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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캐나다로 가자! - 개썰매와 스노슈잉

    루꼴 루꼴 2011.12.25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

    북아메리카 대륙 면적의 1/3을 차지하는 나라!

     

     

     

     

    CANADA!

     

     

    광활한 대륙의 나라, 캐나다는 10개의 주 (province)와

    3개의 준주 (準州:territory)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의 지령을 받아 내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3개의 준주 중 캐나다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유콘(YUKON)!

     

     

    <이미지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북위 63도이며 알래스카와 이웃해 있는 곳이니,

    이곳이 얼마나 추운 곳일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다! ^^

    그저, 영하 10~20도의 기온에 'Today is too HOT' 이라며

    내게 투덜대던 현지인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울릴 뿐!

    춥디 추운 캐나다의 북쪽이지만,

    그 곳 역시 사람이 사는 곳이기에

    먹고 자고 생활하며 즐기는 일상의 모습은

    흡사 다른 곳의 여행지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내 눈 앞에 비춰지는 풍경이 조금 이색적이었을 뿐.

    그 곳에서 즐긴 겨울철의 레포츠 중 오늘 소개할 것은

    개썰매 (Dog Sledding)스노 슈잉 (Snow Shoeing)이다.

     

       


     

     

     

       


     

    겨울철 캐나다에서 즐기는

     

    익사이팅 레포츠!

      

     

     

    #1. 개썰매 (Dog Sledding)

     

     

     

     

     

    하나투어 전용 차량을 타고 눈밭 가득한 화이트호스 근교의 어느 호숫가로 이동한다.

    버스에서 내리니, 갑자기 나를 향해 달려오는 강아지 두마리!

     

    그러나 일반 '강아지'가 아니라, 보무도 당당한'시베리안 허스키'였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다고 주변인들이 무척 귀여워하면서

    연신 얼굴을 쓰다듬어 주는데 차마 나는 그들처럼 손이 가지 않았다.

     

     

     

     

     

     

    그저 그 어린(!) 시베리안 허스키의 매서운 연회색 눈빛에 잔뜩 긴장되고 있었다. 

    연신 괜찮다며 나를 안심시키며, 그들은 잠시 후 개썰매를 타기 위한 장소로 이동했다.   

     

     

     

      

    저 멀리서부터 들려오던 시베리안 허스키 몇 백마리의 울음소리!  

    그들의 이 울음소리가 거대한 산장과 호숫가의 주변을 메아리치고 있었다.  

    방한복을 입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추위가 느껴질 정도였지만,

     

    시베리안 허스키는 그저 하얀 눈밭에 맨 발과 맨 몸으로 서있을 뿐이었다.

    아아~ 진정 이 아이들은, 이 혹한을 위해 태어난 것이었단 말인가!!

      

     

     

       

     

     

    엄청나게 짖고있는 개들 사이를 조심히 삐집고 들어갔다.  

    저마다 자기 집에 굵은 줄로 묶여있었지만 어쩌다 줄이 끊겨 풀려질까봐 가슴은 조마조마~  

    그러나 다행히 그런 불미스러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현지 스태프는 순식간에 개 4마리를 골라 끊을 풀고 내 썰매에 연결한다.  

    그리곤 브레이크 잡는 법을 알려주니 개썰매는 이제 탑승 준비 완료!  

    원하는 시간과 코스를 정하고 나니, 바로 출발~!

     

     

     

     

       

     

     

    시베리안 허스키는 본래 타고난 태생이 '달리기 인생'인건지

    개썰매에 내가 올라타자마자 달리려고 마구 안간힘을 쓴다.  

     

    미리 상의해 달릴 시간과 이동 코스를 정하곤,

    그 길로 바로 스태프의 뒤를 따라 출발했다.  

     

    나를 끌어주는 4마리의 개들은 미친듯이,

    그리고 신난다는 듯이 마구 달려준다.

     

     

     

     

       

     

    중심을 잡고 브레이크 조절이 가능해질 때 즈음 되니

    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설원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눈으로 뒤덮힌 호수, 눈이 쌓인 나무숲길,

    그리고 오르락 내리막 길을 실컷 내달리다보니

     

    몇 번은 눈밭에 개썰매가 고꾸라지기도 해서

    다시 눈밭을 헤치고 나와 다시 달리기를 몇 회 반복.  

     

    어느덧 개썰매가 익숙해지면서 즐거운 함성이 연신 터진다. 

    캐나다의 설원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

     

     

     

     

     

     

    #2. 스노 슈잉 (Snow Shoeing)

     

     

     

    어느덧 약속한 시간이 다 되어 내리려고 하니, 아쉬움이 마음에 그득하다.  

    그러나 오늘의 일정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산장에서 잠깐 몸을 녹이며 간식을 먹고 나니,

    이제 나를 기다리는 것은 스노 슈 (Snow Shoe)!

     

     

     

     

     

     

    특히 이 신발은 깊이 쌓인 눈밭에 더욱 효과적이라며

    현지 스태프는 내게 계속 깊은 눈밭으로 들어가보라고 권했다.

     

     

     

     

     

     

     

     

     

     

    눈밭에 들어가보니, 이것 생각보다 운동이 많이 된다.  

    허벅지와 복부에 힘이 들어가니 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셈.  

     

    특별한 기술이나 연습은 필요없고

    누구나 바로 신발을 신고 조이고 걸으면 된다.

     

     

     

     

     

     

     

    나는 이걸 신고 피쉬 레이크 (Fish Lake)라는 이름의 호숫가에서

    한참을 걸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했다.

     

    물론 아름다운 경관에 취해 한참을 걷다보니

    얼은 호숫가 물 위로 걷고 있다는 걸 느낀 후

    약간의 공포가 엄습하긴 했지만.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 걸으면서

    캐나다 화이트호스의 설경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본 시간!

     

    화이트호스에서 내가 즐긴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독특한 경험이자 즐거움이었음은 물론이다.

     

    일정이 끝나고 나서도 그 곳을 빠져나오기가 아쉬워

    자꾸 뒤돌아봤으니 말이다.

     

    내 생애 다시 가볼 수 있을까.

    그 아름다운 설원 속 캐나다를...! 

     

     

    - Travel Tips -

     

     

    - 하나투어 패키지 여행 중 옵션으로 신청 가능 : 개썰매 타기 2시간 (USD 200)

    - 개썰매 탑승 시엔 사진 촬영이 어려우니 카메라는 작은 사이즈로, 목에 걸고 탈 것!

    - 눈 덮힌 산에서 즐기는 레포츠이므로 자외선 반사가 심하니 고글이나 선크림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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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지원 : 하나투어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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