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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로리다 남쪽 섬 키웨스트 산책

    SCARLET SCARLET 2019.09.11

    미국 동남부 여행의 끝
    플로리다 최남단 키웨스트 섬 산책

    국 플로리다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마치 이탈리아반도와 한반도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사방이 바다이고 연중 온화한 기후인 덕분에 플로리다는 미국을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로 꼽히는데 올랜도(Orlando), 마이애미(Miami) 등으로 유명하다. 그중 플로리다 여행지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은 키웨스트 섬(Key West). 플로리다 최남단에 있으며 쿠바(Cuba)와도 무려 약 9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키웨스트로 들어가는 길, 오버시스 하이웨이(Overseas High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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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본토에서 키웨스트 섬으로 들어가는 이 도로는 무려 205.2km. 중간중간 작은 섬들끼리 이은 다리만 무려 40개이다. 40개의 다리 중 제일 유명한 다리는 세븐 마일 브리지(Seven Mile Bridge). 11km의 긴 다리로 하이웨이와 수면 사이 안전벽의 높이가 낮아 수면과 가까운 느낌을 주어 물 위를 달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다색도 워낙 예뻐서 미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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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해안 도로를 즐기기 위해 오픈카(Open Car)를 렌탈하는 여행객들도 종종 있다. 여행 중 동쪽으로는 대서양의 일출, 서쪽으로는 멕시코 만의 석양을 볼 수 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잔잔한 풍경이 너무 길게 펼쳐져서 자칫 졸음운전을 할 수 있다는 것.

     


    숙박시설(Accommo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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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이라는 지형의 특수성 때문인지 소규모의 작은 부지 면적 때문인지 키웨스트(Key West)에는 고층 숙소가 없다. 호텔, Inn 혹은 선상 숙박업소가 주를 이룬다. 호텔은 소규모의 5-8개 정도의 객실이 있는 단층 호텔이 대부분인데 시설은 대부분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러우며 평균 가격은 2인 기준으로 25만 원 정도이다.

    물에 떠 있는 배에 객실이 있는 선상 숙박업소도 키웨스트에서는 대중적이다. 호텔의 반값 정도로 머무를 수 있고 시설은 나름대로 만족스럽다고 한다.

     


    키웨스트 섬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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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웨스트의 잔잔한 바다에는 작은 배들도 많이 있고 스노클링 등의 소소한 액티비티도 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들어오는 액티비티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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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보고 있어도 석양이 질 무렵의 경치는 참 아름답다. '키웨스트'라는 이름은 마치 마이애미비치처럼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키웨스트 시티(Key West City)는 하나의 독립적인 도시 이름이면서 키웨스트 아일랜드(Key West Island)라는 키웨스트 시티를 대표하는 가장 커다란 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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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주변에는 해산물, 쿠바 요리점 등 키웨스트 바다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다.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랍스타에 맥주 한 잔을 하며 바다를 구경하는 일정이었는데 운치 있는 풍경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키웨스트 등대(Pilar Key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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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키웨스트 시내 한복판은 길이 6.4km, 너비 3.2km의 작은 규모여서 하루, 이틀 만에 돌아보기 좋다. 그중 볼만한 것은 키웨스트 등대인데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등대 위에 올라가면 키웨스트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헤밍웨이의 집(Ernest Heminggway Home &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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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문학의 대가 헤밍웨이가 잠시 살았던 집으로 1931년 헤밍웨이의 두 번째 부인 폴린이 친척으로부터 결혼 선물로 받은 곳이다. 킬리만자로의 눈(1936),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등이 이 집에서 집필되었다. 저택 뒤의 수영장도 유명한 볼거리인데 현재 물가로 약 3억원을 투자해서 지었다고 한다. 이 박물관에는 헤밍웨이 관련된 내용과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고 미국의 국립유적지로 지정되었다.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  Ernest Miller Hemingway
    시카고 근교 출신. 세계 1차 대전 참전 및 유럽 특파원 활동. 사냥, 여행 등의 경험과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사를 바탕으로 명작들을 많이 편찬했다.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 등이 있다. 키웨스트에서 잠시 살면서도 집필활동을 했으며 키웨스트와 멀지 않은 하바나(Cuba, Havana)에서도 집필활동을 했었다. 말년에는 신경정신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권총 자살을 했다.

     


    최남단 포인트(Southernmost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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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남쪽 끝. 이렇게 커다란 시멘트 기둥이 생기게 된 이유는 원래는 간단한 안내판이었는데 수많은 여행객들이 훔쳐 갔기 때문이다.  웨스트를 방문한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포토존. 실제로 미국의 최 남단은 밸러스트 키(Ballast Key)라는 개인 소유의 작은 섬이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최남단 포인트로 지정된 것 같다.

    키웨스트 내부에서도 민간인이 출입 가능한 구역 중에서 실제로 미국 최남단은 테일러 요새 주립공원(Fort Zachary Taylor Historic State Park)이다. 기둥에는 90 Miles To Cuba라고 써있고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관광객들이 줄을 서있다.

    SCARLET

    지구별의 한적한 마을로 소확행을 찾아 떠나는 소도시 여행 전문가 SCARL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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