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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페스 메디나, 에스닉한 미로 도시를 걷다
북아프리카 서북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모로코는 순수 아랍을 엿볼 수 있는 나라다. 대서양 연안에 자리한 거대도시 카사블랑카, 베르베르족이 오랫동안 터를 잡은 마라케시, 파랑마을 셰프샤우엔, 지브롤터 해협의 탕헤르, 그리고 아틀라스산맥 너머의 사하라 지역까지 매력적인 도시가 즐비하다. 그렇기에 여행자 사이에...
이수호 작가
2020.06.17
말레이시아의 아름다운 벽화 마을, 페낭 조지타운
처음 말레이시아 여행을 계획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얘기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여행지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휴양지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정도가 다였다. 그야말로 겉핥기라고 이야기하기도 부끄러웠다. ▲ 페낭 조지타운 골목 한 귀퉁이에 설치된 벽화의 모습그러다가 사진 한 장을 보았다. 햇살...
전나무
2014.12.25
경복궁 서쪽 마을 ‘서촌’ 탐방
서울의 옛 골목을 느릿느릿 걷는 재미!경복궁 서쪽 마을 ‘서촌’ 탐방 서울, 참 친숙한 도시 같지만 서울에 대해 잘 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특히나 옛 정서가 담뿍 묻어 있는 서울의 골목길에 대해 얘기한다면 서울에 사는 사람들조차도 생소함에 귀를 쫑긋하기 쉬울 것이다.가을에 더욱 ...
wild but mild
2014.10.16
짭쪼름하고 달달한 아이와의 통영 여행
짭쪼름하고 달달한 아이와의 통영 여행 낭만과 동심이 있는 곳, 동피랑 벽화마을 ‘동쪽에 있는 벼랑’이라는 뜻의 동피랑 마을.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라고 한다. 이름도 어감도 참 예쁘다. 원래는 철거하려던 동네였다고 하는데, 멋진 예술작품들이 그려진 이후 허름한 달동네...
여행토끼
2014.10.07
작은 골목골목 살아 숨 쉬는, 타이베이 용캉지에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용캉지에를 만나다 3박 4일의 짧은 여정 동안 타이베이의 용캉지에에 끊임없이 발을 들여놓게 된 이유는, 사실 단순히 용캉지에와 타이베이에서 묵었던 숙소가 가깝기 때문이었다. 걸어서 7분 거리. 떠나기 한 달 전에 급작스럽게 성사된 이 여행에서 친구와 나는 길고 깊게 생각할 여유가 ...
전나무
2014.07.15
도쿄, 골목에서 이야기를 만나다
도쿄, 골목에서 이야기를 만나다거리마다 느낌있는 도쿄 골목 풍경 높은 빌딩에 화려한 도시. 번화한 거리 속 바쁜 사람들. 도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시부야의 교차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도심에서 한 발짝 떨어진 곳이야말로 아기자기하면서 소박한 진짜 도쿄를 만날 ...
곤
2013.10.16
셔터문도 예술이다? 나카미세 거리 산책
셔터문 위의 예술세계에 주목하라!도쿄 아사쿠사 나카미세 거리 산책 일본 도쿄 도심 속에서 또 다른 일본의 멋스러움을 느끼고 싶다면, 아사쿠사로 가보는 건 어떨까? 비가 내리던 도쿄. 나는 아사쿠사 뒷골목에서 셔터문 위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을 만날 수 있었다. 1370년 ...
왓쯔업 써니
2013.09.06
독특한 색채, 스페인 세고비아를 걷다!
아, 그 유명한 기타(Guitar)의 고장 말이지요?세고비아를 다녀왔다고 하니, 이런 반응이 주를 이룬다. 세고비아라는 이름의 클래식 기타 브랜드 덕분에 세고비아가 마치 명기타를 생산해내는 고장인 것처럼 오해하기 십상이다. 그러나 사실 그 기타 브랜드는 기타 연주의 거장 안드레...
지란지교
2013.07.18
리스본 알파마, 길을 잃어도 괜찮아
길을 잃어도 괜찮아리스본의 알파마 Alfama in Lisboa 리스본의 알파마에서는 여행자의 소중한 종이 인 지도는 내팽겨쳐도 좋다.이리저리 얽힌 골목길, 짭짤한 생선 튀김 냄새, 담소를 나누는 주민들, 햇볕 아래 나풀거리는 빨래들, 바람처럼 들려오는 파두(fado) 소리... 발걸음 닿는...
지란지교
2013.06.26
군산, 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며
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다과거로 떠나는 여행, 군산 군산으로 떠난 이유 낡은 것들에는 고유의 바랜 빛깔이 있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뚝심으로 지켜오면서 닳고 마모된 빛깔이 말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태어나 단 한 번 본적 없는 낯선 사물에도 낡음이 있으면 짝꿍처럼 향...
JUNE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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