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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쇼핑, 저렴하게 즐기는 노하우 대공개

    루꼴 루꼴 2016.02.15

    카테고리

    미주, 미국, For, 쇼핑

     

    미국 쇼핑, 저렴하게 즐기는 노하우 대공개 

     

    그렇다. 공식 혹은 비공식적으로 미국 여행을 지극히 편애하고 사랑하며, 전 세계에서 으뜸의 쇼핑 여행지로는 언제나 미국을 손꼽는 나.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그리고 미국 여행을 즐기며 배우고 터득한 미국에서의 저렴이 쇼핑 전략! 그곳을 이곳에 지금 공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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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할 곳들은 미국 시내에서 흔히 마주할 수 있는 곳으로서, 우리가 익히 아는 일반 브랜드 상품 중에 이월되거나 하자가 살짝 있는 것들을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대폭 할인해(10~90%) 판매하는 곳들이다. 그러니 저렴한 물품을 곧바로 낚아챌 수 있는 눈썰미와 두 다리 굳건하게 몇 시간씩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체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노다지에서의 금을 캐듯 대박 쇼핑이 가능하다. 보통 미국에서의 쇼핑은 아웃렛을 가장 많이 소개하지만 아웃렛은 대부분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그만큼의 이동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들은 대부분의 거의 모든 미국의 도시라면 시내에서 쇼핑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러니 앞으로 혹 미국 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시내에서 이곳들을 방문해보시라. 비행기값 뽑고도 남을 좋은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단, 쇼핑 또한 타이밍이므로 필자가 소개한 만큼의 기대에 못 미칠 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길.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워낙 물건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 또 다른 물건으로 채워져 있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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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을 팁은, 미국은 환불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그러니 영수증을 잘 챙겨두었다가 추후 변심이 생긴다면 바로 가서 환불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미국은 주(State)마다 세금이 다르다. 세금이 0%인 오리건 주에서부터 대부분의 주는 10% 안팎의 세금이 붙는다. 그러니 계산서를 받아들곤 내가 예상했던 금액보다 더 높게 계산이 되었다고 너무 놀라지 말 것. 영수증에 상세 내역이 설명되어 있어 확인이 가능하다. 

     

     

    노드스트롬 랙 NordStrom's R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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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서 알아주는 고급 유명 백화점 ‘노드스트롬 랙 Nordstrom Rack’ 의 품질 좋은 이월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으로,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끼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고급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므로 무얼 사도 후회가 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 직장 여성들이 선호하는 띠어리 Theory, 우리나라 연예인들이 TV에 자주 입고 등장하는 빈스 Vince,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랄프 로렌 Ralph Lauren, 나이키 Nike 등의 브랜드 제품이 많은 편이며 그 외에도 마이클 코어스, 마크 제이 콥스, 폴로, 케이트 스페이드, 세포라 제품까지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매장은 보통 1~2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다른 미국의 시설에 비하면 아주 크지 않은 규모인지라 그닥 많은 체력을 들이지 않고도 알찬 구경 및 쇼핑이 가능하다. 

     + 홈페이지 www.nordstromrack.com

     

     

    -티제이 맥스T.J. MA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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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추천해주는 할인매장으로 다양한 미국의 일상생활 브랜드를 접할 수 있어 재미있다.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이 거의 전부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특히 추천하고 싶은 건 액세서리, 속옷, 청바지, 여행용 캐리어, 운동복, 주방용품이다. 한 도시에만도 여러 매장이 있을 만큼 대중적이고도 친숙한 곳인데 주방용품과 거실용품 등이 특히 잘 구비되어 있고 품질에 비해 물건값이 저렴한 편이어서 미국의 서민들에게는 늘 인기를 끌고 있는 매장이다. 이곳에 가면 미국인들의 일상을 살짝 엿볼 수 있어 또다른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T.J.MAXX 제휴 신용카드를 만들면 추가 할인이 가능하지만 관광객에게는 그닥 의미가 없어 조금 아쉬울 뿐. 위치한 매장마다 물건이 다른 편이므로 매장을 발견했다면 한번씩 들어가 확인해보자. 나에게 필요한 물건이 다른 매장에는 있을 수 있으니! 명심하자. 발품을 팔아 체력을 쏟는 만큼 저렴하고도 좋은 물건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 홈페이지 www.tjmaxx.com

     

     

    -로스 드레스 포 레스ROSS Dress for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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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소개한 두 개의 매장에 비해 가장 저렴한 물건을 많이 파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매장의 입구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는 보통 340G 1개에 1만원 이하로 구매가 가능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캐리어와 의상, 신발, 가방과 액세서리 등이 널려있어 열심히 둘러보며 물건을 골라야 한다. 몇 해 전 필자는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에서 베어파우 부츠를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골라오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여행 첫날 로스에서 푹신하고도 따뜻한 부츠를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한 나머지, 오른쪽 짝으로만 2개를 골라오는 불상사가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어렵사리 다음날 아침에 바로 매장에 가 다시 교환을 해온 뒤에야 여행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웃기고도 슬픈 뒷이야가 전해져온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보통 로스의 매장은 아침 8시 이전에 오픈하는 경우가 많으니, 여행중 시간이 없어 바쁘다면 로스 쇼핑으로 여행을 시작해볼 것을 권한다. 알차고도 귀한 여행지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또하나의 방법이므로! 

     + 홈페이지 www.rossstore.com

     

    루꼴

    '뉴욕 셀프트래블' 외 6권의 저서를 통해 직딩여행 붐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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