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자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싱가포르의 명소는
트렌디한 카페와 바(bar)가 즐비한 클럽 스트리트 (Club Street) 입니다!
첫날 묵었던 숙소가 오키드 호텔이었는데,
그곳에서 가까운 차이나타운을 우선 둘러보곤,
해가 지기 전에 근처에 있던 클럽 스트리트로 향했어요~!
클럽 스트리트는 싱가포르에서도 핫(hot)한 거리로 유명한데요,
클럽 스트리트가 시작되는 입구엔 이렇게 표지판이 위치해 있어 찾기도 참 쉬워요~
차이나타운에서 한 블럭만 바와 클럽, 레스토랑들이
이 스트리트를 따라 주욱~늘어서 있지요~
참고로, 클럽 스트리트는 밤에 가는 게 훨씬 좋더라고요~
해질 무렵 이국적인 건물들을 돌아보는 게 꽤 운치 있었어요! :D
이 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바와 레스토랑에는
이렇게 테라스도 딸려 있어 노천에서
맥주 한잔 하기에도 참 좋았고요!
위의 사진 속 건물처럼 허름하게 낡은 옛 건물들도
이렇게 외관만 페인팅을 다시 해서 그대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니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엔 생동감이 가득했어요!
또, 심플하고 현대적인 레스토랑도 많았지만
오리엔탈 풍의 에스닉한 가게들도 공존해 있어서
천천히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물론 클럽 스트리트에 바, 레스토랑, 클럽만 있는 건 아니에요~
길을 걷다보면 독특한 인테리어용품을 판매하는 숍이나
예쁜 악세사리를 파는 곳도 발견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홍대나 삼청동처럼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저는 특히 여행 중에 인테리어 소품 구경하는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않고 숍을 일일이 방문하며 열심히 구경을 했지요~
(몇몇 곳을 제외하곤 촬영을 아예 못하게 해서 사진엔 다 담지 못했지만요ㅜㅜ)
#1. K ki sweets
7 Ann siang hill, singapore 069791
화요일 ~ 토요일 (정오 ~ 오후 7시)
& 일요일 (오후 1시 ~ 오후 7시) 오픈 / 월요일 휴무
http://www.facebook.com/kki.sweets
'케이키' 라고 부르는 이곳은 일본식 수제 케이크와 음료를 판매하면서
다양한 작가들의 핸드 메이드 작품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빨간 우편함이 걸려있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K ki 입구!
외관에서부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포스가 팍팍~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죵!
사실 다양한 맛의 케이크를 맛보려고 했는데
이미 오늘분의 케이크는 동이 나고
쿠키 몇 종류만 남아 있다길래 전 커피만 마셨어요~^^
한국에 와서 케이키 페이스북에 들어가보니
요렇게 귀엽게 생긴 케이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달달한 케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일찍 들러보세요~
이곳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귀여운 소품들도 구경할 수 있다는거예요! 유후~
이건 레고로 만든 보우타이 모양의 헤어핀인데,
하나 사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제가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을것 같아서 패스~!
귀여운 반지들도 진열돼 있었는데,
이건 같이 갔던 언니가 득템!
하하하~ 이건 눈, 코, 입 모양의 브로치에요.
무늬가 없는 에코백이나 흰색 티셔츠에
얼굴 모양으로 달면 독특하고 예쁠 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요? ^^
역시 여행에서 이것저것 많이 구경하다보면
아이디어도 얻게되고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네요~
#2. Oakham Market
7 ann siang hill B1-01
http://www.facebook.com/groups/218996724778728/
K ki의 바로 옆 건물 지하에 있는 빈티지 샵도 들러봤습니다!
잘만 고르면 저렴하고 예쁜 옷을 마음껏 득템할 수 있는 곳이라 하길래
이것저것 구경하고 입어보고 꽤 오랜 시간을 보낸 곳이네요~
특히 원피스 중에 예쁜 옷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저는 다음 일정 때문에 시간이 조금 촉박해서 득템하진 못했어요ㅜ
이렇게 16불 정도 가격에 세일 중인 코너도 있고요~!
(여길 못 뒤져보고 온 게 아직도 아쉽다는~흑)
요걸 보고 한국에 와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지요~
페이스북에 연결이 되어서 들어가봤는데
수시로 새로 들어온 옷들을 업데이트 해주고 있더라구요~^^
싱가포르 여행 전에 한번 들러보시고 맘에 드는 옷이 있다면
현지에서 과감히 구매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La terraza roof-top bar
12 ann siang road, top level of screening room
월요일 ~ 목요일 (저녁 6시 ~ 새벽 1시)
금요일 ~ 토요일 (저녁 6시 ~ 새벽 3시)
클럽 스트리트에는 극장, 바(bar), 이벤트 스튜디오로 구성된
유니크한 5층 짜리 건물도 있는데요, 젊은 층이 즐겨 찾는다고 해요.
이 건물의 이름은 '스크리닝 룸(Screening room)'으로,
옥상엔 전망 좋고 모던한 루프탑 바가 있어서 유명한 곳입니다.
클럽 스트리트를 비롯해 이 근방 풍경을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싱가포르 슬링 등 새콤달콤한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싱가포르 사람들은 물론 여행객들도 종종 찾는다고 하네요~
저도 하루 종일 골목을 누비느라 타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이 빌딩 옥상 바를 한번 찾아가보았는데요,
하늘을 찌를 듯 쭉쭉 뻗은 싱가포르의 고층 빌딩들 틈에서
도심 속 휴식을 취하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이 주변 비즈니스 맨들도 이곳을 즐겨찾나 봅니다~)
아직 해도 지지 않은 시각인데,
어느새 손님들로 자리가 가득 찬 루프탑 바!
저희 일행도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습니다~
차이나타운과 클럽스트리트를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갈증이 장난이 아니네요~
짠~ 저히 세 사람 모두 각기 다른 칵테일을 주문해봤는데요,
아직 이날의 취재 일정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아쉬운대로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했어요~^^
이렇게 위에서 내려다 보니 싱가포르가 또 다르게 보이네요~
슬슬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면 멋진 야경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테이블의 분위기도 더욱 훈훈해지고요~
세련된 재즈 음악도 흘러 나오기 때문에
마치 어느 호텔 라운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분위기 좋고 전망도 좋은 루프탑 바에서
일행과 천천히 칵테일을 마시곤 밤 늦게 자리를 떴습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니 한밤의 클럽 스트리트는
번쩍이는 네온사인들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네요~
낮엔 비교적 한산한 거리였는데 해가 지니 북적거리기 시작했고요,
수많은 레스토랑과 펍 & 바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고 손님을 받고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홍콩 사람들만큼이나 외식을 즐긴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연인과 테라스에 앉아 맥주나 와인을 즐기는 이들이 많았고요,
가족끼리 오손도손 둘러 앉아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도 종종 눈에 띕니다.
그러고보니 싱가포르의 클럽 스트리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거리가 아닌가 싶네요! ^^
아기자기한 생활용품점과 분위기 있는 바,
그리고 시끌벅적하지만 이국적인 펍이 공존하는
싱가포르의 클럽 스트리트! 여러분도 꼭 한번 들러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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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도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10가지 음식!
http://getabout.hanatour.com/archives/74114
CNN 추천 싱가포르의 베스트 루프탑 바는?
싱가포르 여행정보 한눈에 보기!
- 연관 싱가포르 영상 (하나투어 스티커) -
[youtube 7WvlUSWVq54]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입니다.^^ www.eunahsty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