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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으로 떠나는 제주 유채꽃 명소 4곳

    전망키 전망키 2020.04.29

    한껏 따스해진 봄바람에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특히, 제주가 그렇다. 일 년 중 가장 성대한 노란빛 파티가 펼쳐지고 있으니. 사진의 사진에 의한 사진을 위한 유채꽃밭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 제주에서.


    송악산 둘레길
    산방산과 한라산, 형제 섬을 같이 담아내는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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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한라산과 형제섬이 보이는 송악산 둘레길에도 봄이 찾아왔다. 유채꽃이 만발한 것. 겨우 내 억새밭이 무성했던 곳이지만 어느덧 싱그러움을 가득 머금은 꽃밭으로 봄의 시작을 알린다. 사진을 찍는 포인트는 총 세 곳. 멀리 보이는 산방산과 함께, 한라산과 함께 그리고 형제섬과 함께 유채꽃을 담아내기 좋다. 물론, 시원한 맥주를 닮은 제주 바다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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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밭 사이에서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꽃밭 사이에는 사람이 서있을 정도의 길이 나있다. 꽁꽁 싸맸던 외투는 잠시 벗어두고 한껏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로 하자. 제주는 그래야 하니까.

    /송악산 둘레길/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1-1
    - 둘레길 초입에 조성되어 있으므로 둘레길 안으로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산방산
    거대한 산방산과 함께 담아내는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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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산을 따라 이어진 도로 곳곳에도 유채꽃밭이 가득하다. 산방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것. 유료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예쁜 풍경을 위해서라면 천 원쯤은 가볍게 투자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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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방산을 배경으로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필수다. 한 가지 팁이라면 눈에 보이는 대로 입장하지 말고 발품을 팔아볼 것. 분명, 더 예쁘게 관리된 스폿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산방산/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 산방산 주변으로 다양한 유채꽃밭이 위치해 있다.
      유료인 곳이 대부분이므로 현금을 지참하는 센스를 발휘하자.
    - 1인당 입장료 1,000원


    엉덩물계곡
    한적한 유채꽃밭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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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사람만 안다는 히든 스폿. 엉덩물 계곡은 최근 새롭게 떠오른 유채꽃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계곡을 따라 노란빛으로 물든 유채꽃밭 그리고 멀리 보이는 제주 바다의 조합은 사랑받기에 충분하다. 다만, 이곳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시간대에 유의해야 한다. 골짜기 너머로 해가 저물기 때문. 그늘진 유채꽃밭을 피하고 싶다면 늦은 오후 시간대보다는 한낮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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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채꽃밭과 바다를 함께 담아내는 것이 사진 포인트. 규모가 작은 탓에 제법 많은 사람들이 걸릴 수 있으니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주는 것도 잊지 말자.

    /엉덩물계곡/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 3384-4
    - 해가 들지 않는 늦은 오후 시간대는 피할 것.


    서우봉
    제주공항과 가까운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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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덕해수욕장 옆에 자리한 조그마한 봉우리, 서우봉은 봄 시즌이면 유채꽃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노을이 질 때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해 시간에 맞춰가면 더욱 예쁜 사진을 남겨볼 수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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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과 함께 담아내는 유채꽃밭이 사진 포인트. 특히, 한라산 아래 자리 잡은 빨간 지붕들은 이국적이면서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배경에 살포시 들어가 주인공이 된듯한 기분을 만끽해보자.

    /서우봉/
    -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9-1
    - 노을 시간에 맞춰가면 유채꽃과 함께 감상할수 있다.

    전망키

    망키스럽게 여행하며 글을 쓰고, 망키스럽게 사진을 찍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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