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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에서의 하루 : 제부도 펜션과 수섬

    에린 에린 2015.07.22

    카테고리

    한국, 경기, 에피소드

     

    경기도화성가볼만한곳 : 제부도 펜션과 수섬

     

    궁평항을 나와 제부도로 향하는 길~

    이날 물때는 16:55~01:55까지! 물때 시간 확인은 필수에요 :)

    예약한 펜션에 전화했더니, 모세의 길 입구에서 10분이면 도착한다고 하더라구요.

    늦은 시간이라 모세의 길을 통행하는 차량이 별로 없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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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묵은 곳은 작은 섬 펜션이란 곳인데,

    ​예순이 넘으신 주인 내외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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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형(2인용) 객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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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용이라 방은 작을 수밖에 없지만 에어컨도, 냉장고도 있더라구요.

    하루 종일 더위 때문에 힘들었는데, 덕분에 시원하게 잠 잘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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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이던 펜션이던 방만큼이나 욕실도 최고로 궁금하죠.

    컴팩트하지만 깨끗하고 더운물도 잘나와서 이정도면 하룻밤 묵기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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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 시트와 이불도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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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는 작지만 한 옆에 주방 시설도, 취사도구도 있어서 재료만 있으면 간단한 식사를 준비할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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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밖에는 이렇게 바베큐 시설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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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일어났더니 어제처럼 안개가 많이 끼어 있었어요.

    아침에 보니 펜션이 제대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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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사무실 겸 살림집에는 이처럼 간이 편의점이 있었어요.

    인근에 놀러 오거나 갯벌 체험하러 많이 오기 때문에 폭죽, 라면, 김치 등도 팔고, 슬리퍼, 장화, 호미 등을 빌려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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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늦게 입실해서 잘 몰랐는데, 숙소 마당이 꽤 넓고 펜션이 네 채나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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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처럼 작은 줄 알았더니 2인용 5실, 5인용 2실, 7인용 6실, 10인용 1실, 15인용 1실이 있는 꽤 큰 규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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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소 현관앞에 자귀나무가 있어서 찰칵!

     

    마음씨 좋아뵈는 주인 내외 분도 친절하시고 넓고 반듯한 주차장(마당)이 있어 좋았어요.

     

     

    펜션 근처의 제부리 해수욕장, 매바위, 데크로드 산책로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그리하여 오늘 일정은 제부도 둘러보기 → 수섬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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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부도 서쪽 해안에 가까이 가보니 아직 짙게 깔린 해무 속에 매바위가 신비스럽게 서 있는 모습이~

    매바위 크기를 구봉도의 할아배 할매바위 정도쯤으로 예상했는데, 훨씬 크더라구요.

    ​이 매바위도 모세의길처럼 하루에 두 번 길이 열리는 듯해요.

     

    매바위는 매의 형상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매바위 옆모습이 이마도 있고 코도 있어, 사람의 얼굴 모습처럼 보이기도 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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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바위를 촬영하고 있는데, 마침 사륜오토바이가 들어오더라구요.

     

    "타도 되나요?" 

     

    "그럼요!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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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덕분에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편하게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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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해변으로 나와서 안개 낀 매바위를 보니 역시 신비감이 가득~

    ​날씨가 맑지 않아 아쉽다고만 생각했는데 안개 때문에 안개 덕분에 이런 분위기도 느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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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까 제부도 서쪽 해안 전체가 제부리 해수욕장인 셈이구요.

    조개껍질이 섞인 길이 2.5㎞에 이르는 모래사장이 촤라 펼쳐지는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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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부도 북서쪽 해안에 있는 데크로드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았어요.

    해안 절벽 곁으로 데크로드 산책길이 나 있어서 걷기에도 편하고 풍광도 좋고 해무가 짙게 끼어서 먼 곳은 볼 수 없지만, 안개 낀 데크로드 걷는 기분도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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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크로드 중간쯤에 있는 소라조형물이 있는 곳은 전망대 겸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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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은 바로 제부도 선착장이었어요.

    다시 되돌아 나오는데 10분쯤 걸렸으니까, 데크로드 산책로는 1km가 좀 안되는 길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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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에 두 번 길이 열리는 길이 2.3km의 모세의길 모습

     

     

    제부도를 돌아보고 수섬으로 이동했어요.

    화성에 있는 수섬은 네비에도, 네이버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 곳으로

    수섬은 예전에 작은 무인도였지만,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이곳 수섬 일대가 육지로 바뀐 곳이라고 해요.

    수섬이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불리면서 사진가들에게 주목을 받는다는 이야기에 출동해보았어요.

    ​ 

    수섬 사진을 보면 수섬 일몰, 하얀 삘기꽃이 가득 핀 벌판, 넓은 초지에서 풀을 뜯는 한우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참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한여름이라 사진속 풍경과는 아무래도 좀 달랐지만 넓은 초지의 모습이 장관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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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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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지 중앙의 수섬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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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넓은 초지에 방목한 한우들

     

    SAMSUNG CSC

    한국에서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한국의 세렝게티라고 할만하죠?​

    ​​내년 5월, 날 좋은 날. ​일몰시각에 맞춰 수섬과 궁평항을 한번 더 방문해봐야겠단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1박2일로 다녀온 화성여행!

    제부도에서 만난 주민들과 상점 주인이 모두 친절하고

    구석구석 깔끔하게 정비되어서 제부도에 대한 인상이 너무 좋아진 것 같아요.

    ​​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서 부담도 없고,

    저렴한 가격에 숙박도 가능하고 서해바다의 낭만도 느낄 수 있어 주말, 그리고 휴가 때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네요!

     

    *하나투어와 화성시청의 취재지원을 받아 작성된 여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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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린

    여행가이드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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