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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에 간다면 반드시 맛봐야 할 2가지!

    Raycat Raycat 2011.11.08

    카테고리

    미주, 멕시코, 음식

     

     

     

    보통 사람들이 '멕시코'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음식은 타코 (Taco),

     

    그리고 술을 즐기는 주당들은

     독주로 유명한 데낄라 (Tequila)를 떠올릴 것이다.

     

    우리는 흔히 타코와 데낄라를 둘 다

    '탁 쏘는 매운 맛'으로 기억하지만

    실제 멕시코에 가보니 이 세계에도 여러 종류가 존재했다.

     

     

     

     

     

    #1 멕시코의 대표 음식, 타코!

     

     


     


     

     

     

    대표적인 멕시코 음식인 타코는

    옥수수나 밀로 둥글넓적하게 전병처럼 만든 또르띠야(Tortilla)에,

     

    갖은 채소와 고기로 만든 속을 넣고 싸서 

     매콤한 소스를 쳐가며 먹는 대중 음식인데, 우리의 쌈밥과 비슷하다.

    주로 호텔에서는 조식으로 많이 나왔는데,  입맛에도 맞아서 양껏 맛볼 수 있었다.

     

     

     

     

     

     

    또르띠야에는 소스도 기본적으로 두 세 가지를 곁들여 먹는데,

    멕시코 고추인 칠리의 색깔에 따라 빨간 칠리 소스, 초록색 칠리 소스가 각각 나온다.

    또 아과까떼, 실란트로(향채), 파인애플 조각도 곁들여진다.

     

     

     

     

     

    국물의 종류도 다양한 편이었다.

    소파, 바르바꼬아(바베큐, 소나 양 불고기)나 까르네(고기류), 

    그리고 닭요리와 콩 종류인 프리홀을 멕시코 사람들은 즐겨 먹는 듯 보였다.

     

    국물요리, 전체요리, 후식 순으로 진행되는 식사 중에

    우리의 밥에 해당하는 또르띠야는 계속 제공된다.

     

     


     


     

     

     

    어떤 종류의 음식을 싸서 먹느냐에 따라 타코는 수백 종류로 만들어 진다.

    주로 고기류와 채소류, 콩류를 많이 싸먹지만 무엇이든 속이 될 수 있다.

     

    내 경험으론 타코는 멕시코 고추인 칠리소스에

    밥과 고기를 넣고 싸먹을 때가 제일 맛있었다.

    매운 맛을 달래줄 시원한 콜라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그래서 호텔에서도 조식으론 주로 타코를 먹었다!

     

     

     


     


     

     

     

    멕시코시티의 거리에서는 우리나라의 포장마차 격인

    따꼬나 또르따(멕시코식 햄버거)를 파는 노점상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거리의 노점상은 매일 아침 출근길 양복 입은 신사들로 붐빈다.

    과일주스와 함께 타코로 아침을 먹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기회가 되어 멕시코에 가게 되면,

    꼭 다양한 타코를 만들어 맛보길!

     

    입맛에 맞는 속을 가득 채우고 칠리소스를 잔뜩 뿌린 뒤

    한 입 가득 베어 물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행복감이 몰려온다!

     

    (특히 칸쿤의 올 인클루시브 호텔인 '팔라스 리조트'에 가면

    한국에선 보지 못했던 아주 다양한 소스를 접할 수 있으니,

    온갖 종류의 타코를 맛보며 멕시코 맛 탐험에 나서보자!)

     

     


     

     

     

     

    #2. 매혹적인 독주, 데낄라!

     

     

     

     

     

      

    데낄라는 멕시코의 토속술로 유명하다.

    멕시코 특산인 용설란의 수액을 채취해 두면,

    하얗고 걸쭉한 풀케라는 탁주가 되는데,

    이를 증류한 것이 '데킬라'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도수가 높은 데킬라만 팔아서

    '독한 술'로 통하고 있지만,

     

    실제 데킬라는 증류수이기 때문에

    그 도수 또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예컨대 맥주보다 조금 센 것부터

    위스키보다도 도수가 높은 술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다양한 종류의 데낄라!

    전통적인 데낄라 먹는 순서부터 소개해본다~

     

     


     


     

     

     

    일단 잔에 술을 한잔 가득 따른다.

     

     

     


     

     

     

    그 다음에 이 탁구공 같은  레몬을 반으로 자른다.

    (멕시코에서는 '리몬'이라고 부른다.)

     

    일반 식당에서도 이 레몬 종지를 자주 볼 수 있는데

    멕시코 사람들은 레몬이 살균작용을 한다고 믿고 있어

    멕시코를 여행하던 중에 어딜가나 이 레몬향을 맡을 수 있었다. 

     

    자, 이제 잔을 들고 술을 들이킨다!

    술은 바로 넘기지 말고 입안에 살짝 머금은 뒤

    레몬을 소금에 찍어서 입안에 넣는다.

     

    이 때 데낄라의 쓴 맛이 중화되면서

    입안에 레몬의 강한 향이 톡 쏘며 번진다! 

     

    의외로 소금맛은 많이 중화되어

    그렇게 짜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깔끔한 맛! ^^

     


     

     


     

     

     

    흔히 한국에서는 손등에 소금을 놓고 핥아 먹는데

    멕시코에서는 레몬에 소금을 찍어 같이 먹는다.

    그리고 그렇게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특히 칸쿤에 간다면 아주 다양한 데낄라를 맛 볼 수 있다.

    칸쿤의 팔라스 리조트에선 주류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므로,

    저녁에 꼭 바에 가서 데낄라를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데낄라는 여러 종류의 칵테일로도 만들어지는데

    타코처럼 데낄라도 수백종류의 칵테일로 변형 가능하며,

     그중에서도 여성들에게 권하고 싶은 칵테일은 마가리타다.

     

     

     


     

     

     

    멕시코의 첫 느낌은 이 데낄라와도 같았다.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탁 쏘는 강렬함이 있는 멕시코만의 매력!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담고 있는 하나의 척도라던데,

    멕시코에 간다면 타코와 데낄라를 꼭 한 번 맛보며

    그들의 삶을 이해해볼 수 있음 좋겠다.

     

     

     

     

    Raycat

    경험을 공유하며 기계와 놀다가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가며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고 글을 쓰고 가끔 그림을 그립니다.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요? 네이버포스트 여행 분야 스타에디터, JNTO 여행작가 블로거, 트래비 객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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