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의 수도원, 몬세라트 1

산 속의 수도원, 몬세라트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 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다―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의 장소들 6

익숙하면서도 낯선 서울의 장소들

  느슨한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은 어떤 모습일까. <도시 재생과 보존>이라는 대학원 수업에서 서부 용산 일대의 오래된 -시간이 멈춘 채 잊혀 가거나 재개발되려는-장소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소위 ‘핫’하고 ‘힙’한 곳만 찾아다니던 내게 구태여 …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로마여행, 라파 카리오카 수도교 1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로마여행, 라파 카리오카 수도…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며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라파 지역에 있는 카리오카 수도교다. 호텔에서 공항까지 가는 길 택시를 이용했는데 그 사이 세라론 계단과 카리오카 수도교에서 잠시 정차하여 둘러보기로 했다. 세라론 계단까지는 좋았는데 수도교를 그냥 지나치는 …

부다페스트의 밤에 취하다 1

부다페스트의 밤에 취하다

  부다페스트의 야경은 부다페스트의 방문 이유가 될 정도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마치 밤이 되면 꽃이 피는 것처럼 생기 있는 도시로 변한다. 모든 여행은 주로 여름에 하는 것이 좋지만, 만약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흠뻑 취하고 싶다면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 해가 일찍지기 …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 유후인의 미술관 – 마르크 샤갈 미술관 2

온천이 생각나는 계절, 유후인의 미술관 R…

  짤막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왔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역시 따끈한 물에 몸을 푹 담글 수 있는 "온천"이 최고다. 온천하면 역시 유후인이다. 일본의 다른 온천에 비해 유후인의 온천이 유달리 특별하다거나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후쿠오카에서 …

동네 뒷동산 산책하듯 즐기는 스위스 알레치 빙하 2

동네 뒷동산 산책하듯 즐기는 스위스 알레치 빙하

    보통 빙하라는 말을 들으면 세상 끄트머리 어딘가를 먼저 연상하기 마련이다. 북적대는 유럽의 한가운데에 거대한 빙하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기는 어려웠다. 이곳 알레치 빙하(Aletsch Glacier)를 오기 전까지는 그랬다.     스위스 관광에서 빠지지 않는 …

팔미도 유람선 타고 떠나는 역사 속의 섬 여행 1

팔미도 유람선 타고 떠나는 역사 속의 섬 여행

  팔미도 유람선 타고 떠나는 역사 속의 섬 여행   한반도를 손아귀에 넣겠다는 야욕을 불태우던 일본은 조선 정부를 압박해 인천 앞바다에 위치한 무인도였던 팔미도에 등대를 세웁니다. 그렇게 한국 최초의 근대식 등대인 팔미도 등대는 1903년 6월 1일 처음으로 불을 …

첨단의 싱가포르, 환상의 과학 즐기기 2

첨단의 싱가포르, 환상의 과학 즐기기

싱가포르는 역사가 짧아 웅숭깊은 역사적 건물이나 예술품을 만나기는 어렵지만 반면에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세련된 면모가 돋보인다. 하나하나 인상 깊은 현대적 건축물들의 각축장과 같다. 싱가포르를 다닐 때 곳곳에 보이는 현대적인 건물, 인상적인 현대 미술품, 첨단의 과학에 …

안산 고잔역 수인선 철길 1

안산 고잔역 수인선 철길

  안산 대부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오랜만에 찾은 곳이 있는데 옛 수인선 협궤열차길이다. 아마도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다면 한 번쯤은 가봤을 곳이다. 안산 고잔역에는 옛 수인선 철길 일부를 남겨두었는데 2007년 협궤변 리터러시 프로젝트가 실행되면서 사색하기 …

북미 최대 몰, 웨스트 에드먼턴 몰 완벽 즐기기! 1

북미 최대 몰, 웨스트 에드먼턴 몰 완벽 즐기기…

                        세계에서 최고高나 가장 오래된 최고古의 무언가가 될 수 없다면 최대大의 무언가가 되겠노라고 다짐한 듯한 곳이 있다. 북미에서 실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놀이동산, 수영장 등이 있는 웨스트 에드먼턴 몰 West Edmonton Mall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