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 메뉴 바로가기
  • 하단 바로가기
  • 샌디에이고 씨월드에서 '샤무쇼'와 함께 볼 베스트 공연

    미도리 미도리 2015.08.21

    카테고리

    미국, 액티비티, 여름

     

    샌디에이고 씨월드에서 '샤무쇼'와 함께 볼 베스트 공연

     

     

    LA에서 자동차로 2시간 반 정도 남쪽에 위치한 샌디에고의 씨월드(Sea World)는 ‘바다’ 테마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포함 화려한 쇼, 어트랙션 등 볼거리 가득한 해양 동물원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인 샌디에이고의 뜨겁고 건조한 날씨, 야자수 외에 명물이 있다면 단연 씨월드의 범고래 테마수족관의 '샤무쇼'! 관객들에게 물을 튀기는 능수능란함부터 꼬리춤에 공중 회전돌기 묘기까지. 수십 톤의 무게의 범고래가 어찌나 귀여운지 물개박수가 절로 나온다.

     

    LA_SEA_20150720-084

    '샤뮤쇼'외에도 돌고래쇼, 물개쇼 등 다양한 동물 쇼도 보고 돌고래, 가오리, 불가사리 등 바다 동물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바다체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놀이기구가 서너개 있지만, 주인공은 바다 동물 자체이다.

    씨월드에서는 직접 불가사리와 가오리를 만져볼 수도 있고, 흰돌고래 벨루가와 바다코끼리 등 다양한 생물을 물 밖과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는 수조가 있다. 씨월드의 프로그램들은 환경변화에 민감한 해양 생태계의 보존과 균형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씨월드에서 꼭 가봐야할 베스트 스팟 7가지를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1. 직접 만져본 가오리와 철갑 상어

     

    LA_SEA_20150720-100

    LA_SEA_20150720-257

    초입에는 가오리나 작은 철갑상어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코너가 아이들의 흥미를 잡아끈다. 적극적으로 철갑 상어를 만져보는 아이들. 어른들도 관심이 많았던 코너.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보니 매끈하고 차가운 느낌이었다.

     

     

    2. 귀여운 돌고래 쇼, 돌핀 포인트(Dolphin Point)

     

    LA_SEA_20150720-115

    초입에 위치한 씨월드의 자랑거리 돌고래쇼.

     

    LA_SEA_20150720-298

    귀엽고 애교많은 돌고래와 조련사들의 호흡이 척척 맞는 볼거리. 운이 좋다면 물 옆을 지나가는 돌고래를 직접 만져보게 해 준다.

     

    LA_SEA_20150720-417

    우리가 본 조련사 중 가장 돌고래와의 움직임이 좋았던 이분은 정말 프로페셔널했다. 정말 돌고래를 사랑하고 교감하는듯했다.

     

     

    3. 씨월드의 최고 명물, 샤무쇼(Shamu Show)

     

    범고래 쇼의 스타인 샤무는 매우 영리하고 호기심 많고 사교적인 범고래이다. 보통 돌고래쇼에선 ‘큰돌고래’나 ‘남방큰돌고래’ 등 소형고래가 나오지만, 씨월드는 세계 최대의 해양 테마파크답게 7~8m에 이르는 ‘대형고래’ 범고래가 출현한다. 세계 바다를 지배하는 먹이사슬의 최고 포식자인 범고래는 ‘킬러 고래(Killer Whale)’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다른 고래도 잡아먹는 바다 생태계의 최강자다.

     

    LA_SEA_20150720-161

    '샤무쇼' 공연 시간은 하루 네번. 11시, 1시, 5시, 8시 24분 시간에 맞춰 관람하면 된다. (별도 요금없음.)
    정원 5500명이라는 엄청난 반원형 샤무 스타디움(Shamu Stadium)은 앞자리에서 관람하려면 30분 전에 미리 가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우리는 아침 일찍 서둘러 온 덕분에 운좋게 11시 타임에 맞춰 공연을 보았다. 샤무쇼는 25분 정도 진행되는데 정오의 햇빛이 너무너무 강해서 정말 익어버릴듯했다. 아이들을 동반한다면 모자나 얼음물 등을 꼭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LA_SEA_20150720-155

    드디어 쇼타임! 전면의 대형 화면에 범고래에 대한 스토리가 잠시 소개되는가 싶더니 이내 엄청나게 큰 진짜 범고래가 나타났다. 아이의 손짓에 따라 직접 교감을 나누며 동작을 취하기도 하고,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기도 하는 등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다채로운 묘기들을 선보였다.

     

    LA_SEA_20150720-173

    엄청나게 큰 풀장은 유리로 된 창이 있어 물 아래에서 헤엄치는 흰색과 검정색의 멋진 자태를 뽐내며 아래 위로 솟구치는 범고래의 모습은 과히 장관이라하지 않을 수 없다. 쇼에 사용된 수백만 갤론의 물과 조련사와 소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젖는 지역(Soak Zone)이라고 해서 1층 16줄까지는 범고래의 꼬리로 튀기는 물로 카메라 등이 젖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방수 팩을 준비하거나 아예 수영복을 입고 앞줄에 앉는 사람들도 많다.

     

     

    4. 수중터널에서 만나는 상어(hark Encounter)

     

    LA_SEA_20150720-350

    LA_SEA_20150720-344

    수족관에서 만난 상어의 자태. 천정까지 뚤려 있어 마치 바닷속을 걸어가는 느낌을 주었다.  

     

     

    5. 흥겨웠던 대극장 물개쇼(SEA LION LIVE)

     

    LA_SEA_20150720-367

    물개쇼도 지나가다가 상영시간이 딱 맞아떨어져 대극장에서 보게 되었다. 흥겨운 춤과 노래 묘기로 진행되는 쇼인데 마지막 곡으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나와서 일행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흠...이건 한국 노래라는 걸 알고 부르는 걸까...

     

     

    6. 급류 보트 타기(Shipwreck Rapids)와 케이블카 타기(SKY TOWER)

     

    LA_SEA_20150720-209

    LA_SEA_20150720-396

    LA_SEA_20150720-402

    씨월드에는 탈 것이 서너개 정도로 그리 많지 않은데 우리는 급류 보트와 케이블카를 타보았다. 급류보트 타기는 줄이 다소 길어서 30분 정도 대기한다는 걸 제외하면 무척 익사이팅한 경험이었다. 보트 1개에 8명이 타는 구조인데 빙글빙글 돌면서 가다가 어느 순간 샤워커튼처럼 물벼락을 맞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바닥 난 체력을 겨우 추스리고 아이들을 설득해 탄 것이 케이블카. 중앙 출구 가까이에는 '스카이 타워(SKY TOWER)'가 있어 미션 베이는 물론 샌디에이고 전역의 수려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Information 

    - 1일 이용권 86달러(성인 기준)(800)257-4268
    - 주소 : 500 SeaworldDrive, San Diego, CA 92109
    - 홈페이지 : http://www.seaworld.com
    - 오픈 : 10:00~18:00(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음)

     

     

    미도리

    개인 블로그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 (http://www.midorisweb.com/)'을 6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 대기업 홍보팀에서 온라인PR 업무를 맡고 있다. 평소 개인 브랜딩, 온라인PR, 소셜 미디어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100만 방문자와 소통하는 소셜마케팅'을 공저하였다.

    같이 보기 좋은 글

    미국의 인기글

    미도리 작가의 다른글

    전체보기

    SNS 로그인

    복잡한 절차 없이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댓글을 남겨보세요!

    겟어바웃 에디터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