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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 낭만 산책, 삿포로 오타루

    초이Choi 초이Choi 2015.12.01

    카테고리

    음식, 풍경, 겨울, 홋카이도

     

    홋카이도 낭만 산책, 삿포로-오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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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짠- 홋카이도 모양의 빵을 파는 가게가 삿포로 역 안에 있어요. 맛은 차치하고라도 여행의 시작으로 기분을 내봅니다.

    infomation Born and Bread  JR 삿포로역 내, 가격 2백엔 대

     

    아래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보던 건축물이죠? 홋카이도 구본청사랍니다. 이 건물의 건축가가 서울역도 만들었다고 해요. 일본을 좋아하지만 역사와 여행을 별개로 두고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사할린과 홋카이도 원주민들에 관한 전시관은 곁눈질로만 보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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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 구 본청사, 옛 홋카이도 원주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차분히 역사를 생각하며 돌아보기 좋은 곳이에요.

    infomation  JR삿포로역 미나미 구치에서 10분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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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 비어 박물관, 티켓을 뽑아 여러 종류의 맥주와 안주를 먹어 볼 수 있어요. 무알콜도 있답니다.

    infomation  지하철 도호센 히가시 쿠야쿠소마에역에서 15분 / 9~18시30분 /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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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성당은 어떻게 미사를 보는지 궁금해 들어가봤어요. 한국인도 더러 보였습니다. 일본어 미사라니 조금 재미있었어요.

    infomation  삿포로 비어 팩토리에서 걸어서 15분 / 지하철 도자이 선·바스센타前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4분

    site  http://sites.google.com/site/katedoraru99/hom

     

     

    삿포로는 눈이 10월부터 4월까지 온대요. 밤새 쌓인 눈을 갓길로 밀어서 설벽을 만들어 놓아요. 매일매일 벽이 두껍고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처음엔 도시에 눈사람이 없어 여기 사람들도 눈이 지긋지긋한가보다라고 생각했어요. 여기서 퀴즈! 그렇다면 삿포로의 어린이들도 눈을 좋아할까요? 정답은 사진으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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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생이 뛰어나와 눈싸움 중이에요 :)

     

    퀴즈 하나 더, 삿포로의 군인들도 눈을 싫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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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유명한 삿포로 눈축제는 자위대를 동원하여 만든다고 해요.

    infomation  2016 삿포로 눈축제는 2016.02.05~11에 열린다고 하네요. 자세한 정보는 http://www.snowfes.com/k/index.html (한글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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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다다미 도미토리 보셨나요? 우리 같은 온돌문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편하고, 2층도 높지 않아요

    infomation  International Hostel Khaosan Sapporo 도미토리 2만~2만5천원 / 4인1실 / 스스키노 역 도보 7분, 시세이칸소학교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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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의 명물, 수프카레

    infomation  Soup Curry Yeollow 지하철 도호센 호스이 스스키노역에서 2분 / 찾기 어려우니 구글맵을 따라가세요 / 연중무휴 / 오후 10시까지

     
     
     
    낭만보다 스시? 오타루

     

    다음은 러브레터의 그 곳, 오타루입니다. 바닷가에 있구요, 바람이 많이 불고, 눈이 아주 많이 와요. 걸어서 휘휘 도는데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작은 동네입니다. 유난히 조개구기, 스시집이 많다 했더니 미스터 초밥왕의 고향이라고 하네요. 네, 오타루는 러브레터의 고장이라기보다 초밥의 고장이었습니다. 모르고 갔다가 안먹고 왔으면 큰일날 뻔 했어요.

    infomation  삿포로 오타루 JR 1일 패스 1,5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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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게 전면에 고 박용하씨의 사진이 걸려있는 초밥집, 역시 오타루는 초밥의 고장

    information  福鮨本店(후쿠스시 본점)  운하에서 오르골당 가는 길에 베니니 갤러리 옆입니다

     

    낮에 갔던 오타루는 볼거리가 많고 먹을거리가 많은 재미난 곳이었어요. 오르골당에 가서 작은 오르골도 하나 사고, 길거리 조개구이도 사먹고, 징기스칸도 먹고, 재미난 눈작품 앞에서 까불기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3주뒤 오타루의 야경을 못보고 온게 못내 아쉬워 밤기차를 타고 갔는데 말이에요. 안 왔으면 어쩔 뻔 했나요. 가스등은 사람을 홀리는 묘한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는 혼자 찾아간터라 좋아하는 노래를 몇번이고 반복해 들으며 오래 머물다 올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시기적절한 혼자만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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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 오타루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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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의 오타루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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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골당

    information  본관과 2관이 있습니다. JR오타루역에서 운하로 가는 길/ 연중무휴/ 9~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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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거리 조개 구이

    information  운하에서 오르골당 가는 길에 많이 있어요. 1개씩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구워주고 서서 먹습니다. 1개 200~9백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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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의 대표음식인 징기스칸은 양고기구이에요. 몽골족과는 관련이 없고 구워먹는 불판이 징기스칸 모자와 비슷하다고 하여 그렇게 이름붙였다고 해요. 9개월 미만의 어린양을 사용해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요. 네,, 어린양을 맛나게 먹고 죄책감에 시달린 우리였습니다.

    information  오타루 데누키코지 운하가는 큰 길 코너/ 가게마다 운영시간과 휴일이 달라요/

    http://www.otaru-denuki.com/shop09/index.html

     

     

    초이Choi

    '여자 혼자 여행하기란 지독히도 외롭고 고단한 일이다. 삶이라고 다르겠는가.' 미스초이 혹은 초이상. 글 쓰고 라디오 듣고 커피 내리고 사진 찍어요. 두 냥이와 삽니다:-) 남미에서 아프리카까지 100개의 도시 이야기 '언니는 여행중', 혼자 사는 여자의 그림일기 '언니는 오늘' 운영중 http://susiediamond.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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