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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쇼핑리스트 만족도 Best 5

    김망상 김망상 2018.10.31

    카테고리

    태국, 동남아, For, 쇼핑

     

    여행에서 쇼핑이 차지하는 즐거움은 적지 않다.
    시대가 미니멀리즘을 지향하건 말건, 자타공인 맥시멀리스트를 자처하는 물욕 가득한 에디터가
    매번 태국에 갈 때마다 사들여오는 수많은 아이템 중에서 특히 만족도가 높은 다섯 가지를 골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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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여행기나 기사 등의 콘텐츠들을 검색해볼 때마다 죄다 입을 모아 추천하고 있던 기존의 태국 쇼핑리스트 순위 아이템들. 그리고 에디터가 충동 구매 후, 만족스럽게 사용 중인 물건들이 섞여 있으니 여행 전 예산 계획을 세울 때 또는 여행 중 지름신이 왔을때 참고하면 좋을 듯.

     



    <1> 쿤나 코코넛칩

    쿤나 건망고와 쿤나 코코넛칩은 이미 유명해도 너무 유명한 제품. 솔직히 아주 빼어나게 맛있다! 라기보다는 청결도나 브랜드 인지도 등에 기반하여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 한 팩에 두 봉지씩 개별포장되어 있어 부담 없이 여행선물로 뿌리기 좋은 형태 및 적절한 가격이 더해져 꾸준히 태국 여행 추천 쇼핑리스트에 언급된다고 생각한다. 워낙 인기있는 제품이다보니 어지간한 대형 마트에는 보기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세일도 자주 진행된다. 깊이 고민하지 않고, 가격대 부담 없이 막 뿌릴 수 있는 무난한 선물용 아이템이랄까.

    다만 현재 치아 교정 중이라 60대 이상 어르신에 가까운 에디터의 치아 강도 기준 - 부모님이나 시부모님, 선생님 등 약간 연세 있으신 분들보다는 저작 활동에 큰 문제 없는 연령대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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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선실크 헤어팩

    잦은 파마와 염색, 혹은 강렬한 자외선 자극 등의 이유로 머릿결이 너무나도 지푸라기인데 미용실에서 케어받기에는 시간이나 비용이 고민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제품이다. 특히 꾸덕꾸덕하게 영양감 확실한 헤어팩을 평소에도 즐겨 사용하셨다면 이 선실크 헤어팩은 하나쯤 챙겨볼 만하다. 태국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대이지만, 제품력을 생각하면 제법 합리적인 편이라고 느껴지는 신기한 제품이다. 다만 이 선실크 헤어팩은 영양감이 아주 매우 빵빵한 질감이다 보니 두피에 닿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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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스찬 파우더

    스찬은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우더 전문 브랜드이다. 소리나는대로 스리나차드라 읽었는데 현지발음대로라면 스찬이 더 정확한 듯. 최상단의 보라색 파우더가 역사와 전통의 뽀송이 파우더. 밑의 두 가지 파우더는 세안 후 팩처럼 쓰면 깜짝 놀랄 만큼 뽀얘지는 워시오프 파우더 팩이라 생각하면 될 듯하다. 더운 나라의 국민 파우더 브랜드답게 땀과 피지에 강한 질감이라 여름철 내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국민파우더답게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 대형 쇼핑몰 등 어디에서나 손쉽게 낱개 구매 가능한 제품이지만 위 사진 속의 3종 패키지는 에어아시아 한정 디자인이다.

    이렇게 예쁜 디자인에 실용도 만점인 제품이 15달러 선이라 개인 사용이나 선물용으로나 괜찮은 구성. 태국 여행을 할 때 에어아시아 항공권을 선택했다면 기내 면세 타이밍에 잊지 말고 꼭 득템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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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단의 보라색을 제외한 두 종류는 워시오프 파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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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마존카페 굿즈

    아마존카페는 태국 로컬 카페 브랜드이다. 음료의 기본 사이즈가 벤티급이라 즐겨 찾는 곳인데 커피의 맛과 질도 좋지만, 가성비만큼이나 굿즈가 참 괜찮다. 상단에 아마존카페 마스코트인 앵무새와 카페 미니어처가 들어있는 벤티 텀블러가 4천원 선으로 매우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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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카페뿐 아니라 태국 스타벅스 투고 굿즈의 디자인과 색감도 텀블러 컬렉터를 홀리는 수준이니 씨티머그나 해당 국가의 텀블러 수집에 취미가 있는 분들은 아마존카페와 같은 현지 카페들부터 스타벅스까지 매일 카페인 충전을 겸해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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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아로마 용품

    마사지 테라피로 유명한 나라답게 품질 좋은 아로마 용품도 정말 다양하다. 디퓨저나 룸 스프레이, 향초 같은 룸 프레그런스 아이템이나 목욕용품들을 애정하신다면 디바나 마사지 앤 스파와 카르마 카멧은 필수 코스! 디바나의 아로마 용품들은 공항 면세점에도 입점해있어 잔돈이 남았을 때나 깜빡하고 선물을 잊었을 때 아니면 라스트 쇼핑품목으로 최고다. 에디터는 막상 매장에 들러서 결정장애가 발병해 어떤 걸 사야 좋을지 고민하느라 이 두 브랜드의 제품을 양껏 못 사 온 게 아직도 한으로 남아서 조만간 방콕으로 한 번 더 뜰 기세. 두 브랜드 모두 아주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지만 한 번 사용해본 뒤로는 이 제품력에 이런 가격은 적당하다 싶어 계속 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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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로컬 브랜드 카르마카멧(위) / 디바나(아래)

     

    카르마카멧이나 디바나같은 태국 로컬 브랜드의 경우 '살까 말까'가 아니라 '몇 개 살까'로 고민이 수렴되는 데 반해 시암파라곤 등과 같은 대형 쇼핑몰에 입점한 배스앤 바디웍스나 빅토리아 시크릿 류의 수입 브랜드는 한국 가격보다 비싼 것도 있으니 구매 시에 주의하시길. 따라서 이런 수입 제품의 경우 구매 전에 습관적으로 한국과 가격 비교 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대신 룸 프레그런스 덕후라면 카르마카멧 캔들과 디바나 디퓨저는 눈에 보이는 대로, 향이 마음에 든다 싶은 순간 두 번 고민 말고 그냥 질러야 한다는 것!! 눈물로 또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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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마카멧 캔들(위) / 디퓨저(아래)

     

     

     

    + 소소한 쇼핑 팁!

    일정상 대형마트나 쇼핑센터에 들르기 어려울 때는 구르메마켓이니 시암파라곤이니 바쁜 시간, 쇼핑을 위해 굳이 들를 필요 없이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에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특히 홍진영 파우더로 유명세를 떨친 BB 파우더의 경우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들리는 쇼핑몰과 대형 마트에서는 매대가 휑하니 비어있을 정도로 너무 자주, 심하게 품절되는 제품이라 가격 차이 크지 않다면 발품을 파느니 편의점에서 사는 것이 여러모로 이롭다.

    소화제, 모기 기피제, BB 파우더 같은 것은 친구들에게 하나씩 돌리기에도 좋은 가격대와 사고 또 사게 되는 제품력을 자랑한다. 피셔맨즈 프렌즈나 수박 맛 타블렛 처럼 목 컨디션과 구취에 좋은 캔디와 민트류도 편의점 단골 지름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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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에서 꼭 구입하는 것들(좌측부터 피셔맨즈 프렌즈, BB 파우더, 수박 맛 타블렛)

     

    23kg을 꽉 채워 깨알같이 사 모은 수많은 쇼핑리스트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만 정리해도 스크롤이 한참일 정도일 만큼 살 것, 볼 것, 할 것, 먹을 것 많은 태국. 다음 기사로는 여행의 또 다른 재미, 먹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태국 음식 총정리로 이어갈 예정이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길!

     

    김망상

    방랑형 집순이가 제안하는 쇼핑과 카페로 점철된 노마드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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