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4시간이면 도착하는 보라카이. 아름다운 풍경만으로도 방문할 이유가 충분하지만, 최근에는 가까운 거리와 더불어 가성비 좋은 리조트들 덕분에 호캉스 목적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헤난 가든 리조트(Henann Garden Resort)는 단독으로 소개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호캉스 목적지가 또 있을까 싶은 곳, 지금부터 보라카이 헤난 가든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보라카이 호캉스 추천
왜 헤난 가든 리조트일까?

 #1. 탁월한 접근성 
화이트 비치에서 3분 거리, 맥도날드와는 1분 거리 위치 

헤난 가든 리조트는 화이트비치로의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걸어서 고작 3분이면 보라카이의 대표 해변인 화이트 비치가 나타납니다. 여행자의 오아시스 같은 맥도날드도 도보 1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2. 효율적인 동선
객실과 수영장 등 주요 시설 이동이 편리 

호텔 측에 허락을 구한 후 담아 본 헤난 가든 리조트의 드론 사진입니다. 장난감같이 아기자기한 건물이 보이고 그 주변을 감싼 열대 야자수, 넓은 규모의 수영장이 특히 눈에 띕니다. 자세히 보면 각 객실과 수영장 간 거리가 도보 1분을 넘지 않도록 구성했습니다. 

밤에 찍은 헤든 가든 리조트의 메인 로드입니다. 이 길을 따라 직진하면 리조트 정문이 나옵니다. 양옆으로 객실과 수영장, 조경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리조트를 빠져나가는 순간까지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문으로 가는 길이 단순하기 때문에 리조트 내에서 길을 헤맬 걱정이 없습니다. 

헤난 가든 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는 BAR가 리조트의 정중앙에 위치해있어 효율적인 동선으로 BAR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객실에서 나오든지 BAR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헤난 가든 리조트는 동선에 매우 신경을 쓴 듯한 섬세함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헤난 가든 리조트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청결한데다 직원 분들도 친절합니다. 수영장 바로 앞에 위치해 찾아가기도 쉬울뿐더러, 탁 트인 수영장 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식당 찾아 멀리 돌아다닐 필요 없이 편하게 호캉스를 즐기다가 이곳을 방문해보면 어떨까요?

객실 건물 사이로 길게 뻗은 수영장 한가운데에 다리가 있습니다. 수영장을 가로질러야 하는 투숙객들을 배려한 동선입니다. 헤난 그룹의 배려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수영장 주변으로는 뜨거운 햇볕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고급 방갈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사진 우측에는 밝은 조명으로 빛나는 2층짜리 BAR가 보입니다. 객실에서 나와 수영장과 방갈로, 음료와 간편식을 즐길 수 있는 BAR까지 모두 1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3. 대규모 수영장 보유 
리조트 면적과 거의 비례하는 대규모 수영장

헤난의 약자 H가 공중에서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위에서 보니 객실이 있는 건물을 제외하면 리조트의 거의 모든 면적이 수영장으로 구성돼 있을 정도로 수영장이 꽤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헤난 리조트의 경우에는 수영장이 리조트 전체 면적 대비 면적이 거대한 수준입니다. 리조트의 전체 면적을 거의 꽉 채울 정도로 수영장에 공을 들였습니다. 심지어 객실 테라스 바로 앞에 수영장 풀이 위치할 정도로 수영장을 배치해두었습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에는 헤난 가든 리조트 안쪽에 따로 독립된 수영 공간을 둔 모습입니다.

수많은 썬베드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객실로부터 나와 누워서 담소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질리게되면 3분 거리의 화이트비치로 나가면 됩니다. 수영장 면적이 꽤 크기 때문에,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수영장을 다 채우지 못합니다. 심지어 한적하다는 느낌을 자아낼 정도니까요.

수영장에서 가장 사람이 많을 타임에도, 넓은 면적을 자랑하니 '인파'에 지친 한국인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낮이 되면 보라카이 특유의 푸르른 하늘과 구름이 수영장에 반사가 됩니다. 쾌청한 분위기를 낮에 한껏 호캉스를 하며 누릴 수 있겠습니다.

 #4. 수영장과 이어진 객실 
객실과 이어진 수영장에서 프라이빗한 물놀이를!

개인적으로 수영장이 바로 연결된 1층 객실에서는 물줄기가 나오는 쪽이 제일 프라이빗한 느낌을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1층 객실을 잡게될 때 저 곳을 먼저 잡아보길 바랍니다. 썬베드의 종류도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하나는 쿠션형 썬베드이며, 다른 하나는 이러한 형태의 썬베드입니다. 취향대로 골라 누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객실과 방갈로 그리고 수영장, 이 모두가 놀랍도록 가까운 동선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타이트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시원한 재질의 썬베드가 섬세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자마자 고급스럽다고 느꼈던 방갈로 내부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재질의 썬배드와 그 사이에 놓인 유리 테이블이 최적의 휴식 공간을 만들어 냅니다. 연인 혹은 부부가 방문하면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5. 수영장 뷰의 2층 BAR 
낮에도 밤에도 힙하게 즐기는 BAR

수영장 중앙에 위치한 BAR와 이어진 2층의 루프탑입니다.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보라카이의 밤을 즐기고자 이곳을 찾았습니다. 조명에 일렁이는 수영장을 안주 삼아 칵테일 한 잔을 들이킵니다. 직원들은 수시로 올라와 주문을 받습니다. 

2층 BAR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고급스러운 뷰 덕분에 코 앞에 화이트비치가 있지만 굳이 나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밤이 깊어질 수록 2층 BAR의 매력은 더해집니다. 조명으로 파랗게 빛나는 수영장에는 뜨거운 햇볕을 피해 저녁 늦게 나온 여행자들이 종종 보입니다. 적당히 덥고, 적당히 시끄러운 2층 BAR에서 가벼운 음주와 함께 함께 온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눕니다. 

밤에는 맥주와 칵테일 즐기기 딱 좋은 2층 BAR의 모습이지만 해가 내리쬐는 낯에는 청량한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노천 카페가 됩니다. 

호캉스에서 반드시 즐겨야 하는 게 있다면 몸이 후끈해질 때까지 수영을 하고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축이는 것! 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BAR에서는 망고와 오렌지 주스를 비롯해 각종 주류와 음료를 판매합니다. 시원한 휴양지 룩을 입고 2층 BAR에서 유유자적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막 수영을 끝내고 마시는 음료도 좋습니다. 

 #6. 열대우림 속 프라이빗 휴식 
객실과 수영장을 둘러싼 열대 야자수 조경

헤난 가든 리조트 특유의 인테리어가 참 좋습니다. 리조트 안을 가득 채운 '숲' 덕분에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줍니다. 아이보리색 건물과 푸른 열대식물의 조화가 퍽 어울립니다. 

헤난 가든 리조트는 열대우림 느낌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야자수를 보고 있노라면, 이국적인 느낌이 강렬해서 굳이 화이트비치를 나가지 않더라도, 이 곳이 동남아시아구나. 필리핀이구나, 보라카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메인 로드 안 쪽의 수영장입니다. 수영장 주변에 겹겹이 조경이 꾸며져 있습니다. 잎이 넓은 열대 나무가 촘촘히 심어져 있어서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조금 더 벗어날 수 있습니다. 넓은 잎이 햇볕도 가려줍니다. 

메인 로드로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작은 열대우림 숲입니다. 인공 연못 속으로 잉어가 헤엄쳐 다니고 주변으로는 열대의 화초들이 풍성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하나하나 뜯어 볼수록 매력적이었던 보라카이 헤난 가든 리조트. 이름 모를 열대우림 속에 숨어 호화로운 휴양을 즐기는 듯한 기분을 내내 느꼈습니다. 올 여름 제대로 된 호캉스를 계획한다면 낮이고 밤이고 매력적인 보라카이 헤난 가든 리조트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