     

    그나저나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죠!

    이렇게 많은 물고기는 .. 살다살다 처음 봤으니까요.

    물도 얕고, 고기도 많으니 놀러온 아이들이 특히 신나하더군요.^^

     

    까이섬에서 조금 아쉬웠던 건, 물이 생각보다 맑지 않았던 거였어요.

    가이드님 얘기론 비가 온 뒤라 바닥부터 모래가 일어나서 그렇다더군요.

    원래는 굉장히 맑은 곳이래요. ㅠ.ㅠ

     

     

     

     

     

     

     

    한참을 신나게 놀다보니 또(?) 밥먹으라고 부릅니다.^^

    태국식 볶음밥, 치킨부터 각종 샐러드까지..

    현지 스타일의 뷔페식으로 가득 차려진 한 상!

     

     

     

     

    전 요 태국식 쌀국수가 입맞에 맞아서

    두 그릇이나 해치웠습니다!! 국물이 진짜 시원하거든요~

     

     

     

     

    후식으론 이렇듯 귀엽게 커팅된 과일과 커피까지 줍니다. @@;

    꺄악~ 센스쟁이. >.<

     

    섬 안에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콜라와 물까지 비치되어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후식까지 있다니

    정성가득 풀서비스에 감동을 받을 수 밖에요~ 

     

     

     

     

     

     

    어떠신가요, 푸켓의 형형색색 3종 바다 체험기.

    지금 당장 떠나고 싶진 않으신지...

    저야말로 포스팅 올리면서 다시 여행병이 도지는 느낌입니다.

     (여행도, 가끔, 중독인 것 같습니다~^^)

     

    다음엔 <힐튼 아카디아 호텔>과 천상의 마사지,

    푸켓의 Best 즐길꺼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계속 연재될 예정이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협찬 : 하나투어

     

      

     

    키키

    의자에 앉아서도 아주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소박한 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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