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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가족 여행, 링크호텔(Link hotel)에서 짐 풀기!

    일레드 일레드 2011.06.08

    카테고리

    동남아, 싱가포르, 숙박

     

     

     

     

    저희 가족은 4박 6일 동안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이번 여행을 통해 '크루즈'의 매력에 퐁당 빠지고 말았답니다!

     

    크루즈 여행에는 '자유 여행'과 '패키지 여행'의 장점을 섞어 놓은 듯한 묘한 매력이 있었어요.

    어린 아이가 있거나, 임신 중이어서 (저는 둘 다 해당된다는) 고된 여행은 피하고 싶으면서도

     패키지 여행의 빡빡하고 단순한 일정은 싫으신 분들께 강력추천!

     

     


     


     


     

     

    그 누가 크루즈 여행을 늘그막(어르신들께는 정말 죄송!)에 간다고 했던가요,

    막상 가 보니 젊은이들의 천국이던걸요! ^^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링크 호텔 가는 길

     

     

    인천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한 저희는 오후 2시가 조금 넘어서 싱가포르에 도착했는데

    딱 하루 동안 자유롭게 싱가포르 시내를 여행한 후, 조금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이튿날 오후에 크루즈에 편안히 오르게 되는 완벽한 일정이었지요!

     

    그렇기에 더욱 기대되는 맘으로 창이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티옹 바루 로드(Tiong Bahru Road)에 위치한 링크호텔까지 경쾌한 출발!

     

    저희 가족의 경우 아이가 있는데다 날씨도 더우니 되도록 편안한 택시를 선택했는데,

    MRT를 이용할 경우, 오트램파크(Outram park)역에서 A출구로 나와서

    딱 10분 정도 걸으면 링크호텔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해요!

     

     

     

     

     

    이번 일정에 동행했던 이 모 청년(^^)과 함께라서 택시비를 아낄 수 있었는데,

    싱가포르는 기사님이 오른 편 좌석에, 승객이 왼 편에 앉는다는 걸 깜박 잊은 이 모 청년이

    습관적으로 운전석에 떡하니 타고 있다가, 뒤늦게 실수를 깨닫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답니다.

    (히히힛, 보는 우리는 즐거웠어요~)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서 링크호텔까지 20여 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차도 거의 안 막히고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며 싱싱 달리니 기분도 상쾌하고 정말 좋더군요!

     

     

     

     

     

    (다솔이가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있어도, 나만 잘 나오면 돼! 크흐흐~)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 좋은 점은, 사소한 것도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는 것 같아요.

    그저 택시를 타고 바깥 경치를 바라본 것 뿐인데도, 저절로 행복이 마구마구 샘 솟았답니다.

     

    (여러분도 떠나세요, 당장!)

     

     

     

     

    멋진 건물들을 구경하면서,

    싱가포르의 환상적인 날씨(택시 안에는 에어컨이 있거든요~)를 즐기면서

    한참을 달려 왔더니 드디어 링크 호텔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싱가포르의 택시 정책이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가 봅니다.

    저기 아래에 붉은 글씨로 17.20이라고 써 있잖아요,

    그런데 위에 보이는 최종 택시비는 왜 20.20일까요?

     

    아, 지금 발견한 것인데 오른쪽 아래에 붉은 글씨로 3이라고 써 있네요.

    아마도 저게 기본료? 그래서 17.20 + 3.00 = 20.20인가요?

     

    싱가포르에서 택시를 엄청 많이 탔는데 왠만한 거리는 다 12불(싱가포르 달러)이 넘게 나오더라고요.

    그러니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요금이 생각보다 적게 나온 편이죠. 무거운 짐도 다 싣고 왔으니까요.

     

     

     

     

    곧, 호텔에 도착하니 벨보이 아저씨가 얼른 짐을 실어 주셨어요.

     

     

     

     

    링크호텔에는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머물고 있었는데

    물론 여행객도 많지만 주로 업무차 싱가포르에 온 비즈니스 맨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객실과 외관이 깔끔하고 꼭 필요한 시설들만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3성급 호텔이고요, 화려하진 않지만 시설은 꽤 괜찮은 편입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예약을 하고 갔는데 조식 포함 1박에 19만원이었어요.

     

    (시즌/날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긴 합니다.)

     

     

     

     

    1층에 호텔 안내 표지판이 있었고요,

     

     

     

     

    링크호텔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시간도 자세히 나와 있었어요.

    호텔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MRT 오트램파크(Outram park)역과

     싱가포르의 주요 관광지인 오차드거리(Orchard Road), 클라키(Clarke Quay)에 갈 수 있으니 정말 편해요.

    주요 관광지에서 링크 호텔로 돌아오는 셔틀 버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정류장과 시간을 잘 봐 두어야 해요.

     

     

     

     

     

    아침 식사를 하는 식당 옆에는 작은 시계 가게가 있었는데

    특별히 둘러 보지는 않았으나 꽤 싸게 팔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체크인을 하려고 1층에서 기다리는 중이에요.

    하늘이 뚫려 있어서 채광이 좋아 기분을 더 들뜨게 만드는 링크호텔입니다.

     

     

     

     

    다솔 아빠가 체크인을 하는 동안 저는 호텔 구석구석을 돌아 보기로 했어요.

    남편이랑 같이 가니까 정말 좋네요. 머리 쓰고 복잡한 일은 다 남편에게 맡기고 저는 룰루랄라~

     

    아 참, 안내데스크 옆에는 싱가포르 여행 안내 책자들이 구비되어 있으니

    싱가포르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방에 가져가셔서 세부 여행 계획을 세우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불행히도 한국어 책자는 없더라고요~ㅎㅎ)

     

     

     

     

    호텔 현관 한 켠에는 여행객들의 짐들이 보관되고 있었는데

    짐들이 서로 묶여 있고 열쇠로 잠궈 있기 때문에 분실할 염려가 전혀 없답니다.

    체크아웃 한 후에도 공항에 가기 전까지 무료로 짐을 맡겨 놓을 수 있어요.

     

     

     

     

     

    앗! 마사지실!

    마사지를 좋아하는 제 눈에 단박에 띈 링크호텔의 '발 마사지실'~

    비교적 괜찮은 가격이었지만 아직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이라 별로 당기지는 않았어요.

     

     

     

     

     

    어머낫, 이건 또 뭐야?

    호텔 안에 한국식 바비큐 뷔페 식당도 있네요!

     

    싱가포르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은 한국식 식당에서 그리운 한국 음식을 드셔도 좋을 것 같고요,

    호텔 정문 나가서 오른쪽에 편의점이 있는데,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밖에서 보니 신라면컵도 보였어요.

    역시나 한국맛이 그리우실 때 이용해 보시길...... .

     

     

     

     

    한국식 바비큐 뷔페 가격이 궁금하실까봐 보여드려요.

     

     

     

     

    제가 호텔을 구경하는 동안 다솔 아빠가 체크인을 다 마쳤네요.

    저희가 묵게 될 방은 202호!

     

     

     

     

    침대 두 개짜리 방이었지만 다솔이와 함께 보다 더 편안하게 자기 위해

    침대를 한 쪽 벽면으로 바짝 붙였어요.

    그러면 셋이서 뒹굴뒹굴 넓게 잘 수 있어서 좋지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인 방 구경을 해 볼까요?

     

     

     

     

     

    작은 화장대와 스탠드가 있고

     

     

     

     

    화장대 옆에 있는 장농(?)을 열면 옷걸이와 작은 금고와 냉장고가 나와요.

    그 위에는 차를 마실 수 있도록 커피, 차, 찻잔, 컵, 전기주전자가 있고요,

     

     

     

     

    냉장고를 열어 보니 음료와 초콜릿과 과자가 있었으나 절대로 먹지는 않죠.

    호텔 근처에 수퍼마켓이 많으니 굳이 비싼 호텔 냉장고 안을 탐할 필요는 없지요.

     

     

     

     

    값을 매기지 않는 물만 빼 놓고 말예요.

    (물 두 병은 맘껏 드세요~ㅎㅎ)

     

    싱가포르에서는 노점에서 파는 물이 1달러,

    편의점에서는 조금씩 다르나 2달러 정도 해요.

     

     

     

     

    욕실도 깔끔하니 좋네요. 큰 수건, 작은 수건 충분하고요,

    1회용 치약, 칫솔, 작은 비누, 바디 샤워, 헤어캡, 빗이 있었어요.

     

     
     

     

     

    촌스러워서 그런지 저는 호텔 룸서비스가 그렇게 궁금할 수가 없더라고요.

    가장 궁금한 것은 메뉴와 가격!

     

    싱가포르 사람들과 섞여서 식당에서 음식을 먹어 보고 싶었기 때문에

    룸서비스도 별로 시킬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찬찬히 모조리 다 읽어 보았답니다.

     

    (흐음...... 역시나 좀 비싸네요. 칫!)

     

     

     

     

     

    에어컨 바람을 쐬며 땀을 식히고 옷을 화려하게 갈아 입은 후 출동 준비 완료!

    싱가포르는 너무 더워서 오후엔 4시 이후에 나가야 제 정신으로 놀 수 있어요.

     

     

     


     

    이 날 바로 도착해서 호텔 외관을 찍은 사진은 없네요.

    대신 링크 호텔을 밤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두 건물을 하나로 연결시켜 놓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링크(Link) 호텔!

    소박하지만 있을 건 다 있고, 없어도 되는 것은 없는 알짜배기 호텔이랍니다.

     

     

     

     




    일레드

    이제서야 여행의 참 맛을 깨달은 미녀들의 수다, 일레드예요. 1re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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