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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트랜스포머 속 그곳, 후버댐을 걷다!

    샘쟁이 샘쟁이 2014.03.17

    카테고리

    미주, 엔터테인먼트

     

    입이 딱 벌어지는 스케일, 영화 '트랜스포머' 속 그곳!

    후버댐 Hoover Dam 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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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버댐(Hoover Dam)은 미국 건설사에서 최대의 기술적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건축물로서
    애리조나 주와 네바다 주 그 경계에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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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 양쪽 끝에는 각 주의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탑이 세워져있는데,
    재밌는 것은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의 시간이 서로 달라 댐을 사이에 두고 한 시간의 시차가 있다는 사실이죠. (※썸머타임 적용시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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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버댐 방문에 앞서 들른 곳은 마이크 오칼라한 - 팻 틸만 메모리얼 브릿지(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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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 후 언덕 너머로 이어진 길을 걸으면서도 사실 전 저기 보이는 바위 언덕 뒤로 
    이토록 엄청난 규모의 다리가 있으리라곤 상상조차하지 못했었답니다.

    그렇기에 놀라움은 배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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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강 위로 애리조나주와 네바다주를 이어주는 이 다리의 규모는 실로 대단하더군요! 그 높이 또한 아찔한 수준이었고요~

    마이크 오칼라한-팻 틸만 기념교는 2001. 9. 11 잊을 수 없는 미국 테러로 인해 현실화 된 다리로, 후버댐 위로 이어졌던 두 개 주를 잇는 기존의 도로 대신 이 다리로 차량을 우회시킴으로써 후버댐을 테러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건설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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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 외에도 최악의 경제난에 시달리는 미국인들에게
    대공황 시대의 후버댐 완공 때와 같은 희망을 안겨주는 또 하나의 의미를 지닌 '마이크 오칼라한-팻 틸만 기념교'

    그림자만 봐도 다리의 규모가 대충 짐작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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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높이와 규모만으로도 아찔한데 시멘트벽을 사이에 두고 씽씽 달리는 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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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가까이에서 후버댐을 보기 위해 우리의 벤츠와 함께 다리 아래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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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버댐은 1931년도에 공사를 시작해 1936년도에 완공되었다는 후버댐~
    그 자랑스러운 역사가 건물에 당당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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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버댐에는 1)후버댐 투어와 2)파워플랜드 투어 이 두 개의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좀 더 저렴하고 시간도 짧은 파워 플랜트 투어의 인기가 좀 더 높다더군요.

    파워 플랜트 투어(PowerPlant Tour)는 후버댐 발전소 내부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성인 1인당 11$, 약 30분~1시간가량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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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버댐 건설에 관한 영상이 상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파워 플랜트 투어(PowerPlant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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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고작해야 길 묻는 정도가 다 인 제 영어 실력으로는 가이드의 설명을 100%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 캐년의 바위벽을 통해 530피트 아래로 이어진 엘리베이터를 내려가 거대한 수로의 일부인 파이프와 동력 발전기를 직접 보고 후버댐 건설이 가진 의미를 배우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큰 감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째서 후버댐을 최고의 걸작이라 칭하는지, 파워 플랜트 투어를 통해 비로소 알게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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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모와 완성도를 넘어서 콜로라도 주를 비롯한 6개 주에 (애리조나 콜로라도 네바다 유타 등등) 전기와 식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등 후버댐 건설이 가진 그 역사적 의미까지 직접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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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한편으론 1930년대의 우리의 모습이 교차되어 가슴 한켠이 갑갑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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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잠깐!

    후버댐 건설 인부 중 약 90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병원으로 후송하던 중 사망한 경우 사고사로 집계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후버댐 건설로 인한 사망자는 약 500여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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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댐 위에 서서 기암절벽 사이를 가로지르는 짙푸른 콜로라도 강과 미드 호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을 듯한 후버댐의 환상 전망! 여러분도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참고 홈페이지

    - 후버댐 https://www.usbr.gov/lc/hooverdam/

    - 라스베가스 액티비티 http://www.lasvegas.com/listing/hoover-dam/25765/

     

     

     

    샘쟁이

    사진을 좋아하여 자연스레 여행을 하게 된 로맨틱 커플 여행가. 티스토리 여행블로거로서 '헬로뷰티플데이즈'라는 아기자기한 공간을 운영 중이다. (http://hellobeautifuldays.com/) => "블로그라는 작은 공간에 저와 사랑하는 남편이 함께한 로맨틱한 커플 여행부터 사랑하는 가족, 친구와의 여행까지 5년여간의 추억들을 차곡차곡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행복한 순간들을 당신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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