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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렛미플랜

    독일에서 6개월간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였다. 공부는 뒷전이고 매주 여행계획 세우느라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저렴한 비행기 표를 구해 다녔기에, 공항 노숙은 기본이었는데 나중에는 아예 침낭을 가지고 가서 공항에서 누워 자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옆에 같이 밤을 새는 외국인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서로 짐도 지켜주면서 시간을 보냈고, 나중에는 겁도 없이 히치하이킹도 하면서 여행하였다. 제대로 먹는 것은 없었지만 살찌는 것만 먹었기에 살은 5kg 이상 찌고, 뜨거운 햇빛 아래를 걸어다니다 보면 선크림을 발라도 얼굴과 손발은 까맣게 탔다.학생이었기에 여행하는 동안 돈도 부족하였고, 타고난 길치이기 때문에 어리버리 하면서 다녔지만, 여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유럽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 그 때 당시 사진을 보면 웃는 얼굴이 아주 빵빵하면서도 행복해 보인다. 이 곳에 글을 적으면서 그 기억을 기록하고 싶다. 그리고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내 글이 그들만의 여행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