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패션시티 밀라노의 나빌리오 그란데 앤틱마켓!

    luvcny luvcny 2011.11.24

     

     

     

     P1090625

     

     

    매년 2월 / 9월에 있는 패션위크 출장 차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지 여러 해가 되었지만,

    그동안 항상 가고 싶어도 가보지 못한 곳이 있다.

     

    시간이 있어도 아무 때나 갈 수 없는 곳. 

    바로 Naviglio Grande (나빌리오 그란데) 앤틱 마켓이다.

     

    아무 때나 갈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 거대한 앤틱 마켓이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만 열리기 때문이다. 

     

     

     

     

     

    2011년 9월 25일, 일요일 

     

    출장 일정을 요리조리 딱 맞춰서 드디어 일요일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호텔을 나섰다.

     

    햇빛이 쨍쨍하게 내리쬐는 아침, 운하를 따라 펼쳐진 ‘장’을 보니

    비로소 그간 ‘패션의 도시’로만 인식 되었던

    밀라노의 진정한 주말 아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P1090848

     

     

    P1090829

     

     

     

    어느 쪽을 입구라고 정의 내릴 순 없지만,

    마켓에 들어서면서부터 만난,

    일찍부터 득템하고 득의양양 돌아가시는 아저씨!

     

    나도 오늘 여기서 제대로 된 아이템을 

    하나쯤은 꼭 건져보겠노라고 굳은 다짐을 해본다. ㅎㅎ  

     

     

     

    P1090833

     

     

    P1090820

     

     

    P1090830 P1090831

     

     

    앤틱 마켓에서 거래되는 제품의 종류에는

    정말 제한이 없을 정도로 다양했다.

      

    악세서리, 의류, 빈티지 명품백부터 시작해서

    가구, 인테리어 소품, 인형, 책, 음반 등

     

     

    P1090854

       

     

    P1090919

     

    P1090922

     

     

     

    찾는 건 뭐든지 있고,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궁금한 물건들도 너무 많아서,

     

    꼭 무언가를 사지 않는다고 해도

    구경만으로도 반나절이 훌쩍 지나갈 만한 알찬 곳이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사지 않은 저 팔찌와 찻잔세트가 아직도 눈에 아른~

    하지만 나빌리오 그란데 앤틱 마켓에서 느꼈던 또 하나의 재미는

    바로 개성 강한 밀라노 사람들을 스캔해보는 "사람 구경"이었다! 

     

     

     

    P1090839 P1090840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카메라를 응시해 주시던 그림 같은 아저씨 

     

     

    P1090823

     

     

    알프스의 소녀를 떠올리게 해준 이탈리아 여인!

     

     

     

    P1090846

     

     

    오드리 토투를 닮았던,

    패셔너블한 이 숙녀는 아마도 가격 흥정 중?

     

     

     

    P1090865

     

     

    엄마의 긴 쇼핑에 지친 꼬마,, 엄마 빨리 가요~!

     

     

     

    P1090901

     

     

    엄마,, 저 인형 사주세요~! ㅠㅠ

     

     

     

    P1090868

     

     

    애견과 함께,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다정한 쇼핑도 하고,

     

     

     

    P1090897

     

     

    누나, 내 선글라스 어때?

    나 아빠가 자전거 사줘서 오늘 기분 최고라구~

     

     

     

    P1090911

     

     

    P1090912

     

     

    여기에 이태리 훈남 느낌 물씬 나는 상인들까지~

    정말 완벽한 관광 쇼핑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결국 고민만 많이 하고, 감탄만 하다가

    건진 물건은 하나 없었지만,

     

    운하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사람들, 물건들, 추억들,

    이 모든 것이 너무 완벽한 밀라노의 일요일 아침이었다.

     

     

    다만, 나빌리오 그란데 마켓의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미리 장이 서는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http://www.navigliogrande.mi.it

     

    기본적으로 매 달 마지막 일요일에 열리지만,

    간혹 앞 뒤로 날짜가 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11월 27일, 12월 18일에 올해의 남은 앤틱 마켓이 열리니,

    독자 여러분도 밀라노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P1090624

     

     

    인상 좋고 정겨운 아주머니부터 스타일리쉬한 멋쟁이 오빠들까지,

    시장 구경 사람 구경하는 즐거움에, 가격 흥정은 덤으로 따라오는

    빈티지한 나빌리오 그란데 앤틱 마켓에서

     

    세상에 딱 하나뿐인, 누군가의 추억이 묻은

    숨겨진 보물을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

     

     

     

     

    Metro: Porta Genova FS

    Address: Alzaia Naviglio Grande, 4, 20144 Milano 

     

     

    image

     

    luvcny

    여행과 패션. http://luvcny.blog.me/

    같이 보기 좋은 글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