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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번에서 주말 브런치를!

    루시 루시 2012.07.23

    카테고리

    남태평양, 호주, 음식

    멜버른 시티에서 조금 북쪽으로 올라가면 시티와는 또 다른 느낌의 골목들을 만날 수가 있어요. 그곳은 바로 자유론 분위기 피츠로이 브런즈윅 스트리트랍니다.

    이곳에는 빈티지 샵들도 가득하고 재미난 샵들도 무척 많아서 구경하는데도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곳인데요, 이곳은 브런치 카페들로도 유명한 곳이예요. 그런 브런즈윅에서의 브런치 한 번 즐겨볼까요?

    날씨 너~무 좋은 주말은 집에 있기 참 아까운 시간이죠. 더군다나 멜버른에서 여행중이라면 당장 나와야하는 그런 날씨였어요. 토요일 오전에 카메라와 배낭을 메고 달려온 곳은 바로 브런즈윅st.

    한산한 거리에 사람들이 다들 어디갔나? 궁금해지는 곳이었어요.

    역시나 멜버른들은 아침부터 나와 곳곳에 브런치 카페들에 들어가 주말 오전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고 있었네요. 이 거리가 아주 긴데, 곳곳에 어찌나 브런치 카페들이 많은지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들어가보고 싶은 카페들이 줄서있었답니다. 그 중 한 곳을 골라 들어가고 싶은데 정말 얼마나 고민을 했던지, 그렇게 몇 번의 망설임 끝에 드디어 정한 브런치카페!

    Django Django!!

     웬지 쟁고쟁고~ 신나는 재즈음악이 흘러나올 것 같은 그런 카페였어요. 밖에서 봤을때도 웬지 들어가고 싶은 그런 곳이었는데 - 흐흣 - 문을 열고 들어가 공기를 한 내음 마시자마자 역시! 이곳이구나^^ 스물스물 나오는 미소를 감출수가 없는 곳이었어요.

    한 타임에 브런치타임을 보내고 난 뒤라서 조금 여유있는 카페. 기분좋은 음악을 들으며 저도 자리를 했답니다.

    너무너무 달다리하면서 바삭한 와플. 그리고 카페라떼.  아. 딱히 브런치가 아니어도 좋을 커피 한 잔. 브런즈윅에서 자유로움과 낭만을 즐기기에 딱 좋았던 그 한 잔 커피.

     그리고 브런치 타임.  기분 좋음으로 오전 시간을 보낸 브런즈윅의 Django Django! 달걀과 베이컨을 이용한 간단한 메뉴이지만 아침이나 점심으로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는 메뉴랍니다.

    그렇게 천천히 브런치타임을 즐기고 또 다시 여행에 나섰어요.

    브런즈윅 스트리트에 골목골목마다 볼 수 있는 그래피티. 이런 재미도 있지요. 그저 그냥 샵들로만 차있는 골목이 아니랍니다.

    오전 제가 다닐때보다 브런치를 하고 나오니 더 많은 멜버니언들이 오전시간을 이곳에서 즐기고 있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들, 친구들끼리 나와 즐기는 주말 시간이 얼마나 여유로운지 보여주는 시간들이었어요.

    지나가다 만난 사랑하는 커피샵. 원두판매에 컵이나 커피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벽에 사진도 커피열매 그림이었구요. 이곳 향기가 어찌나 달콤한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었지요.

    브런즈윅의 상징인 타일의자!  그곳마저 노천테이블에 사람이 앉아있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점점 좋아지는 멜버른의 하늘. 기분이 좋아 날아갈듯 걸어다녔어요. 사람들도 활기차 보이고, 멜버른 여행이 끝나가는게 마냥 아쉬운 시간이었답니다.

     멜버른엔 많은 골목들이 있지만 브런치를 즐기며 다양한 빈티지샵을 구경하기 좋은 곳은 브런즈윅 스트리트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되어요. 멜버른 여행을 가신다면 시티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한가로운 이곳에서 자유롭고 여유롭게 브런치타임을 즐겨보시는건 어떠실지 생각해봅니다.

    Django Django phone. 03.9419.2482 address. 356 Brunswick St. Fizroy, VIC 3065

    by.루시

    협찬 : 호주 빅토리아주 관광청, 하나투어 멜번지사

    루시

    떠날 준비를 하고 가볍게 살아라! 여행하고, 사진찍고, 커피마시고, 설렘가득 달달한 일상이야기, 무던한 사람과 담백하게 살아가는 삶. 디자인하는 여.행.자. 루시, 인생은 아름다워♩ http://1uc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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