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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만난 오키나와 타코라이스 - 합정 카자미도리!

    JUNE JUNE 2011.12.15

    카테고리

    한국, 서울, 음식

     

     

    오키나와풍 타코라이스

     

    합정 카자미도리

     

    by 로지나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이름난 파스타집이 많기로 소문난 서교동!

    하지만 서교동에서도 가끔은 면이 아닌 밥이,

    심플하면서도 배가 든든해질 음식이 유난히 고플 때가 있지요.

     

    그럴 때 저는 카레덮밥 먹으러 갑니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귀여운 가게.

    외관이 새하얀 2층 건물이에요.

     

    가게 이름인 카자미도리(風見鶏)

    풍향계를 뜻하는 일본어.

     

     

     

     

     

     

     

    사실 이곳은 모종의 이유로 이미 유명한 곳이랍니다.

    바로 일본 아이돌 '아라시' 팬들을 위한 아지트란 사실!

     

    저도 우연히 들어가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요,

    '카자미도리'라는 상호도 아라시 노래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이 5인조 남성그룹이

    일본 최고의 인기 아이돌 '아라시(嵐)' 입니다.

     

     

     

    고등학생 때 즐겨 듣던 J-pop과

    각종 드라마, 영화를 통해 친숙한 존재였던 아라시!

     

    이렇게 팬들의 아지트까지 찾게 될 줄이야!

    어쩐지 신기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가게 안에 흐르는 음악도 아라시 노래인 듯~

    요거요거 재밌네요! ^^

     

     

     

     

     

      

    카페 내부에는 각종 일본 잡지와 아라시 관련 자료가 빼곡히~^^

    이런 팬 문화는 참 오랜만이라 어쩐지 재밌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자기가 좋아하는 유명인을 테마로 한 카페라니!

    그래서 같은 공감대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니! 

     

    정말이지 성공한 팬 아닌가요? 전 진심으로 감탄했습니다. 

    손님과 사이좋게 수다의 꽃을 피우는 주인장의 모습도 정말 좋아보였어요!

     

     

     

     하지만 여기가 그저 '아라시 카페'란 컨셉으로 유명한 곳이었다면, 

    제가 굳이 이곳에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았을 거에요.

     

     확실히 재미있는 곳이긴 했지만,

    아라시 팬이 아니라면 흥미없는 이야기니까요.

     

     오늘 제가 포커스를 맞춰보고 싶은 것은 바로 이 곳의 메뉴!

    구성은 심플합니다. '오늘의 카레'와 '타코라이스' 그리고 '샌드위치' 정도.

     

    커피 메뉴는 좀 더 다양하지만, 

    밥으로 먹을만한 건 이정도에요.

    그런데, 타코라이스?

     

     

     

     

     

     

     

     

     

     

     

    오키나와의 명물로 유명한 타코라이스는 타코(문어)와는 상관없이,

    멕시코 요리인 '타코'와 일본식 '덮밥'을 합한 퓨전요리입니다.

     

    타코라이스는 그 이국적인 맛 때문에 일본에서도 카페 요리로 인기가 높은데,

    한국에서 맛보는 것은 처음이었어요! (물론 찾아보니 몇 군데 더 있긴 하네요~)

     

     

     

    카자미도리만의 메뉴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모처럼이니 시켜봅니다.

     '오늘의 카레'도 같이요. 하야시라이스네요.  ^_^

      

    사실 카레와 하야시라이스는 겉보기엔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요리인 거 여러분도 아시죠?

     

    카레는 인도가 베이스로, 강황을 이용해 만들어지지만

    하야시라이스는 일본에서 개발된 것으로

    데미그라스 소스를 이용해서 카레를 흉내낸 느낌이에요.

     

     

     

     

     

     

     

    중독성 있는 매력적인 맛, 타코라이스! 

     

    카자미도리 버전의 타코라이스는 오키나와의 맛 그대로라기보다는

    조금 더 여성 취향에 맞게 예쁘게 정제한 듯 싶었어요. (기본은 비슷해요!)

     

      

    사실 제가 오키나와식 타코라이스를 먹어본지가 너무 오래 돼서 (거의 4년 전..)

    뭐, 어찌됐든 오랜만에 타코라이스를 맛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는 일단 대만족 했습니다! ^_^

     

    여러분도 오키나와의 타코라이스 맛이 궁금하시다면,

    일본까지 갈 것 없이 오늘 당장 합정 '카자미도리'를 찾아보세요!

    서울에서 오키나와를 맛 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아닌가 싶네요~

     

    타코라이스를 맛볼 수 있는 합정역 맛집 '카자미도리'의 위치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396-51 / 전화번호 : 02-326-3104

     

     

     

     

     

     

     

     

     

     

    JUNE

    여행하고 글 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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