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사전예약할인 샹그릴라 컬렉션 마닐나 보라카이 5일 상품(유류할증료 제외 1,899,000원 /1인 당) 으로 지난 6월 중순 허니문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허니문 사기 등 시끄러운 일이 많은 것 같아 비슷한 일정의 타사 상품보다 가격이 조금 높았지만 하나투어라는 이름을 믿고 사전예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혼여행 이틀 전, 예약한 숙박 중 1일에 대해 샹그릴라 숙박이 어렵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필리핀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무조건 리조트가 샹그릴라인 상품을 고른 것이었기에 매우 불쾌했습니다.
상품을 예약한 대행사에서도 본사에서 숙박지 변경(당초 샹그릴라엣자에서 뉴월드로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는 받지 못한 상태였으며, 본사 콜센터 전화시 판매점과 얘기하라는 답변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판매점에서도 현지 지사와 마찰이라는 것 외에는 본사에서 알려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판매점과의 실랑이 끝에 신혼여행 이틀전 제시된 여행사 변경안을 울며 겨자먹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고, 대신 마사지 2회 제공을 결혼식 전날 전달 들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즐거운 맘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오기로 하고, 떠났지만 마닐라에서의 마지막날 뉴월드 호텔에 도착하고 어의가 없었습니다.
여행사에서 말한 동급호텔이라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배정받은 방은(너무 어의가 없어서 사진도 찍어왔습니다.) 눅눅하고 썩은 카페트 냄새가 진동을 했으며 아주 오래된 가구와 침실. 제일 압권은 허름한 침대가 1인용 2개 였습니다.(정확한 등급은 모르겠지만 국내 모텔도 이보단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이드에게 어떻게 신혼부부에게 이런 침대를 주냐고 하자 “침대를 붙여드릴까요”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화가나고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신혼여행을 마지막날밤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냥 알겠다고 하고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허니문을 저렴한 실속이나 최저가로 다녀온 것도 아닌데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화가 납니다. 더 더욱 의아스러운것은 제가 묵은 호텔 근처에 다른 샹그릴라 체인 호텔이 또 있었다는 점(마닐라에만 샹그릴라 체인 호텔이 4~5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입니다.
그리고 만약 샹그릴라 체인이 불가능했다면 단순한 호텔등급(실제 등급도 정말 동급인지 의심이 드네요)이 아니라 실제 룸상황을 좀 보고 비슷한 등급으로 대체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날 밤 개인비용으로 룸등급을 바꾸려다, 어차피 호텔 수준이 너무 낮은것 같아 참고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평생 한번뿐인 여행인데 하나투어 때문에 어의가 없고 화가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이런 변경사항에 대해 충분히 본사에서 설명하고 사과해야 하는데 변경 사유가 본사에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식의 판매점에 떠맡기는 행태는 다시는 하나투어를 이용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게합니다.
주변에 하나투어 허니문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재고하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