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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여행백서! 이제 진짜 떠나볼까?

    JUNE JUNE 2013.10.16

     

    Singapore Travel Essentials

    싱가포르, 이제 진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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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를 여행하기 전에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로 '가보고 싶은 곳'을 잔뜩 골라 노트에 적어뒀다면, 이제 정말로 일정을 짜고 여행을 계획해 볼 차례다. 잘 차려진 밥상처럼 알차디 알찬 여행사의 상품을 이용하면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다녀올 테지만, 스스로 항공이며 호텔을 예약하고 동선을 직접 짜보는 자유여행도 그 수고로움이 즐겁기 그지 없다. 

    오늘은 싱가포르를 여행하기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을 알짜 정보들, 항공과 호텔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다. :)
    부디 여행을 준비하는 Get About 트래블웹진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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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로 떠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항공권을 알아보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싱가포르를 향해 직항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같은 국적기를 비롯하여 싱가포르 항공까지 세 종류. 경유지를 끼는 몇몇 항공사들도 더 있지만, 먼 거리의 비행이 아니므로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경유편을 이용할 이유가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추천하고 싶은 항공은 싱가포르 항공(SQ)으로 싱가포르행 비행기 중 유일하게 기내에서 '싱가포르 슬링'을 서비스로 마셔볼 수 있는 항공편이기도 하다. 싱가포르 슬링은 싱가포르 오리지널 칵테일. 비행기에서부터 싱가포르의 향기에 흠뻑 젖을 수 있으니, 그 어찌 특별한 시작이 아닐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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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항공에서 만나는 슬링의 맛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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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맛있었던 기내식! 특히 매쉬포테이토 (으깬 감자) 는 정말 일품이었다. 

     

    그 밖에도 싱가포르 항공은 다양한 시청각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한국 개봉전 영화나 최신 영화도 상당 수 보유하고 있어, 하늘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개인 입맛의 문제이긴 하지만 기내식도 제법 맛있었다는 것은 필자의 주관적인 추신이다.  

     

    그렇다면 싱가포르 항공 가격은 언제가 가장 저렴할까?

    비수기에 접어드는 4월, 10월이 비교적 저렴한 시기다. 평소에 쉽게 볼 수 없는 항공 특가도 쏟아지니 여유가 있다면 이 시기에 여행 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가장 비싼 시기는 물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즌인 7월 말에서 8월 중순, 12월 말 (크리스마스 부근) 에서 2월 중순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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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종 여행사 홈페이지의 '땡처리 항공권' 메뉴를 들여다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의 특가 항공권이 등장할 때가 있다!
         여행 계획이 있다면 부지런히 드나들어 볼 것. (▶ 하나free 홈페이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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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특가항공의 모습. (2013년 10월 기준) TAX까지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스쿠트 항공'은 싱가포르의 저가 항공사로, 대만을 경유하는 일정으로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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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6시간 반 정도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싱가포르 창이 공항 Changi Airport 에 도착!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우리나라의 인천 국제 공항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깨끗한 공항 1, 2위를 매년 다툴 정도로 우수한 시설을 자랑한다. 세계 항공사 및 공항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스카이트랙스'에 따르면 2012년 1위는 인천 공항이, 2013년 1위는 싱가포르 창이 공항 나란히 차지했을 정도.

    이제 MRT를 타고 공항에서 싱가포르 시내로 나가볼까? MRT(Mass Rapid Transit)는 싱가포르의 전철로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유사하다. 창이 공항에서는 먼저 초록색 라인EAST WEST LINE에 탑승, 두 정거장 뒤인 타나 메라 Tanah Merah 역에서 일단 하차한 후, Joo Koon 방향으로 갈아타면 된다.

    갈아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어차피 창이 공항에서 출발하는 MRT는 공항 이용객이 대부분이므로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곳에서 함께 내리면 된다. 그 다음 방향만 잘 보고 같은 플랫폼에서 타면 되는 것. 우리나라 서울 지하철 1호선으로 따지면, 인천행을 타다가 병점행으로 갈아타는 것과 비슷하다.  

     

    * 관련 기사 : MRT 타고 떠나는 싱가포르 자유여행 총정리! (클릭)

    * 지하철 노선도 보기 (클릭)

     

     

     

    HOTEL

      

    자, 이번엔 호텔을 예약해볼까?

    자유여행이면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시내 중심지에 가까이 위치한 호텔을 정하는 것이 좋다. 호텔이야말로 본인의 예산과 동선에 따라 천차만별. 어떤 일정으로 여행 하느냐에 따라 그 기점이 될 만한 곳에 호텔을 잡는 것이 좋다. 가장 일반적으로는 차이나타운이나 시티홀 주변의 호텔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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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호텔 1. 나우미 리오라 호텔 Naumi Liora Hotel (3성급)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주황빛 외관이 매력적인 이곳은 아담하지만 깨끗하고 모던한 시설을 자랑한다. 차이나타운 MRT 역에서 도보 5분~10분 정도 소요되는데 바로 앞에 유명한 1929 호텔이 위치해있어 찾기 쉽다. (택시를 탈 경우 1929 호텔로 설명하는 것이 더 편하다. 나우미 리오라는 새로 지어진 호텔이라 아직 싱가포르 택시 기사들이 잘 모르더라는!) 로비에 있는 웰컴 바 Bar 에서는 언제든 자유롭게 음료와 스낵을 맛볼 수 있다. 

     

    - 홈페이지 : http://www.naumiliora.com/

    - 주소 : 55 Keong Saik Road, Singapore 089158

    - 전화 : +65 6403 6000

     

     

    V 트윈룸

     

    추천 호텔 2. 브이 호텔 라벤더 V Hotel Lavender (3성급)

    MRT 라벤더 Lavender 역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것이 큰 장점. 레노베이션을 거쳐 오픈한지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호텔로 시설도 깔끔하여, 자유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호텔 중 하나다. 호텔 1층에는 푸드코드가 있어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4층에 위치한 스카이 테라스에는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등, 갖추고 있는 시설 또한 3성 호텔로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 

     

    - 홈페이지 : http://www.vhotel.sg/Lavender/index.html

    - 주소 : 70 Jellicoe Road, Singapore 208767

    - 전화 : +65 634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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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호텔 3. W 센토사 코브 W Singapore Sentosa Cove (5성급)

    당신의 싱가포르 여행이 휴양, 그것도 센토사에서 럭셔리한 일정을 보낼 예정이라면 더 없이 좋은 리조트가 있다. 바로 센토사에서도 가장 깊숙한 곳, 부촌으로 소문난 탄종 비치에 위치한 W 호텔이 그 주인공. 여느 동남아 휴양지의 럭셔리 리조트와 유사한 시설이지만 싱가포르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묻어나 곳곳이 세련됨으로 무장된 리조트. 나를 위한 선물 또는 연인과의 달콤한 밀회 여행에 더없이 추천하고싶은 리조트다! 24시간 운영되는 수영장과 짐 Gym 이 있다는 것도 1분 1초가 아쉬운 자유여행자들에게 큰 장점. 

     

    - 홈페이지 : http://www.wsingaporesentosacove.com/

    - 주소 : 21 Ocean Way · Singapore, 098374 Singapore

    - 전화 : +65 6808 7288 

     

     

     

    추천 호텔 5. 마리나 베이 샌즈 Marina Bay Sands (5성급) 

    더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랴. 명실상부 싱가포르 최고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이곳은 여행자들에게 언제나 동경의 대상. 스카이파크의 '하늘 수영장'은 이미 싱가포르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마리나 베이 샌즈는 그저 고급스럽고 수영장이 멋진 호텔이 아니라, 다양한 쇼핑몰과 어트랙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기에 여행 그 자체가 편리한 호텔이다.

    마리나 베이 샌즈의 매력이 더 궁금하다면, Get About 트래블웹진의 마리나 베이 샌즈 특집 기사를 참고하시라! 

     

    * 관련기사 : 하늘과 맞닿은 싱가포르의 상징, 마리나 베이 샌즈! (클릭)

    - 홈페이지 : http://ko.marinabaysands.com/

    - 주소 : 10 Bayfront Avenue, Singapore 018956

    - 전화 : +65 6688 8897

     

     

     

    BU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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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를 여행하기 전 예산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이 역시 본인의 소비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기본적인 물가를 알고나면 여행 예산을 잡는 것이 한결 수월할 것이다. 먼저 싱가포르 화폐는 싱가포르 달러(SGD)를 사용한다. 환율은 싱가포르 1달러가 한화 800~900 수준 (2013년 10월 기준), 넉넉잡아 1달러에 900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싱가포르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싸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이 한화 4,000원~5,000원 정도. 그러나 '주(酒)류' 가격과 택시비만큼은 확실히 한국보다 비싼 편이다. (^^)

     

     

     

    칠리크랩

    싱가포르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는 칠리크랩. 게의 무게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며 또 '시가'로 계산하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을 유추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메뉴판에도 가격이 적혀있지 않다. 보통은 2인 기준 1kg 정도 주문하면 넉넉하고 9만원~10만원 정도로 예산을 잡으면 넉넉하다. 우리는 여자 4명이서 칠리크랩 1마리, 페퍼크랩 1마리, 빵(Bun) 4조각, 볶음밥 1개를 시켰고 지출한 금액은 173.96 SGD 였다. (한화 약 16만원) 

     

     

     

    호커센터 

    요리 종류도 천차만별, 가격도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인당 10 SGD 면 식사에 디저트까지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만원의 행복이란 이런 것인가~! 실제 위 사진의 메뉴판을 봐도 대부분 평균 3 SGD 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이처럼 호커센터는 저렴한 가격에 싱가포르 명물들을 맛볼 수 있기에 여행자들에게는 더욱 필수적! 싱가포르 특유의 현지 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들도 만날 수 있으니 주저말고 방문해보시길. 

     

    * 련기사 : 싱가포르 호커센터 추천메뉴 BEST 10 (클릭)

     

     

     

    주(酒)류 가격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은 붉은 빛깔과 달콤한 맛으로 여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술! 그렇기에 더더욱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동안 슬링 만큼은 마셔봐야하는데... 이왕이면 싱가포르 최초의 '슬링'이 탄생한 곳, 래플스 호텔의 롱 바 Long Bar 에서 오리지널을 맛보도록 하자. 

    래플스 호텔 기준, 싱가포르 슬링의 가격은 오리지널이 한 잔에 26 SGD. 즉 한 잔에 한화로 약 23,000원이다. (2013년 기준) 양이 넉넉하다곤 하나, 술 한 잔에 2만원이 넘는다니!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유명세 덕분에 롱 바가 조금 더 비싸긴 하지만, 일반적인 바에 가더라도 슬링은 한 잔에 보통 15 ~ 20 SGD 수준으로 다른 칵테일보다 살짝 더 비싸다. 클락키와 같은 유흥 중심가에서 마시는 칵테일은 보통 한 잔에 10~15 SGD 수준. 

    상대적으로 맥주는 워낙 파는 곳이 천차만별이라 '어디서' 마시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꼬치구이인 '사테'를 안주삼아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으므로, 맥주가 마시고 싶다면 호커센터로 향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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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 여행 상품이 궁금하다면 클릭! 

     

    100명이 싱가포르를 여행한다면 100가지의 다른 표정을 만날 수 있는 곳, 싱가포르!

    이상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당신에게 Get About 트래블웹진이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길 바란다. 

    Have a nice Singapore! 

      

     

    ※ 취재: Get About 트래블웹진 

     

     

    JUNE

    여행하고 글 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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