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겟어바웃 객원 에디터
오리엔테이션 뒷 이야기!

  제법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10월도 어느덧 중순을 지나가고 있네요. 더 늦기 전에 새로운 겟어바웃 객원 에디터분들과 만남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2일 오후 4시 하나투어 본사에서 겟어바웃 객원 에디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큰 홍보 없이 진행된 모집 전형이었지만, 예상보다 더욱 높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한 분 한 분 지원서를 읽으면서 행복한 마음과 동시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에디터들과 설레는 첫 만남 그 뒷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회의실의 책상과 의자를 정리하고, 2시간의 오리엔테이션 동안 출출하시지 않게 커피, 과일, 에그타르트를 준비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날이 10월임에도 불구하고 참 더웠죠. 사진에는 없지만 시원한 생수까지 완벽하게(ㅎㅎ) 세팅을 마치고 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ㅣ오리엔테이션의 시작

  겟어바웃 운영 기획, 예산 관리,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하나투어 이커머스프로모션팀 정하늘 대리님의 사회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겟어바웃 채널 소개와 활동 안내, 콘텐츠 가이드와 제작 안내, 겟어바웃 홈페이지와 에디팅 툴 소개, 유형별 겟어바웃 우수 콘텐츠 사례 소개 및 Q&A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ㅣ인사말 & GREETING

  겟어바웃 채널을 총괄하는 하나투어 이커머스프로모션팀 정백운 팀장님의 인사말이 있었는데요. SNS가 아닌 자체 페이지를 가지고 여행 콘텐츠를 제작 및 발행하는 채널이 아주 희귀한 만큼, 하나투어에서도 큰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으며 70명의 겟어바웃 객원 에디터들이 더욱 다양하고 테마가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ㅣ훈훈했던 자기소개시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기소개라니! 당황스러울 법도 한데 역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답게 거리낌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겟어바웃 오리엔테이션 행사 참석을 위해 제주와 울산에서 날아오신 에디터님들을 비롯한 아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여행하고, 이미 한달살기를 다녀오신 분도 계시고 뉴욕으로 한달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까지. 누가 여행 좋아하는 사람들 아니랄까 봐 여행으로 시작해 여행으로 끝난 자기소개시간은 흥미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 유익한 시간덕분에 저도 앞으로 함께 활동할 에디터분들의 여행관과 향후 취재지 선정까지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가장 많은 에디터님들의 버킷리스트인 남미 지역으로 취재를 떠나게 된다면 저도 같이 가고 싶...습니다^^

ㅣ겟어바웃 채널 소개와 활동 안내

  아직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겟어바웃에 대해 소개할게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개성 넘치는 70명의 객원 에디터들이 각자의 시선을 통해 여러 가지 테마로 여행을 이야기하는 하나투어의 공식 트래블 웹진입니다. #매일읽는세계여행 이라는 슬로건 아래 여행 전문 에디터를 발굴하여 양질의 콘텐츠 기획발행 기회를 제공하고 객원 에디터가 여행 인플루언서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여행 콘텐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겟어바웃 활동은 여러 가지 혜택이 있는데요. 기사 발행 시 원고료 지급부터 우수 에디터 시상 및 교육/강연 제공 그리고 하나투어 여행상품 연계 취재 기회인 <이달의 취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행사 당일 기준으로 11개 도시에 20명의 객원 에디터분들이 취재를 다녀왔고 40개가 넘는 기사와 1만 장이 넘는 고퀄리티 이미지를 수급해주셨습니다. 수급된 이미지들이 하나투어 여행상품의 기획전이나 일정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되고 있어서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예비 겟어바웃 객원 에디터분들이 계신다면 내년 초에도 모집할 예정이니 꼭 지원해주세요!

ㅣ콘텐츠 가이드와 제작 안내

  겟어바웃에서는 전 세계 어디든 에디터들이 직접 경험한 여행기라면 OK! 국내, 해외 상관없이 직접 다녀온 여행 경험을 자산으로 에디터만의 고유한 콘텐츠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 여행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발 빠르게 다녀온 에디터분들이 작성한 여행기도 놓치면 안되겠죠? 무엇보다 요즘 여행업계의 트렌드인 테마 여행을 소재로 한 먹방, 시네마, 레포츠, 한달살기 등 개성 넘치는 여행기로 겟어바웃 트래블 웹진이 훨씬 풍성해지고 있답니다.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에디터분들을 위해서 아이템 기획할 때 참고하면 좋은 예시와 콘텐츠 구성 방법, 검수 과정 및 저작권까지 여행 콘텐츠 제작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해 드렸습니다. 이미 누구보다 특색있는 여행기를 만들고 계시는 20분의 에디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면서!

ㅣ겟어바웃 홈페이지와 에디팅 툴 소개

  새롭게 합류한 20명의 에디터분은 10월부터 바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에, 겟어바웃 운영, 콘텐츠 관리 및 에디터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제가 직접 에디팅 툴 소개와 글 작성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겟어바웃 트래블 웹진의 홈페이지 구성부터 원고 작성, 사진 업로드, 썸네일 지정, 태그 지정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 설명해 드렸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다 보니 많이 떨렸는데요. 부족한 발표임에도 필기도 열심히 경청도 너무 잘 해주셔서 이 기회를 빌려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ㅣ유형별 겟어바웃 우수 콘텐츠 소례 소개 및 Q&A

  마지막으로 우수 콘텐츠 사례 소개와 함께 Q&A를 진행했습니다. 9월 20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서 화제가 된 백두산 천지. 지난 8월 겟어바웃 취재로 수집한 천지의 생생한 이미지들이 하나투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되었습니다. 트렌드를 따라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좋은 여행 콘텐츠가 쌓이다 보면 언젠가 빛을 발하게 된다는 희망도 엿볼 수 있었던 사례였습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Q&A 시간! 에디터분들의 겟어바웃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식은땀이 나기도 했지만, 답변할 때마다 귀 기울여 경청해주시는 모습에 힘을 얻고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글/사진 : 투어팁스 컨텐츠커뮤니케이션팀 배주한/송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