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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편 - 배낭여행의 고수, 크레 님

    Get About Get About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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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 About 트래블웹진

     

    - 필진 인터뷰 시리즈 11편 -

      

     

     

     

      

     

    배낭여행의 고수, 크레 님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100인의 여행고수가 함께하는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의

    개성 넘치는 필진을 만나보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 11번째 주인공은 바로 ’크레’란 필명으로 활동 중인 방수진 님!

    주말이면 눈이오나 비가오나, 전국 방방곡곡으로 '먹자투어'를 떠나고~

    틈만 나면 알뜰살뜰 정보를 모아 '초저가 배낭여행'을 떠나는

    이 시대 진정한 배낭여행의 고수랍니다! ^^

     

    꼭 호화로운 휴양지가 아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지상 최고의 여행이 되지 않겠냐며 호탕하게 웃는

    우리의 매력女 크레 님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Get About 트래블웹진

     

     

     


     

     

    Q1> 필진으로 활동하신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은 크레 님에게 어떤 공간인가요?

     


    반갑습니다, 겟어바웃 필진 '크레' 입니다! 소싯적에는 개인 홈페이지를 직접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는데, 2006년부터는 블로그를 통해 저의 소소한 생각과 경험을 이웃 분들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겟어바웃 트래블웹진은 ‘더 넓은 만남의 장(場)’이랄까요? 여러모로 재능 많은 다양한 필진 분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참 좋고, 웹진의 독자 분들과도 언제든 행복한 여행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참 기쁩니다.


    사실 저는 웹진이 출범한 시점부터 필진으로 활동했기에, 이 사이트에 더욱 애착이 많은 편이에요. 작년 12월에 개편을 했을 때는 ‘어이구 내새끼! 이쁘게 컸네!!’라는 생각까지 했답니다(^^). 앞으로도 우리 웹진이 더욱 번창했음 좋겠고요, 이제 슬슬 봄도 다가오니 필진, 혹은 독자 분들과 정모 한 번 가졌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습니다~!



     

     

     

     

     

    Early Bird  얼리버드가 되는 비법?

     

     



     

    Q2>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고 하죠! 크레 님은 그동안 '얼리버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셨는데요, 항상 한 발 빠른 예약으로 알뜰하게 여행을 다녀오시곤 하는데, '얼리버드'를 꿈꾸는 여행자들을 위해 크레 님의 노하우를 몇 가지 공개해주세요!

     

    무엇보다 꼭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그곳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단 관심이 있어야 자주 검색해 보게 되고, 저렴한 항공권 티켓이나 숙박을 구할 확률도 높아지거든요. 덧붙여 진정한 '얼리버드'가 되려면 다음 세 가지 팁을 알아두심 좋아요! 

     

    하나, 선호하는 항공사의 메일링 서비스를 신청해두세요! 항공권을 싸게 구하는 것이야말로 ‘얼리버드’가 되는 지름길인데요. 참고로 제가 메일을 받아보고 있는 모 유럽항공사는 3개월에 한번씩 꼭 프로모션 티켓을 판매하더라고요. 일반 항공사는 보통 6개월 전부터, 저가항공사는 90일 전부터, 항공권 티켓예약을 받기 시작하는데, 이때 빠르게 티켓을 예약하거나 나중에 프로모션용으로 풀리는 티켓을 구입하는 게 가장 저렴해요!

     

    둘, 외국어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구글맵이나 해외 여행사이트를 보면 알짜 정보들이 정말 가득한데요, 외국어 사이트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곳들을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이젠 세상이 좋아져서 웹 번역기로 사이트를 통으로 번역할 수도 있으니 샅샅이 한번 살펴보시고요, 호스텔월드닷컴이나 일본 자란넷 같은 사이트를 통해 현지 숙박도 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하세요!


    셋, 그래도 외국 사이트가 두렵다면 국내 여행사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관찰하세요! 여행사를 끼고 여행을 가면 가격이 많이 비싸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막상 특가 상품을 보면 오히려 개별적으로 준비해 갈 때보다 가격도 더 싸고 알차게 일정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특정 여행지를 고집하는 게 아니라면 이런 특가 상품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




     

     

     

     

     

    Tasty Road  크레's 식신로드!

     

     

     


     

     

    Q 3> 평소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며 맛집 탐방을 즐기는 크레 님!

    대한민국에서 꼭 맛봐야 할 요리 3가지만 추천해주세요!




    먹을 것 참 많은 우리 대한민국에서 3가지 음식만 고르라니 인터뷰 질문이 너무 어렵네요~ 저는 30개도 말할 수 있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우선 그 첫 번째는 부산의 명물 돼지국밥입니다. 매년 부산에 갈 때마다 돼지국밥집에서 수육과 국밥을 시켜먹는데요, 얼핏 단촐해보이지만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구수하고 뽀얀 국물과 살코기가 보드라운 돼지고기, 여기에 하얀 쌀밥의 조화가 참 기가 막히죠!






    두 번째는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에 있는 찹쌀도넛츠입니다! 시시하게 무슨 찹쌀도넛츠냐고 반문하실지 몰라도, 담양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제가 언제나 추천하는 메뉴랍니다~ 쫄깃하고 달콤한 찹쌀도넛츠를 오물거리며, 메타쉐콰이어 길을 산책하는 기쁨이란!!! 인터뷰 중인 지금도 갑자기 찹쌀도넛츠가 간절히 먹고 싶어지네요~~ 아참, 이 집은 저녁 6시가 넘어가면 슬슬 장사를 마무리하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셔야해요!







    세 번째는 제주도에서 만난 황돔회입니다. 곁반찬으로 나온 갈치회와 고등어회도 감동적이었지만, 황돔회의 질감과 풍미를 따라올 수가 없더군요! 제가 지금껏 맛 본 회 중 가장 맛있는 회였지요~ 사실 맛보기 쉬운 가격은 아니지만요, 제주도에 가셨다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제주도에서는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대신, 한라산 소주를 시원하게 곁들여주셔야 하는 센스, 절대 잊지마세요-! ^^



     

     

     

     

     

    Alaska 알래스카 취재

     

     

     



     

    Q4> 작년엔 알래스카로 취재도 다녀오셨잖아요,

    당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풍경이나 일정이 궁금하네요!

     


    자정에 가까워져도 여전히 밝던 하늘, 돌고래가 헤엄치는 깨끗한 자연! 제 눈에 비친 알래스카는 무척 독특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은 단연 프린스윌리암사운드 빙하투어가 아닐까 싶네요. 빙하를 보러간 날은 마침 날씨가 굉장히 안 좋았어요. 비바람이 거셌고, 물안개가 너무 심해, 관람은 커녕 배가 자칫 바위에 부딪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됐었지요. (물론 그 와중에 머리가 산발이 되면서도 갑판 위 셀카를 찍어대긴 했지만요. 하하~)





     

     

    그런데 곧 빙하 포인트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마자 신기하게도 비바람이 잦아들더니, 해가 쨍-하고 뜨는 게 아니겠어요! 관람객들 모두 배 안에서 심드렁한 표정으로 있다가, 갑자기 마술이라도 부린 듯 블링블링해진 날씨에 완전 감동했더랍니다!








    물론 그 때부터 너나 할 것 없이 갑판으로 달려나와 반짝이는 빙하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지요! 우리를 둘러싼 산에서는 빙하 녹은 물이 계곡처럼 흘러내려오고, 눈 앞에는 곧 믿을 수 없을만큼 아름답고 거대한 빙하가 나타났죠!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란 말이 불현듯 떠오르는 멋진 풍경이었어요! 언젠가 캠핑카+오로라 구경을 위해 다시 한번 꼭 알래스카에 방문해보고 싶네요!




     

     

     

     

     

    Backpacker 배낭여행을 꿈꾸는 청춘에게

     

     



     

    Q5> 평소 자유 배낭여행도 즐겨 하시는 크레 님!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배낭여행지가 있다면요?

     


    저는 대학생들에게 “어디든 떠나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국내든 해외든 가리지 말고요. 세상엔 그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참 많거든요. 유럽의 유레일패스도 대학생에게는 무척 저렴하게 판매되고, 국내 내일로기차여행도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잖아요! 그런 소중한 기회들을 잘 살려서 인생에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 멋진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특히 해외 여행지 중에선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스페인”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대학 시절 첫 유럽배낭여행을 할 때는 보통 스페인을 들르지 않거나, 들르더라도 보통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거쳐 가시던데, 스페인은 역사도 깊고 각 도시마다 저마다의 개성으로 빛나는 곳인지라 오랜 시간을 두고 돌아볼 필요가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요근래 네이버 웹툰에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여행기를 읽어보신다면, 스페인의 진정한 매력에 여러분도 눈 뜨실 수 있을거예요! ^^ 최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북부 지역도 참 좋고, 동남쪽에 '이비자'란 작은 섬도 정말 멋진 곳이랍니다! 세계 최고의 DJ들이 매일 밤 전세계 클러버를 열광케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하고요, 특히 한여름 밤에 이비자를 찾으면 가장 뜨거운 20대의 밤을 보내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조만간 이곳에 스페인 여행기를 올릴 예정이니까요,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



     

     

     

     

     

     

    On the rock 애주가의 여행이란?

     

     

     



     

    Q6> 크레 님은 평소 필진들 사이에서 '애주가'로도 소문이 자자한데요(^^),

    세계를 여행하며 맛 본 술 중 최고다 싶었던 술이 있다면요?

     


    어머, 그런 소문이 있나요? 저는 처음 듣는 거 같은데요~ 하하하. 솔직히 우리가 사는 세상엔 정말 다양한 술이 존재해 수많은 애주가들을 설레게하죠! 저 역시 독자 여러분께 들려드리고픈 알딸딸한 알코올 이야기가 정말 많고요~ㅎㅎ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최고’란 칭호에 가장 어울리는 건 독일 맥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독일 맥주는 호프·물·보리의 순수 자연원료 외에 방부제 같은 화학물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더욱 깨끗하고 맛있답니다! 맥주의 순수성을 지키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자며 국가에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아침부터 밤까지 워낙 맥주를 잘 마시는 나라라 지역 고유의 맥주도 잘 발달해있고요!









    참, 매년 9월엔 세계 3대 축제이기도 한 '옥토버페스트(October Fest)'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니까요, 독일 맥주를 사랑하는 애주가 분들은 꼭 참석해보세요~! 뮌헨의 중심에 거대한 맥주집과 놀이기구가 들어서고, 사람들은 독일 전통의상을 입고 하루 종일 신명나게 음주가무를 즐깁니다! 여기서 맥주 한 잔을 주문하면 무려 1L짜리 커다란 컵에 생맥주를 가득 담아 주는데, 저는 이걸 최고의 술로 꼽고 싶네요~! ^^




     

     

     

     

     

     

    Ur blog 수다 한 숟갈 하실래요?

     

     



     

    Q7> 유쾌발랄 크레 님이 운영 중인 개인 블로그도 참 궁금하네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인가요?

     


    제 블로그 수다 한 숟갈 (http://blog.naver.com/devil_bang) 은 원래 맛집 소개를 주로 하는 공간이었어요. 어릴 때부터 끝없는 식탐과 거대 위장을 타고나서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먹는 걸 정말 좋아했거든요.


    음식에 대해 그리 해박한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제 나이와 취향이 어우러진 주관적인 미각으로 “이건 맛있다. 이건 맛없다”라고 솔직한 평을 적는 게 꽤 재밌더라고요. 아직 아무도 찾지 못한 새로운 맛집이나 맛집 거리를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언젠가 저희 집 근처의 카페거리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는 걸 알곤 직접 맛집지도를 그린 적도 있어요. 지금도 많은 블로거들이 제가 그린 지도를 사용하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맛집 탐방’도 결국 ‘여행’의 범주 안에 들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맛집을 포함한 여행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있고요, 공연리뷰나 생활웹툰도 취미 삼아 올리고 있어요! 요즘은 스페인 여행기를 연재 중이고 이후에는 큐슈, 홍콩, 대만, 알래스카 여행기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수다 한 숟갈’이란 블로그 이름처럼, 앞으로도 많은 이웃 분들과 맛있는 여행수다를 실컷 떨고 싶은 마음이네요!




     

     

     

     

     

    Travel  크레에게 '여행'이란?

     

     

     



     

    Q8> 끝으로 크레 님에게 '여행'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여행은 ‘과제’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에게 내는 과제요! 지구에는 이렇게 멋진 사람들, 이렇게 멋진 풍경,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존재하는데. 이걸 죽을 때까지 알지 못하고 만나지 못한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스스로에게 과제를 내며, 끊임없이 새로운 여행지를 탐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서 미지의 인물들을 만나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건 뭐 '평가'도 없는 과제이니, 아마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과제가 아닐까-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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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필진 인터뷰에 응해주신

    크레 (방수진) 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크레 님의 여행기만 모아보기!

    => http://bit.ly/GYjUW7

     

     

    필진 인터뷰 시리즈, 전편 읽어보기

    => http://bit.ly/GTvKMh


     

     

    Get About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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