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과 순간의 강렬함
스티브 맥커리 '진실의순간' 사진전
스티브 맥커리의 '진실의 순간'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5월 30일까지 전시전이 계속되니
혹시 아직 못가보신 분들은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주말에 갔던지라 관람객이 엄청 많았습니다;
평일에 가면 1,000원 할인도 되고 (맥스티켓에서 예매해야 할인되는 것으로 압니다)
관람객도 비교적 널럴하니 가급적이면 평일에,
어려우면 주말이라도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버려서.....
똑또기도 대여 못받았습니다
똑또기란?
똑또기라는 명칭은 삼성미술관 Leeum에서 사용하는 명칭으로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소장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디지털 가이드 기기, 즉 음성 해설기를 말합니다.
북마크 시스템과 정보검색서비스를 연계해
소장품에 대한 세분화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 라고 리움에서는 말하고있네요.
아무튼 작품을 보고 스스로 감정을 느끼는 것도 좋지만
배경해설이 있으면 더욱 즐거운 감상이 될 수 있겠지요!
스티브맥커리는 매그넘 작가,
그리고 인도와 아프가니스탄의 모습을 잘 담아낸 사진들로 유명하지요.
특히 그 중 '아프가니스탄의 소녀' 사진은 이로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사실 스티브맥커리의 사진을 제대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색채의 강렬함
그리고 마치 그 공간안에 내가 서있는 것만 같은
그 뚜렷하고 강렬한 감각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사진.
인도에서 촬영된 이 사진을 거대하게 본 순간
정말로 저 배를 타고, 저 공간 안에서 숨쉬는 것과 같은 느낌에
숨이 턱-막혔습니다
스티브맥커리의 전시전 이름인
"진실의 순간"
모든 사진에서 그 순간 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시전은 10점 만점에 9점~정도 외치고 싶을 정도로 훌륭했어요
다만 조금 실망한 점은 전시전 자체에 대한건 아니지만.....
기념품 부분이 너무 약했어요
저는 보통 미술전이나 사진전에서는 기념품으로 엽서를 잘 사오곤하는데
(사와서 책갈피로 사용하곤하죠-
책을 넘기다가 문득 그 그림/사진을 볼때는 그때를 회상하며!)
엽서가 없더군요.......
완전 슬펐습니다.
햇빛 좋던 날-
덕수궁 산책도 잠시 즐겼습니다 ♪
어릴 때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들렀네요.
신이 난 쌍둥이 꼬마 아가씨들도 찰칵-
그리고 너무 멋졌던 덕수궁의 커다란 벚꽃나무
4월은 늘 벚꽃의 흐드러짐에 가슴이 두근거리는 계절이죠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날,
그리고 강렬한 진실의 순간에 빠졌던 스티브맥커리 전
여러분에게도 추천합니다!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