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나게 된 울진여행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나의 여름휴가
새벽 5시에 T-Map으로 확인했더니... 5시간 조금 더 걸린다고 알려준다.
전날 뉴스에서 8월1일이 가장 혼잡할 거라는 보도가 있어서 조금 일찍 6시에 출발했는데
갈수록 차는 많아진다.
첫 번째 여행지로 정했던,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에 도착한 게 오후 1시가 넘어서다.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가기 전, 언덕에 있던 죽변 항로표지관리소를 지나서 조금 내려가니
푸른 바다와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이 보인다.
우도 바다에서 볼 수 있었던 에메랄드빛 바다색이 너무 예뻤다.
주변에 물놀이는 하는 분들도 있고, 낚시를 하는 분들도 있었다.
잠시 발이라도 적시고 싶었지만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급하게, 다음 목적지로 이동!
금강산도 식후경.
지나가는 길에 있던 자장면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
다음, 목적지는 망양정.
올라가는 길에 차와 함께 텐트를 칠 수있는 작은 야영장도 있고
10분 정도 올라가니 망양정이 보인다.
관동팔경의 으뜸이고, 동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는 망양정.
저 멀리 울진 엑스포공원이 보인다.
망양정에서 내려와서 망양정 해수욕장 구경.
도로변 근처에 주차장이 있었는데 그 주변으로 텐트촌이 있었고 동해라서 그런지 물이 깨끗하다.
이날, 저녁에 뉴스를 보니 부산 쪽 해수욕장은 많은 인파가 몰렸다는데
망양정 해수욕장은 아직까지 한가하면서도 여유로워 보였던.
울진 친환경 엑스포공원 안에 있는 울진 아쿠아리움에 도착.
아쿠아리움 옆으로 있는 작은 연못.
나가는 길에 보았던 남대천 보행교.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저녁에 보면 예쁘다는 걸 인터넷에서 확인했기에
낮에는 간단하게 구경하고 숙소를 찾아나섰다.
엑스포공원을 나와서 죽변항으로 가는 길에 있던 작은 해바라기 밭.
휴가철 성수기라서 방 잡기도 어렵고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겨우 방을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남대천 보행교를 보러 갔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서 울진 일출 시간 알아보고
호텔 앞에 있는 방파제로 가본다.
새벽 5시 34분쯤 서서히 올라오는 일출의 모습.
이 여행기는 하나투어와 울진군청으로부터 취재지원을 받아 작성된 여행기입니다
저자 : 조대희
봄, 여름, 가을, 겨울...언제고 당신의 여행길에 동행하는 행복한 여행가를 꿈꿉니다. 안녕하세요, 하나투어 '겟어바웃 트래블웹진' 운영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