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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앙마이의 밤, 놓칠 수 없는 세 가지 즐거움!

    이교 이교 2013.09.03

    카테고리

    태국, 엔터테인먼트

     

    The Night of Chiang Mai

    치앙마이의 밤, 놓칠 수 없는 세 가지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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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특한 역사와 문화, 친절한 미소로 여행객들을 맞이하던 태국이 최근 들어 트렌디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도시의 화려한 야경에 취할수 있는  루프탑바나 트렌드세터들이 즐비한 핫한  클럽들. 
    방콕은 이미 화려한 밤을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지요.

    태국 제 2의 도시 치앙마이는 방콕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치앙마이에서  체험한 밤의 명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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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이 찾아 오기 전 미리 찾아간 곳은 나이트 사파리입니다. 세계에서 단 3곳 뿐인 나이트 사파리가 치앙마이에도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미리 행선지로 점 찍어둔 곳입니다. 대부분의 야생동물들은 야행성이기에 주로 낮에 찾아야하는 동물원에 비해 '나이트 사파리'에서는 더욱 생생한 동물들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요.

    밤이 늦어질수록 동물들이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밤이 늦어질수록 나이트 사파리를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기에, 붐비는 시간대를 피해 느긋하게 동물친구들과 만나고자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 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풍의 건물을 지나 입구에 들어서면 동물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하거나 직접 기린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식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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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 사파리를 즐기는 방법은 두 가지. 사파리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관람하거나 중앙에 조성된 호수길을 따라 걸으며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찾아간 시간은 아직 초저녁. 야행성 동물인 이녀석들에게는 '이른 새벽'에 해당하는 시간대이다보니, 아직 잠이 덜 깬 모습입니다. 

    그래도 익숙한 표범과 사막여우부터 아프리카 살쾡이인 카라칼같이 희귀한 녀석들까지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곤히 잠든 모습이 귀여운 나머지 잠을 방해할까봐 플래시 터뜨리는 것까지 자제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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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쯤 다들 슬슬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말레이맥과 다람쥐 원숭이, 자바애기사슴이 똘망하게 쳐다보는데 절로 아빠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느릿느릿 나이트 사파리 관람을 마치고 밤이 깊어질 무렵, 우리는 치앙마이 시내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치앙마이의 나이트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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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앙마이의 밤, 무엇을 할까 고민이 된다면 우선 하버 스트리트 또는 님만해민 스트리트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버 스트리트는 아직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은 거리인지라 비교적 덜 붐비는데요. 유럽풍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보는 걷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옷가게, 악세사리가게,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한데다 분위기가 좋다보니 현지 연인들은 이곳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더라고요. 저 역시 질투가 났지만 그 틈에서 시원한 맥주에 식사를 곁들였습니다.

    태국에서 맛보는 맥주는 대부분 맛있지만 특히 비아 씽이 최고인듯 합니다. '비아 씽'은 현지인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여행자에게는 '싱하맥주 SINGHA BEER'가 더 익숙한 이름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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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만해민 스트리트는 우아한 기품이 흐르는 거리입니다. 이곳은 치앙마이에서도 고급스러운 거리를 대표하지요. 걷다가 들른 바에서 와인 한 잔 마시니 이국적인 도시의 야경에 취해 로맨틱한 기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몽롱함에 취해 있다가 스르르 잠이 왔지만  짧은 일정에도 포기할 수 없는 나이트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치앙라이 나이트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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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치앙라이의 나이트마켓을 찾아가봤습니다. 치앙마이, 치앙라이. 한글로 써놓고 보니 마치 오타처럼 느껴지는 이름이지만 이 둘은 엄연히 다른 도시입니다. 치앙라이는 치앙마이에서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닿을 수 있는 곳입니다. 치앙라이 역시 매력이 넘치는 여행지다보니, 대부분 치앙마이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은 이 두 지역을 묶어서 함께 여행하곤 하지요.

    치앙마이에서 고고한 분위기와 함께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느낌을 즐겼다면 치앙라이에는 좀 더 시끌벅적한 로컬 문화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앙라이 나이트 마켓은 태국 내에서도 명소로 입소문이 나 항상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인데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현지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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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해 전, 별다른 이유없이 방콕에 두 달을 머문 적이 있었는데 매일 점심은 팟타이로 해결했을만큼 저는 팟타이를 좋아합니다. 이곳 치앙라이 마켓에서는 그 팟타이가 다양한 스타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어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르느라 행복한 고민에 빠졌지요. 그 밖에도 저렴한 꼬치들과 다양한 해산물, 태국식 전통 샤브샤브 '찜쭘'까지... 쳐다만 봐도 저절로 입에 침이 고였습니다. 푸짐한 안주에 맥주 한잔을 더하니 풍미작렬! 사소한 거리 음식들이었지만 큰 만족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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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향하는 길. 
    망고스틴과 람부탄을 한 줌씩 더 안겨주는 아주머니의 넉넉한 인심에 마음마저 푸근해진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INFORMATION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

    주소    33 moo 12 Tambol Nong Kwai, AMphoe Hang Dong, Chiang Mai 50230 Thailand
    연락처   +66 (0) 53 999000

    홈페이지 | www.chiangmainightsafari.com

     

     

    ※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이교

    유쾌하고도 진중한 여행을 꿈꾸는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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