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시끌벅쩍, 오타발로 에콰도르 1

알록달록 시끌벅쩍, 오타발로 에콰도르

  와글와글 진짜 에콰도르느 여기에,   일요일 아침 오타발로로 가는 버스는 몇 시간 뒤까지 모두 만석이었다. 포기하고 돌아서려는데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아주머니가 사설 콜렉티보를 붙잡아 놓고 나를 부르러 왔다. 저마다 애가 타는 표정의 현지인들을  뒤로 하고 차에 …

닳은 돌길 위로 별이 쏟아지는 도시, 쿠스코 페루 1

닳은 돌길 위로 별이 쏟아지는 도시, 쿠스코 페…

  남미라면 다시 이 곳에, 쿠스코    리마공항에서 숙소 찾아가기. '끼에로 이르 미라플로레스' 되는 대로 지껄여도 내 일처럼 도와주는 시민들이 있어 콜렉티보를 잡아타는 건 쉬웠다. 허리를 한참이나 꺾어야 탈 수 있는 옛날식 봉고차이다. 임신부가 …

보테로의 뚱뚱이 그림 속으로, 메데진, 콜롬비아 1

보테로의 뚱뚱이 그림 속으로, 메데진, 콜롬비아

  뚱뚱이 그림의 본거지, 메데진   메데진의 보테로광장은 보고타나 살렌토와 달리 도처에서 낯설은 냉기가 느껴졌지만 미술관은 소문대로 허투루 지어진 곳이 아니었다. 남미의 가난한 나라라고 무시하기에는 이들의 사회문화적 인프라가 서울을 압도한다. 보도블록, 메트로, …

올라 치코? 보고타, 콜롬비아 1

올라 치코? 보고타, 콜롬비아

  세 번째 남미여행, 콜롬비아에서 갈라파고스까지    1월 1일 자정을 향해 가는 시각, 호스텔로 들어가는 택시 밖으로 끊임없이 축포가 터진다. 남미에서 12월 31일이란 내일은 없을 것처럼 놀아야 하는 날이다. 사이타 호스텔의 문을 열자 요란하게 돌아가는 조명 아래 …

지구 아닌 그 곳, 갈라파고스 에콰도르 1

지구 아닌 그 곳, 갈라파고스 에콰도르

  동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곳, 갈라파고스   거실과 부엌이 달린 집 한 채를 빌리는데 1인당 30불이면 족하다. 찻길에 이구아나가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면 차는 가만히 서 기다리고 사람들이 나와 조심스럽게 몰이를 한다. 해변에는 물개와 사람들이 섞여 수영을 하거나 …

우노 네그로 카페? 살렌토, 콜롬비아 2

우노 네그로 카페? 살렌토, 콜롬비아

  커피투어가 아니라도, 유쾌한 마을 살렌토   조용히 쉬어 가기 좋은 마을이라던 살렌토는 축제가 한창이다. 숙소는 동이 났고 거리는 내국인 관광객들로 빈틈이 없었지만 낑낑거리며 숙소를 찾아 헤매는 것조차 신이 났다. 하하호호 한껏 여행에 들뜬 사람들은 한 발짝 떼기가 …

쿠바에서 만나는 카리브해, 트리니다드 1

쿠바에서 만나는 카리브해, 트리니다드

    하루 7-80불이면 충분할 줄 알았던 쿠바 예산이 여행 3일을 남기고 바닥나 버렸다. 통장에 억만금이 들었어도 인출을 할 수 없으니 현지에서 꾸지 않는 이상 아바나까지 돌아갈 길이 막막하다. 친구들에게 빌린 1백불을 들고 앙꼰 호텔의 환전소로 갔다. 달러를 쿡으로 …

영혼이 함께 춤추는 밤, 산타클라라 쿠바 1

영혼이 함께 춤추는 밤, 산타클라라 쿠바

  작은 바에서 연주중인 밴드는 평균연령 70세를 훌쩍 넘어 보였고, 기타를 치는 할배는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의자에 앉아 시가를 피워댔다. 마을 노인들은 하나둘씩 나와 파트너를 바꿔가며 춤을 추었다. 술과 담배가 연거푸 돌아간다. 노랑 머리 쿠바나가 힐끔 거리더니 묻는다. …

50년대 헐리웃 영화 속으로, 아바나 쿠바 2

50년대 헐리웃 영화 속으로, 아바나 쿠바

  쿠바에 들어가기 전 넉넉하게 달러를 뽑는다. 현금인출도 안되고 여권에 기록을 남겨서도 안되고, 특히나 미국 유학생들은 어떠한 기록도 남겨서는 안된단다. 그렇게나 미국과 사이가 나쁜 쿠바인데 아바나 시내는 1950년대 헐리웃 영화를 보는 듯 미국과 …

파나마의 아이콘 파나마 운하(Panama Canal) 1

파나마의 아이콘 파나마 운하(Panama Can…

    파나마 운하의 역사 교과서에 꾸준히 등장했던 파나마 운하 덕에 우리는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파나마란 작은 나라의 존재를 잘 알고 있습니다. 파나마를 설명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파나마 운하죠. 처음 파나마 운하 공사를 시작했던 나라는 수에즈 운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