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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카이 여행에서 인생샷 찍는 6가지 방법

    서키씨 서키씨 2020.02.25

    년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드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보라카이. 낮에는 세계 3대 해변인 '화이트 비치'에서 액티비티를, 밤에는 신나는 유흥문화를 즐길 수 있는 반전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이다. 2018년 재개장 이후 깨끗해진 보라카이의 모습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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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인 이곳에서 그냥 즐기다 가긴 아쉽지 않겠는가? 당신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할 보라카이 인생 사진 찍는 법을 공개하고자 한다.

     


    1. 햇빛이 강한 낮에 화이트 비치를 방문하자

    보라카이 하면 역시 화이트 비치 아니겠는가. 그 명성답게 새하얗게 펼쳐진 모래밭에 이어 푸른 바다가 무척 아름답다. 대낮에 가면 햇빛이 강렬해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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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친구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대충 묶은 머리로 여리여리한 컨셉의 분위기 있는 사진을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누드톤의 의상을 입고 화이트 비치에 서있으니 그 자체로 조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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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눈에 띄는 쨍한 원피스를 입고 '여기가 휴양지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쨍한 색감의 보정을 해 톡톡튀는 보라카이 화이트비치를 담아보았다.

     

    2. 선글라스와 롱 드레스를 준비해 가자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시내와 화이트 비치 사이에 야자수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다. 자연이 만들어준 완벽한 포토존을 그냥 지나칠 수 있겠는가? 선글라스를 끼고 롱드레스를 입은 채 앞을 걸어가기만 해도 화보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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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으로 롱 기장에 흔하지 않은 패턴으로 우아한 느낌을 주면서도 등이 완전히 파여있어 답답하지 않은 디자인의 롱드레스를 준비했다. 원색의 옷들이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끔은 이렇게 톤 다운된 색감의 옷이 그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 멋진 사진이 찍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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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부시니 선글라스로 자연스럽게 얼굴을 가려주자. 휴양지인 만큼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게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 맘에 들지 않아 사진을 버리게 되는 경우는 줄어드니 꼭 애용하자! 

    롱드레스에 선글라스, 그냥 서서 찍기에 포즈가 어색하다면 걸어가는 시늉을 하며 머리를 쓸어넘겨보자. 살랑이는 치맛자락과 함께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듯한 사진이 자연스러움을 더해줄 것이다. 

     

    3. 패들 보트를 타고 모아나 컨셉 인생샷을 찍자

    화이트 비치에 가면 많은 현지 가이드분들이 액티비티 호객행위를 위해 계속해서 말을 걸 것이다. 그때 패들 보트를 말하고 가격 흥정을 시작하면 된다. 친구랑 간다면 굳이 인원수대로 탈 필요 없이 하나만 빌려 돌아가면서 타면 되니 굳이 돈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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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을 무서워하거나 균형 잡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해지는데 조금은 힘들 수 있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쉽고 시시하니 30분 정도는 체험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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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들 보트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면 구명조끼를 벗고 포즈를 취해보자. 그럼 필자 사진과 같이 모아나 콘셉트의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여기서 꼭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석양이 지는 시간에 맞춰서 가야 가장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여 분위기 가득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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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에서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아쉬웠던 점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각을 잡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바다 위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런 걱정이 싹 사라진다. 오로지 내가 주인공인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4. 해외이니 만큼 비키니를 꼭 챙겨가자

    해외여행 시 한국인을 구분하긴 정말 쉽다. 래시가드를 착용한 여행객들을 보면 대부분이 한국인이다. 한국에서 부끄러워 시도를 못해봤다면 해외여행을 나왔을 때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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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나 물에서 사진을 찍을때 비키니를 착용하고 있으면 보다 조화로운 사진이 연출된다. 필자는 한국에서는 시선이 부끄러워 비키니를 못입는 만큼 해외여행을 갈때에는 꼭 챙겨가는 편이다. 또한 여행 가기 전 미리 사진 찍을 곳의 분위기를 찾아보며 어울리는 디자인을 골라가는데 위 사진에 착용한 수영복은 연보라색의 인어공주(에리얼)비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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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 또한 패들 보트 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패들 보트 위에서의 뒷모습과 보라카이 풍경이 예술이지 않는가. 액티비티할때 착용하기 위해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단색의 비키니를 준비해 갔다. 필자도 액티비티할때에는 래시가드를 착용할 까 잠깐 고민했었지만 위 사진을 본 후 역시나 나의 선택이 탁월했음을 느꼈다. 

     

      5. 비를 원망하지 말자

    보라카이 날씨는 정말이 변덕이 심하다. 햇빛이 쨍쨍하다가 어느 순간 미친 듯이 폭우가 쏟아진다. 그렇게 오늘 하루는 망쳤구나 낙심하고 있으면 장난치듯 하늘이 다시 갠다. 보라카이에 완벽 적응한 친구와 나는 폭우가 쏟아질 때 비를 맞으며 뛰어다니고 비가 그치면 바다에 빠져들어 헤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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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원망했던 하늘과도 친해져 이렇게 같이 사진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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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이 화창하지 않다고해서 우울해하지마라. 구름낀 하늘과 사진을 찍으면 꽤나 몽환적이고 분위기 있는 사진이 나온다. 단, 옷은 색감이 화려한 것을 착용하자. 

     

    6. 여행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인싸포즈 사진을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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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여행을 가면 휴학이어서, 방학을 해서, 수능을 마쳐서 등 친구들과 여행 온 20대 또래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액티비티나 여행을 하다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사진을 남겨보자. 

    밤이 되었을 때 한적한 화이트 비치에 모여 앉아 대화를 나누었다. 낮과 다른 서늘한 기운에 찰랑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대화를 나누던 그날 밤의 추억은 오래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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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카이 여행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강렬하진 않지만 잔잔함이 오래 추억되는 곳이다. 하루 이틀이면 다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섬이지만 힐링이 필요할 때면 계속해서 생각날 만큼 여운이 깊은 여행지다. 이곳에서의 아름다운 기억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필자가 알려준 팁들로 인생 사진 많이 건져오길 바란다.

    서키씨

    낯선 도시 속에 스며들어 자유로움을 풍기는 인물 여행 사진으로 사람들의 여행 감성을 자극시키고 싶은 에디터 '서키씨'입니다. 개성있는 사진과 숨김없고 솔직한 이야기로 매력있는 여행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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