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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의 지상낙원, 팔라완 3박 5일!

    크레 크레 2010.11.26

    카테고리

    동남아, 필리핀



     

     

    Philippines PALAWAN

     

     


    매번 비행기에 오를때면 심장은 항상 쿵쾅거립니다.

    비행기가 이륙할 때 붕-뜨는 듯한 느낌처럼

    꿈꾸는 것만 같은 몽상적 상태가 되어버리죠.



    저의 첫 동남아, 첫 필리핀, 첫 팔라완 여행을 겟어바웃과 함께 했습니다.

    2010년 11월 20일부터 24일까지... 3박 5일이란 시간 동안

    하나투어에서 출시한 팔라완 여행상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 어느 여행에서보다 황홀하고도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팔라완의 북쪽인 EL NIDO 지역은 허니문 상품으로 어느 정도 알려진 지역입니다.

    반면 제가 방문했던 팔라완의 중심 푸에트로 프린세사 지역은 인지도가 떨어지는 편이죠.

    관광지로서 개발이 거의 안 되어 있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기대감이 더 컸습니다-

    인간의 손이 미처 닿지 않은 이 지역은 어떤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까...

    나에겐 또 어떤 신기하고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까-하는 기대감에서였지요.







     

     

     

    BADJAO SEAFOOD RESTAURANT



    첫 날 저녁으로는 바자오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특식을 먹었습니다!

    바다 위에 지어진 레스토랑이라서 정말 멋진 경치를 바라보며 만찬을 즐길 수 있었죠~ 


    이 곳의 음식 맛 또한 일품인데요,

    동남아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무난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가득했어요!







    그리고 맛난 밥으로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며 향한 곳은 반딧불이 숲!

    난생 처음으로 본 반딧불이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조그만 배를 타고 호수로 나아가면... 그 호수를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고,

    나뭇잎 하나 하나에 반딧불이들이 붙어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의 작은 별들처럼 자신의 몸을 빛냅니다.



    반딧불과 달빛 외에는 그 어떤 빛도 허용되지 않는 곳인지라... 

    사진으로 그 감동스런 장면을 찍어낼 순 없었지만...

    제 기억 속엔 언제까지나 생생하게 남을 것 같았던 낭만적인 밤이었지요.









    그리고 필리핀! 하면 역시 산미구엘 맥주를 빼놓을 수 없죠!

    사실 여행 전엔 "아아-밤에는 뭐하고 놀아야 하나...이래서 휴양지 여행을 별로 안좋아하는겨..."

    ...라고 생각했으나 이게 웬걸!!!



    생각보다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군데군데 있더군요~

    덕분에 저는 매일 밤 산미구엘과 함께 들뜬 밤을 지새웠습니다-



    이때 이 곳에서 배운 필리핀 따갈로어 한 마디!

    Meron Yelo? .... (얼음 있니?ㅋㅋ)





     

     

    DOLPHIN WATCHING



    다음 날은 아침 일찍부터 돌고래를 보러 바다로 갔습니다.

    분명 우기가 끝나고 건기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에 종종 비가 내려서

    높은 파도로 인해 돌고래는 저 멀리서 밖에 볼 수 없었네요.


    바로 어제 관람한 내셔널지오그래픽사진전의 기억과 맞물리면서

    인간들의 무자비한 횡포가 자연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다시금 생각해봅니다.



     

     

     

     

    SNAKE ISLAND in HONDA BAY



    1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혼다베이!

    배를 타고 이 섬- 저 섬-의 아름답고 신기한 모습들을 보고

    물 공포증이 있는 저를 바다로 이끈 스노쿨링의 기억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AUSTRIAS HOTEL



    필리핀 전 대통령이 팔라완에 왔을 때 묵었다는

    오스트리아스 호텔에 대한 만족도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아담하고 예쁜 호텔 외관과, 심플하지만 편안한 객실!

    그리고 무척이나 친절했던 호텔 직원들과 하나하나 맛있었던 조식과 석식 부페!

    정말 팔라완 여행상품도, 오스트리아스호텔도, 모두 적극 추천이에요!








    사람에 대해 경계심을 전혀 내보이지 않았던 팔라완의 원숭이- ^^






                                                                                                                                                 photo by AUSTRIAS HOTEL

     

     

     


     

     

    UNDERRIVER CAVE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강'도 이 곳 팔라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방비치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 섬에서 만난 지하강...

    석회암과 바닷물이 만나 빚어낸 장엄한 광경을 보고 있자니... 저 자신이 한없이 작아집니다.

    60여 미터의 바위와 돔 앞에 다다랐을 때는 수식어가 떠오르지 않을 만큼 감탄하게 되더군요!


    행했던 현지 가이드가 영어로 설명을 해주다가

    그가 알고 있는 한국어를 총동원해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로 조금씩 설명해줄 때는

    그 자연스런 발음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요ㅎㅎ








    그리고 역시 먹거리 얘기가 또 빠질 수 없지요!

    동남아 음식도 어~~찌나 입에 잘 맞던지~!

    밥도, 고기도, 해산물도, 과일도, 그리고 코코넛도~누구보다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아우~ 그때 그 사진을 다시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MANGROVE FOREST



    바다에서 솟아 나 산소를 만들어 주는 자연의 아름다운 산물, 맹그루브 나무!

    Lady Mangrove와 함께 맹그루브 숲도 방문했습니다.

    저는 그저 자연의 신비에 놀랄 뿐이었죠!








     

     

    in MANILA



    한국에서 팔라완으로 들어가는 직항 비행기가 아직 없기 때문에

    마닐라를 통해 경유해 가야 했어요~

    (팔라완 관광객 수가 차차 늘어나게 되면 직항도 곧 생기겠죠-?!)


    잠시 들른 마닐라에서는 팔팔온천에 들러 푹~ 쉬기도 하고, 

    어메이징쇼를 관람하면서는 연이어 감탄하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말... 이만한 신선 놀음이 또 있을까요? ㅎㅎ






    자~ 그럼 다음 여행기부터 본격적인 팔라완 이야기가 시작해보렵니다~

    아름다운 팔라완 섬으로 여러분도 고고~!!! 고고!!!




     

     

    C O M I N G   S O O N

    크레

    항공권만끊고 떠난 유럽여행, 오사카 1박2일가서 밤새놀기, 나홀로 전국기차여행... 낮문화부터 밤문화까지 두루두루 즐기는 겁없는 여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팬이며 관련된 온갖 정보를 수집중 **Blog : http://blog.naver.com/devil_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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