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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기봉 작가의 세계테마기행 - 캄보디아 편

    2012.04.20

     

     

     

    권기봉 작가가 소개하는

     

    희망의 나라 '캄보디아'

     

     

    -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만나보세요! -

     

     

     

     

     

     

    EBS 세계테마기행 - 행복한 열대, 캄보디아

    방송일시 : 2012. 4. 23 (월) ~ 4. 26 (목) 저녁 8시 50분




    깜푸티에, 즉 천사의 후손이라 불리는 그 곳!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크메르 제국의 찬란함과 킬링필드의 참혹함을 간직한 곳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은 누릴 수 없지만, 주어진 일상의 행복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기도 하죠.


    푹푹 찌는 날씨와 하루종일 내리쬐는 뜨거운 햇볕에도 불쾌지수라곤 전혀 느낄 수 없는 캄보디아로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의 필진인 권기봉 작가가 희망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캄보디아 제 3의 자원이라는 ‘행복’을 찾아 뜻깊은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그의 이야기를 다음주 월요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 생생하게 만나보세요!







    제1부 행복으로 가는 길, 대나무 기차

      

     




    1920년대 프랑스 식민지 시절, 농작물 수탈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캄보디아의 철로는 크메르 루즈 정권 시절 발생한 내전을 거치며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황폐한 철로 위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은 바로 캄보디아의 명물, 대나무 기차 ‘노리’!


    하늘을 나는 양탄자라는 의미로 ‘끄라허’ 라고 불리기도 하는 노리의 최대 시속은 고작 40Km입니다. 맞은편에 승객과 짐을 더 많이 태운 노리와 마주치면 선로를 양보해줘야 하기 때문에 목적지로 가는 정확한 시간도 가늠할 수 없죠.


    하지만 노리는 캄보디아인들의 미소와 저 마다의 이야기를 가득 싣고 녹슨 철로 위를 달리고 또 달립니다. 철도 개발 사업으로 몇 년 후면 사라지게 될 노리, 여유롭고 느긋한 캄보디아 사람들의 성격을 고스란히 닮은 대나무 기차의 얼마 남지 않은 행복한 여정을 권기봉 작가가 함께해봤습니다.  



     

     

     

     

     

    제2부 삶을 품은 호수, 톤레삽

     

     




    캄보디아 국토의 15%를 차지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호수 톤레삽!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은 호수라기 보다 차라리 바다를 연상하게 합니다. 톤레삽 호수는 850종 이상의 어종을 품고 있는 풍요로움의 상징이자 앙코르 문명의 모체인데요. 캄보디아 국민들이 섭취하는 단백질의 60%를 제공한다는 이 생명 가득한 호수에는 땅 위에 삶의 터전을 잡지 못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마을이 있습니다.


    그곳에선 돼지우리, 학교, 수상 매점 등 육지에 있는 모든 것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톤레삽 호수에서 잡힌 엄청난 양의 생선들이 거래되는 어시장은 톤레삽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베푸는 풍부한 어자원을 깊이 체감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건기와 우기 때의 수위에 맞춰 일 년에 여러 차례 이사해야하는 불편함에도, 물 위의 삶을 숙명이라 여기고, 자신들의 삶을 기꺼이 떠받쳐주는 톤레삽에 감사해 하는 캄보디아인들! 소박한 행복으로 가득찬 그들의 작은 배에 올라보면, 돈과 명예가 전부가 아닌 '진정한 행복'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제3부 원시 밀림의 부활, 카다몬

     

     




    캄보디아의 남서부, 인도차이나 반도 남동부 평원을 차지하는 캄보디아에 우뚝 솟은 카다몬 산맥! 카다몬 산맥은 동남아시아 최대의 야생 지역입니다. 태초의 신비로움과 날 것 그대로의 거친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죠. 캄보디아 야생 코끼리와 현존하는 포유류 중 가장 신비한 동물 쿠프레, 보넷 긴팔 원숭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희귀 동물의 마지막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다몬 산맥은 무분별한 밀렵과 벌목으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잃어 왔는데요. 최근 지속 가능한 에코 투어를 표방한 CBET (Community Based Echotourism)가 정착되면서, 훼손되었던 캄보디아의 자연을 되찾기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불법 밀렵, 벌목에 종사하던 마을 주민들을 설득하는 캄보디아 생태계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권기봉 작가와 함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제4부, 희망을 실은 오토바이 보부상

     

     




    오토바이,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마주치게 되는 특별할 것 없는 이동 수단입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오토바이’ 하나로 삶을 일궈나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바로 오토바이 보부상 ‘모토돕’!


    일자리가 귀한 캄보디아에서 오토바이는 희망을 꿈꾸게 하는 유망한 창업 자본입니다. 덜컹거리는 낡은 오토바이엔 수 백여 마리의 닭이 거꾸로 매달려 실리기도 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닿기 힘든 오지 사람들을 위한 생필품이 실리기도 합니다. 뒷좌석을 가득 채운 물건들이 팔리기 전엔 1주일, 한 달동안 집에도 돌아가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긴 여정에도 그들이 지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열심히 달린 오늘의 끝에 기다리고 있을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설렘입니다. 동이 트는 새벽, 오늘도 오토바이 뒷좌석에 온 가족의 꿈을 싣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캄보디아 가장들의 힘찬 여정을 함께 해봅니다!



     

     

    다음주 월~목요일에 방영될 권기봉 작가의 방송과

    조만간 웹진에 연재될 여행기에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자료 제공 : EBS (http://home.ebs.co.kr/theme/index.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