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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 밴쿠버의 숨은 보석, 디프코브 공원!

    루꼴 루꼴 2012.01.09







    거대한 대륙의 나라, 캐나다! 그중에서도 밴쿠버는 캐나다로 향하는 많은 이들이 첫 발을 내딛는 관문이자, 대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남서부에 위치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며, 캐나다 동부와 태평양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기능하고 있기도 하다.


    또 캐나다를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인 UBC, 다운타운의 유명 미술관인 밴쿠버 아트 갤러리, 2010 동계 올림픽의 메인 프레스센터였던 밴쿠버 컨벤션 센터 등도 모두 밴쿠버 시내 한복판에 포진되어 있다.


    물론 그렇다보니 시내 곳곳을 이동할 땐 항상 교통체증에 시달려야 한다. 게다가 요즘은 나날이 비싸지는 주차비 때문에 밴쿠버 시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한다.


    밴쿠버는 또한 한국 이민자나 유학생을 가장 많이 마주칠 수 있는 외국 도시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다운타운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롭슨 스트리트(Robson Street)’에서는 이곳이 한국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한국어가 들려온다.


    하지만 역시 캐나다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선 가장 ‘캐나다스러운’ 장소를 찾는 것이 최선이다. 밴쿠버 한복판에서 들리는 한국어를 거부하고 싶을 때, 밴쿠버 시내의 번잡함에 숨이 막힐 때, 비싼 주차료나 교통비를 내면서까지 여행하고 싶지 않을 때. 그럴 때는 주저 말고 ‘디프 코브 공원(Deep Cove Park)’으로 향해보자! 상쾌한 공기와 한적한 풍경, 그리고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그 곳에서 진정한 밴쿠버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티없이 맑은 구름이 강물에 그대로 비치고,

    하늘 끝까지 닿을 듯 쭉 뻗어있는 침엽수림과

    숲속 여기저기를 날아다니는 새들의 지저귐만 가득한 곳!

     

     




     




    마치 한 폭의 엽서처럼,

    강가에는 그림 같은 요트들이 나란히 정박해 있다.

     

     










     






    사실 아무리 찬사를 늘어놓아도,

    절대 과장이 아닌 그 곳이 바로 디프 코브 공원이다!

     

    세상의 그 어떤 소음도 닿지 않는 이 공원에는 그저 조용히 낚시를 하거나

    사색을 하거나 자연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뿐이다.

     

    특히 디프 코브 공원은 밴쿠버 내에서도 유독 맑은 공기를 자랑하는데

    공원에는 바비큐 시설도 구비되어 있어 가족 여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들리는 소음이라고는 간혹 오가는 차량의 엔진소리 뿐,

    사람의 말소리도 거의 들을 수 없다. 그저 할 수 있는 거라곤

    있는  그대로의 대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 뿐!

     

     





    그렇게 연인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여유로이 바비큐를 즐겨도 좋은 곳이지만,

    낯선 시설을 이용하는게 번거롭다면, 이 지역의 소문난 카페로 향하면 된다!

     




     


    공원의 입구, 대로변의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눈에 띄는 그곳의 이름은 ‘HONEY’!

    이 곳이 유명한 건 손으로 직접 반죽해 만드는 도너츠 때문이다.

     

     





    기름에 튀겼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좋은데,

    쫀득하게 쫄깃거리는 식감이야말로

    그 어디에서도 맛보기 어려울 만큼 매력적이다.

     

     





    다만, 언제 방문해도 늘 현지 주민과 방문객들로 가득하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여유로운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좋겠다.

     

     








     

     

    디프 코브 공원 (Deep Cove Park)

     

    전화번호 : 250-725-3696 / 입장료 : 무료

    주소 : 2200 Panorama Drive North Vancouver, BC V7G 1N5

    (밴쿠버 시내에서 노스 밴쿠버(North Vancouver)를 지나, 동쪽 방향)

     

    홈페이지 : www.deepcovebc.com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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