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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바간의 유적지 TOP 5!

    이교 이교 2012.04.06

     

     

     

     

     

    히말라야에서 발원한 이라와디 강이 고고히 흐르고

    넓디 넓은 평원에 펼쳐진 수 많은 탑들이

    유장한 세월을 견뎌 황금빛 물결을 이르는 곳!

     

    옛 사람들이 꿈꿨던 불국토란 이런 모습일까,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바간의 첫인상은 신비롭기 그지 없었습니다.

     

     

     

     

     

     

     

     

     

    캄보디아의 앙코르왓, 인도네시아 보로보두르와 함께

    세계 3대 불교유적으로 손꼽히고 있는 바간!

     

    바간에서의 첫 일정을 낭우 재래시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옛 영화를 뒤로한 채 빈국으로 전락했지만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은 사람들.

     

     

     

     

     

     

     

     

    미얀마의 전통치마 론지로 갈아입으니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미소로 환대를 받으니

    발걸음이 가벼워졌습니다.

     

     

     

     

     

     

     

     

     

     

     

    바간의 유적 Top 5

     

     

     

    아무리 신심이 가득한 불자라도 바간의 수 많은 탑들을

    짧은 일정에 둘러 본다는건 스님들의 고행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꼭 둘러봐야 할 대표적인 명소 5곳을  뽑아 봤습니다.

     

     

     

     

    #1. 쉐지곤 파고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곳은 쉐지곤 파고다입니다.

    '황금 모래언덕에 세워진 사원' 이란 뜻으로

    한눈에도 이름처럼 찬란한 황금빛 유적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쉐지곤은 석가모니의 머리뼈를 안치하고 있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불교도의 성지'로 추앙받고 있고 '미얀마 탑의 어머니'라 불릴 만큼

    역사적으로나 건축 예술사적 가치를 지닌, 반드시 둘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2. 아난다 사원

     

     

     

     

     

     

     

    아난다 사원은 바간의 유적 중에서도

    아름답고 정교한 건축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아난다는 인도의 동굴 사원을 본떠 만든 곳으로

     아름다운 외형과 더불어 완벽한 비율로

    바간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사원 내부에는 각 방향에 사방불을 모셔 놓았는데,

    멀리서 볼 땐 잘 모르지만, 가까이서 보게 되면

    입불상들의 표정이 엄격히 굳어 있어 보는 이를 압도합니다.

      

    이는 가까이서 기도를 드리는 왕과 귀족 같은

     위정자들에겐 엄한 꾸중과 함께 근엄한 가르침을 주기 위함이고,

     

    멀찍이 떨어져 기도하는 백성들에겐 인자한 모습으로

    위안을 주기 위한 만든 이의 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3. 틸로민로 사원

     

     

     

     

     

     

    '우산의 뜻대로'란 의미의 틸로민로 사원

    나라빠띠 싯뚜왕이 5명의 왕자 중 후계자를 정할 때

     

    우산을 던져 우산이 가리키는 왕자를 지명하고

     그 자리에 파고다를 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우연으로 건축되었다곤 하지만, 틸로민로의 뛰어난 예술성은

    멀리서도 빛을 발하고 있었습니다.

     

     

     

     

     

     


     

     

    #4.  마누하 사원 &  난 파야 (파고다)

     

      

     

     

     

     

    마누하 사원은 다른 사원에 비해 웅장하거나 뛰어난 예술성을 지니진 않았지만,

     마누하왕과 가족들의 슬픈 사연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곳입니다.

     

    몬족의 왕국 '타톤'의 왕이었던 마누하는

    불교경전을 요청한 아노라타왕의 요구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왕국의 멸망을 자초하고 자신은 끌려와 포로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후 마누하는 1,059년이 되어서야 풀려났고,

    이때 지어진 사원이 바로 마누하 사원이라 합니다.

     

    협소하게 자리잡은 좌불상들은

    당시 마누하의 심경을 표현했다 하고요,

     

    그가 갇혀 지냈던 곳은 마누하 사원 바로 옆에 위치한 난파야인데,

    내부의 부조물들만 보면 뛰어난 조각기술이 돋보이지만,

     

    좁은 내부를 둘러보면, 왕에서 포로로 전락한

    마누하의 심정이 느껴질 정도로 답답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흥미를 끌었던 것은 '등 돌린 왕비의 상'이었는데

    사원을 건축하기 위해 가족과 부인마저 팔아버린 원조 나쁜남자(^^;)인

    마누하 왕과 왕비의 전설을 후세 사람들이 우화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라 하네요.

     

     

     

     

     

     

     

     

     

    #5. 쉐산도 파고다

     

     

     

     

     

     

    바간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을 뽑으라면 단연 쉐산도 파고다 입니다.

    일출과 일몰 때면 쉐산도는 어김없이 여행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요,

    미얀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탁 트인 시야에 봉곳하게 솟아오른

     탑과 사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출 전에 쉐산도 주변은 이미 만석을 이루는데,

    하루 중 가장 로맨틱한 해질녘 풍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전세계 여행객들의 모습도 각양각색이었습니다.

     

     

     

     

     

     

     

     

     

     

     

     

     

     

     

     

     

     

     

    이윽고 붉은 태양이 마지막 혼신의 빛을 발하고,

    서산으로 향하기 시작하면,

     

    사원들이 순서에 따라 각색의 영롱한 빛깔을 뽐내고 자취를 감춥니다.

    쉐산도에 오른 사람들은 그 광경을 그저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되는 것이죠.

      

     

     

     

     

     

     

     

     

     

     

     

     

     

     

    서로 다른 이유로 이 곳을 찾았겠지만,

    숙소로 돌아가는 여행객들의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미소를 머금은 채 여행자들을 맞이해주는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쉐산도에서 바라본 바간의 풍경은 미얀마를 다시 찾고픈,

    소중한 추억이 되어 저를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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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교

    유쾌하고도 진중한 여행을 꿈꾸는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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