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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겟어바웃 트래블웹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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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꿈과 몰락의 집, 카사로마 Casa Lom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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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Jun 2013 02:22:20 +0000</pubDate>
		<dc:creator>sinnanjyou</dc:creator>
				<category><![CDATA[역사/종교]]></category>
		<category><![CDATA[캐나다]]></category>
		<category><![CDATA[카사로마]]></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323-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 꿈이었고 몰락이었다. 언덕 위의 그 집, 카사로마(Casa Loma)  &nbsp; 내 손에 한 천억 정도가 있다면 뭘 하면 좋을까? 액수야 조금씩 다르겠지만, 누구나 ‘부자가 된다면’이란 전제가 붙은 상상은 한 번쯤 해 보지 않았을까. 세계여행을 간다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 먹고 싶었던 것들을 가득 산다거나.또는 평생 살 좋은 집을 마련하거나. 내가 토론토에서 방문한 이 집은 상상이…]]></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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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꿈이었고 몰락이었다. 언덕 위의 그 집, 카사로마(Casa Loma)  &#160; 내 손에 한 천억 정도가 있다면 뭘 하면 좋을까? 액수야 조금씩 다르겠지만, 누구나 ‘부자가 된다면’이란 전제가 붙은 상상은 한 번쯤 해 보지 않았을까. 세계여행을 간다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 먹고 싶었던 것들을 가득 산다거나.또는 평생 살 좋은 집을 마련하거나. 내가 토론토에서 방문한 이 집은 상상이…]]></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p>
<p><span style="font-size: 18px;"><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color: #99ccff;">꿈이었고 몰락이었다.</span></strong></span></p>
<p><span style="color: #666699;"><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4px;">언덕 위의 그 집, 카사로마(Casa Loma)</span></span></p>
<p>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13.jpg"><img alt="0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13.jpg" width="780" height="57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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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 손에 한 천억 정도가 있다면 뭘 하면 좋을까?<br /> 액수야 조금씩 다르겠지만, 누구나 ‘부자가 된다면’이란 전제가 붙은 상상은 한 번쯤 해 보지 않았을까.<br /> 세계여행을 간다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 먹고 싶었던 것들을 가득 산다거나.<br />또는 평생 살 좋은 집을 마련하거나.</p>
<p>내가 토론토에서 방문한 이 집은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돈이 많았던 어느 한 남자가 지은 ‘꿈의 집’이다.<br /> 그가 원했던 그 모든 욕망을 담아서 만들었다고 봐도 될 크고 화려한 집.<br /> 그러나 그 때문에 모든 걸 잃게 한 ‘몰락의 집’</p>
<p>그 이름 <span style="color: #666699;"><b>카사로마(Casa Loma)</b></span>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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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22.jpg"><img alt="0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22.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jpg"><img alt="0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jpg" width="780" height="468" /></a></p>
<p>&nbsp;</p>
<p>토론토 여행을 하면서 내가 가장 가 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이곳, <b>‘</b><b>카사로마(Casa Loma)’</b>.<br /> 1900년대 캐나다 최고 갑부였던 헨리 펠라트(Hanry Pellatt)경이 지은 집으로 <br /> 중세 유럽의 오래된 성을 보는 듯한 이 집을 짓기 위해 3년간의 시간 동안 300명의 인원과 350만 달러의 돈이 들었다고 한다.<br /> 한마디로 ‘내가 (토론토에서) 제일 잘 나가’를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었을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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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41.jpg"><img alt="0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4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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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6px;"><strong><span style="color: #666699;">부자의 집이라 입장료도 엄청나게 비싼 것은 아니겠지?</span></strong></span></p>
<p>카사로마의 입장료는 <strong>$18.19(tax제외)</strong>로 생각보다는 약간 비싼 편.<br />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할인이 되는 몇몇 관광지와 같은 혜택도 없다.<br /> 미리 준비해야 안심이 되는 나 같은 성격이 아니라면 직접 가서 티켓을 사도 큰 문제는 없다.<br /> (온라인에서 티켓을 살 경우, 기념품을 20달러 이상 사면 15% 할인의 혜택이 있긴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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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51.jpg"><img alt="4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51.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41.jpg"><img alt="4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4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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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666699;"><span style="font-size: 16px;"><strong>휴대폰을 닮은 오디오 가이드의 편리함!<br /></strong></span></span></p>
<p>입장하면 바로 카사로마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오디오 가이드 기계’ 수령법부터 안내를 받는다.<br />그런데 어느 순간 기념품을 둘러보는데 정신이 팔려 본 목적은 잠시 잊어버리고 만다.<br />이곳의 기념품은 중세시대의 기사나 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용, 요정 등과 관련된 것이 많아 <br />‘카사로마’의 기념품이라고 하기엔 조금 의아한 면도 있지만,<br />앞서 말했듯 카사로마가 중세시대의 성(城)을 연상시키기에 마냥 어색하지는 않은 것도 사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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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61.jpg"><img alt="4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61.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51.jpg"><img alt="0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5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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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념품에 빠져있던 정신을 다시 돌려 냉큼 오디오 기계를 받으러 갔다.<br /> 친절한 직원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를 묻고 옛날 휴대폰처럼 생긴 기계를 하나 내어준다.<br /> 전화기 모양처럼 생긴 이 오디오 기계는 다행히 <strong>‘무료’</strong>로 <br />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쌌던 이유는 아마 이 오디오 가이드에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br />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 본 그 어떤 것보다 좋은 성능과 완벽함(!)을 자랑하는 이 기계의<br /> 가장 좋은 점은 <b>한국어가 지원된다</b>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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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310.jpg"><img alt="1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310.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11.jpg"><img alt="4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1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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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용방법도 흔하게 쓰는 핸드폰과 비슷해 장소마다 놓인 표지판을 보고 그 숫자를 누른 후 통화버튼을 누르면 <br />그 장소에 대한 설명이 흘러나오고 화면을 통해 관련된 사진과 그림들이 보인다.<br /> 카사로마를 다니는 동안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사람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이 편리한 오디오 기계 덕분이랄까.<br /> 한국어도 목소리 좋은 김헨리씨과 이메리씨가 돌아가면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더라는. (이름은 농담으로 내가 붙여보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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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010.jpg"><img alt=""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010.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61.jpg"><img alt="0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6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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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666699;"><b>카사로마의 주인, 헨리 펠라트</b><strong>(Hanry Pellatt)</strong></span><b></b></p>
<p>본격적으로 카사로마를 둘러보기 시작했다.<br />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이 집의 주인 헨리 펠라트경의 초상화.<br /> 군인 출신인 그는 나이아가라의 수력발전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손에 넣은 사람으로<br /> 카사로마는 그의 어릴 적 꿈을 담아 만든 집이다.</p>
<p>어릴 때부터 꽤 큰 꿈을 꾸었구나 싶을 정도의 규모인 이 집은 <strong>98개의 방</strong>, <strong>커다란 서재, 온실 식물원, 장미정원</strong> 등이 있는데<br />저택에서 마구간으로 연결하는 비밀 터널의 길이만 250m에 달한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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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71.jpg"><img alt="0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71.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12.jpg"><img alt="1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12.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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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가족이 다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남아 늘 조용했을 것 같은 이 집엔<br /> 헨리 펠라트경이 초대한 사람들로 늘 북적였다고 한다.<br /> 커다란 샹들리에 아래에서 드레스 자락, 연미복을 날리며 왈츠를 추고 있었을 그들을 생각해보면<br /> 지금의 이 텅 빈 공간은 좀 쓸쓸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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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21.jpg"><img alt="4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21.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31.jpg"><img alt="4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3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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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666699; font-size: 16px;"><b>카사로마에서 가장 비싼 방, 오크룸(Oak Room)</b></span></p>
<p>영접실과 같은 용도로 쓰인 이 방은 놓인 모든 것에 고급스러움을 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br /> 나무 벽면의 조각을 위해 영국에서 특별히 장인을 초청해 했다고 하니<br /> 할 수 있는 모든 호화로움을 가득 채워 둔 이 방에서 손님들을 맞으며 굉장히 뿌듯해했을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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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71.jpg"><img alt="4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71.jpg" width="780" height="57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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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666699;"><b>최첨단 시설의 집약체(?) 온실(</b><strong>Conservatory)</strong></span><b></b></p>
<p>긴 복도를 지나 온실로 향했다. <br />삐걱삐걱 들려오는 소리와 함께 멀리 보이는 환한 빛을 보며 생각했다. 정말 돈이 많았구나 하고.<br /> 온실이란 게 그렇지 않은가. 식물이 한결같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온도와 빛이 늘 유지되어야 하는 법. <br /> 분명 그 두 가지를 위해서 이 온실에도 그는 막대한 돈을 투자했을 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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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58.jpg"><img alt="1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58.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66.jpg"><img alt="1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66.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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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그의 노력 덕분인지 카사로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온실이었다.<br /> 온실에 들어섰을 때 창문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햇살과 노랗고 빨간 꽃과 열대식물이 얼마나 따뜻하던지.<br /> 다른 곳의 텅 빈 쓸쓸함과 달리 이곳만은 따뜻해 카사로마에서 가장 밝은 꼽으라면 <br />단연코 이 온실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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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48.jpg"><img alt="1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48.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86.jpg"><img alt="1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86.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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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하기 어려운 열대식물을 이 먼 캐나다까지 가져다 놓고 열심히 가꿨을 그(의 하인들). <br />그래서 이 온실은 더욱 특별하다.<br /> 밤에도 빛이 들어올 수 있게 이중 구조로 만들어 그 안에 조명을 넣은 스테인드글라스의 유리 천장, <br />그리고 늘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한 수중 파이프를 넣은 화단은<br /> 평소 원예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이 온실에 빛과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을 터.</p>
<p>이곳을 구경했을 그 당시의 사람들도 나도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질 않는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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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96.jpg"><img alt="1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96.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92.jpg"><img alt="2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92.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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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층으로 올라갔다. <br /> 1층이 가족과 손님들이 다 함께 쓰는 공용 공간이었다면, 2층은 사적인 공간들이다.<br /> 내 자취방과 비교해도 확연하게 멋진 그들만의 방을 보고 있으니, 은근한 부러움이 밀려든다.<br /> 채광도 좋지, 방은 넓지, 게다가 정원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까지.<br />볕은 안 들고 좁은데다가 앞집이 훤히 보이는 나의 자취방이 다시 한번 머릿속에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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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51.jpg"><img alt="2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51.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42.jpg"><img alt="2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42.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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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666699; font-size: 16px;"><b>동양의 아름다움을 가득가득, 손님방(Guest Suite)</b></span></p>
<p>서양인들의 눈에 동양문화는 역시 남다른 신비함의 대상인가 보다. <br /> 이 <b>손님방</b>은 평소 ‘중국문화’에 관심이 많던 헨리 펠라트경의 취향이 묻어나는 방으로<br /> 빨간색을 포인트로, 곳곳에 도자기와 동양의 산수가 그려진 서랍장과 알 수 없는 조각상이 놓여있었다.<br /> 나름 ‘중국풍’ 혹은 ‘동양풍’을 표현한 것 같은데 내 눈엔 좀 어색했던 것도 사실.<br /> 그래도 손님방까지 이렇게 멋지게 만들었다니, 이곳에서 묵는 손님도 기분이 좋지 않았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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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61.jpg"><img alt="3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61.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42.jpg"><img alt="3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42.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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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pan style="font-size: 16px; color: #666699;">특별한 그 손님을 위해 만들었던 ‘윈저룸(Windsor Room)’</span></b></p>
<p>앞의 손님방과는 다른, 거기다가 이름까지 붙은 이 손님방은 영국 왕실의 손님을 묵게 하고자 만든 방이라고 한다.<br /> 왕족과 친분을 쌓고 싶었던 그의 마음은 침대의 조각 하나하나에서 묻어나는데<br /> 왕이나 왕비가 실제로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결국 왕족 누군가가 와서 머물긴 했었다고 하니<br /> 소원은 결국 이루어진 셈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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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04.jpg"><img alt="2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04.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23.jpg"><img alt="2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23.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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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666699; font-size: 16px;"><b>당신에게 이 방을 선물하오, 펠라트 부인의 방(Lady Pellatt&#039;s Suite)</b></span></p>
<p>카사로마 전체는 사실 헨리 펠라트경의 욕망의 표출(?)이었다는 것이 내 생각이지만,<br /> ‘그녀를 위해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처럼 부인을 꽤 사랑했던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듯하다.<br /> 부인이 카사로마에서 가장 넓게 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그가 배려했기 때문인데,<br /> 다른 방들이 묵직한 느낌의 색과 가구들이 많이 놓여있었다면,<br /> 부인의 방은 파스텔 톤과 꽃무늬의 조합으로 여성스럽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br /> 그래서인지. 이 많은 방 중에서 한 곳을 골라 묵는다면, 나는 메리 부인의 방을 꼽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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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23.jpg"><img alt="3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23.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31.jpg"><img alt="3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3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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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666699; font-size: 16px;"><b>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헨리 펠라트의 방(Sir Henry Pellatt&#039;s Suite)</b></span></p>
<p>그렇다고 헨리 펠라트경의 방이 작은 것은 절대 아니다.<br /> 만만찮게 큰 그의 방에는 동양의 미와 고급스러운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 한가득 묻어난다.<br /> 동양풍의 도자기와 유럽풍의 금박 접시의 알 수 없는 조화가 이루어지는 이 방에서<br /> 그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았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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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62.jpg"><img alt="2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62.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01.jpg"><img alt="3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0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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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방의 크기에 비해 좀 작은 느낌도 받지만, 화려한 디자인에 푹신해 보이는 매트리스가 탐나는 침대.<br /> 그의 침대를 보며 발견한 것은 펠라트 경과 그의 부인은 각 방, 각 침대를 썼다는 것이다.<br /> 막상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겠지? 그런 의심이 들만도 하지만<br />사실 그 시대의 유럽 사람들은 부부라도 각 침대를 사용했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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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72.jpg"><img alt="2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72.jpg" width="780" height="46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82.jpg"><img alt="2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82.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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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방에서 가장 특별한 것을 꼽는다면 그건 침대가 아닌 <span style="color: #666699;"><strong>욕실의 샤워시설</strong></span>이다. <br /> 6개의 파이프를 이용해 물을 밀어 올린 이 구조는 욕조를 사용하던 그 당시에는 획기적인 것으로<br /> 하인들이 미리 주인이 샤워를 하기 전에 물 온도를 맞추어 놓았을 것이라고 한다.<br /> 수도꼭지가 이리도 많은데 물 온도 맞추기도 꽤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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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81.jpg"><img alt="4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81.jpg" width="780" height="57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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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span style="color: #666699; font-size: 16px;">한눈에 토론토 시내가 내 것, 카사로마의 꼭대기</span></strong></p>
<p>계단을 타고 꼭대기를 올라가 보기로 했다. 계단 폭이 좁고 꽤 높아서 조심조심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br /> 아마 이 계단을 펠라트의 가족들이 사용하기보단 하인들이 오고 내리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br />카사로마 내에 1, 2층을 오가는 펠라트 부인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었다는 점을 보더라도<br />그들이 이곳까지 찾아왔을 일은 없을터.</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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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91.jpg"><img alt="3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9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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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공간엔 사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건 아니다<br /> 그러나 좁은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토론토는 그들에게 아주 멋진 선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br /> 실제로 카사로마에서 일한다는 것은 꽤 괜찮은 대우를 보장받는 일이었고,<br /> 그들 역시도 이곳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고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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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0.jpg"><img alt="4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0.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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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뽀얀 김이 서린 창문을 손으로 닦아내자, 카사로마의 빨간 지붕이 그리고 그 주변의 집들이 눈에 들어왔다.<br /> 지금이야 중간마다 보이는 큰 빌딩들이 그때와는 다른 풍경이겠지만,<br /> 그 당시만 하더라도 분명 이 집에서 바라보는 토론토의 시내의 풍경은 그림같았을 거다.<br />그리고 그 풍경을 내려다보며  헨리 펠라트는 더욱 완벽한 집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있었을 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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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91.jpg"><img alt="4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91.jpg" width="780" height="57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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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위치마저 완벽했던 이 집은 10년을 가지 못하고 빛을 잃는다.<br /> 세계 1차 대전 후 재정 문제에 시달리던 그는 쌓인 부채와 카사로마의 엄청난 세금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br /> 결국, <strong>모든 재산이 경매에 넘어가면서</strong> 그는 카사로마를 떠날 수밖에 없게 된다.</p>
<p>그 후의 일들은 호텔이 되기도, 무도회장이 되기도 하며 시간의 흐름에 맡겨 변해갔다. <br /> 그러다 토론토 시가 관리를 맡게 되며 지금의 박물관의 역할로 변모되었는데, <br /> 그 오픈 행사 때 참석한 헨리 펠라트의 사진을 보니 그 당시의 그도 그랬겠지만,<br /> 그걸 바라보는 나도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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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2-1.jpg"><img alt="02-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2-1.jpg" width="780" height="46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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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16px;"><strong><span style="color: #666699;">헨리 펠라트, 그는 행복했을까?</span></strong></span></p>
<p>카사로마는 분명 아름다운 건물이고, 최신식의 멋진 꿈과 같은 집이었을지 모르겠다.<br /> 그럼에도 화려했던 그 이야기를 뒤로하고 한 남자의 몰락을 함께한 이 집에서 나는 왠지 모를 쓸쓸함을 느꼈다.</p>
<p>늘 내게 많은 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곤 했다.<br /> 그리고 그 돈으로 평생 살 멋진 집을 꿈꾸기도 했다.<br /> 분명 그도 그랬을 거다. 자신이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이 집에서 평생을 살 생각을.<br /> 그러나 그의 꿈은 짧은 시간에 지나질 않았고 그의 욕망이 그의 꿈의 집을 잃게 하였다.<br /> 그 후 그가 불행한 길을 걸었는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다.</p>
<p>다만 이 집을 걸어나오며 몇 번이고 뒤돌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br />내 손에 많은 돈이 들어왔다면 난 행복할까?<br /> 그리고 그 돈이 다 빠져나가는 순간 나는 불행할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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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size: 22px;"><strong><span style="color: #666699; font-family: 'Malgun Gothic';">+ Information</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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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카사로마(Casa Loma)</strong>  <a href="http://www.casaloma.org/index.gk" target="_blank">http://www.casaloma.org</a></p>
<p>1 Austin Terrace, Toronto, Ontario, M5R 1X8, Canada<br />월요일부터 일요일 9:30 am &#8211; 5:00 pm (크리스마스 이브엔 1:00까지, 크리스마스에는 휴무)</p>
<p>- 5월 1일부터 10월 31일엔 정원 가이드 투어가 제공되니, 이 계절에 찾는다면 참가해 보는 건 어떨까?<br />- 온라인 티켓 구매 시 별다른 할인 혜택은 없지만, 토론토 시티 패스(Toronto City Pass)를 이용하면 43% 할인된 가격으로 <br />CN타워,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카사로마(Casa Lome), 토론토 동물원(Toronto Zoo), <br />온타리오 과학 센터(Ontario Science Centre)를 둘러볼 수 있다. <a href="http://www.citypass.com/toronto" target="_blank">http://www.citypass.com/toronto</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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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의 소소한 이야기 :</strong> 이 곳에 있을 때만 하더라도 이후에 길을 잃고 헤매리란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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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999999;">※ 취재지원 : Get About 트래블웹진, 알버타주 관광청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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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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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오붓한 온천이 필요할 때, 펜션으로 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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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Jun 2013 01:26:57 +0000</pubDate>
		<dc:creator>토종감자</dc:creator>
				<category><![CDATA[강원]]></category>
		<category><![CDATA[숙박]]></category>
		<category><![CDATA[휴양]]></category>
		<category><![CDATA[온천]]></category>
		<category><![CDATA[펜션]]></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C360_2013-03-17-16-29-28-copy-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nbsp; 오붓한 온천이 필요하다면 양양, 온천이 있는 펜션  &nbsp; &nbsp; 그 날 우리는 온천이 그리웠다 밤샘작업이 유난히도 많았던 어느날 이었다.일은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대충 중단하고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장시간 굳어있던 몸에서 괴음이 들려왔다. 마치 고질라가 낑낑거리는 듯한 쇳소리가 뼈마디에서 났던 것이다. 순간 Wii Sports 게임기로 신체 테스트를 했을 때 신체 연령 56세로…]]></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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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오붓한 온천이 필요하다면 양양, 온천이 있는 펜션  &#160; &#160; 그 날 우리는 온천이 그리웠다 밤샘작업이 유난히도 많았던 어느날 이었다.일은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대충 중단하고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장시간 굳어있던 몸에서 괴음이 들려왔다. 마치 고질라가 낑낑거리는 듯한 쇳소리가 뼈마디에서 났던 것이다. 순간 Wii Sports 게임기로 신체 테스트를 했을 때 신체 연령 56세로…]]></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 color: #000080;">오붓한 온천이 필요하다면</span></p>
<p><span style="color: #888888;"><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2px;">양양, 온천이 있는 펜션  </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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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990-copy.jpg"><img alt="DSC04990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990-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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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그 날 우리는 온천이 그리웠다</b></p>
<p>밤샘작업이 유난히도 많았던 어느날 이었다.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너무 피곤한 나머지 대충 중단하고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장시간 굳어있던 몸에서 괴음이 들려왔다. 마치 고질라가 낑낑거리는 듯한 쇳소리가 뼈마디에서 났던 것이다. 순간 Wii Sports 게임기로 신체 테스트를 했을 때 신체 연령 56세로 진단받았던 사실이 떠오르며, 덜컥 걱정이 되었다. 오랜 시간 자리에 앉아 일을 하는 나 (그리고 많은 직장인) 의 고질병, 디스크에 대한 불안함이 밀려오면서 말이다. </p>
<p>&nbsp;</p>
<p><b>그래. 이렇게 늙을 순 없지. 뜨뜻한 곳에 가서 몸을 좀 풀어줘야겠어!</b></p>
<p>뭉친 근육과 관절을 풀어줄 수 있는 뜨뜻한 곳. 가장 먼저 떠오른 장소는 찜질방이었으나, 왠지 사람많고 북적이는 곳에 갈 생각하니 스트레스로 몸이 더 굳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모르는 사람들이 알몸으로 튀겨대는 물도 싫고, 땀방울 뚝뚝 흘리며 &#039;어흐&#8230;&#039;하고 감탄섞인 신음소리를 흘리는 어르신들도 오늘은 반갑지 않을 듯 했다.</p>
<p>그래서 다음으로 떠올린 곳이 온천. 그러나 우리나라의 어지간한 온천은 대중목욕탕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개인 온천이 아니라면 이곳도 조용히 몸과 마음을 달랠 곳으로는 썩 마땅치 않아보인다. 문득 온천 천국 일본이 떠오르면서, 시간제로 개인 대여가 가능한 작은 노천 온천탕 따위를 검색해본다. 진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걸리는 곳이 없다. </p>
<p>오이군과 머리를 맞대고 이런저런 토의를 한 결과, 계획은 부풀고 부풀어 결국<span style="color: #000080;"> &#039;온천이 딸린 펜션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자&#039;</span>는 결론에 도착했다. 늘 이런식이다. (^^;) 삼천포 계획.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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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996-copy.jpg"><img alt="DSC04996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996-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  </p>
<div>
<p>몇몇 장소를 물색한 결과, 최종적으로 결정된 곳은 바로 강원도 양양에 있는 &#039;숯 굽는 마을&#039;. 일명 &#039;숲 속의 온천&#039;이라 불리는 곳이다. 펜션을 짓는 도중에 온천수가 쏟아져나와 온천도 같이 짓게 되었다는 운이 좋은 펜션이다. 바다도 가깝다고 하니, 겸사겸사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백사장도 걸어볼 수 있을 듯 하여 마음이 설렜다.</p>
<p>그렇게 토요일 아침, 우리는 고속버스에 올랐다.  </p>
<p>물치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이 펜션은, 사실 대중교통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속초나 양양으로 먼저 간 다음, 그곳에서 다시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덕분에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는다는 것이 바로 이곳의 매력.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인 곳이다.   </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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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7-copy.jpg"><img alt="DSC05027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7-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b>양양, 숯 굽는 마을    </b></p>
<div>
<p>물치해변에서 펜션의 픽업을 받아 드디어  &#039;숯 굽는 마을&#039;에 도착했다. 멀찌감치서부터 향긋한 나무 타는 냄새가 나더니 편션 안쪽에서 첫 번째로 눈에 띈 것이 바로 이 커다란 숯가마. <b>진짜로 숯을 굽는 곳</b>이었던 것이다. 이 가마에서 나는 열로 실내온천도 운영하는 모양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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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4-copy.jpg"><img alt="DSC05024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4-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b>아기다리고기다리던 온천</b> </p>
<p>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던져 놓고 오늘의 목표인 온천으로 첨벙첨범 뛰어들어갔다. 실내 온천에서 일단 샤워를 하고, 수영복을 착용한 다음 실외 온천을 이용하면 된다. 아쉽게도 이 날 날씨가 흐리고, 쌀쌀해서 온천에 누워 푸른하늘을 감상하진 못했지만, 덕분에 우리말고 이곳을 이용하던 고객이 한 팀밖에 없어서 마치 개인탕처럼 야외탕을 쓰게 되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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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29-28-copy.jpg"><img alt="Camera 36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29-28-copy-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32-09-copy.jpg"><img alt="Camera 36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32-09-copy-768x1024.jpg" width="375" height="500" /></a> <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30-31-copy.jpg"><img alt="Camera 36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30-31-copy-768x1024.jpg" width="375" height="500" /></a></p>
<p>&nbsp;</p>
<p>깔끔하고 단정한 온천장이 그림처럼 예쁘다. 게다가 나지막한 산이 펜션 주변을 감싸안고 있어서, 자연에 둘러싸인 느낌을 주지만 높이가 낮아 탁 트인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일본 여느 온천 부럽지 않다. 그런데 한 가지 함정이 있었다. 펄펄 끓는 물 속에서 노곤노곤 몸이 풀리는 것을 상상했건만 생각보다 온천물이 그다지 따뜻하지 않았던 것이다.  </p>
<p>풍덩 들어간 순간 쌀쌀한 날씨와 미지근한 물 때문에 은근히 닭살이 돋았다. 차가운 바람에 물이 식어서 유난히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원래 온천물 자체가 추운 날씨에 그럭저럭 버틸만한 정도의 온도였던 것이다. 온천물을 차가운 물과 섞지 않는다는 소리에, 너무 뜨겁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p>
<p>추워서 실내 온천으로 들어갈지말지 망설이고 있을 때, 주인아저씨께서 또 다른 세 개의 작은 탕을 추천해주셨다. 겨울부터 4월까지는 불가마로 한 번 더 데워서 보낸 따뜻한 온천수를 별도의 작은 탕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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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47-40-copy.jpg"><img alt="Camera 36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C360_2013-03-17-16-47-40-copy-768x1024.jpg" width="768" height="1024" /></a></p>
<p>  </p>
<p>서둘러 작은 탕으로 뛰어 들어갔다. 드디어 오이군의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한다. 하마터면 새파란 감자와 오이로 희귀 식물 리스트에 추가될 뻔 했지 뭔가. (^^;) 작은 탕은 두 사람이 다리를 펴고 드러누우면 꽉 차는 크기로, 돌벽 사이에 슬쩍 가려져있어 좀 더 느긋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p>
<p>처음 들어갔던 커다란 야외온천은 날씨가 따뜻한 5월부터 늦가을까지는 &#039;따뜻한 수영장&#039; 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여름이라도 차가운 수영장에 뛰어드는 것이 싫은 사람들은 이곳이 정답일 듯. 낭만적인 나무 썬베드에 길게 누워 파란 하늘 아래 썬텐을 하거나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음료수를 한 잔 마신다면 굳이 북적이는 휴양지로 피서를 떠나지 않아도 근사한 휴가가 될 것 같다. 게다가 차가운 물을 섞지않은 순수 온천수라 피부에도 좋다고 하니, 여름철 지친 피부관리에도 좋지 않을까. </p>
<p>&nbsp;</p>
<p><strong>이용 요금 </strong></p>
<p>펜션 숙박객이라면 야외 온천은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실내 온천은 최초 한 번만 무료고 재입장 시 4천원 추가 지불해야한다. 펜션에 머무르지 않고 온천만 이용할 경우에는 7천원이니 근처 설악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몸을 풀고 가기에도 괜찮아 보인다.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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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3-copy.jpg"><img alt="DSC05023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3-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  </p>
<p><b>벽난로가 있는 객실</b></p>
<p>펜션 내부는 어떨까. 사실 이곳을 목적지로 삼았던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039;벽난로&#039;였다. 우리 둘 다 벽난로를 좋아하기 때문. </p>
<p><span style="color: #000080;">여기에는 조금 개인적인 추억이 담겨있다.</span> 살포시 소개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조금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야한다. 아직 오이와 감자가 부부이기 이전, 친구/연인 사이에 애매모호하게 걸쳐있던 어느 날. 오이군이 말했다. 감자양과 함께 눈 내리는 날, 벽난로 앞에 앉아 핫초코를 마시고 싶다고. 그러나 그것은 쉬운 소원이 아니었다. 당시 우리가 있던 곳은 겨울에도 영하로 떨어지지않는 &#039;시드니&#039;였기 때문이다. </p>
<p>벽난로와 친숙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스위스 소년 오이군을 위해, 감자양은 고심 끝에 시드니의 한 카페를 예약했다. 모닥불 대신 전구로 불을 밝히는 &#039;벽난로 장식&#039;이 있는 카페였다. 그 앞에 앉아 핫초코를 주문하고 오이군에겐 새하얀 눈 대신 새하얀 코코넛 가루를 뿌려주었다. 우리만의 한여름 밤의 크리스마스였다. 그 날 이후, 우리 둘에게 &#039;벽난로&#039;는 특별한 추억 속 아이템이 되었고, 아직도 여전히 벽난로만 보면 핫초코를 들고 달려든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14-copy.jpg"><img alt="DSC05014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14-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펜션은 모두 독채형으로, 벽난로가 있는 객실에서는 투숙객이 직접 난방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고구마나 마쉬멜로우쯤은 구워도 별 문제 없겠으나 고기 등을 구워 냄새와 그을음이 배게 하는 것은 금지다. 별로 춥진 않았지만 나무 타는 냄새를 맡고 싶어서 우리도 난로안에 나무를 하나 던져 넣었다. 마침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해서 토도독 빗소리와 타닥타닥 나무 타는 소리의 합창이 시작되었다. </p>
<p>&nbsp;</p>
<p>  </p>
<p> <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0-copy.jpg"><img alt="DSC05020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20-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우리가 머물렀던 객실은 복층형으로 이층에 침대가 있었다. <span style="color: #000080;">그런데 인테리어가 약간 애매하다.</span> 나무 침대가 멋스럽긴한데, 어딘가 산만하다. 벽은 흙벽이나 통나무벽이 아니라, 나무 색깔 합판으로 눈속임을 해뒀으며, 심지어 그마저도 &#039;메이드인 캐나다&#039; 상표가 보이는 뒷면을 떡하니 붙여놔서 낭만이 반감된다. 게다가 이층 전등을 끄는 스위치가 일층에 있어서, 자기 전에 아래층에서 불을 끄고 계단을 손으로 더듬으로 올라와야한다는 묘한 단점이 있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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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77-copy.jpg"><img alt="DSC05077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77-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대신 이런 단점만 눈감아 줄 수 있다면 제법 운치가 느껴진다. 주변에 높은 건물이 전혀 없다보니, 이층에서 맞이하는 아침은 정말이지 상쾌하다. 활기찬 펜션 마당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차 한 잔도 일품이고 말이다. 향긋한 숯 냄새와 온천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강원도 양양 &#039;숲 굽는 마을&#039;의 하루가 다시 시작되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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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37-copy.jpg"><img alt="DSC05037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37-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57-copy.jpg"><img alt="DSC05057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57-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div>
<p><span style="color: #000080;">▲ 사진찍느라 계속 실패중인 마쉬멜로우</span></p>
</div>
<p>  </p>
<p><b>펜션의 꽃, 바베큐</b> </p>
<p>이곳은 부지가 넓어 단체 바베큐장도 있고 객실 앞 개인 바베큐장도 있다. 바베큐장엔 처마가 있어서 비가 오는 날에도 문제 없이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우리도 신나게 바베큐를 굽기 시작! 고기, 채소 그리고 몇 달 전 일본에서 공수해온 &#039;아와모리&#039;로 배가 우리의 기분과 함께 통통하게 차올랐다. 마무리로 마쉬멜로우까지~ </p>
<p>사실 마쉬멜로우는 너무 달아서 좋아하진 않지만, 구울 때 부풀어 오르는 모양과 살짝 녹은 식감이 재미있어서 꼭 챙겨오게 된다. 마쉬멜로우는 조금만 잘못해서 타기 십상. 잘 굽는 요령은 치솟는 불꽃 없이 붉게 달아오른 숯 위로 약 20cm 높이에 대고 노릇해질 때 까지만 돌려가며 살짝 굽는 것. 잠깐만 놓쳐도 확 타버릴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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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60-copy.jpg"><img alt="DSC05060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60-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64-copy.jpg"><img alt="DSC05064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64-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80-copy.jpg"><img alt="DSC05080 copy"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080-copy-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b>부대시설</b> </p>
<p>기와가 둘러쌓인 <b>야외카페</b>와 불가마 모양인 <b>실내카페</b>, 작은 <b>연못 낚시터</b>와 주인아저씨의 조그마한 예술품을 모아놓은 <b>갤러리</b>도 있다. 머리 긴 아저씨가 눈에 띄거든 갤러리를 볼 수있냐고 한번 물어보시길. 매우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신다. 투숙객에게는 저녁 10시까지 자유롭게 오픈된 시설이다. 또 <b>천체망원경</b>을 설치해 놓아서 밤에 별 구경도 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우리는 비가 오는 바람에 별은 볼 수 없었다. 레포츠 시설로는 <strong>트램펄린</strong>과 <b>자전거</b>도 있다.  </p>
<p>이곳은 시설면에서 아이디어가 많은 펜션이다. 물론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온천과 베베큐장 말고도 이것저것 부대시설이 많이 있어서, 주변 관광지와 결합하여 일정을 짠다면 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설악산 입구가 차로 15분 거리로 가깝고, 동해 푸른 바다 넘실거리는 &#039;물치 해변&#039; 또한 7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바다로 산으로 마음껏 떠날 수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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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 color: #000080; font-size: 20px;">INFORMATION</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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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b>고속버스로 양양 숯굽는 마을 가는 법</b></span></p>
<p><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서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양양으로가는 버스를 타거나 광명역에서 속초로 가는 버스를 탄다. </span><br /><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속초 또는 양양 고속버스터미널에서 9번 또는 9-1번을 타고, 물치정류장에서 하차한다.   </span><br /><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펜션에 전화해 픽업을 요청한다. 예약시 미리 말해 두어야 함을 잊지 말자.</span></p>
<p>&nbsp;</p>
<p><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고속버스 예약</span></strong></p>
<p><a href="http://www.kobus.co.kr/web/main/index.jsp"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http://www.kobus.co.kr/web/main/index.jsp</span></a></p>
<p><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 </span></p>
<p><strong><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숯 굽는 마을</span></strong></p>
<p><a href="http://www.charcoalpension.com/"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0000; font-family: Dotum;">http://www.charcoalpension.com/</spa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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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5601/feed</wfw:comment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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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CDATA[대륙을 가로지르는 산맥, 태항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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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7 Jun 2013 04:42:36 +0000</pubDate>
		<dc:creator>tvexciting</dc:creator>
				<category><![CDATA[기타]]></category>
		<category><![CDATA[액티비티]]></category>
		<category><![CDATA[풍경]]></category>
		<category><![CDATA[중국]]></category>
		<category><![CDATA[태항산]]></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IMG_6691-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nbsp; 중국 절경을 만나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산, 태항산! &nbsp; &nbsp; 태항산. 우공이산 신화의 주인공이 바로 이 거대한 산, 태항산이다. 태항산맥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맥으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뉜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는 이 거대한 산맥의 협곡을 두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대협곡은 중국인들조차 일생에 꼭 한번 보고싶은 천하절경이라고.…]]></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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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중국 절경을 만나다 대륙을 가로지르는 산, 태항산! &#160; &#160; 태항산. 우공이산 신화의 주인공이 바로 이 거대한 산, 태항산이다. 태항산맥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맥으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뉜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는 이 거대한 산맥의 협곡을 두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대협곡은 중국인들조차 일생에 꼭 한번 보고싶은 천하절경이라고.…]]></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중국 절경을 만나다</span></p>
<p><span style="color: #800080;"><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대륙을 가로지르는 산, 태항산!</span></strong></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760.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1" alt="IMG_576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760.jpg" width="800" height="490" /></a></p>
<p>&nbsp;</p>
<p>태항산. 우공이산 신화의 주인공이 바로 이 거대한 산, 태항산이다.</p>
<p>태항산맥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북에서 남으로 뻗은 산맥으로 태항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이 산동성, 서쪽이 산서성으로 나뉜다. 남북으로 600km, 동서로 250km가 되는 이 거대한 산맥의 협곡을 두고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태항대협곡은 중국인들조차 일생에 꼭 한번 보고싶은 천하절경이라고. 태항산맥에는 수많은 산이 있지만, 험준한 산세 덕분에 현재 관광지로 개발된 곳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중 3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strong>첫 번째는 구련산, 두 번째는 천계산, 마지막으로 왕망령이다. </strong></p>
<p>&nbsp;</p>
<p>&nbsp;</p>
<p><span style="color: #993366;"><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18px;">1. 9개의 연꽃이 피어오르는 듯한 구련산</span></strong></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40.jpg"><img alt="IMG_614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40.jpg" width="800" height="436" /></a></p>
<p>&nbsp;</p>
<p>트래킹 코스로 특히 유명한 구련산. 날씨가 따뜻한 5월이 트래킹 철이라는 소문을 듣긴 했는데, 주말을 피해 평일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비교적 한산하여 여유롭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오후만 되어도 인산인해를 이루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p>
<p>실제로 내가 올랐을 때도 오전에는 한적한 분위기였지만 오후가 되니 매표소 줄이 끊임없이 늘어서 있었고, 거기에다 단체 관광 버스가 계속 들어오는 중이었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772.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4" alt="IMG_577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772.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매표소 입구부터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지만 좀 더 시간을 아껴 하이라이트부터 맛보고 싶다면 이 &#039;빵차&#039;라 불리는 전동 카트를 타고 올라가면 편리하다. 생각보다 빠른 스피드로 구불구불한 절벽길을 올라가는데, 카레이서 뺨치는 아슬아슬한 운전솜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8451.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5" alt="IMG_584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8451.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전동 카트를 타고 손쉽게 구련산 입구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가야 하는 코스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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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854.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6" alt="IMG_585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854.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아슬아슬한 출렁다리를 건너자 압도적인 스케일의 절경이 나타난다. 이 출렁다리는 한명만 움직여도 다리 전체가 흔들려 스릴 만점이다. 마치 하늘 위에 떠 있는 느낌이랄까. (^^;)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MG_5869.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7" alt="_MG_586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MG_5869.jpg" width="533" height="800" /></a></p>
<p>&nbsp;</p>
<p>작은 연못과 정면에 보이는 폭포, 그리고 오른편에는 긴 유리관이 절벽에 걸쳐져 있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889.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8" alt="IMG_588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889.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영웅대라 불리우는 이곳에 올라가면 구연담의 절경을 시원하게 볼 수 있다. 이 바위의 이름이 &#039;영웅대&#039;인 까닭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있다.</p>
<p>지각변동에 의해 자연스럽게 위가 평평한 모양으로 융기된 이 바위 위에서 과거에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한 명이 십 년간 무술을 연마하여 오의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 기술을 한 방에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치명적인 기술이었는데, 어느 날 그 자의 소식을 들은 태극권 고수가 찾아사 그와 겨루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바위 위에서 실력을 겨루어 이기는 사람이야말로 &#039;영웅&#039;이라 불릴 자격이 있다며 싸움을 시작하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태극권 고수가 결국 이기고 말았다고 한다.</p>
<p>그리하여 태극권 고수를 스승으로 모시고 이 바위 위에서 다시 태극권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론 태극권 고수에게 영웅이라는 칭호를 바쳤고, 그 이후 이 바위가 &#039;영웅대&#039;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02.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69" alt="IMG_590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02.jpg" width="800" height="533"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16.jpg"><img alt="IMG_611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16.jpg" width="533" height="800" /></a></p>
<p>&nbsp;</p>
<p>그런 옛이야기를 들으니, 새삼 이 풍경이 무협지 속 장면처럼 느껴진다. 고수들이 무술 실력을 겨루었을 이 풍경 속에 내가 서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p>
<p>정면에 쏟아지고 있는 폭포의 이름은 &#039;천호폭포&#039;이다. 120m 정도되는 폭포로, 평소에는 물의 양이 많지 않지만 비가 오면 자욱한 물안개와 함께 주전자처럼 물이 쏟아져 절경을 이룬다고 한다.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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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31.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1" alt="IMG_593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31.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절벽에 수직으로 달라붙어있는 이 유리관의 정체는? 바로 엘리베이터. 절벽 위에는 서련촌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그 곳으로 통하는 길인 것이다. 원래는 절벽을 따라 만든 계단이 있었는데,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한다. 무려 160m의 높이로, 보기만 해도 아찔하여 몹시 인상적이었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63.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2" alt="IMG_596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63.jpg" width="800" height="612" /></a></p>
<p>&nbsp;</p>
<p>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볼까? 가까이 다가가니 유리벽에 웬 민망한 포즈를 한 아기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소리를 지르면 그에 반응하여 아기가 소변을 누는 장면이 연출된다. 한 꼬마 아이가 재미있는지 계속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001.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3" alt="IMG_600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001.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또 하나의 절경이 펼쳐진다. 이것이 바로 태항대협곡의 모습이다. 약 24억 년에 걸쳐 다양한 지진과 융기가 반복되면서 만들어진 대자연의 예술작품인 셈이다. 웅장한 그 풍경에 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태항대협곡을 두고 &#039;동양의 그랜드캐년&#039;이라 부른다는데, 크게 공감되었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781.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4" alt="IMG_597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781.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자세히 보니 절벽 끝에 길이 나있다.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절벽길을 따라 트래킹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며칠동안 태항산에서만 머물며 이 산세에 흠뻑 취했다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나 또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p>
<p>혹시 트래킹을 하게 된다면 특히 야생동물에 주의해야 할 듯하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표범도 빈번히 나타난다고 한다. 뭐가 나와도 전혀 이상할 것 없는 풍경이긴 하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86.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5" alt="IMG_598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5986.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저 멀리 마을이 보이고 산 중턱에는 절이 보인다. 서련촌과 서련사의 모습이다. 폭포 위의 마을 서련촌. 이곳에도 스토리가 있었다. 서련촌은 옛날 중원에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자 전쟁을 피해 피난 온 사람들이 만든 마을이라고 한다. 1921년 공산당 창립 후 유격전을 하기 위해 산으로 숨어든 팔로군을 도와주었고, 이로 인해 이 마을 사람들은 중국 정부에서 우대해주고 있다고 한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020.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6" alt="IMG_602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020.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서련촌 초입의 한국 간판이 눈에 띄었다. &#039;철이네 가게&#039;. 이곳에선 막걸리와 커피를 팔고 있다. 등산하면 필연적으로 막걸리를 찾는 한국 아저씨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듯 했다. 알고보니 이 &#039;철이네 가게&#039;의 주인도 이곳에서 가이드를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0151.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77" alt="IMG_601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0151.jpg" width="800" height="533" /></a></p>
<p>&nbsp;</p>
<p>그 밖에도 등산객을 위해 말린 열패를 파는 상점이나, 간단한 요깃거리를 파는 가게들이 있었다.</p>
<p>&nbsp;</p>
<p>&nbsp;</p>
<p>&nbsp;</p>
<p><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18px; color: #993366;">2. 카트 타고 즐기는 절경! 천계산</span></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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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49.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84" alt="IMG_614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49.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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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엔 천계산으로 가볼까. 먼저 천계산 입구로 가니 하나투어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가 눈에 띈다. 물을 비롯한 음료를 제공해주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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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60.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85" alt="IMG_616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160.jpg" width="800" height="533"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09.jpg"><img alt="IMG_620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09.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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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천계산 중턱에 네모반듯한 구멍들이 뚫려 있는 모습이다.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일 리는 없고, 왜 저런 창문 모양으로 구멍이 뚫려있는지 궁금했다. 정답은 간단하다. 사람이 다니기 위해 암벽터널을 뚫은 것인데, 공사 과정에서 빛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파낸 돌과 흙도 버리고 빛도 들어올 수 있도록 인위적으로 창문을 만든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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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10.jpg"><img alt="IMG_621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10.jpg" width="800" height="452"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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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켠에 그 공사의 주인공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동상과 기념비까지 보인다. 곡괭이와 밧줄, 삽 등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 깊은 산 속에 동력을 끌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모두 사람의 손으로 직접 파냈다고 한다. 인간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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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MG_6247.jpg"><img alt="_MG_624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MG_6247.jpg" width="800" height="533"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MG_6257.jpg"><img alt="_MG_625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MG_6257.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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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곳 천계산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태항산에서 길러낸 유기농 산나물로 만든 산채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는 점. 아삭한 김치와 함께 고추장에 슥슥 비벼먹는 태항산 나물의 맛은 일품이었다! 특히 중국 요리가 입맛에 잘 맞지 않는 어르신들은 아주 좋아하시는 모습. 여행지에서는 가능한 현지식을 선호하는 나로서도, 가끔 한국 음식이 당길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아주 제격인 음식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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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42.jpg"><img alt="IMG_624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42.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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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식사를 마치고 부른 배를 두드리며 나오니 눈 앞에 이런 절경이 펼쳐진다. <br />아찔한 절벽 위에 서서 아래를 굽어보니 마치 신선이 된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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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93" alt="IMG_628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89.jpg" width="800" height="533"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94.jpg"><img alt="IMG_629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294.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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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제 본격적인 천계산 여행을 시작해보자. 천계산은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전동 카트를 탑승할 수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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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318.jpg"><img alt="IMG_631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318.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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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트가 다닐 수 있도록 길이 잘 되어있어, 카트를 타고 유유자적하게 천계산 관광을 시작했다. 카트를 타고 돌다가 총 7개의 전망대에 멈추기 때문에 절경을 구석구석 만날 수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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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344.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497" alt="IMG_634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344.jpg" width="800" height="533"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348.jpg"><img alt="IMG_634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348.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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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이 전망대의 모습들이 하나같이 심상치않다. 천계산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포인트에 위치해있다곤 하는데, 대개 보기에도 오금 저린 아찔한 위치다. 특히 위 사진처럼 전망대 바닥이 뻥 뚫려 있어서 (보통 유리로 막혀있는데!) 발 아래가 까마득하다. 어지간한 놀이공원의 기구들보다 더 스릴 넘치는 전망대다. 발 밑을 조심하며 천천히 천계산을 즐겼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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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691.jpg"><img alt="IMG_669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691.jpg" width="800" height="533"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714.jpg"><img alt="IMG_671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714.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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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밖에도 다른 전망대의 모습은 이렇다. 거의 절벽 위에 난간만 둘러진 셈이다. 전망대 끄트머리에 서면 온 천하가 발 아래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마치 세상의 중심에 서 있는 것 같달까. 그런 착각이 절로 들만큼 고요하고 신비롭다. 무서움은 이미 저 멀리. 마음 속에 오묘한 감동이 벅차오른다. 자연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 덕분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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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993366;"><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18px;">3. 광무제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 왕망령</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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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776.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505" alt="IMG_677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776.jpg" width="800" height="459"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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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항산의 마지막 코스는 왕망령이었다. 왕망의 회환이 서려있는 왕망령은 왕망과 유수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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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792.jpg"><img class="alignnone size-full wp-image-145507" alt="IMG_679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792.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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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나라의 무제가 죽은 후 점차 한나라가 쇠퇴하면서 외세의 세력이 확대되었다. 그 때 정치를 장악한 왕씨 가문은 권력을 남용하여 백성들의 원망을 받는다. 그러나 그 중에 &#039;왕망&#039;은 검소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재물을 나눠주는 등, 어진 모습을 보여주어 민심을 얻게 되었다.</p>
<p>민심과 함께 따라온 권력이 점차 커지고, 결국 왕망은 한나라를 무너뜨리고 신나라를 세우며 스스로 황제가 된다. 그러나 권력을 손에 넣은 왕망은 청렴했던 과거와는 달리 점점 폭군이 되고 말았다. 다섯차례의 화폐개혁과 유교적 이상국가를 꿈꾸며 주나라의 정전제를 따라한 &#039;왕전제&#039;를 실시하면서 당시 호족들의 반발을 샀고, 결국 전국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되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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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IMG_691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6914.jpg" width="800" height="533"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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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때 왕망에 의해 멸한 한나라의 왕조를 이은 &#039;유수&#039;가 반란군의 지휘를 맡게 되는데, 왕망 또한 유수를 제거하기 위해 이 왕망령까지 오게 된다. 이 산세가 험한 곳까지 내몰리면서 유수의 남은 병사들은 모두 목숨을 잃고 유수 또한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말았다. 결국 유수는 절벽에서 뛰어내렸는데, 그 모습을 본 왕망은 분명 유수가 죽었으리라 생각하고 되돌아온다. </p>
<p>그러나 유수는 절벽에서 건너편까지 뛰어넘어 겨우 살아남았고, 다시 군대를 정비하여 왕망의 신나라를 무너뜨리고 후한을 세워 &#039;광무제&#039;가 된다. 그래서 왕망은 그 때 유수의 마지막을 확인하지 않은 것을 사무치게 후회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곳이 &#039;왕망령&#039;이 된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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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7062.jpg"><img alt="IMG_706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7062.jpg" width="800" height="533"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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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로 이곳이 유수가 뛰어내렸다는 절벽이다. 건너편 절벽까지는 대충 눈대중으로 보아도 수 백 미터가 넘어보이는데, 죽음 앞에서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이곳을 뛰어넘은 유수가 새삼 놀랍다. 시체도 확인하지 않고 돌아선 왕망이 이해가 되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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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7029.jpg"><img alt="IMG_702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7029.jpg" width="800" height="582"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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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이곳은 2004년 4월, 우리나라 바둑기사인 조훈현 9단과 작고한 중국 바둑협회주석이었던 진조덕 9단이 함께 대국을 두던 곳이기도 하다. 이런 아찔한 풍경을 앞에 두고 바둑을 두다니, 마치 신선과 같은 자태가 아닐 수 없다. </p>
<p>이처럼 왕망령의 산세는 험한만큼 아름다운 풍경도 많다. 특히 일출 때 자욱하게 운해가 들어차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것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새벽녘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 또한 짧은 일정이었지만 태항산의 절경들을 마주하고나니 새삼 지구 위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광대한 자연이 펼쳐져 있음을 실감했다. 동시에 그 땅 위에서 문명을 일궈낸 인간의 강인함도 말이다. </p>
<p>전해내려오는 다양한 전설들 덕분에 더욱 재미있었던 태항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내어 몇 주 동안 트래킹만 즐겨보고 싶어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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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993366;">※ 취재지원 :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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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5460/feed</wfw:comment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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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울산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것은? 울산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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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7 Jun 2013 00:33:20 +0000</pubDate>
		<dc:creator>리즈</dc:creator>
				<category><![CDATA[경상]]></category>
		<category><![CDATA[음식]]></category>
		<category><![CDATA[국내맛집]]></category>
		<category><![CDATA[울산]]></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813-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nbsp; 울산여행의 필수코스 울산의 맛을 소개합니다! &nbsp; 스마트한 세상에 사는 우리는 이제 여행하기 전에 맛집을 찾아보는 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역시 이번 울산 여행 전에 몇 백개 되는 블로그를 훑으며 입 안에 슬며시 고이는 침을 타박했습니다. 울산은 바다에서 가까우니 역시 해산물이 유명할 것 같지만 예상 외로 소고기 요리도 유명합니다. 울산역 근처인 언양과 봉계의 불고기는…]]></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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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울산여행의 필수코스 울산의 맛을 소개합니다! &#160; 스마트한 세상에 사는 우리는 이제 여행하기 전에 맛집을 찾아보는 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역시 이번 울산 여행 전에 몇 백개 되는 블로그를 훑으며 입 안에 슬며시 고이는 침을 타박했습니다. 울산은 바다에서 가까우니 역시 해산물이 유명할 것 같지만 예상 외로 소고기 요리도 유명합니다. 울산역 근처인 언양과 봉계의 불고기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span style="color: #00ccff;"><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18px;">울산여행의 필수코스 </span></span></p>
<p><span style="color: #808080;"><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2px;">울산의 맛을 소개합니다!</span></strong></span></p>
<p>&nbsp;</p>
<p>스마트한 세상에 사는 우리는 이제 여행하기 전에 맛집을 찾아보는 게 당연한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저 역시 이번 울산 여행 전에 몇 백개 되는 블로그를 훑으며 입 안에 슬며시 고이는 침을 타박했습니다. 울산은 바다에서 가까우니 역시 해산물이 유명할 것 같지만 예상 외로 소고기 요리도 유명합니다. 울산역 근처인 언양과 봉계의 불고기는 어느 새 울산을 대표하는 맛이 되었고요. 시내 안에는 옛날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한정식 집도 있습니다. 4대째 내려오는 유서 깊은 음식점들도 있지요. 방어진항이나 진하 해수욕장 근처의 회센터에서 직접 잡은 싱싱한 회를 먹고 매운탕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p>
<p>1박 2일 이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인지라 사정이 닿는대로 이것저것 먹어보았는데, 울산은 맛있는 공간이네요.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손님들에게도 가장 인상적인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039;음식&#039;이라고 대답했답니다. 어디를 가도 이렇게 먹을 것이 많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아주 행복한 사실이 아닐까 싶네요.</p>
<p>그럼 울산의 맛을 소개 합니다.</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strong><span style="color: #00ccff;">하나.</span> 4대째 내려오는 맛 함양집</strong></span></p>
<p>&nbsp;</p>
<p>오랜 전통이 무서운 건 100년이 지난 우리의 입맛도 사로잡는다는 것입니다. 10년만 차이가 나도 우리는 세대차이를 운운하며 안맞는게 많다고 투정을 부리는데 100년 전에 만든 음식이 왜 지금 저의 입맛에 꼭 맞는 걸까요. 이 집의 유명한 맛은 육회비빔밥입니다. 둘이 육회 비빔밥을 하나씩 시키고 따뜻한 묵국 하나를 가운데 두고 정겹게 먹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지요. </p>
<p>따뜻한 묵국이 먼저 나오면 온순한 국물맛을 보고, 육회비빔밥이 나오면 고르게 잘 비벼서 묵국과 함께 먹으면 아주 근사한 한끼가 됩니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80.jpg"><img alt="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80.jpg" width="780" height="377" /></a></p>
<p>&nbsp;</p>
<p align="left">함양집에 들어서면 대대로 물려받은 함양집의 얼굴들이 식당 한 가운데 걸려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있다는 뜻이겠지요. 이름을 걸고 얼굴을 걸고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말입니다. </p>
<p align="left">나름 역사가 있는 맛집이니 그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 경남 함양에서 지난 날 이사와 차린 밥집이랍니다. 경남 함양은 진주와 통영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그곳에서 유명한 방식으로 내려오는 비빔밥을 울산에 전파한 셈이죠. 사실 저도 이곳에서 비빔밥을 먹으며 진주 비빔밥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육회가 들어가는 비빔밥이 진주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독특했다고 말입니다. 함양집의 육회비빔밥은 진주의 맛과 닮아 있지만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 맛에 대해 차차 소개 하겠습니다.</p>
<p align="left"> </p>
<p align="left">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25.jpg"><img alt="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25.jpg" width="780" height="488" /></a></p>
<p>&nbsp;</p>
<p align="left">사실 따끈한 묵국이 나왔을 때 한 입 물고 식사를 시작했어야 했는데,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단단한 고기 고명이 올라간 묵국을 보고 있으니 절로 침이 고이더라고요.</p>
<p align="left">반찬에서는 경남으로 내려와 그런 지 젓갈향이 강해서 사뭇 도전하기 어려운 느낌이었는데, 묵국이나 육회비빔밥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p>
<p align="left">일단 묵국을 좀 소개하자면 깔끔한 메밀묵 위에 지단과 단단하게 다진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갔네요. 메밀묵은 잘 부서지는 식감이라 이가 좋지 않은 할머니께도 추천해드리고 싶을만큼 부드러웠습니다.  단단한 고기가 부드러운 메밀묵이 놓친 식감을 찾아옵니다. 국물은 다소 삼삼한데, 먹다보면 감칠맛이 있어요. 고기에 간이 되어 있어서 삼삼한 국물에도 맛이 부족하지 않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p>
<p align="left"> </p>
<p align="left">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17.jpg"><img alt="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17.jpg" width="780" height="458" /></a></p>
<p>&nbsp;</p>
<p align="left">메인 요리인 육회비빔밥을 소개해야겠죠.</p>
<p align="left">진주에서 먹은 육회 비빔밥보다는 꼬들하고, 전주 비빔밥보다는 촉촉합니다. 들어가는 야채는 그날그날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간 날은 아마 취나물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나물의 향긋한 내음과 고소한 깨와 참기름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신선한 육회는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고요. 씹다보면 고소합니다. 고추장은 짠맛을 줄이는 대신 끝맛을 맵게 만들어서 입에 착착 붙더라고요. 처음에는 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바닥을 보일 쯤에는 포만감이 제법 들더라고요. 함양집 문턱을 다시 넘을 쯤에는 배가 빵빵하게 불렀습니다. 내심 이곳에서 파는 불고기를 맛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듣자하니 이 곳의 불고기는 근처 유명한 언양이나 봉계에서 공수해온다고 하니 참고하세요.</p>
<p align="left"> </p>
<p align="left"> </p>
<p align="left"><span style="font-size: 16px; 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strong><span style="color: #00ccff;">INFORMATION</span></strong></span></p>
<p align="left">주소 : 울산 남구 신정3동 579-4</p>
<p align="left">전화번호 : 052-275-6947</p>
<p align="left">주요 메뉴 : 육회비빔밥 8,000/ 묵채 한사발 4,000원 / 석쇠불고기 22,000 / 파전 12,000</p>
<p align="left">덧 : 함양집은 지금 며느리가 하는 집까지 총 두군데서 맛볼 수 있다. 본점은 일요일에 하지 않고, 달동 함양집은 일요일에서 하니 참고하시길.</p>
<p>  </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strong><span style="color: #99cc00;">둘.</span> 바다에 왔으면 떡바우</strong></span></p>
<p>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121.jpg"><img alt="1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121.jpg" width="780" height="224" /></a></p>
<p>&nbsp;</p>
<p align="left">간절곶에 아주 유명한 맛집이 있다기에 좀 설렜답니다. 여행에서의 즐거움 중 많은 부분이 역시 식도락 아닐까요. 떡바우라는 이름으로는 전혀 짐작할 수 없는 메뉴지만 바다와 꼭 붙어있는 울산이니 맛보고 싶던 해물요리라 조금 신났답니다. 제주에 가서도 꽤 먹고 싶었지만 만만치않은 가격에 도전하기 어려웠던 성게 비빔밥이 주요 메뉴라고 해서 더 신났더랬죠.</p>
<p align="left">간절곶에서 멀지 않은 곳에 횟집들이 몇 군데 있는데 주요 메뉴는 바로 멍게 비빔밥이나 성게 비빔밥. 조금 아쉬우면 매운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 도전하기로 한 음식은 바로 멍게 비빔밥과 성게 비빔밥입니다.</p>
<p align="left"> </p>
<p align="left">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315.jpg"><img alt="1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315-780x258.jpg" width="780" height="258" /></a></p>
<p>&nbsp;</p>
<p>바람이 좀 불던 터라 뜨뜻한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감사하게도 비빔밥 종류를 먹으면 맑은 지리가 함께 나온다고 하더군요. 사람이 많이 갔더라면 매운탕도 하나 시켰겠지만, 단 둘이 가니 먹고 싶은 걸 다 먹기가 어렵더라고요. 역시 바다는 잔뜩잔뜩 가는게 좋으려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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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19.jpg"><img alt="1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19.jpg" width="780" height="52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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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제 앞에는 성게 비빔밥이, 동행한 여행친구 앞에는 멍게 비빔밥이 놓였습니다. 근사하게 사진을 찍고 싶은 욕심에 밥을 얹고 성게를 올려 찍고 싶었는데, 옆에 초고추장이 있더라고요. 성게는 아니더라도 멍게는 초고추장과 한 친구가 아니었던가요. 하지만 저의 생각은 단번에 틀렸습니다. <strong>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은 참기름과 고소한 깨만 비벼 드셔야 합니다.</strong> 초고추장이 놓인 이유는 메뉴 중에 회덮밥이 있기 때문입니다.</p>
<p>종종 오시는 분들 중에 저와 같은 실수를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라고요. 간절곶에 와서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을 드신다면 꼭 나온 채로 비벼드셔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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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413.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670" alt="1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413-780x260.jpg" width="780" height="260" /></a></p>
<p>&nbsp;</p>
<p align="left">멍게비빔밥은 예쁘게 사진찍기 성공. 이제 먹자고 살살 젓가락을 굴려 밥을 비벼놓고 보니 군침이 돌만큼 고소하고 바다내음이 향긋하게 올라옵니다. 성게비빔밥 한입 멍게비빔밥 한입 나눠먹고 서로 무엇이 맛있냐 말하는데, 서로 자신 앞에 놓인 것이 맛있답니다. 성게는 내 운명이었어요.</p>
<p align="left">성게의 맛을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멍게라면 바다의 향기와 짭조롬하면서 바다의 향취를 그대로 담아내었다는 명쾌한 표현이 가능한데&#8230; 성게의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달큰하면서도 끝맛이 쌉쌀한데, 먹다보면 고소함 때문에 조금 느끼한 기분도 들어요. 그래도 모두 먹고나면 든든한 기분이 들지요.</p>
<p align="left">떡바우의 장점은 이 메인 비빔밥도 좋지만 따뜻한 생선 지리입니다. 어떤 생선이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끝맛이 얼큰한 지리 한 입이 추위를 단번에 녹여주더라고요. 비빔밥들과도 아주 잘 어울리고요. 뭔가 푸짐하게 느껴지는 갈치 세토막, 단정하게 담긴 반찬 몇 가지가 기분 좋습니다. 맛은 함양집에서도 느낀 것처럼 젓갈이 많이 들어가서 조금은 낯설지만 먹다보면 비빔밥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실거예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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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99cc00; 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 font-size: 16px;"><strong>INFORMATION</strong></span></p>
<p align="left">주소 :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416-1</p>
<p align="left">전화번호 : 052-238-3136</p>
<p>주요메뉴 : 성게 비빔밥, 매운탕, 멍게 비빔밥 모두 10,000원 </p>
<p> 덧 : 이곳은 계절별로 다른 메뉴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단 매운탕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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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strong><span style="color: #ff00ff;">셋.</span> 울산에서 외가집</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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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015.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674" alt="1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015.jpg" width="780" height="210"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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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align="left">울산에서는 언양불고기를 먹으리라 마음먹었건만, 뚜벅이 여행자에게 울산은 너무도 넓어요. 그래서 어디를 맛 보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이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울산에서 맛보는 전통한정식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안동에 가면 헛 제사밥이 근사하고, 남원 광한루 옆 한정식 집에는 참게로 담근 간장게장이 일품이죠&#8230; 울산하면 생각날만한 음식이 있으신가요? </p>
<p align="left">울산의 한우를 먹어보지 못해서 생기는 몹쓸 미련이라, 갈비찜이 유명하다는 이유로 여행친구를 졸라 이곳을 향하기로 합니다. </p>
<p align="left">외가집에는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영양갈비찜(13,000원)이 단연 인기입니다. 입구에는 울산광역시에서 지정한 좋은음식점 표시가 되어 있고요. 한켠에는 시간을 짐작할만한 문구가 있는데, 이 집이 무려 100년이 된 집이라고 하니, 맛도 맛이지만 멋이 더 좋은 집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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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619.jpg"><img alt="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619.jpg" width="778" height="514" /></a></p>
<p>&nbsp;</p>
<p align="left">울산 외가집의 특별한 점은 바로 조경입니다. 주인이 얼마나 공간을 아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찬찬히 마당을 거닐다보면 우리가 모름직한 화초에는 이름표가 단정하게 붙어있고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여기저기 놓여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합니다. 예약을 미리 하고 가면 각방에서 식사가 가능한데, 우리는 작가방에서 한 상 받기로 했습니다. 작가방은 여자 두 명이 들어가면 딱 좋을만한 아담한 방입니다. 방에 앉으면 마당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자니 운치가 더합니다. 정원이 가까우니 아쉬운 점은 더울 때 벌레가 많을 것 같은 점인데, 식사를 시작할 쯤에는 문을 닫아두는 것도 좋을 법합니다.</p>
<p align="left"> 미리 주문을 한 터라 금세 상이 가득차더군요. 리뷰를 몇 편 보니, 반찬은 항시 같지 않고 그때그때 신선한 것들로 달라지는 것 같아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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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914.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675" alt="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914.jpg" width="780" height="519" /></a></p>
<p>&nbsp;</p>
<p align="left">우리의 메인 요리는 갈비찜입니다. 보통은 다른 한정식 집에서는 큰 그릇에 한아름 담아주시는데, 싸우지 말라고 이렇게 각각 담아주시나 봅니다. 밥은 잡곡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흰쌀밥이 소담히 올라있습니다. 매력적인 갈비찜 외에도 끝없이 들어오는 한 상에 벌써부터 든든한 기분이 듭니다. 채소나 나물 같은 부담스럽지 않은 반찬이 한 가득인데, 나물을 비벼먹을만한 그릇과 고추장이 있어도 좋았겠어요.</p>
<p align="left"> 갈비찜에 너무 몰입해서 반찬을 제대로 먹지 않은 것이 좀 아쉽더라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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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813.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676" alt="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813.jpg" width="780" height="519" /></a></p>
<p>&nbsp;</p>
<p align="left">이렇게 한 상입니다. 딱 봐도 푸짐하지요? 이 중 제일 제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야들야들하게 폭 익은 시래기 찜과 짭조롬한 굴비였습니다. 자꾸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한상에 빠지면 아쉬운 잡채와 울산에 잘 어울리는 미역 초무침도 인상적입니다. 듣자하니 대부분 나오는 음식들이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 든든하게 느껴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대개 먹는 음식들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스턴트라 여길만한 것이 없지요. 고기반찬이 주가 되는 것도 아니고요.</p>
<p align="left">그래서 한상 푸짐하게 먹어도 끝 맛이 깔끔합니다. 조미료를 많이 쓰지 않는 듯 한 점도 매력이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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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18.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677" alt="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18-780x388.jpg" width="780" height="388"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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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렇게 하나하나 찍어놓고보니 얼마나 정성을 들인 찬들인지 알겠습니다.</p>
<p>하나씩 놓인 갈비찜도 텁텁한 맛 없이 끝맛을 맵게 해서, 바닥을 보일만큼 먹었는데도 느끼하지 않은 것이 장점. 옛날 외할머니댁에 놀러가면 해주시던 소담한 반찬들도 매력입니다. 그래서 외가집인가 싶네요. 손맛이 좋으셨던 외할머니께서는 집에 놀러가면 짭조롬하게 나물을 두어가지 무쳐주시고 숭덩숭덩 썰린 제각각 칼국수를 뜨끈하게 끓여주셨었는데 그 한 상이 생각나기도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면 이렇게 근사한 큰 상을 받은 기억은 없지만 그 때의 기억이 이련하게 올라오는 듯도 합니다.</p>
<p>꼭 토속적인 음식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좋은 여행지에 와서 맛있는 음식점에서 배부르게 먹고 가는 것도 다른 재미라는 생각이 듭니다.</p>
<p>&nbsp;</p>
<p>&nbsp;</p>
<p><span style="color: #ff00ff; 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 font-size: 16px;"><strong>INFORMATION</strong></span></p>
<p>주소 : 울산 중구 학산동 171</p>
<p>전화번호 : 052-246-2352</p>
<p>주요메뉴 : 갈비찜정식 13,000원 / 영양돌솥정식 11,000원 / 외가집 잔치상 25,000</p>
<p>덧 : 미리 주문하고 가면 방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더 빨리 음식을 받아보실 수도 있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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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808080;">※ 취재지원 : 하나투어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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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5669/feed</wfw:comment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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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영국 음식문화 엿보기! 보로 마켓 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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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6 Jun 2013 00:07:44 +0000</pubDate>
		<dc:creator>wild but mild</dc:creator>
				<category><![CDATA[서유럽]]></category>
		<category><![CDATA[쇼핑]]></category>
		<category><![CDATA[음식]]></category>
		<category><![CDATA[런던]]></category>
		<category><![CDATA[시장]]></category>
		<category><![CDATA[영국음식]]></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415-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nbsp; 영국인들의 식생활이 궁금하다면? 보로 마켓 Borough Market 으로! &nbsp; &nbsp; 런던에서 특히 시간 내어 많이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시장(market)들이었습니다.꽃, 빈티지, 식재료 등 특색 있는 시장들이 곳곳에 있다고 들었고, 운영시간이 제 각각이라아무 때나 쉽게 들를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났던 것이지요. 오늘은그 중에서도 가장 신나게 구경했던 보로 마켓(Borough Market)을 소개하고자…]]></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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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영국인들의 식생활이 궁금하다면? 보로 마켓 Borough Market 으로! &#160; &#160; 런던에서 특히 시간 내어 많이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시장(market)들이었습니다.꽃, 빈티지, 식재료 등 특색 있는 시장들이 곳곳에 있다고 들었고, 운영시간이 제 각각이라아무 때나 쉽게 들를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났던 것이지요. 오늘은그 중에서도 가장 신나게 구경했던 보로 마켓(Borough Market)을 소개하고자…]]></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span style="color: #ff0000;"><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span style="font-size: 18px;">영국인들의 식생활이 궁금하다면?</span></span></strong></span></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strong></strong><span style="color: #333333;"><span style="font-size: 24px;">보로 마켓 Borough Market 으로!</span><span style="font-size: 24px;"> </span></span></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15.jpg"><img alt="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15-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런던에서 특히 시간 내어 많이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은 바로 <strong>시장(market)</strong>들이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꽃, 빈티지, 식재료 등 특색 있는 시장들이 곳곳에 있다고 들었고, 운영시간이 제 각각이라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아무 때나 쉽게 들를 수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났던 것이지요. 오늘은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그 중에서도 가장 신나게 구경했던 <span style="color: #3366ff;"><strong>보로 마켓(Borough Market)</strong></span>을 소개하고자 합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처음 보로 마켓에 끌리게 되었던 이유는 TV에서 본 <strong><span style="color: #3366ff;">라끌렛(raclette) 치즈 요리</span></strong> 때문이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치즈를 녹여 여러 재료 위에 얹어 먹는 스위스 음식인 라끌렛 요리를 먹어본 적이 있기 때문에 새롭지 않게 보일 수도 있었는데,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긴 줄 서서 한 접시씩 사먹는 모습을 보니 <strong>‘어멋! 이건 먹어봐야 해!’</strong> 하고 마음 먹게 하더라고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6058.jpg"><img alt="DSC0605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6058-780x584.jpg" width="780" height="584"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strong>* 보로 마켓을 찾아가는 길</strong>은 어렵지 않았습니다.<br />지하철 northern line/jubilee line 런던 브릿지 역에 내리니 길건너에 입구가 바로 보였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16px; color: #ff0000;"><b>시식할 수 있는 시장, 좋은 시장!</b></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980.jpg"><img alt="DSC0598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5980-780x584.jpg" width="780" height="584"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침착하자…’ 속으로 다짐을 했습니다. 너무 사고 싶은 것도 많고 맛 보고 싶은 것도 많았거든요. 시장 내부는 주빌리(Jubilee), 미들(Middle), 그린(Green) 마켓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구역에 상관 없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상점들 따라 발길 닿는대로 돌아다니면 됩니다.</span></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671.jpg"><img alt="6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671-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17.jpg"><img alt="1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17-780x549.jpg" width="780" height="549" /></a></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36.jpg"><img alt="2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36-780x554.jpg" width="780" height="554" /></a></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78.jpg"><img alt="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78-780x593.jpg" width="780" height="593" /></a></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신선한 채소와 어패류, 향신료, 치즈, 소시지 등 식재료들을 요목 조목 들여다 보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장인정신이 느껴지는 홈메이드, 유기농 제품들을 보니 왜 제이미 올리버와 고든 램지 같은 세계적인 요리사들이 보로 마켓을 극찬했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617.jpg"><img alt="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617-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br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44.jpg"><img alt="2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44-780x440.jpg" width="780" height="440" /></a></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64.jpg"><img alt="2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264-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보로 마켓 상인들은 손님들이 시식해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고 있었습니다. 보는 재미도 재미지만 맛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많은 상인들이 시식하는 손님들에게 제품의 생산과정과 조리법, 보관법 등을 알려주며 대화를 나누던데,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직접 재배하고 판매까지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 것 같았습니다. 상인들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엿볼 수 있었고요.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110.jpg"><img alt="3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110-780x566.jpg" width="780" height="566"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돌아다니던 중 저는 어느 잼 가게에 눈이 꽂혔는데, 잼뿐만 아니라 처트니(chutney, 걸죽한 소스)와 머스타드도 파는 등 종류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가격도 괜찮은 것 같아 몇 병 사고 싶어졌는데, 이것 저것 먹어봐도 다 맛있는 것 같아서 결정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그렇게 고민하다가 뭔가를 잘 못 건드려 잼을 한 병 와장창 깨는 일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상인 아저씨께서 그냥 웃어 넘겨 주시더라고요.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잘나가는 잼 가게 주인의 여유로움이 느껴졌달까요?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결국 한참을 시식해본 뒤, 레몬 커드와 배 &amp; 생강잼 등을 득템하고 기분은 더 고조되었지요!</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6px;"><b></b><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color: #ff0000;"><b>어멋! 이건 먹어봐야 해!</b></span></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24.jpg"><img alt="3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24-780x529.jpg" width="780" height="529"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점심시간에 가까워지면서 사람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더라고요.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뭔가 하나씩 손에 들고 걸어가면서 먹는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저는 생경한 음료수를 발견했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32.jpg"><img alt="3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32-780x543.jpg" width="780" height="543"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43.jpg"><img alt="3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43-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strong><span style="color: #3366ff;">밀싹(wheatgrass)</span></strong>이라는 잔디 같이 생긴 풀을 싹뚝 잘라 즙을 내주는 거였는데, 저희는 ‘잔디 주스’라고 불렀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밀싹에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등이 들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되어 있길래 고민 없이 한 잔(4파운드) 주문했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밀싹만 먹기는 좀 섭섭할 것 같아서 사과즙도 섞어 마셔보니 정말 딱 &#039;풀맛 + 사과맛&#039;이더라고요. 재미있었습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63.jpg"><img alt="3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63-780x273.jpg" width="780" height="273" /></a></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보로 마켓에 몇 번 와본 적 있는 런던에 거주하는 친구는 마켓으로 가는 길 내내 <strong><span style="color: #3366ff;">초리조 롤(chorizo roll)</span></strong>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하는 눈치였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오늘 점심 메뉴는 더 고민할 필요도 없이 본인은 그걸 먹겠다며 입맛을 다시는데, 점심 시간이 얼른 오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담백한 빵에 짭짤한 초리조 소시지를 넣어 먹는 샌드위치(3.75파운드)였는데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span></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71.jpg"><img alt="3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71-780x632.jpg" width="780" height="632"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81.jpg"><img alt="3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81-780x514.jpg" width="780" height="514"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이렇게 시장 입구 대로변 길가에 앉아 점심을 즐기는 인파 속에 자리를 잡더니 신나게 먹더라고요.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쪼그리고 앉은 모습 좀 우스웠는데, 본인들은 맛있다는 생각만 가득했겠죠?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사실 주변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로 보이는 분들이 너도 나도 같은 모습으로 점심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쑥스러울 건 없었습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119.jpg"><img alt="1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119-780x578.jpg" width="780" height="578" /></a></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31.jpg"><img alt="12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31-780x487.jpg" width="780" height="487" /></a></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그리고! 코너를 돌아보니 TV에서 봤던 <span style="color: #3366ff;"><strong>라끌렛 치즈 요리</strong> </span>파는 곳이 드디어 보였습니다. 꺄~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익힌 감자 위에 지글지글 구운 치즈를 얹어 피클과 페퍼와 함께 먹는 거였는데, 진~한 치즈가 가득인지라 느끼했지만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피클과 페퍼가 있어서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먹고 돌아서면 또 생각날 것 같은 맛의 이 라끌렛 치즈 요리는 6파운드!</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31.jpg"><img alt="7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31-780x536.jpg" width="780" height="536"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이 외에도  칠리 핫도그, 코코넛 팬케익, 싱싱한 굴, 빠에야(스페인 밥 요리), 커리 등 점심식사로 좋은 먹거리들이 참 많았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그만큼 점심식사 하러 나오신 분들도 많았고요.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21.jpg"><img alt="7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21-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p>
<p><a style="font-family: Gulim;"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51.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51.jpg"><img alt="7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51-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a></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이렇게 적당히 쇼핑도 했고, 배도 채웠고, 눈 구경도 실컷 하고는 활기찬 발걸음으로 보로 마켓을 빠져 나왔습니다. </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런던 시내 중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식재료 시장! 런던 음식이 맛없다는 편견을 갖고 계시다면 특히 더 들러야 할 곳이니, 런던에 가시거든 잊지말고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span></p>
<p>&nbsp;</p>
<p>&nbsp;</p>
<p><span style="color: #ff0000; 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 font-size: 16px;">INFORMATION</span></p>
<p>&nbsp;</p>
<p>홈페이지 : <a href="http://www.boroughmarket.org.uk/">www.boroughmarket.org.uk</a></p>
<p>영업시간 : 월, 화, 수 점심시간에 일부 운영 (10시 ~ 15시) / 목요일 11시 ~ 17시 / 금요일 12시 ~ 18시 / 토요일 8시 ~ 17시 </p>
<p>미리 홈페이지에서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점심시간은 매우 붐비니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3px;"> </span></p>
<p>&nbsp;</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5235/feed</wfw:comment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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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스탄불 흑해에서 돌고래와의 조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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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Jun 2013 00:25:38 +0000</pubDate>
		<dc:creator>arena</dc:creator>
				<category><![CDATA[에피소드]]></category>
		<category><![CDATA[지중해]]></category>
		<category><![CDATA[이스탄불]]></category>
		<category><![CDATA[터키]]></category>
		<category><![CDATA[흑해]]></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0618-150x150.png]]></thumbnail><tagRssContent><![CDATA[ 터키, 살면서 여행하는 법 이스탄불 흑해에서돌고래와의 조우! &nbsp; &nbsp; 이스탄불에 방을 마련해 놓고 살기 시작한 지 닷새째. (지난 글 &#039;이스탄불에서 집 구하기&#039; 보기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3887) 한동안 도시의 중심가에서만 뒹굴거리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외곽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내가 찾아가려고 마음 먹은 곳은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아나돌루 카와으(Anadolu Kavagi).이 마을에 있는 요로스 성(Yoros Castle)에 올라가면 흑해를 내려다…]]></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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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터키, 살면서 여행하는 법 이스탄불 흑해에서돌고래와의 조우! &#160; &#160; 이스탄불에 방을 마련해 놓고 살기 시작한 지 닷새째. (지난 글 &#039;이스탄불에서 집 구하기&#039; 보기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3887) 한동안 도시의 중심가에서만 뒹굴거리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외곽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내가 찾아가려고 마음 먹은 곳은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아나돌루 카와으(Anadolu Kavagi).이 마을에 있는 요로스 성(Yoros Castle)에 올라가면 흑해를 내려다…]]></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h2> </h2>
<p><span style="font-size: 18px; font-family: 'Malgun Gothic';">터키, 살면서 여행하는 법 </span></p>
<p><strong><span style="font-size: 22px;"><span style="color: #483d8b; font-family: 'Malgun Gothic';">이스탄불 흑해에서 </span><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color: #000080;">돌고래와의 조우!</span></span></strong></p>
<p>&nbsp;</p>
<p>&nbsp;</p>
<p>이스탄불에 방을 마련해 놓고 살기 시작한 지 닷새째. <br /><span style="color: #888888;">(지난 글 &#039;이스탄불에서 집 구하기&#039; 보기 ▶ <a href="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3887"><span style="color: #888888;">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3887</span></a>)</span></p>
<p>한동안 도시의 중심가에서만 뒹굴거리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외곽쪽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내가 찾아가려고 마음 먹은 곳은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역 최북단에 위치한 <strong>아나돌루 카와으(Anadolu Kavagi). </strong>이 마을에 있는 요로스 성(Yoros Castle)에 올라가면 흑해를 내려다 볼 수 있다고 하여, 호기심이 생긴 것이다.</p>
<p>이스탄불은 흑해와 마르마라해, 그리고 이 두 바다를 연결하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도시의 중심가에서는 흑해를 볼 일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이름부터 매력적인 이 바다를 일부러라도 보러 가기로 했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4-3.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4-3.jpg"><img alt="0314 (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4-3-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a></p>
<p><span style="color: #000080;">▲ 카바타쉬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쯤 달리면 사르예르 선착장이 나타난다</span></p>
<p>&nbsp;</p>
<p>이스탄불의 중심가에서 요로스 성을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039;카바타쉬(Kabatas)&#039;역에서 25E번 버스를 타고 &#039;하지 위메르 메이단(Haci ömer meydani)&#039; 정류장에서 하차, 정류장 바로 옆에 있는 사르예르 선착장(Sariyer iskelesi)에서 보트를 타고 아나돌루 카와으까지 이동하는 것이 첫 번째 방법.</p>
<p>그리고 에미뇌뉘(Eminonu) 선착장에서 아나돌루 카와으까지 한 번에 이동하는 보트를 타는 것이 두 번째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더 간단하긴 하지만, 첫 번째 방법이 교통비가 덜 든다. 게다가 내가 살고 있던 베식타스 지역에서는 카바타쉬역까지 걸어서도 갈 수 있었기에 나는 당연하게 첫 번째 방법을 선택했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사진-026.jpg"><img alt="사진 02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사진-026-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span style="color: #000080;">▲ 그 선착장에서 다시 이런 배를 타고 20여 분을 달린다</span></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2.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2.jpg"><img alt="4-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2-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a></p>
<p><span style="color: #000080;">▲ 그 후에 도착한 Anadolu kavagi 선착장</span></p>
<p>&nbsp;</p>
<p>사르예르 선착장에서 아나돌루 카와으로 넘어가는 배는 아침 7시쯤 운행을 시작해 밤 11시에 운행을 마친다. 운이 좋지 않으면 한 시간 넘게 배를 기다려야 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시간표를 알아보고 가는 쪽이 좋다.</p>
<p>이곳에 내려서 요로스 성까지는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성을 찾는 건 어렵지 않지만, 요로스 성 위로 올라가는 건 꽤 힘들다. 걷는 것 하나는 꽤 자신있어 하는 나도, 성 입구까지 올라갔을 땐 좀 숨이 가빴다.<br /> 날은 덥고, 하지만 3월 중순이라는 이유로 내가 입은 옷은 무거웠고. 그래서 입구를 찾아가다 &#039;올라가지 말아버릴까.&#039; 하고 생각했지만, 찾아온 시간과 교통비가 아까워 결국 성 앞까지 올라가 보았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3.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3.jpg"><img alt="4-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3-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a></p>
<p><span style="color: #000080;">▲ 드디어 도착한 Yoros Castle</span></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4-8.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4-8.jpg"><img alt="0314 (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0314-8-780x585.jpg" width="780" height="585" /></a></a></p>
<p><span style="color: #000080;">▲ 앞으로는 보스포러스 해협이, 뒤쪽으로는 흑해가 흐른다<strong><br /> </strong></span></p>
<p>&nbsp;</p>
<p>요로스 성은 원래 입장료가 없다. 하지만 입구로 올라가보면 문은 굳게 닫혀 있다.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면 성 안 관리인이 입장료를 요구한다. 나이 지긋한 현지 할아버지들에게도 그러는 걸로 보아, 상습적인 행동인 모양이다. 얼마간의 돈을 내고 들어가볼까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50TL(터키 리라)짜리 지폐 밖에 가진 게 없다. 결국 나는 성 밖에서 사진만 실컷 찍다 다시 아래로 내려와야 했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4.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4.jpg"><img alt="4-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4-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a></p>
<p><span style="color: #000080;">▲ 성 앞에서 내려오며 바라본 바다.<strong><br /> </strong></span></p>
<p>&nbsp;</p>
<p>다행히도 성에서 내려오다 보면 중간 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있다. 그 시원한 테라스에 앞에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자니, 올라올 때의 고단함 같은 건 생각나지 않는다. 그래서 한참 시원한 봄바람을 즐기다, 돌아가는 배 시간에 맞춰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갔다.</p>
<p>이스탄불엔 늘 여행객이 많지만, 이곳까지 찾아오는 관광객들은 많지 않아 내려가는 길은 조용하고 여유롭다. 터키에서는 언제나 &#039;곤니찌와&#039;, &#039;안녕하세요&#039;, &#039;니하오&#039;같은 인사들이 내 뒤를 졸졸 따라다녔지만, 이 거리에서는 그런 인사도 잠시 멈춘다.</p>
<p>그렇게 여유로운 거리를 천천히 걸어내려와 사라예르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탔다. 시간 맞춰 움직이느라 점심을 건너 뛴 상태였기에, 돌아오는 배 안에서는 허기를 느꼈다. 그래서 페리 밖으로 두 발을 내놓고 앉은 채 내리자마자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 바다 속에서 무언가 반짝 하고 빛을 내며 뛰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이 다름 아니라 <strong>&#039;돌고래&#039;</strong>라는 걸 이해하기까지는 몇 초간의 시간이 더 필요했다.</p>
<p>&nbsp;</p>
<p>갑작스런 돌고래의 등장에, 놀란 내가 친구를 바라보자 친구도 나를 쳐다보았다.</p>
<p><span style="color: #000080;">&#034;봤어? 돌고래야.&#034;</span></p>
<p><span style="color: #000080;">&#034;그치? 진짜 돌고래였지?&#034;</span></p>
<p>그렇게 서로 확인을 한 후에야, 우리는 우리가 본 것이 진짜 돌고래라는 걸 믿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돌고래를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은 마음에 뚫어져라 보스포러스 해협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속에서 또 한 번, 세 마리의 돌고래가 춤을 추듯 뛰어올랐다 사라졌다.</p>
<p>놀이공원 같은 곳에서 쇼를 하는 돌고래를 본 적이 있지만, 그것은 전혀 나를 설레게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스탄불 바다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돌고래라니. 이 예상치 못한 만남에, 들뜬 기분으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어쩐 일인지 돌고래를 본 것은 나와 친구뿐인 듯했다. </p>
<p>만약 돌아오는 길에 돌고래를 만나지 못했다면 이 날은 나에게 별 의미없는 날로 남았을 것이다. 요로스 성 앞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멋있었지만, 터키에서 지내는 동안 멋진 풍경이란 건 너무나 많이 만났다. 고대 유적지, 웅장한 성, 화려한 궁전, 드넓은 바다. 그런 것들이 수도 없이 내 여행에 등장했다 사라졌기에 대부분 비슷비슷한 부피를 가지고 내 기억을 차지하고 있거나 사라지곤 했다.</p>
<p>오늘의 요로스 성도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하루일 뻔 했으나, 뜻하지 않게 바다 위로 뛰어오른 세 마리의 돌고래를 만난 것이다. 덕분에 이 날을 너무나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strong>여행이라는 것은 이렇게 늘, 내가 생각지 못했던 방식으로 기억에 남는다. </strong>기대했던 것은 기대했던 것과 다르고, 계획했던 것은 계획과 다르게 흘러간다. </p>
<p>대신, 기대하지 않았던 무언가가 우리 앞에 나타나고 계획에 없던 추억이 남는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들 때문에 우리가 그토록 &#039;여행&#039;을 사랑하는 게 아닌가 싶다.</p>
<p>&nbsp;</p>
<p>&nbsp;</p>
<p><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em id="__mceDel"><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사진-15.jpg"><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사진-15.jpg"><img alt="사진 1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사진-15-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a></em></em></em></em></em></em></em></em></em></em></em></em></em></em></em></p>
<p><span style="color: #000080;">▲ 나에게 돌고래를 보여주었던 이스탄불의 바다<em id="__mceDel"><br /> </em></span></p>
<p>&nbsp;</p>
<p>이 바다 덕분에, 내 여행의 또 하루가 잊지 못할 시간으로 남았다.</p>
<p>&nbsp;</p>
<p>&nbsp;</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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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JR타고 떠나볼까, 일본 기차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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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Jun 2013 00:04:39 +0000</pubDate>
		<dc:creator>Song</dc:creator>
				<category><![CDATA[교통]]></category>
		<category><![CDATA[칸사이]]></category>
		<category><![CDATA[JR]]></category>
		<category><![CDATA[기차여행]]></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DSC02322-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 JR타고 떠나볼까, 일본 기차여행   &#034;기차타고 신나게 달려가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푸른 산을 지날 땐 산새를 찾고, 넓은 바다 지날 땐 물새와 놀고, 설레임을 가득 안고 달려가보자. 새로운 세상이 자꾸자꾸 보인다.&#034; &nbsp;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동요는 바로 이 곡, 제1회 KBS 창작동요대회 우수상 수상곡 &#034;기차를 타고&#034;. 신나는 멜로디와 청아한 목소리도…]]></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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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JR타고 떠나볼까, 일본 기차여행   &#034;기차타고 신나게 달려가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푸른 산을 지날 땐 산새를 찾고, 넓은 바다 지날 땐 물새와 놀고, 설레임을 가득 안고 달려가보자. 새로운 세상이 자꾸자꾸 보인다.&#034; &#160; 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동요는 바로 이 곡, 제1회 KBS 창작동요대회 우수상 수상곡 &#034;기차를 타고&#034;. 신나는 멜로디와 청아한 목소리도…]]></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3366;"><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JR타고 떠나볼까, 일본 기차여행</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center;"> </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30.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366" alt="DSC0233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30-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3366ff;"><strong>&#034;기차타고 신나게 달려가보자. 높은 산도 지나고 넓은 들도 지나고.<br /></strong><strong>푸른 산을 지날 땐 산새를 찾고, 넓은 바다 지날 땐 물새와 놀고, <br />설레임을 가득 안고 달려가보자. 새로운 세상이 자꾸자꾸 보인다.&#034;</strong></span></p>
<p>&nbsp;</p>
<p>어린 시절 가장 좋아하던 동요는 바로 이 곡, 제1회 KBS 창작동요대회 우수상 수상곡 &#034;기차를 타고&#034;. 신나는 멜로디와 청아한 목소리도 하나의 매력이지만, 어린시절 내 마음을 훔친 건 다름 아닌 기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새로운 세상이 자꾸자꾸 펼쳐질 거라는 가사였다. 비록 기차여행을 하며 산새를 찾거나 물새와 노닐지는 못했지만 기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늘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으니, 영 틀린 말은 아니었나보다. 그래서인지 난 유독 기차여행을 할 때 더 설레이는 기분이 든다.  </p>
<p>기차는 유독 여행과의 궁합이 좋다. 그, 혹은 그녀와 떠나는 첫 번째 여행에 기차여행을 떠올리지 않은 이는 없을테고, 밤기차에 몸을 싣고 불쑥 떠나는 상상을 하지 않은 이 없으리라. 떠나는 이와 남겨진 이의 심경을 가득 담기에도 안성맞춤이어서일까 각종 영화와 노래에 소재로도 빈번히 등장한다. 비행기처럼 도심과 떨어진 공항에 일찌감치 도착해 줄을 서고 수속을 밟을 필요도 없고, 버스나 자동차처럼 도로가 막힐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 <strong>그저 여행을 떠나는 설레이는 마음, 주변 풍경을 즐길 여유와 티켓 한 장만 있으면 기차 여행 준비는 끝.</strong></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614.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11" alt="DSC0361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614-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마치 대한민국 자유이용권을 손에 넣은 듯 청춘의 특권으로 떠났던 <strong>내일로 기차여행</strong>부터,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셀린느와 제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039;비포 선라이즈&#039;에 반해 떠났던 <strong>오스트리아 기차여행</strong>까지. 안타깝게도 비엔나행 열차에는 제시는 커녕, 뽀글뽀글 파마머리를 한 카페 객차의 종업원과 소녀시대와 카라에 열광하는 웬 30대 프렌치 아저씨만이 내 곁을 지켰다.</p>
<p>하지만 이마저도 지나고 나니 추억하며 미소 지을 수 있는 기차여행의 낭만이다. 이랬던 내가 오랜만에 기차 여행을 하게 되었으니,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철도왕국 일본에서 JR서일본철도의 <strong><span style="color: #33cccc;">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Kansai Wide Area Pass)</span></strong>가 그 주인공. 이 철도패스가 나를 또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주리라. </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JR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Kansai Wide Area Pass)</span></span></p>
<p>  </p>
<p><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34" alt="DSC0221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19-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p>
<p><img class="aligncenter" alt="DSC0220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03-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p>
<p>&nbsp;</p>
<p>엔화가 떨어져 일본 물가에 큰 부담은 없지만 일본의 교통비는 여전히 만만치않다. 왜 일본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들이 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지 그야말로 확- 와닿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 도시에만 머물며 뚜벅이 여행을 할 수는 없는 법.</p>
<p>철도의 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하지 않게 훗카이도 레일패스, 간사이 쓰루 패스, JR패스 등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패스들이 마련되어 있다. 정기승차권을 제외하고는 내일로 패스와 자유여행패스 3종이 전부인 한국의 철도 시스템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규모다.</p>
<p>20개가 넘는 다양한 패스가 있으니 본인의 목적지, 여행일정에 따라 적합한 패스를 선택하면 된다. 정해진 기간 내 정해진 열차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내일로 패스와 JR패스는 많이 닮아 있지만 내일로 티켓이 전국구를 커버하는데 비해 대부분의 JR패스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있고 열차 내 티켓 검사가 철저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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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id="attachment_145425" class="wp-caption aligncenter" style="width: 790px"><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kansai_wide_map.gif"><img class="size-large wp-image-145425" alt="출처 : JR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http://www.westjr.co.jp/)"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kansai_wide_map-780x677.gif" width="780" height="677" /></a><p class="wp-caption-text">출처 : JR서일본 여객철도 주식회사(http://www.westjr.co.jp/)</p></div>
<p>&nbsp;</p>
<p>오사카, 고베, 히메지, 키노사키 등이 목적지였던 내가 선택한 패스는 JR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span style="color: #ff0000;"> 4일간 7000엔(11세 이하 어린이 : 3500엔)</span>으로 간사이 주요지역(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히메지)과 오카야마, 쿠라시키 지역 및 기노사키 온천을 연결하는 고속열차 산요 신칸센과 특급열차 및 기존 노선들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레일패스다.</p>
<p>게다가 간사이국제공항에서부터 이용가능하니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해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겐 안성맞춤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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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76.jpg"><img alt="DSC0227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76-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 style="text-align: center;"> </p>
<p>하지만 누구나 JR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를 구입할 수는 없다.<span style="color: #ff0000;"> 15일 이내의 단기 체류 외국인</span>만 구입이 가능하다. 즉, 학생비자나 유학비자,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을 소지한 외국인들은 구매가 불가능하다.</p>
<p>패스 구입 루트는 세 가지다. 한국에 있는 여행사에서 패스교환권(MCO : Miscellaneous Charges Order)을 구입 후 현지에서 패스로 교환하는 법, 인터넷 홈페이지(<a href="http://www.westjr.co.jp/global/kr/travel-information/pass/kansai_wide/agree.html">http://www.westjr.co.jp/global/kr/travel-information/pass/kansai_wide/agree.html</a>)에서 예약 후 JR서일본 창구에서 수령하는 법, JR서일본 창구에서 현장 구매하는 법. MCO교환장소 및 현장구매가 가능한 JR역은 JR서일본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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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92.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22" alt="DSC0229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92-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img class="aligncenter" alt="DSC0228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85-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p>
<p>  </p>
<p>해당 JR역 녹색창구, 즉 미도리노 마도구찌에서 현장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여권과 출국카드, 귀국 항공권(E-ticket 포함)이 필요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본인의 서명과 함께 거주 날짜, 이름과 국적, 여권번호 등을 기입하고 결제하면 패스를 손에 넣을 수 있다. 패스 발급과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941.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23" alt="DSC0229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941-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strong><span style="color: #ff0000;">유의사항</span></strong></p>
<p>발급된 패스 위에는 투명의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스티커가 벗겨질 경우 패스가 무효 처리되니 주의해야 한다. 또, 이 패스로는 지정석, 그린차, 침대차 승차는 불가능하니 필요한 경우 별도의 좌석 지정권, 침대권 등을 구입해야 한다. 일본 체재 중 딱 한 번만 구매할 수 있으니 이동이 잦은 여행객들은 본인의 동선, 일정을 고려해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을 패스 개시일로 지정하는 것이 좋다.</p>
<p>&nbsp;</p>
<p> <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33.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36" alt="DSC0223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33-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35.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37" alt="DSC0223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235-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간사이 공항특급<strong> &#039;하루카(Haruka)&#039;</strong> 열차다. 좌석 간격이 넓고 데크에 가방을 보관할 수 있는 수하물 공간이 있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하루카 운행구간인 간사이공항에서 교토역까지는 2980엔. 하루카만 왕복으로 탑승해도 무려 6천 엔에 가까운 가격이니 그 외 지역을 한군데 이상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본전은 충분히 찾는 셈이다. 게다가 기존의 JR패스 전국권을 구매해도 이용할 수 없었던 산요신칸센 노조미(신오사카-오카야마)도 탑승할 수 있으니 더욱 매력적이다.</p>
<p>&nbsp;</p>
<p>  <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54.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39" alt="DSC0235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54-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55.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40" alt="DSC0235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55-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1회 승차권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일반적으로 한국의 과거 지하철 승차권을 개찰구에 넣고 통과한 후 표를 다시 돌려받는 시스템이지만 패스 이용자들은 조금 다르다.</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825.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41" alt="DSC0382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825-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850.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42" alt="DSC0385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850-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모든 JR역의 맨 왼쪽 혹은 오른쪽에는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는 창구가 마련되어 있다. 패스 소지자들은 일반 개찰구로 통과할 수 없으니 맨 끝 개찰구를 이용하자. 개찰구를 출입할 때는 창구의 직원들에게 패스를 보여주고 유효기간 등을 확인 받는다. 교통카드를 삑- 하고 스캔하고 지나다니는 게 일상이던 한국인들에겐 다소 불편한 방법일 수 있으나 최소한 친절한 일본 직원들의 인사 한 마디를 들을 수 있으니 그걸로도 만족이다. 특히 여행을 하다보면 주변의 구경거리, 숙소 길찾기 등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할 일들이 빈번히 있는데 이 곳에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도 좋다.</p>
<p>  </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JR열차에는 여성전용칸이 있다? 없다?</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309.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44" alt="DSC04309"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309-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307.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45" alt="DSC0430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4307-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유니버설스튜디오 재팬에서 오사카 역으로 가던 중 바닥에 적힌 &#039;Women Only&#039;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화장실도 아니고 탈의실도 아니고 지하철 역에 여성전용이라니. 유심히 살펴보니 이 줄에 기다리는 승객들도 모두 여자들. 남성 승객들은 아래 문구를 보는 즉시 다음 칸 대기줄로 자리를 옮긴다.</p>
<p>알고보니 전체 JR열차는 아니지만 일부 JR열차는 실제로 <span style="color: #ff0000;">여성전용칸을 운행중</span>이다. 철도 이용이 생활화 되어 있는 일본인만큼 지하철 내에서 성희롱, 성폭행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JR서일본은 2002년 여성전용칸 제도를 도입해 노선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만, 혹은 하루종일 적용하고 있다. 그래서 치한이 걱정되는 이들, 미연에 방지하고 싶은 여성 승객이라면 여성전용칸을 이용한다고 한다. 여성전용칸 적용 시간 내에 탑승한 남성 승객에 대해서는 단속을 통해 벌금도 부과한다고 하니 여행객들 역시 유의할 것. 모르쇠로 일관하기에는 너무나 떡하니 영어로<strong> &#034;Women Only&#034;</strong>라고 적혀있으니.</p>
<p>&nbsp;</p>
<p> <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22.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52" alt="DSC0232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322-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675.jpg"><img class="aligncenter size-large wp-image-145453" alt="DSC0267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2675-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1호선에서 9호선은 물론 분당선, 경춘선, 중앙선, 경의선, 공항철도가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서울 지하철을 문제 없이 이용하는 나인데, 열차를 이용하는 게 이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일 줄이야 꿈에도 몰랐다. 공항과 연결하는 라인은 영어 방송과 영어 자막을 이용할 수 있지만,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에게는 목적지를 읽는 것 조차 어려운 일. 게다가 영어로 된 안내판은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특히 환승역이라도 되면 그야말로 넘실대는 인파 사이에서 &#034;나는 누구? 여긴 어디?&#034;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p>
<p>같은 게이트에도 다른 목적지의 열차가 함께 들어오고, 어떤 역에서는 양 쪽 승강문이 동시에 열려 어디로 내려야하는지 몰라 갈팡질팡하기 마련. 하지만 위로가 되는 점은 양쪽 문이 열리는 열차에서 일본인들조차 이쪽과 저쪽을 오가며 헷갈려 한다는 것. 비단 나에게만 어려운 것은 아니었다며 어쭙잖은 합리화를 해본다.</p>
<p>  </p>
<p>&nbsp;</p>
<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628.jpg"><img alt="DSC0362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628-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a></p>
<p>&nbsp;</p>
<p>히메지성으로 향하는 이른 아침 기차 안에서 샌드위치에 삶은 계란, 거기다 치킨에 과일까지, 푸짐한 도시락을 먹고 있자니 문득 어린시절 가족과 함께 떠난 기차여행이, 친구들과 떠났던 동해 밤기차 여행의 기억이 칙칙폭폭 스쳐지나간다. 그 때 그 시절 삶은 계란과 바나나우유, 버터구이 오징어와 왁자지껄한 수다들로 가득 채운채 달리던 기차처럼 오늘의 JR도 힘차게 달린다.</p>
<p>&nbsp;</p>
<p>&nbsp;</p>
<p><img class="aligncenter" alt="DSC0383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DSC03837-780x518.jpg" width="780" height="518" /></p>
<p>&nbsp;</p>
<p>비에 젖은 기차가 또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달린다. 적어도 나에게 여행지에서 만나는 비는 성가시면서도 반갑기 마련. 사전에 계획했던 일정을 변경해야할 뿐 아니라 한 손에는 우산,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여행지를 거니는 건 여간 번잡스러운일이다. 하지만 갑작스레 내리는 비 덕분에 여행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도 있기에 또 하나의 비 내리는 일본이 내 기억에 스며든다.</p>
<p>낭만을 싣고 추억을 배달하는 일본 기차여행. 또 다음 기차여행에서는 비 내리는 JR열차를 추억하게 되겠지.</p>
<p>&nbsp;</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ff0000;">※ 취재지원 : Get About 트래블웹진</span></p>
<p style="text-align: left;"><strong> </strong></p>
<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 </p>
]]></content:encoded>
			<wfw:commentRss>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145365/feed</wfw:comment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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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안양산 자연휴양림에서 사랑으로 힐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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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Jun 2013 02:09:39 +0000</pubDate>
		<dc:creator>녹색희망</dc:creator>
				<category><![CDATA[음식]]></category>
		<category><![CDATA[전라]]></category>
		<category><![CDATA[풍경]]></category>
		<category><![CDATA[안양산]]></category>
		<category><![CDATA[힐링]]></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107-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산책 전남 화순 안양산 자연휴양림과 흑염소 블랙푸드   6월, 싱그러움이 절정에 이르는 계절입니다. 가족과 함께 &#039;여행&#039;을 통해 정을 나누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계절이지요. 매 주말이면 집에서 가까운 거리나 또는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는 일이 일상인 우리 가족인데요, 그 중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039;부모님&#039;, 그러니까 어린 손양에게는 &#039;할아버지 댁&#039;을 찾아뵙고 그 분들과…]]></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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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산책 전남 화순 안양산 자연휴양림과 흑염소 블랙푸드   6월, 싱그러움이 절정에 이르는 계절입니다. 가족과 함께 &#039;여행&#039;을 통해 정을 나누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계절이지요. 매 주말이면 집에서 가까운 거리나 또는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는 일이 일상인 우리 가족인데요, 그 중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039;부모님&#039;, 그러니까 어린 손양에게는 &#039;할아버지 댁&#039;을 찾아뵙고 그 분들과…]]></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style="text-align: left;">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003366; font-size: 18px;"><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부모님과 함께하는 힐링산책 </span></strong></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span style="color: #888888; 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2px;"><strong>전남 화순 안양산 자연휴양림과 흑염소 블랙푸드</strong> </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07.jpg"><img alt="1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07-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6월, 싱그러움이  절정에 이르는 계절입니다. 가족과 함께 &#039;여행&#039;을 통해 정을 나누기에는 더 없이 좋은 계절이지요. 매 주말이면  집에서 가까운 거리나 또는 멀리까지 여행을 떠나는 일이 일상인 우리 가족인데요, 그 중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039;부모님&#039;, 그러니까 어린 손양에게는 &#039;할아버지 댁&#039;을 찾아뵙고 그 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고 노력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비록 바쁜 일상 속에서 &#039;한 달에 한 번&#039;이라는 약속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딸아이 손양이 태어나고부터 그 약속을 중요한 우선순위로 두는 것은,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손양에게 &#039;큰 배움&#039;이 된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039;부모를 모시고 공경하는 일&#039;의 중요함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자식이자 부모인 내가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었달까요.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7.jpg"><img alt="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77.jpg" width="493" height="740" /></a></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손양이 언제인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span style="color: #003366;">&#034; 나, 할머니 집에 가기 싫어. 할머니 집에만 가면 엄만 나에게 관심이 사라져. 온통 할머니, 할아버지만 사랑하고 나는 거들떠보지도 않잖아요&#8230;..&#034; </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언젠가 어린 손양도 이해할 수 있을테지요. 하나밖에 없는 나의 딸인 손양을 아낌없이 사랑하는 그 마음처럼,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마를 사랑해 주셨음을요. 그 사랑은 우주의 순환처럼 돌고 돌아, 그렇게 할머니에게서 나에게로 다시 손양에게로, 또 다시 손양의 아이에게로 전해져가는 위대한 사랑의 법칙임을요.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 color: #003366;">운무 덮인 힐링 숲, 안양산 자연 휴양림 </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7.jpg"><img alt="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27-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그렇게 이번 주말에는 친정 부모님을 모시고 전남 화순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습니다. 안양산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숲길로도 유명할 뿐 아니라, 근처에는 보양식으로도 그만인 흙염소 블랙푸드까지 맛볼 수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 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였지요. 거기에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근처 운주산의 사찰을 돌아보거나 물 좋은 화순 온천에서 온천 여행도 곁들일 수 있는 코스입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아흔을 앞두고 계시는 부모님께서는 몇 해 전부터 체력이 많이 쇠하셔서, 특히 아버님은 장거리 외출 시 휠체어에 의존하십니다. 따라서 두 분과의 여행 장소를 정하는 것은 매번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 않은 까닭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보니 전남 화순의 안양산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여행지였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9.jpg"><img alt="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39-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45.jpg"><img alt="1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45-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안양산 자연휴양림을 오르니 물안개처럼 짙은 운무가 자욱히 깔려있습니다. 상쾌하면서도 신비로운 그 풍경에 부모님도 연신 감탄을 하셨지요. </p>
<p>이곳 자연휴양림이 조성된 곳은 근대화 되기 전, 곡성-화순-광주를 잇는 교통로였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이 주둔했던 &#039;둔병재&#039;가 있었을 만큼 요충지였습니다. 지금도 옛 성곽과 참호 등의 흔적이 남아있고 병기를 만들었던 쇠메기골에서는 쇠찌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한 땅이 20만 평의 넓은 자연휴양림으로 멋지게 변신한 것입니다. </p>
<p>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삼림욕에 안성맞춤이며, 특히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발산되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으로 된 오솔길은 누구나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고즈넉함을 뽐내며 신비한 비밀의 숲처럼 조성되어있습니다. </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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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36.jpg"><img alt="1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36.jpg" width="493" height="740" /></a></p>
<p><span style="text-align: center;"> </span></p>
<p>무등산 등산로와 연결되어 무등산 정기를 그대로 품고 있는 안양산 휴양림에는 산책로, 통나무 숙소, 사계절 썰매장, 어린이 숲 놀이터, 체력단련장, 야외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여행으로 적격입니다. 물론 저는 휠체어를 탄 부모님과 함께였기에 코스에 제한이 있었지만, 체력만 허락한다면 이 아름다운 산의 정기를 온 몸 가득 받아 돌아갈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p>
<p>편백나무 오솔길은 난이도에 따라 적게는 30분, 많게는 50분 가량이 소요되는 세 가지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만 경사가 있는 흙길이라 휠체어로 이동하기 어려울 것 같아 눈 앞에 펼쳐진 숲의 정경을 바라보며 그저 안타깝게 발만 굴리고 있었지요.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8.jpg"><img alt="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48.jpg" width="493" height="740" /></a></p>
<p style="text-align: 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034;엄마, 내가 한번 둘러보고 올게요! &#034;</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text-align: center;">사전답사를 떠난 손양은 잠시 후 반색을 하고 뛰어옵니다. </span></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text-align: center;"> &#034;엄마, 엄마! 정말 멋져요! 할머니 모시고 올 수 있어요. 출렁다리를 건너면 돼요! 할아버지는 맞은 편으로 휠체어로 건너 오시면 되고요.&#034;</span></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손양이 출렁다리를 무서워하시는 할머니 손을 잡고 길을 안내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034;오매, 오매, 우리 강아지가 있은께 할미가 하나도 안 무섭다!&#034;</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left"><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111.jpg"><img alt="1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111-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휴양림 산책로는 매표소 쪽 건너편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휠체어로는 산책로 초입까지 편맥나무와 삼나무 숲을 잠깐이나마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경사가 있어서 힘차게 휠체어를 밀어야 하지만요. (^^) 휠체어를 타지 않으신 할머니는 등산로 하산길과 연결된 매표소와 주차장 쪽 포장길을 따라 곧장 오르신 뒤 둔병재 이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건넜습니다.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출렁다리를 지나면 버섯재배숲과 푹신한 흙길의 산책로를 만날 수 있어요. 향긋하고 싱그러운 힐링 숲을 거닐고 있으니 어린 손양도 마치 숲의 요정처럼 사뿐사뿐 춤을 춥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55.jpg"><img alt="1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155.jpg" width="493" height="740" /></a></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할머니, 할아버지 손 잡고 만난 푸른 휴양림. 전남 화순의 안양산 자연휴양림은 마치 영화 &#039;반지의 제왕&#039;에서 등장한 나무정령 엔트족이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신비로운 숲 속 풍경이었습니다. 그 길을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절로 힐링이 되는 여행지입니다.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 </p>
<p class="바탕글"><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 color: #003366;">블랙푸드, 흑염소로 만나다</span></p>
<p class="바탕글"><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50.jpg"><img alt="5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50-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strong>블랙푸드 Black Food를 아시나요? </strong></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블랙푸드란 항산화, 항암, 항궤양 효과가 탁월한 &#039;검은색 음식&#039;을 일컫는 말입니다. 검은 콩, 깨, 흑미, 가지, 포도, 오디, 오골계, 흑염소 등 &#039;검은빛&#039;을 띠는 식재료에는 공통적으로 안토시아닌이라는 수용성 색소가 들어있는데, 이것이 바로 몸 속에서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심장질병, 뇌졸중, 암을 비롯하여 각 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 블랙푸드. 한 때 전 국민이 &#039;웰빙 열풍&#039;에 사로잡혔을 당시 주목받은 음식이기도 하지요.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전라도 화순은 특히 블랙푸드 건강식이 유명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흑두부와 다슬기를 비롯하여 청정한 화순 전역의 산야에서 방목하며 키워낸 흑염소 보양식이 일품인 지역이지요. 많은 식당이 있는데 이번에 부모님을 모시고 간 곳은 &#039;화순 흑염소집&#039;이었습니다. 흑염소는 예로부터 쇠해진 기력을 채워주는 보약으로 소문났지요. 실제 저희 어머님도 형제들의 산후에 꼭 해주시던 보약이었는데, 이제는 자식들인 우리가 부모님 보양식으로 대접하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511.jpg"><img alt="5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511-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521.jpg"><img alt="5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521-780x520.jpg" width="780" height="520" /></a></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수육도 누린내 없이 담백하고 부드러웠고, 흑염소 탕은 부추와 깻잎같은 채소를 수북하게 넣어 끓여내 진하고 고소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한 그릇 먹고 나면 금세 몸이 건강해지는 착각마저 들 정도였지요. 모든 식재료는 군내산이고 곁들여 나오는 단촐한 반찬들도 평소 보기 힘든 &#039;방풍&#039;이라는 약초로 만든 장아찌 같이 귀한 것들만 준비됩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잘 드시는 모습만 봐도 제가 먹는 것보다 더 큰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이렇게 몸과 혀가 만족하는 화순으로의 힐링여행. 반나절의 나들이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했습니다.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 font-size: 20px; color: #003366;"><strong>INFORMATION</strong></span></p>
<p class="바탕글" style="text-align: left;"> </p>
<p><strong>안양산 자연휴양림 </strong></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strong></strong>주소 : 전남 화순군 이서면 안심리 (무등산 동쪽 기슭 해발 400m) <br />전화 : 061) 373 &#8211; 2065<br />수용인원 : 하루 약 3천명 (오전 9시~ 오후 6시)<br />주차료 : 소형 2,000원 / 대형 5,000원 <br />입장료 : 1인 1,000원 (휠체어는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br />팁 : 무등산순환버스가 휴양림 바로 앞까지 운행합니다.</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strong>화순 흑염소 (운주골법인 소곡농장직영) </strong></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주소 :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일심히 58-1 (전대병원 옆)<br />전화 : 061) 371 &#8211; 5747<br />가격 : 흑염소탕  12,000원 / 수육 50,000원(中),  70,000원(大)</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style="text-align: left;" align="center"> </p>
<p align="center">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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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변신의 귀재, 파리 오르세 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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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Jun 2013 00:37:49 +0000</pubDate>
		<dc:creator>Wish to fly</dc:creator>
				<category><![CDATA[서유럽]]></category>
		<category><![CDATA[역사/종교]]></category>
		<category><![CDATA[예술/문화]]></category>
		<category><![CDATA[건축기행]]></category>
		<category><![CDATA[파리]]></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ScreenHunter_177-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 변신의 귀재, 파리 오르세 미술관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기차역으로 지어진 건축물.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났다. 낡은 기차역. 시설은 낡고 지저분하다. 주변의 재개발과 함께 역사도 재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다. 그리고 불과 십년도 채 흐르지 않은 어느 날, 새로운 역사가 낡은 기차역을 대체한다. 화려한 백화점의 위용 뒤로 수십년 간 쌓인사람 냄새나는 추억은 아스라이 사라져 버렸다. 이곳은 대한민국…]]></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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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변신의 귀재, 파리 오르세 미술관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기차역으로 지어진 건축물.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났다. 낡은 기차역. 시설은 낡고 지저분하다. 주변의 재개발과 함께 역사도 재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다. 그리고 불과 십년도 채 흐르지 않은 어느 날, 새로운 역사가 낡은 기차역을 대체한다. 화려한 백화점의 위용 뒤로 수십년 간 쌓인사람 냄새나는 추억은 아스라이 사라져 버렸다. 이곳은 대한민국…]]></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align="justify"> </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4px; color: #888888;"><strong>변신의 귀재, <span style="color: #000080;">파리 오르세 미술관</span></strong></span></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0.jpg"><img alt="0006_00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0.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strong><span style="color: #008080; 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16px;">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span></strong></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기차역으로 지어진 건축물.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났다. 낡은 기차역. 시설은 낡고 지저분하다. 주변의 재개발과 함께 역사도 재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인다. 그리고 불과 십년도 채 흐르지 않은 어느 날, 새로운 역사가 낡은 기차역을 대체한다. 화려한 백화점의 위용 뒤로 수십년 간 쌓인 <strong>사람 냄새나는 추억은 아스라이 사라져 버렸다. 이곳은 대한민국 서울.</strong></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기차역으로 지어진 건축물. 십년이 지나고 이십년이 지났다. 낡은 기차역. 시설은 낡고 지저분하다. 수많은 시민과 건축가들과 공무원들이 모여 이 건물을 어찌해야 할지 고민한다. 맞는 답을 찾을 때 까지 그 고민은 십년, 이십년이 되도록 끝나지 않는다. 결국 그 오래된 기차역을 미술관으로 바꾸기로 그들의 생각을 모은다. <strong>옛 기차역의 외투를 입은 새 미술관. <span style="color: #000080;">이곳은 프랑스 파리.</span></strong></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span></p>
<p align="justify"><strong><span style="color: #008080;"><span style="font-family: Dotum;">오르세 미술관</span><span style="font-family: Dotum;"> </span></span></strong></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0080;">주소 : 5 Quai Anatole France, 75007, Paris, France</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0080;">가는 법 : 미술관 지하의 파리 RER C선의 Musee d&#039;Orsay 역에서 바로 연결된다.</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0080;">홈페이지 : <a href="http://www.musee-orsay.fr/"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0080;">http://www.musee-orsay.fr/</span></a></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0080;">건축가 : Gae Aulenti</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0080;">요약 :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한 철도역으로 건축되었다. 1939년에 철도 영업을 중단한 이후, 수도 없이 많은 철거 주장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살아 남아 <strong>1986년 오르세 미술관으로 리노베이션, 개관</strong>되었다. 이탈리아의 여류 건축가인 가에 아울렌티가 건축을 맡았다.</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808080;">* gare(Fra.) : 1. 기차역 2. 정거장</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808080;">* musee(Fra.) : 1. 미술관 2.박물관</span></p>
<p align="justify"> </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수십년 간 낡은 건축물을 놓고 어찌보면 지리한 싸움을 이어왔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으로 파리 시민들은 기차역에서 미술관으로 변모한 -적어도 당시에는- 세계에서 하나 뿐인 곳을 갖게 되었다. 고흐와 고갱. 그 안에 품은 작품들도 말 그대로 &#039;작품&#039;이지만, <strong>적어도 미술관이라면 그 스스로도 하나의 &#039;작품&#039;이어야 함을 파리의 대표 미술관 오르세는 말하고 있는 듯</strong> 하다.</span></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1.jpg"><img alt="0006_00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1.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하늘도 한없이 맑고 맑았던 여름 어느 날. 오르세 미술관을 찾았다. 늦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이미 미술관 앞은 그 작품들을 마주하려는 수 많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다행히 나는 뮤지엄 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길고 긴 줄은 뒤로 하고 미술관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미술품도, 건축물도 기대되는 오르세 미술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며 안으로 안으로. </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8080;"><strong><span style="font-family: Dotum;">건축학도의 눈으로 미술관을 탐닉하다</span></strong></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오르세 미술관이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는 고등학교 때였다. 건축가를 꿈꾸는 친구를 위해 지금은 소원해진 한 친구 녀석이 선물해 준 한권의 건축 책. 기차역이 미술관으로. 오르세 미술관에 대한 소개는 그렇게 -참으로 건축적으로- 적혀 있었다. 아마 그 즈음 부터였을까. 미술관도 교회도 온갖 집들도 건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생각하고, 경험하게 된 것은.</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그렇게, 미술 서적이 아닌 건축 서적을 통해 나는 오르세 미술관을 처음 마주했다. 그 어렴풋한 옛 기억을 상기하며 미술관으로 들어섰다. </span></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2.jpg"><img alt="0006_00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2.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오르세의 거대한 전시실이 눈 앞에 펼쳐진다. <strong>신 고전주의 장식들. 과시하듯 사용된 철 구조물. 드넓은 실내를 더 밝게 해 주는 유리 천창들. 20세기의 초반 무렵의 온갖 건축 요소</strong>들이 눈에 들어온다. 1900년, 산업혁명으로 연결된 파리 만국박람회의 산물인 철 구조물과 유리창들을 마주하고 있노라니 이곳이 나에게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만 같다.  </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화려한 미술관. 그 장소를 채운 살아있는 듯한 조각품들. 허나 전시실의 가장 높은 발코니에 올라 내가 상상한 것은, 희뿌연 연기를 내뿜으며 저 거대한 -이 전에는 플랫폼이었을- 전시실로 들어오는 열차들의 위용이었다. 물론 지금은 미술관으로 바뀌어 옛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려워졌으니,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몇몇의 이미지들로 그 모습을 상상할 밖에.</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어쩌면 미술관 공간치고 지나치게도 커보일 수 있는 이 거대한 공간은 <strong>과거 플랫폼이었던 장소의 마지막 흔적</strong>일지도 모른다. 지리했던 논의가 없었더라면 사라졌을지도 모르는 <strong>오르세 &#039;역&#039;으로서의 마지막 흔적.</strong></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그렇게 감상에 젖었다가 이제 오르세 &#039;역&#039;은 뒤로 하고 오르세 &#039;미술관&#039;을 만나 본다. </span></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3.jpg"><img alt="0006_00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3.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텅 빈 미술관</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아니 이것은 오르세 미술관의 축소모형이다. 오른쪽 창 밖의 관람객을 통해 그 크기를 가늠해 보라. <strong>미술관의 평범하지만은 않은 건축 역사 때문일까. 이곳 오르세 미술관에는 건축과 관련된 많은 작품들이 있어</strong>서, 건축학도인 나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span> </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4.jpg"><img alt="0006_00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4.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 <span style="font-family: Dotum;">이것은 파리 오페라의 단면 축소모형. 가이드 투어를 통해 직접 경험했던 파리 오페라의 실제 모습과 비교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축소하여 작게 만든 모형이긴 하지만, 그 화려함은 그대로였다. 과연 그 옛날의 팬텀은 어떤 길로 다니며 어떻게 크리스틴을 지켜보았을지,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span></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5.jpg"><img alt="0006_00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5.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축소모형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시기를. 웬만한 사람의 키 쯤은 훌쩍 넘으니까.</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이렇듯 온갖 모형과 거의 예술의 경지까지 승화된 몇몇 옛 건축도면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 건축학도는 헤롱거리며 행복함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리고 <strong>이내 찾아온 것은 조금의 부러움? 제대로 된 건축 미술관 하나 없는 우리의 현실</strong>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했었다.</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8080;"><strong><span style="font-family: Dotum;">오르세 미술관이 2등이라고?</span></strong></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파리 최고의 미술관은 누가 뭐래도 자타공인 루브르가 맞다. 그 명성과 엄청난 컬렉션만 보더라도 오르세 미술관을 파리 제 1의 미술관으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두 미술관을 모두 경험했던 여행자로서, 나는 루브르보다는 오르세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수많은 정통 미술작품들로 채워진 루브르도 충분히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 미술이라는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건축과 현대미술 초기의 디자인 작품들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여기 오르세도 그 매력은 충분해 보였다. <strong>파바로티와 플라시도 도밍고의 우열을 가릴 수 없듯이 루브르와 오르세도 1등과 2등의 관계가 아닌 파리 미술관의 두 거장이라고</strong> 할 수 있을 것이다.</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 </span></p>
<p align="justify"><strong><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8080;">이런 여행자에게 추천</span></strong></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건축을 공부하는 건축학도 여행자.</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파리에는 루브르만 있다고 생각하는 초보 여행자.</span></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6.jpg"><img alt="0006_00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6.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trong><span style="font-family: Dotum; color: #008080;">오르세 미술관 최고의 작품 &#034;PARIS&#034;</span></strong></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family: Dotum;">매력적인 건축물과 수많은 컬렉션에 지쳐 옥상의 테라스로 나와 파리의 여름 공기를 들이마신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마주한 작품 &#034;PARIS&#034;</span> </p>
<p align="justify"><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7.jpg"><img alt="0006_00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5/0006_007.jpg" width="936" height="759" /></a></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이 매력 넘치는 도시 파리.</span></p>
<p align="justify"><span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strong>어쩌면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들 중 최고는</strong> 고흐의 그림도, 로댕의 조각도, 또 옛 기차역을 바꾼 건축물 자체도 아닌, 바로 이 도시 파리일지도 모를 일. <strong>수년 간의 고민을 통해 이 풍경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의 작은 테라스를 남긴 이 매력 넘치는 도시 &#034;PARIS&#034;일 거라고</strong> 어찌 생각지 않을 수 있을까.</span></p>
<p align="justify"> </p>
<p align="justify"> </p>
<p align="justify"> </p>
<p align="justify"> </p>
<p align="justify"> </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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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군산, 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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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3 Jun 2013 05:35:57 +0000</pubDate>
		<dc:creator>로지나</dc:creator>
				<category><![CDATA[역사/종교]]></category>
		<category><![CDATA[전라]]></category>
		<category><![CDATA[건축기행]]></category>
		<category><![CDATA[군산]]></category>
		<category><![CDATA[문화유산]]></category>
		<category><![CDATA[주말나들이]]></category>
<thumbnail><![CDATA[http://getabout.hanatour.com/wp-content/uploads/2013/06/IMG_9412-150x150.jpg]]></thumbnail><tagRssContent><![CDATA[&nbsp; 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다 과거로 떠나는 여행, 군산 &nbsp; &nbsp; 군산으로 떠난 이유 낡은 것들에는 고유의 바랜 빛깔이 있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뚝심으로 지켜오면서 닳고 마모된 빛깔이 말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태어나 단 한 번 본적 없는 낯선 사물에도 &#039;낡음&#039;이 있으면 짝꿍처럼 &#039;향수&#039;가 뒤따라 온다. 어딘가 먼 곳에서, 희미한 온기를 띠며, 밑바닥부터 뭉근히 데워져오는…]]></tagRss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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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160; 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다 과거로 떠나는 여행, 군산 &#160; &#160; 군산으로 떠난 이유 낡은 것들에는 고유의 바랜 빛깔이 있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뚝심으로 지켜오면서 닳고 마모된 빛깔이 말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태어나 단 한 번 본적 없는 낯선 사물에도 &#039;낡음&#039;이 있으면 짝꿍처럼 &#039;향수&#039;가 뒤따라 온다. 어딘가 먼 곳에서, 희미한 온기를 띠며, 밑바닥부터 뭉근히 데워져오는…]]></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p><span style="font-size: 18px; font-family: 'Malgun Gothic'; color: #003366;">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다</span></p>
<p><span style="color: #000080;"><strong><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2px;">과거로 떠나는 여행, 군산 </span></strong></span></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81.jpg"><img alt="IMG_938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81-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nbsp;</p>
<p><strong>군산으로 떠난 이유 </strong></p>
<p>낡은 것들에는 고유의 바랜 빛깔이 있다. 오랜 시간 그 자리를 뚝심으로 지켜오면서 닳고 마모된 빛깔이 말이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태어나 단 한 번 본적 없는 낯선 사물에도 &#039;낡음&#039;이 있으면 짝꿍처럼 &#039;향수&#039;가 뒤따라 온다. 어딘가 먼 곳에서, 희미한 온기를 띠며, 밑바닥부터 뭉근히 데워져오는 이 그리움의 정체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 </p>
<p>나는 군산에서 낡은 골목을 기웃거리며, 생전 처음 밟는 그 땅에서 또 다른 그리움을 깊이 들이마셨다. 80년대, 아니 어쩌면 조금 더 먼 시간대에 머물러있는 듯한 그 거리는, 구석구석 눈길 닿는 곳마다 보드라운 즐거움과 더불어 따뜻한 그리움을 선사해주었다. </p>
<p>&nbsp;</p>
<p><strong>전라북도 군산</strong></p>
<p>이곳을 &#039;여행&#039;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것은, 좁은 골목을 가르며 위태롭게 뻗어있는 철길 마을 사진. 그 한 장이었다. 이런 곳이 아직 우리나라에 남아있구나, 하는 호기심에서 비롯된 여행 동기는 군산에 대한 소문을 들으면 들을 수록 (맛있는 것이 많다거나, 군산에서 가까운 섬 선유도가 예쁘다거나) 토닥토닥 살을 찌워갔고, 햇살 찬란하던 5월의 어느 날 드디어 내 등을 떠밀었다. <span style="color: #003366;">군산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기차를 잡아탄 것이다. </span></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36.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133" alt="IMG_933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36-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 <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41.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134" alt="IMG_934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41-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nbsp;</p>
<p><strong>군산으로 가는 길</strong></p>
<p>서울 용산에서 출발한 호남선 무궁화호. 더 편리한 시간대에 새마을호도 운행하긴 하지만, 좀 더 기차여행의 운치를 만끽하고 싶은 생각에 무궁화호를 타고 떠났다. 이른 아침 출발로 피곤했던지라 창가에 머리를 기대고 졸다 깨기를 수 차례. 기차의 얕은 흔들림이 요람처럼 편안하게 느껴질 무렵, 문득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겨운 색채로 물들었다. </p>
<p>빌딩 숲에서 간신히 숨쉬며 살아가느라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는 구수한 풍경이 스치니, 이제야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설렘이 느껴진다. 그러고보니 무궁화호 기차조차 오랜만이다. 항상 귀향길은 KTX가 아니었던가. 그렇게 기차를 타고 3시간 30분, 작고 아담하지만 깔끔한 군산역에 도착했다. </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 font-size: 16px; color: #003366;"><strong>INFORMATION</strong></span></p>
<p><span style="color: #003366;">+) 용산 &lt;-&gt; 군산 운임비 : 무궁화호 성인 13,900원  / 새마을호 성인 20,700원 (2013년 5월 기준)</span></p>
<p><span style="color: #003366;">+) 무궁화호를 타든 새마을호를 타든 이동시간은 큰 차이가 없다. 대략 3시간 ~ 3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span></p>
<p><span style="color: #003366;">+) 기차 예매 : <a href="http://www.korail.com/"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3366;">http://www.korail.com/</span></a></span></p>
<p>&nbsp;</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여행지로서의 군산 </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12.jpg"><img alt="IMG_9412"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12-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Dotum;"><strong><span style="font-size: 24px;">의</span><span style="font-size: 24px;">외</span></strong></span>였다. 평범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평범한 대한민국 지방도시로 생각했던 군산이, 알고보면 흥미로운 비밀을 품고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는 사실이 말이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했던 &#039;군산 문화관광 홈페이지(<a href="http://tour.gunsan.go.kr/" target="_blank">http://tour.gunsan.go.kr/</a>)&#039;에서 제안하는 테마여행만 해도 4-5가지. 취향에 따라 스타일에 따라 군산을 바라보는 각도도 달라진다는 것이 참 흥미로웠다.</p>
<p><span>바다를 땅으로 바꾼 역사적인 현장, 새만금을 중심으로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strong> &#039;새만금 도시여행&#039;</strong>, <br />근대사의 흔적이 먼지 더께처럼 쌓여있는 골목을 쏘다니며 과거를 좇는<strong> &#039;근대 문화유산 여행&#039;</strong>, <br />서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히는 선유도를 향해 바다 나들이를 떠나는<strong> &#039;고군산군도 유람여행&#039;</strong>, <br />제주의 올레길처럼 아름다운 군산의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strong> &#039;구불길 도보여행&#039;,<br /></strong>&#039;탁류&#039;의 채만식 선생과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 고은 선생의 자취를 만나보는 <strong>&#039;문학기행&#039;. </strong><br /></span>그 뿐이랴. 군산 곳곳에 숨어있는 <strong>맛집</strong>을 발굴하는 재미까지 있으니&#8230; 취향따라 테마만 잡아도 군산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01.jpg"><img alt="IMG_940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01-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대한제국 시절의 세관 건물로 1908년 독일인에 의해 설계되고 지어진 &#039;옛군산세관&#039;</span><span style="color: #003366;"><br /></span></p>
<p>&nbsp;</p>
<p>싱그러운 5월의 기운과 함께 타박타박 오솔길을 거니는 &#039;구불길&#039;도 굉장히 매력적이었지만, 이번에 내가 선택한 군산 여행의 테마는 바로 &#039;근대 문화유산 여행&#039;이었다. 옛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일까. 사연을 숨기고 능청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 호기심이 동해 어쩔 줄 모르는 편인데, 이번에도 거리마다 태연한 모습으로 우두커니 자리를 지키는 낡은 건물들을 찾아다니는 것이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는 기분이었다. </p>
<p>지도 한 장 손에 들고 과거를 찾아다니는 여행. 흔히들 말하는 &#039;역사 속으로&#039; 떠나는 여행이란 이런 것 아닐까. </p>
<p>&nbsp;</p>
<p>&nbsp;</p>
<p>&nbsp;</p>
<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군산 근대 문화유산 여행</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28.jpg"><img alt="IMG_942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28-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span></p>
<p>&nbsp;</p>
<p>군산 근대 문화유산 여행을 떠나기 전에, 어째서 군산에 이런 과거의 흔적들이 남아있게 된 것인지 그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로부터 한반도 최대의 곡창지대였던 호남평야. 그 세곡이 모이는 곳이 군산이었기에 이곳에는 조세인 쌀을 쌓아두는 창고, 군산창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병력기지인 군산진이 설치되어 경제 군사적 요충지로 성장하였다.</p>
<p>쌀이 모이는 풍요로운 땅 군산. 그렇기에 1899년 5월 1일 군산항 개항을 맞이하면서 <strong>일제로부터 쌀 수탈을 위한 거점 항구가 된 것</strong>이다. 일제는 해안일대에 조계지를 설치하고 군산을 &#039;관리&#039;하기 시작하였으며, 그로 인해 풍요로운 땅이었던 군산은 약탈의 중심지로서 왜곡된 역사의 길을 걷게 되었다. 군산에 남아있는 일본 문화의 흔적은 바로 그러한 배경을 등에 업고 있는 셈이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26.jpg"><img alt="IMG_942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26-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span></p>
<p>&nbsp;</p>
<p>자, 이제 본격적으로 떠나볼까? 먼저 근대 문화유산 기행을 떠나기 전에 <strong>군산역 관광안내센터</strong>에서 근대 문화유산 탐방 지도를 받아두면 요긴하다. 지도가 정밀한 것은 아니지만 대략 건축물이 모여있는 방향을 가늠하기 쉬우며, 간략한 설명이 곁들어져 이해에 도움이 된다. </p>
<p>지도를 살펴보니 근대 문화유산은 군산의 <strong>장미동과 월명동 일대에 밀집</strong>해있다. 맛집으로 소문난 장미칼국수도 맛 볼겸 먼저 장미동을 향해 택시를 잡아탔다. 장미동은 꽃같은 이름과는 달리 속뜻은 &#039;장미(藏米)&#039; 즉 쌀을 저장한다는 뜻으로, 과거 쌀 곳간이 많았던 것에서 유래하는 이름이라고 한다. 과거의 곳간을 개조하여 현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장미동의 근대 문화유산 거리는 군산 구불길의 &#039;탁류길&#039;에도 해당하는 코스. </p>
<p>&nbsp;</p>
<p>&nbsp;</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80.jpg"><img alt="IMG_938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80-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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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작은 구 조선은행.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쓰인 채만식 선생의 &#039;탁류&#039;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로 조석총독부의 직속금융기관 역할을 했던 곳이다. 1922년 준공된 건물로서 국가등록문화재 제 374호에 해당한다. </p>
<p>장미동은 군산내항 근처로, 이처럼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주요 공사(公社)들이 모여있다. 구 군산세관이나 구 군산 제3청사 건물도 남아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도 가까우니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군산 근대사를 일목요연히 만나볼 수 있게끔 잘 꾸며져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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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40.jpg"><img alt="IMG_944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40-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신흥동 일본식 가옥 내부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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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엔 월명동으로 가볼까. 달이 빛난다는 뜻의 월명(月明)동은 과거 일본인 지주들의 거주지역으로 당시 가옥이 많이 남아있다. &#039;히로쓰 가옥&#039;으로 이름난 신흥동 일본식 가옥 역시 이름은 신흥동이지만 월명동에서 가깝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은 당시에도 큰 규모였던 &#039;저택&#039;으로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내부까지 돌아볼 수 있다. 삐걱이는 낡은 계단을 조심스레 올라 2층 창문으로 아담한 정원을 내려다보니 마치 흑백영화 속으로 들어온 듯 기묘한 느낌마저 들었다. 실제로 이곳은 &#039;장군의 아들&#039;, &#039;바람의 파이터&#039;, &#039;타짜&#039;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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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61.jpg"><img alt="IMG_946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61-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 우리나라 유일한 일본식 사찰 &#039;동국사&#039;</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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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국사 역시 역사의 현장이다. 일단 위치부터가 독특하다. 보통 우리나라의 사찰은 핍박과 전쟁을 피해 산으로 산으로 거처를 옮겨, 대부분 깊은 산 속 암자처럼 위치해있다. 그러나 이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는 군산 시내 한 가운데에 버젓이 존재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입지조건만 봐도 대략 짐작할 수 있듯 이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조동종 승려 &#039;우찌다&#039; 스님이 포교를 위해 자리잡은 곳이다. 고까운 눈을 치켜뜨고 사찰 내로 들어가자 거대한 비석 하나가 눈에 띈다. 제목이 &#039;참사문&#039;이다.</p>
<p><span style="color: #003366;">우리 조동종은 명치유신 이후 태평양 전쟁 패전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포교라는 미명 하에 당시의 정치권력이 자행한 아시아 지배 야옥에 가담하거나 영합하여 수많은 아시아인들의 인권을 침해해 왔다. (&#8230;중략)</span></p>
<p>이 참사문 비석은 패망 후 처음으로 일본인 스스로 한국에 세운 사죄의 뜻이라고 한다. 그렇게 우리 땅에 어울리지 않는 낯선 색채의 이 사찰이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이곳 군산에 남아있는 것이다. 동국사 역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내부에는 불상과 함께 동국사가 소유하고 있는 근대사 유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p>
<p>한가지 더. 이 동국사는 시인 고은 선생이 출가한 절이기도 하다. 동국사로 가는 길목에 고은 시인의 작품들도 같이 만나볼 수 있으니 찬찬히 머물며 음미해보는 것도 좋겠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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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 font-size: 20px;">쓸쓸하고도 아름다운</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504.jpg"><img alt="IMG_9504"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504-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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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나를 군산으로 이끈 장본인, 철길마을.</strong> 끝없이 황량한 철길이 늘어서 있을 것만 같던 상상과는 달리, 실제로는 30분 남짓이면 왕복할 수 있을만큼 짧다. 그렇지만 낡은 판잣집이 조각처럼 엮여있는 가운데 아슬아슬하게 철길이 놓여 있는 모습은 내가 상상한 그대로였다. 소박하여 정겹지만 치열하여 서글픈 삶의 때가, 잔뜩 눌어붙은 건물들도 이제는 주민 대부분이 떠나 썰렁한 분위기다. 개보수 없이 버려진 채 세월만이 철길 위를 흐르고 있는 이곳. </p>
<p>이 철길은 군산역에서 페이퍼코리아 회사까지 원자재 및 제품을 실어나르기 위해 다소 강압적으로 놓인 것으로, 정식 명칭은 &#039;페이퍼코리아선&#039;. 약 2.5km의 길이다. 1944년 개통 이래 21세기로 접어든 2008년까지도 기차가 다녔다고 한다. 당시엔 매일 기차 시간에 맞춰 철길에 걸쳐놓은 가재도구를 부지런히 옮기는 주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고. 이제는 기차도 떠나고 주민도 떠나 침묵을 지키고 있는 곳이지만, 그 모습 그대로 박제된 듯한 모습 덕분에 조금만 상상력을 발휘하면 굉음과 함께 기차가 선로를 가로지르던 그 때의 풍경을 떠올려 볼 수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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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500.jpg"><img alt="IMG_9500"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500-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81.jpg"><img alt="IMG_948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81-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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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햇살 내리쬐는 철길마을을 선로따라 타박타박 걸어본다. 이곳에서 고달픈 삶을 살았을 사람들의 이야기도 상상해본다. 선로 위에서 잡초처럼 자랐을 아이들의 모습도. 지금은 쓸쓸한 풍경이지만 당장에라도 창문 너머로 와글와글 이야기가 쏟아져나올 것 같다. 정다운 그 이야기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 군산의 오후를 이곳에서 보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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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font-family: 'Malgun Gothic';"><span style="font-size: 20px;">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며 </span><br /></span></p>
<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67.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072" alt="IMG_9367"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67-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멋부리지 않은 소박한 간판에 정직한 글씨체로 쓰여진 &#039;한약방&#039;이 정답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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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만금, 부잔교, 동국사, 일본식 가옥, 철길마을, 해망굴&#8230; 각자 이름표를 달고 있는 굵직한 볼거리 외에도 군산은 도시 자체가 박물관같아서 골목골목이 흥미롭다. 개발에 재개발까지 바쁘게 거듭하는 대도시와는 달리, 변화가 느린 이곳의 시간은 멈추었거나 더디게 흐르는 것처럼 느껴진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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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1.jpg"><img alt="IMG_9371"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1-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039;용접&#039;가게. 이곳도 장사를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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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5.jpg"><img alt="IMG_937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5-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 낡은 타이어 가게와 함께 거리를 지키고 있는 노부부</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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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3.jpg"><img alt="IMG_9373"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3-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녹슨 간판이 인상적이던 장미 레스토랑. 과거 유행한 &#039;경양식&#039;을 팔고 있을 것만 같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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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6.jpg"><img alt="IMG_9376"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76-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하도 옛 건물들을 보다보니 오히려 세련된 것처럼 느껴지는 코리아나 볼링센타. 간판의 빈티지한 글씨체가 인상적이다.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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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68.jpg"><img class="alignnone size-large wp-image-145073" alt="IMG_9368"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368-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3366;">▲ 세월의 손때가 묻어 더욱 멋스러운 집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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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행을 거듭할 수록 &#039;일상&#039;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에 더욱 정이 가고, 그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캐낼 때 마다 광부의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 군산은 정말이지 그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었다. 평범한 표정 아래 숨겨진 특별함은 걸으면 걸을 수록 서서히 드러났다. 게다가 그 특별함에는 시대를 공유하지 않았더라도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향수가 있었다. 빠른 시대의 흐름에 숨이 가쁠 때는, 변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옛것들을 돌아보는 것이 큰 위로가 되는 법이다. 군산의 느리고 따뜻한 숨소리를 들으며, 나 역시 모처럼 느리고 따뜻하게 걸을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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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an style="color: #003366;"><strong><span style="font-size: 16px; font-family: 'arial black', 'avant garde';">INFORMATION </span></strong></span></p>
<p><span style="color: #003366;">+) 군산 문화관광 홈페이지 : <a href="http://tour.gunsan.go.kr/" target="_blank"><span style="color: #003366;">http://tour.gunsan.go.kr/</span></a></span></p>
<p><span style="color: #003366;">+) 주요 볼거리 주소 </span></p>
<p><span style="color: #333333;">-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23</span></p>
<p><span style="color: #333333;">- 구 군산세관 본관 :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49-38</span></p>
<p><span style="color: #333333;">- 동국사 대웅전 : 전라북도 군산시 금광동 135-1</span></p>
<p><span style="color: #333333;">-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 :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58-2</span></p>
<p><span style="color: #333333;">- 군산 해망굴 :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동</span></p>
<p><span style="color: #333333;">- 근대역사박물관 :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1-67 </span></p>
<p><span style="color: #003366;">+) 경암동 철길마을 위치 : 군산 이마트 건너편 (택시가 편리하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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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href="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25.jpg"><img alt="IMG_9425" src="http://image14.hanatour.com/uploads/2013/06/IMG_9425-780x519.jpg" width="780" height="519" /></a></p>
<p><span style="color: #000080;">군산, 시간이 멈춘 골목을 기웃거리며 &#8211; END</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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