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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화이트호스, 정겨운 동네카페!

    루꼴 루꼴 2012.03.21

    카테고리

    미주, 캐나다, 음식





    한겨울이면 영하 40도까지 기온이 떨어진다는 캐나다 유콘 주의 화이트호스.

    오전 10시는 되야 창 밖이 조금씩 환해지면서 어스름 해가 뜨는 곳이다.

     

    하지만 그들의 사는 모습도 우리네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른 아침부터 다운타운은 복작거리기 시작하고,

    조명도 하나 둘 켜지며 마을엔 생동감이 돌기 시작한다.

     

    아침이면 친구를 만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서로의 일과를 나누며,

    누군가는 신문을 읽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동네 지인들과 안부를 주고 받으며

    그렇게 우리와 같은 평범한 하루를 시작하는 캐내디언들의 일상.

     

    필자 역시 화이트호스 마을의 주민들과 어울려

    따뜻한 일상 속 카페에서 아침을 맞이하곤 했는데,

    오늘은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동네 카페 두 곳을 소개해본다.






     

     

     

    #1. Bean North Cafe

     

     



     

     

     

    캐나다 화이트호스 지역에선 커피를 재배하진 않음에도,

    천연 유기농 방식으로 직접 로스팅을 하는 카페가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름 하여 '빈 노스 커피 Bean North Coffee'!

     

    화이트호스 사람이라면 누구나 엄지 손을 치켜세우면서

    첫번째로 추천해주는 유명 커피 브랜드다.

     

     

     




     

    무엇보다 이 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커피 원두를 직접 말리고 로스팅하는 공장을

    주인장이 겸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은 누구나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커피의 로스팅 과정을 지켜볼 수 있어 재미있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집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카페의 인테리어도 인상적이다.

    밝은 조명이 비추는 원색의 벽은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준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 맛을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포장부터 어찌나 예쁜지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점심시간엔 간단한 샌드위치 등 먹을거리도 판매하니,

    가볍게 한 끼 해결하고 싶을 땐 화이트호스의 대표 카페인 이곳을 찾아보자!

     

     

     




    위치 : 9.3km on the Takhini Hotprings Road, Whitehorse, CANADA. 

    전화 : (867) 667-4145  /  오픈 : 수~일요일 11:00~17:00

    홈페이지 : www.beannorth.com  

     

     

     

     

     

     


     

     

     

    #2. Baked

     

     

     

     



     

     

    카페 'Baked'를 알게 된 건 정말 우연이었다. 

    밴쿠버에서 화이트호스로 향하는 국내선에서

    내 옆자리에 화이트호스 현지인이 앉게됐는데,

     그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 특별히 추천받은 곳이 바로 'Baked'였다.

     

    실제 이 카페는 동네 주민들이 모두 모이는 사랑방 같은 공간이란다.

    특히 스콘이 맛있다고 하며 나에게 꼭  들러보라는 말을 전했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말그대로 테이블 하나 빌 틈 없이

    많은 사람들로  복작복작거리는 곳이었다.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수다를 떠는 사람들 틈에서

    열심히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이 카페, 볼 것도 꽤 많다.

     

    커피 외에도 자체 브랜드인 머그컵이나 티셔츠 등을 팔고 있었는데,

    고유 로고 또한 정말 귀여워서 무척 인상적이었다.

     

     

     

     

     

     

    소문대로 스콘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일품이었고,

    깊고 진한 맛부터 라이트한 맛까지,

    테이스티 별로 갖춘 다양한 종류의 커피 맛에 흠뻑 빠져들었다!

     

     

     

     

     

     

    분위기가 참 좋아서 예상했던 것보다 그곳에 오래 머물렀는데,

    기내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이 아니었다면,

    그냥 모르고 지나쳤을뻔한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였다!

     

     

     







     위치 : 108-100 Main Sreet, Whitehorse, CANADA. 

     전화 : (867) 633-6291 /   - 오픈 : 07:00~15:00 

    홈페이지 : bakedcafe.ca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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