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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콜릿 홀릭의 달콤한 멜번 여행!

    아이린 아이린 2011.11.18

    카테고리

    남태평양, 호주, 음식

     

     

     

    초콜릿 홀릭의 달콤한 멜번여행! 

     

     

     

     

    커피 문화가 발달한 도시 답게

    각양각색 디저트 카페가 즐비한 호주 멜번!

     

    멜번원정대로 떠난 이번 여행에서도

    아주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초콜릿 워킹투어 (Chocolate Walking Tours) 코스'가 있을 만큼

    멜번은 초콜릿 카페가 많기로 특히 유명하답니다!

     

    자 그럼~ 오늘은 저 아이린과 함께 멜번으로,

    달콤한 초콜릿 여행을 한번 떠나보시죠!

    (시크릿 원정대의 미션을 따라 움직여보았어요! ^^)

     

     

     

     

    1. 센추로 SAN CHURRO  

     

    미션 1 : 카페 거리 브런즈윅에서, 최고의 초콜릿 카페를 찾아라!

     

     

     

     

     

    브런치 카페가 많기로 소문난 거리, 브런즈윅 스트리트!

    이곳에서 '호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카페 브랜드 1위'에 빛나는

    센추로 (SAN CHURRO)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스타일의 이국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브런즈윅의 명물로 자리잡은 센츄로! 

    초콜릿의 기적을 경험하고 이 기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평생을 바쳤던 스페인의 수도사,

    센 츄로(SAN CHURRO)의 전설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명을 센 츄로라 지었다고 하네요.

    (로고 역시 센 츄로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만들었다고 하고요~^^)

     

     

     

     

     

     

    센츄로 간판에선 이글이글~ 스페인의 태양이 떠오르는 느낌도 들고요,

    카페 안에 들어서니 초콜릿 향도 가득한 게 제 디저트 식탐을 자극하더라고요~ :)

     

    초콜릿, 커피, 쉐이크, 핫 초콜릿, 초콜릿 티, 츄러스, 마카롱, 케익 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사실 다 맛보고 싶은 마음에

    메뉴 결정하기가 정말 힘들었답니다. 

     

     

     

     

    결국 제가 주문한 메뉴는  초콜릿 티 (TEA)!

    평소처럼 핫 초콜릿을 먹을까 하다가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한 모금 머금으니 허브향 짙은 초코릿의 진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허브티와 초콜릿의 궁합이 의외로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더라고요!

    밀크를 섞어 마시면 한결 더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꼭 라떼 같았어요!

     

     

     

     

     

    함께 주문한 츄로스도 빼놓을 수 없겠죠!

    츄로스는 센츄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메뉴로,

    원래 스페인에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는 도너츠의 종류라고 합니다. 

    (이곳 브런즈윅에서도 브런치 메뉴로 단연 인기가 최고라고 하더라고요!)

     

    초콜릿과 츄로스의 만남! 그 고소하고 달콤한 맛은 정말 중독성이 강하더라고요!

    태어나서 처음 맛 본 맛이었는데~ 글을 쓰는 지금도 침이 꼴깍꼴깍~넘어가네요~

    (초콜릿 투어에 동행한 멜번원정대 멤버 루시 님이 주문한건데~ 메뉴초이스가 아주 굿이네요!)

     

     

     

     

     

     

    진득한 다크 초콜릿의 맛을 느끼시고 싶으신 분들은

    진한 스페인의 향을 맛볼 수 있는 핫 초콜릿을 추천해드려요~

     

     

     

     

     

    카페에선 센츄로만의 로고와 디자인이 인상적인 잔도

    초코릿과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진열된 잔들이 정말 이뻐 보이죠?!

     

     

     

      

    날씨 좋은 날엔 이렇게 야외에 앉아 브런즈윅을 오가는

    쾌활한 멜버니언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이 주변엔 트렌디한 갤러리도 정말 많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다 다리가 아플 때 쯤 이곳에 들러보심 좋아요!

    이상, 브런즈윅에서 만난 최고의 초콜릿카페, 센츄로 이야기였습니다!

     

     

     


    위치 : 277 Brunswick st. Fitzory 3065

    전화번호  : 03-9419-9936

    사이트: www.sanchurro.com

     

     

      

     

     

     

     

     

    2. 맥스 브래너 MAX BRENNER 

     

    미션 2 : 대머리 아저씨가 만든 초콜릿을 찾아라! 

     

     

     

     

     

     센츄로와 함께 멜번에서 가장 인기있는 초콜릿 카페, 맥스 브래너!

    간판에 있는 이 민머리 아저씨가 바로 '맥스 브래너'를 만든 사람이라고 해요.

     

    10살 때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란 책을 읽고 초콜릿에 관한 강의를 하는 걸 상상하게 됐고,

    자신의 최종 목표인 소설을 쓰기 위해 본인이 꿈꿔온 환상의 초콜릿 세계를 실제로 표현해

    초콜릿 전문점 '맥스브래너'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흥미진진한 창업스토리죠 ? 

     

    그리고 간판에 보이는 'chocolate by the bald man'이란 문구!

    우리 말로 하면 '대머리가 만든 초콜릿'이라고 번역하면 되려나요?ㅎㅎ

    상당히 위트가 넘치는 분이라 짐작해 봅니다. 

     

     

     


     

      

    참, 제가 찾은 맥스 브래너는 멜버니언들의 만남의 장소라 할 수 있는 '멜번센트럴'에 있었는데요,

    현재 미국 / 호주 / 싱가폴 / 필리핀 / 이스라엘 5개국에만 지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하루 빨리 우리나라에서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단 바람이 생겼습니다.

     

     

     

     

     

    내부에 들어서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바로 이 거대한 초콜릿 머신!

    (100% 수제 초콜릿의 위용!)

     

    이렇게 초콜릿 제조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으니

    맛에 대한 신뢰감도 팍팍 생기고요,

     

    꼭 초콜릿 공장을 찾은 듯한 느낌에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저희가 찾은 시간은 평일 오전이라 한산한 편이었지만,

    피크 타임 때는 깜짝 놀랄 만큼 사람이 많아서 시간을 잘 맞춰가야 한다고 하네요.

    (다행히도 저희는 여유있게 초콜릿 쇼핑까지 할 수 있었답니다! )

     

     

     

     

     

    카페 내부와 바깥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놓여 있는데

    아마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테라스에 앉아 오래도록

    초콜릿의 깊은 맛을 만끽했을 거예요!

     

    하지만 다른 미션도 많았기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선물용 초콜릿만 구입한 뒤

     다음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이건 제가 구입한 코코아 다크 초콜릿(A$17)인데요~

    선물용 포장도 정말 이쁘죠?!

     

    맛도 정말 굿굿굿~!!!

    좀 더 사올걸 후회할 정도로 그 맛을 잊지 못하겠어요. 

    75% 다크 초콜릿으로 코코아가 들어있어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디자인도 앙증맞은 박스에 이렇게 포장을 해가면,

    선물 받는 사람들도 정말 기뻐할 것 같죠? ^^ 

     

     

     

     

    다양한 초콜릿 메뉴 만큼이나

    각기 다른 잔들의 디자인도 인상적이었고요~

     

    초콜릿을 단순히 먹는 것이 아니라 문화로서 향유할 수 있다는 걸

    맥스 브래너를 보며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맥스 브래너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도 소개해드릴까 해요!

    바로 이 초콜릿 퐁듀인데요, 멜번 여행을 앞둔 분이시라면

     꼭 맥스 브래너에 들르셔서 이 초콜릿 퐁듀를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드려요!

     

     

     

     

     

    그런데 찾아보니 김태희와 이하늬가

    맥스 브래너 뉴욕 지점에서 퐁듀 먹는 모습이 있더라고요~

     

    이하늬 씨의 환한 미소만큼이나

    저 퐁듀 한 그릇이면 여행의 피로도 싹 풀릴 것 같죠 !!

    맛보시면 분명 맥스 브래너에 "홀릭"되실겁니다! 

     

     

    위치 : Shop OE5, Menzie Alley, Melbourne Central Shopping Centre

    전화번호  : 03-9662-4442 / 사이트: http://www.maxbrenner.com

     

     

     

     

     

     

    3. 코코블랙 KOKOBLACK 

     

    미션 3 : 쇼콜라티 명가의 벨기에 초콜릿을 탐닉하라!

     

     

     

     

    '코코블랙'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꼭 방문해야 하는 멜번 시티의 로얄 아케이드! 

     로얄 아케이드의 고품격 인테리어 만큼이나 코코블랙의 초콜릿 맛은 명품입니다!

    쇼콜라티 명가의 전통 있는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4대째 이어오는 쇼콜라티 명가 !

     

    명실상부한 최고의 프리미엄 초콜릿 전문점인 코코블랙을 지켜왔는데요, 

    벨기에에서 직접 배워온 기술을 토대로 독창적인 초콜릿을 선보였는데,

    그 맛과 풍미가 무척 고급스럽기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로얄 아케이드 내 1호점을 시작으로

    멜번에만 총 4개의 지점을 오픈했다고 하는데요,

     

    사진으로 모두 담을 순 없었지만 투명 유리 너머로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다크 초콜렛, 밀크 초콜릿, 견과류와 과일이 들어간 초콜릿 등

    상품들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서, 선물용으로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다크 초콜릿 헤이즐넛과 벨기에 핫 초콜릿 두 개를 구입해봤어요!

    콜린스 스트리트에 있는 카페 형 지점으로 갔다면 여유롭게 쉬면서

    코코블랙 표 진한 핫 초콜릿을 실컷 음미해볼 수 있었을텐데 살짝쿵 아쉬웠지만요~

     

     

     

     

     

    Dark Chocolate Hazelnuts ($7.85) Dark 54%

     

     

    우선, 말려서 로스팅한 헤이즐넛의 고소함은 정말 일품이었어요!

    집에 와서 맛보며 사오길 잘했다고  저 스스로도 얼마나 칭찬을 해댔는지 몰라요. 

    표면에 살포시 얹은 코코아 파우더 때문에 한결 부드러운 맛이 났답니다.

     

     

     

     

     

    Home  Hot chocolate

    Belgian Hot Chocolate Shavings - 100g ($9.25)

     

     

    그리고 코코블랙의 인기 핫 초콜릿 메뉴인 벨기에 핫 초콜릿! 

    벨기에 핫 초콜릿은 파우더 가루가 아니라 우유에 직접 초콜릿 판을 녹여 만든다고 해요.

      

    진한 카카오 맛이 부드럽게 느껴지다니 놀라웠어요!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핫 초콜릿 맛이었어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멜번에서 코코블랙 카페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분위기도 좋고 좌석도 많은 콜린스 스트리트 지점이나

    디저트의 천국인 라이건 스트리트 지점으로 가보세요!

     

    초콜릿 아이스크림, 브라우니 등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나른한 멜번에서의 오후를 보내다보면 기분 좋은 행복감이 밀려듭니다~

     

     

     

     

     

      

    위치 : 로얄 아케이드 지점 (Royal Acade, 335 Brouke st)

                콜린스 스트리트 지점 (52 collins st. / 카페 운영, 일요일에는 휴점)

     퀸빅토리아마켓 지점 (Diary Produce Hall, Queen Victoria Maket)

    라이건 스트리트 지점 (167 Lygon St. / 카페 운영)

    전화번호  : 03-9662-4442 / 사이트:  http://www.kokoblack.com.au/

     

     

     

     

     

     

    4. 하이즈 HAIGH'S  CHOCOLATES

     

    미션 4: 멜번에서 가장 오래된 초콜릿 카페를 찾아라!

      

     

     

     

     1915년 창업 이래~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초콜릿 샵으로 기억되어 온 하이츠(HAIGH'S)!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블럭 아케이드에 입점한 전통의 초콜릿 카페입니다.

     

     

     

     

     

     

    시티 중심부에 있는 블럭 아케이드에 들어서면, 중앙에 바로 위치해있어서 찾기도 쉽고요,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매장 풍경에서부터 오랜 전통이 느껴졌어요~

     

     

     

     

     하이즈는 무려 250 여종이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다 구경하기도 벅찰만큼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초콜릿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투어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무료)

    더불어 명장의 수제 초콜릿 제조 비법을 알 수 있는 강의 시간도 있다고 해요.

     

     

     

     

    심플한 하이즈의 초콜릿 포장도 어찌나 이쁘던지요~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지갑이 무척 얇아졌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ㅎㅎ

    (그래도 하나 정도는 사오는 건데~ 넘 아쉬웠어요.)

     

     

     

     

     

     

    위치 : Shop 7-8. The  Block  Arcade, 282 Collins ST.

    전화번호 : 03-9854-7673

     사이트 : http://haighschocolates.com.au

     

     

     

     

    처음엔 '초콜릿 투어'란 말도 굉장히 생소하고

    별 다른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여행을 마친 지금은 오히려 초콜릿 전도사가 될 정도로

    초콜릿의 깊은 맛에 대해 깊숙히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도 꼭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멜번에서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만난다면

    분명 저처럼 초콜릿 홀릭이 되실 겁니다. 

     

    멜번으로의 여행을 앞두셨다면

    앞서 소개해드린 곳 중 꼭 한 곳은 가보시라고

    적극 권해 드리고 싶어요.

     

     

     

    by 아이린 

     

     

     

    - 참고 사이트 -

     

    http://www.sanchurro.com

    http://www.maxbrenner.com

    http://www.kokoblack.com.au/

    http://haighschocolates.com.au/

     

     

    취재 지원 :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하나투어

     


    아이린

    무결점의 순수한 감성을 추구하는 그녀 ! 가끔은 현실에서 벗어난 이상적인것을 추구하며 낭만과 모험, 여행을 좋아하는 호기심 많고 엉뚱 발랄한 사람 ~ http://piny1.blog.me/ 사진/여행/에피톤프로젝트/짙은/국카스텐/감성/일상/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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