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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깝지만 낯선 중국 연태 여행, 이것만은 꼭 하자 BEST4

    Lovelysun Lovelysun 2019.04.09

    가깝지만 낯선 중국 연태 여행,
      이것만은 꼭 하자 BEST4  


    실 밥 먹듯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지리적인 여건과는 상관없이 중국이란 나라는 여전히 낯설고 멀게만 느껴진다. 워낙 스케일이 다른 대륙이다 보니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것 자체가 막막했고 또 굳이 돈을 내고 비자까지 받아 가면서 중국을 가야 할까 싶어 항상 미루고 미뤘던 것. 하지만 이번에 다녀온 연태(*옌타이, 편의상 한국식 발음인 연태로 표기) 여행을 통해 중국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신선한 매력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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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연태(옌타이), 거기가 어딘데?"
    연태는 산둥성에 위치한 도시다. 같은 산둥성에 위치한 청도(칭다오)와는 차로 5시간 거리다. 한국에서 연태까지 직항 편이 있으며 1시간 조금 넘게 걸리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쉽게 갈 수 있다. 아직은 골프 목적의 중장년층 단체 관광이 많은 곳이지만, 알고 보면 골프 없이 2박 3일 일정을 꽉 채울 정도로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1   대륙의 스케일이 남다른 연태의 명소

    흔히 말하는 대륙의 스케일을 이번 중국 연태 여행을 하며 제대로 몸소 느꼈다. 어떤 곳을 가더라도 우리가 상상했던 그 이상의 규모다. 내부 셔틀버스, 엘리베이터 등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있음에도 하루 2만 보는 기본이다. 그럼 이제부터 중국스러운 연태의 명소들을 만나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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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 삼선산 풍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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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중국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봉래 삼선산 풍경구는 연태 여행의 인기 좋은 필수 여행지 중 하나다. 정확히 따지자면 연태에서 조금 떨어진 봉래시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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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선산은 중국 동해에 신선이 기거하는 세 개의 산으로 봉래, 방장, 영주산을 말한다. 예로부터 신선의 거처는 황금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불로장생을 할 수 있는 신비한 약이 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이곳에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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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특유의 화려한 컬러감과 예술적 감각이 담긴 고대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어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유교, 도교, 불교까지 오랜 세월 중국을 유지하던 종교를 한곳에 모아 놓은 것도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계 최대의 백수 옥으로 만들어진 와불상으로 무게 108t, 약 13m의 길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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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못지않게 거대한 옥으로 만들어진 미륵불, 사대천왕, 관음보살상을 만날 때마다 대륙의 스케일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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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고대 역사의 진면모를 만날 수 있는 진옥관 역시 놓칠 수 없다. 오랜 세월을 지내며 나무가 옥으로 변한 고목을 목화 옥이라 하는데 바로 이곳에서 2억 년에 걸쳐 만들어진 특별한 목화 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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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으로 만든 조각품들, 귀한 나무로 만든 작품 등 명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중국 역사의 깊이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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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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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각의 앞바다에서 안개가 서서히 피어올라 단애산의 허리춤까지 차오르면 봉래각이 마치 구름 속에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예로부터 이곳을 신선들이 노니는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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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알고 보면 신기루 현상일 뿐인데 이 때문에 진시황이 불로장생약을 구하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을 파견하기도 했다고 하니 참 재미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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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는 바다를 지키는 용왕, 어민들을 해상의 위험에서 구해주고 평안을 돌봐주기 때문에 '해신 할머니'라 불리는 천후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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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처럼 이어지는 길을 걷다 보면 건물 너머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봉래각을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도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탑승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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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각 너머 바다에는 내륙으로 통하는 물길이 이어져 있는데 이는 북송 시기에 건축된 수로로 '봉래수성'이라고 불린다. 지금으로 치자면 당대 최고의 해군기지라고 할 수 있다. 명나라의 민족 영웅이었던 척계광 장군이 왜구를 크게 격퇴했을 당시에 기지 역할을 했던 곳이라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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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안가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수변 공원

    해안 도시답게 연태에는 바다를 따라 들어선 수변 공원과 이색적인 다리들이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물이 맑고 깨끗하며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여름엔 해수욕을 위해 찾는 국내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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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마도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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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 규모도 꽤 컸고 다양한 조형물들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바다 중간에 있는 말 조형물과 강렬한 붉은색의 다리였다.

    양마도의 유래를 살펴보면 진시황이 이 섬을 방문했을 때 초목 위에서 말이 뛰노는 것을 보고 말을 키우기 좋은 곳이라고 여겨 이곳에서 말을 기르라고 명했고 그때부터 섬의 이름이 양마도로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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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왠지 모르게 휴양지의 방갈로 느낌이 나는 정자와 푸른 바닷물과 강렬하게 대비되는 다리가 인상적이다. 쓱 한 바퀴 돌아보고 맑디맑은 바닷물에 손도 한번 담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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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태 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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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태 잔교는 폭 10m, 총 길이 624m의 해상 잔교로 중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정자가 다리 끝에 자리하고 있다. 주변 바다에 유유히 떠 있는 보트들과 갈매기들을 보며 한 바퀴 돌아보기 좋다. 다리 끝의 정자는 기념품 숍으로 조개껍질로 만든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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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셔맨즈 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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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부들의 부두"라는 뜻의 피셔맨즈 와프는 샌프란시스코, 마카오 등의 항구 도시에도 있는 공원과 비슷하다. 바다를 따라 유럽풍의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늘어서 있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기구들과 아쿠아리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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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현지에서 먹힐까?"에서 이연복 셰프가 직접 음식을 해서 판매하는 모습이 방영되기도 했다. 아직 비수기라 조금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본격적으로 날이 풀리기 시작하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오는 현지 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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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량만 해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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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태 수변공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바로 월량만 해양공원이다. 중국 전역에 '월량만'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해변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연태의 월량만은 좀 더 특별하다.  이곳은 동서남북 각기 다른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달빛이 빛나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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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9년 월하노인 대형 동상을 설치한 이후 월량만이 더욱 유명해졌다. 월하노인은 부부의 인연을 맺어주는 중매인이라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 부부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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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플이라면 한 번 쯤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며 변하지 않는 사랑을 기원할 수 있다. 커플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월하노인의 인자한 웃음을 보며 왠지 모르게 충만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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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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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수변 공원들과 달리 고층 아파트와 빌딩 사이에 위치한 천마잔교는 연태 개발구, 금사탄 해변가에 자리한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사랑을 주제로 한 잔교로 연태 시민의 투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연태는 왠지 사랑이 많은 도시가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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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길이 700m, 바다 내의 길이만 400m에 달하는 규모로 전체 조형은 높은 음자리표를 형상화했다. 구불구불하게 이어지는 동선이 독특하며 밤이 되면 멋진 일몰과 화려한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시시각각 조명 색깔이 변하기 때문에 다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산책로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다.


      3   중국 와인의 신세계, 장유 와이너리

    "연태에는 연태 고량주만 있는 게 아니다!" 중국 연태 여행을 떠나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연태 시가 중국 와인 생산의 거점이라는 점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국제 와인 생산 도시로 와인의 신세계를 경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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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터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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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와인이 생산된다는 사실이 금시초문인 분들이 많을 텐데 산둥성 연태 시는 120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중국 최대 와인 생산지다. 중국이 스페인에 이어 세계 제2의 포도 재배지라는 점 역시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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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중에서도 연태에서 생산되는 포도가 중국 포도 생산량의 40%를 차지하는데다, 최고의 품질로 손꼽힌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연태에서 와인을 만들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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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와이너리로 손꼽히는 장유 와인은 1892년에 설립되었으며 중국 와인 하면 바로 장유 와인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큰 성장을 했다. 우리나라의 전 대통령이 중국에 방문했을 당시 시진핑이 건배주로 내놓은 술도 바로 여기서 생산된 와인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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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 와인과 프랑스 카스터 그룹이 공동 합작한 와인 농장인 카스터 정원의 경우 프랑스 유명 건축가가 설계해 유럽식 건축물과 정원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넓은 정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나무가 재배되고 있으며 와인셀러와 근사한 시음 장소도 있어 와인 애호가들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겠다. 중국에서 만나는 유럽풍 와이너리! 이색적인 경험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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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 와인에서 생산된 와인들을 직접 시음해보고 다양한 와인과 관련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예약을 할 경우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도 할 수도 있는데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식사에 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자세히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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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 와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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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이라면 장유 와인 박물관만 방문해도 충분하다. 예전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꾸며 놨는데 중국 최초, 최대의 와인 박물관이라고 하니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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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실, 술 문화실, 영예실, 서화실 4개의 전시관으로 나눠져 있으며 장유 와인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모두 볼 수 있다. 최초로 와인을 만들었던 모습, 공장 등을 그림, 미니어처로 꾸며놔 더욱더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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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셀러 역시 유럽 방식을 적용했으며 오크통의 경우 프랑스 등에서 수입을 해 사용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오크 통도 눈에 띄었다. 15,000리터가 들어가는 용량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큰 크기를 자랑한다. 성인이 되고 매일 500ml씩 먹어도 백 살 넘어까지 마실 수 있다는 양! 이런 설명을 들으니 그 양이 좀 더 구체적으로 가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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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뿐만 아니라 브랜디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작은 병에 직접 브랜디를 담아 구입할 수도 있다. 직접 따르고 망치로 두드려 뚜껑을 닫고 레이블을 테이핑하는 정도의 간단한 체험이긴 했지만 그래도 구경만 하는 것보단 훨씬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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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풍스러운 실내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어 나만의 와인 레이블을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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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무엇보다 가장 즐거웠던 시간은 와인 테이스팅! 일반적으로 2종의 와인을 테이스팅해 볼 수 있고 VIP 코스 견학 시 4종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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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 와인을 대표하는 화이트, 레드, 아이스 와인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시간이다. 위 사진 중 좌측에서 두 번째 와인이 장유 와인의 베스트셀러로 누적 판매량이 5억 병에 달한다고 한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중국 와인이니 시음 후 한 병쯤 사 오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4   중국 여행, 대륙의 스케일로 맛보는 음식

    중국 사람들은 대부분 식당에서 음식을 먹거나 손님 접대를 할 때 남기는 한이 있더라도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해 먹는 걸 미덕으로 여긴다. 대륙의 스케일만큼이나 큰 손 덕분에 중국 여행을 하는 내내 과식을 멈출 수가 없었다.  대부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들의 경우 동그란 원형 테이블에 여러 가지 음식이 나오고 개인 접시에 양껏 담아먹으면 되는 방식인데 어딜 가더라도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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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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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중국 연태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점 중 하나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봉래춘이다. 배틀트립에서 이특, 신동 씨가 다녀간 곳으로 구슬 탕수육(앵두살), 4색 만두, 삼겹살 칼국수 등이 유명한 곳이다. 1~2년도 아니고 100년 이상 운영되고 있다는 것은 맛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일 테니 믿고 갈만한 연태 맛 집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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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패키지여행으로 갈 경우에는 미리 세팅된 테이블에서 정해진 음식이 나오겠지만 개별적으로 갈 경우 한쪽 편에 마련된 메뉴 사진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의사소통이 안 될 땐 역시 사진이 최고다. 신선한 재료들을 눈으로 직접 보고 먹을 수 있으니 좀 더 믿음이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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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테이블 석뿐만 아니라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개별실도 있어 일행들끼리 조촐하게 식사를 하기에도 좋다. 조금 촌스럽기도 하지만 시간의 흐름이 그대로 담겨 있어 왠지 더 정겹게 느껴진다. 사실 중국 여행을 떠나기 전 강한 향신료와 육류 위주의 음식들이 걱정 되기도 했는데 연태에서 맛본 음식들은 예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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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다 보니 육류보다는 해산물 위주의 식재료를 많이 사용한다. 중국 특유의 향신료 향이 세지 않아 본토 음식이 낯선 사람들에게도 큰 거부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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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지락, 새우, 생선, 굴 등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음식들은 모두 기대 이상이었고 한 입에 쏙쏙 들어가는 구슬 탕수육 역시 취향 저격이었다. 아무래도 튀기고 볶은 음식들이 대부분이라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해질 수도 있지만, 그럴 땐 시원한 지역 맥주나 연태 고량주를 곁들이면 딱 진정이 된다.

      봉래춘 Penglai Chun  
    주       소: 13 Yuhuangding W Rd, Zhifu Qu, Yantai Shi, Shandong Sheng, 중국
    영업시간: 11:00~14:00, 17:3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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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터 정원 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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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설명했던 카스터 정원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를 경험했다. 유럽풍 건축물 내부에 위치한 개별 룸에서 식사했는데, 이는 미리 업체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식당 내부는 유럽풍과 중국풍이 섞여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며 와이너리만의 특색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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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다른 식당들과 마찬가지로 원형 턴테이블에 다양한 음식들이 차려지는데 식기나 음식 세팅 등이 상당히 섬세하며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중국 본연의 맛과 함께 재료의 신선함을 잘 살려 다른 끼니에 비해 훨씬 부담이 적고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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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달콤한 과일 소스와 함께 나오는 새우튀김, 수제비 같은 비주얼이지만 알고 보니 생선 살이었던 중국식 스튜가 기억에 남는다. 장군이 왜구를 크게 격퇴했을 당시에 기지 역할을 했던곳이라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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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pilogue

    중국 연태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었다. 골프나 온천을 즐기기 위해 떠나는 패키지여행 상품이 아니더라도 관광과 먹방을 위해 떠나볼 만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대륙의 스케일을 느낄 수 있었던 다양한 유적들뿐만 아니라 탁 트인 해변에 자리한 수변 공원들, 거기에 연태 고량주와 신세계였던 중국 와인까지 경험해볼 수 있으니 충분히 오감 만족이 될 것 같다.

    한국에서 1시간 조금 더 걸리면 갈 수 있고 저렴한 LCC 항공권도 있으니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자들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하겠다.

    Lovelysun

    길 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일상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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