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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맛집열전! 팔라완 vs 마닐라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1.01.25

     

     

     

    그 즐거움의 중심엔 단연! 음식이 있었습니다. 너무 잘 먹어서 탈인 제게 당연하지요.

    이번 필리핀 여행 중 팔라완 섬에서 가장 맛있었던 치킨 이나토의 닭구이.

    그리고 마닐라에서 가장 맛있었던 송추의 해물 샤브샤브. 눈으로라도 맛 보세요!

     

     

     

     

     

    * 미술관에서 밥 먹는 기분, 팔라완 치킨 이나토! *

     

     

     

    침상에 누울 때, 내일 아침 일어나는 것을 즐거움으로 여기는 사람은 행복하다 - 카를 힐티

     

     

    필리핀에서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즐거웠던 하루의 기억을 반추하면서 내일의 기대가 가득한 밤.

    그리고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까, 어느 멋진 걸 보고 설렐까, 그런 기대로 일어나는 아침.

     

     

     

     

     

    내일 무슨 맛난 걸 먹을까 했던 잠자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곳이 치킨 이나토입니다.

    고갱의 그림과 같은 작품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안겨주는 야외 레스토랑 이나토.

    숯불구이 치킨 요리가 이곳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어딜 가나 한적한 시골 같은 팔라완. 설마 이런 곳에 레스토랑이? 했는데 정말 식당이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 외국인들이 주로 앉아서 여유롭게 식사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자 뱃속에서는 꼬르륵; 밥 달라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생선에 뿌리기도 하는 깔라마시.

    필리핀서 즐겨 먹었습니다. 이나토에서도 먹었지요 ^^

     

     

     

     

     

    먼저 깔라마시 주스입니다. 작은 라임처럼 생긴 깔라마시 즙을 슬러쉬처럼 마셨습니다.

     새콤달콤한 것이 레몬 아이스티와 비슷한 맛인데, 살짝 더 달큰하고 상쾌한 맛입니다.

     

     

     

     

     

    메인 메뉴입니다. 구워 데리야끼 소스 바른 닭, 밥, 바나나 한개.

    큼직한 꽂이에 닭이 턱 하니 끼워져 있고 밥 한 공기 엎어져 있습니다. 밥은 언제나 듬뿍!

    여기에 매콤한 고추 넣은 간장 소스를 넣어서 비벼 먹기만 해도 한 그릇 뚝딱이죠.

    약간 시큼한 맛의 국물도 나오긴 합니다만.. 참 낯선 맛이었어요 -_-;

     

    닭은 기름기도 없고 잘 구워진 터라 발라먹다 보면 금세 뼈만 수북이 쌓입니다.

    식으면 약간 뻣뻣해지니 갓 나왔을 때 신나게 드시기 바랍니다 ^_^

     

     

     

     

     

    씨즐링으로 나오는 음식도 필리핀 팔라완에서 주로 먹었던 음식이지요.

    자글자글 철판 위에 끓고 있는 해물은 짭쪼롬한 간이 되어 있습니다.

     

     

     

     

     

     

    한술 푹 떠서 밥에 비벼 먹으면 간장 게장처럼 밥도둑이 따로 없더라구요.

     

     

     

     

     

     

    갑오징어 튀김이랄까요. 오징어 튀김은 파삭한 맛이 무척 좋았습니다.

    허브향이 나는 마요네즈 베이스 소스에 찍어 먹으니 튀김의 고소함이 두배가 된 듯 합니다.

    특히나 마늘을 다져 넣어서 작은 알갱이 씹히는 맛도 좋고 마늘 향이 느끼함을 잡아 주어 맛있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지요. 밥 먹고 나니 그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정원 사이로 보이는 원색의 강렬한 그림이 레스토랑을 특별하게 해 주는 기분입니다.

    화장실 내부까지 신경 써서 그림으로 장식해 두어서 마치 작은 미술관에라도 온 듯 했답니다.

     

     

     

     

     

    아마 보통의 식사라도 이렇게 예쁜 정원에서 먹으면 특별한 맛으로 느껴질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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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리필의 즐거움, 마닐라 송추! *

     

     

     

     

     

     

     

    팔라완에서 마닐라로 돌아와서 짧은 시간에 마닐라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느라 지쳤을 때

    구세주처럼 몸과 마음을 풀어준 곳이 바로 송추입니다.

     

    송추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해요.

    맛있고 리필도 되는지라 얇은 지갑걱정 없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답니다.

    맛나고 양도 많으니,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잡기 힘들 정도라고 합니다.

     

     

     

     

     

     

    이미 예약을 해 둔지라, 탁자에 푸짐하게 올라온 먹거리들! 보기만 해도 배부를 지경이었지요.

    필리핀은 섬나라인 만큼 해산물이 풍부하고 신선합니다.

    초록색 껍질의 홍합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곳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튼실한 새우며 가득한 조개는 먹어도 줄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특히나 맛있었던 건 옥수수였습니다. 옥수수 한토막이 육수 맛 배어들어서 익었을 때,

    젓가락 하나 가운데 푹 꽂아 먹으면, 통통한 알알이 톡톡 터지고 고소함이 입에 퍼집니다.

    가이드 분의 말씀도 여기 옥수수가 정말 맛있다며 여기 올때마다 즐겨 드신다고 하셨어요.

     

     

     

     

     

     

    필리핀에서 자주 맛본 갈릭 라이스입니다. 호텔에서도 늘 나오던 밥입니다.

    마늘 풍미가 섞인 밥이라 약간의 양념간장만 넣어도 맛있게 비벼먹을 수 있어요.

     

     

     

     

     

     

    고기도 있으니 샤브샤브로 먹으면 속이 정말 든든해집니다.

     

     

     

     

     

     

    모자르다 싶으면 바로 추가해서 또 냠냠! 

    고기완자며 만두, 어묵도 푸짐하게 들어있고 필리핀에서 즐겨먹는 야채 깡콩도 듬뿍!

     

     

     

     

     

     

     

    여기에 시원한 산미구엘 한 잔이 빠질 수 없지요. 뜨겁게 익힌 해물 집어 먹는 사이에

    얼음 띄워 속이 얼어붙을 만큼 시원한 맥주를 들이키는 즐거움! 크아아~

    신나게 먹고 나니 여행의 피곤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다 먹고 나니 뭘 더 드릴까요- 하는 주인장님의 밝은 얼굴!

    마음 같아서야 더 먹고 싶지만 너무 배가 불러 손사래를 쳤습니다.

    다음에 마닐라 갈 일이 있다면 잊지 말고 꼭 들어서 푸짐하고 맛나게 먹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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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을 잡으려고 글을 쓰고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지만 만족스럽게 잡히지 않습니다. 

    즐거웠고 행복했던 수많은 인상 중 아주 일부일 뿐이기 때문이겠지요.

      

     

    여행은 짧지만 다녀와서 이렇게 글을 쓰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그 때를 회상하고 슬며시 웃기도 하고 킥킥대며 즐거워합니다.

    또한 지난 순간들에 대해 아련함과 아쉬움을 느끼고 그리워도 합니다.

     그러면서 박제된 순간을 골격 삼아 회상하는 즐거움으로 살을 붙여 나갑니다.

      

     

    어쩌면 완벽하게 즐거웠던 순간들을 어떤 매체에 담아두는 것보다 

    이렇게 그때그때 생생한 회상과 추억으로 채우는 게 더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린 배는 음식으로 채우고, 일상의 허전한 마음은 여행의 추억으로 채우며 말입니다. :)

     

     

     

     

     레스토랑 정보 더 보기!>

    * 여행도움 : 하나투어, 겟어바웃

    * Chicken Inato 주소 : Manab Extension, Puerto Princesa City, Palawan

    * Chicken Inato 전화 : (048) 433-2261

    * Song tsu 주소 : 1106 G/F Bldg., Blk.1, Harbour Square, Pedro Bukaneg St. CCP Complex, Manila

    * Song tsu 전화 : 834-03-40, 834-00-45

    * 참고싸이트 : 필리핀 관광청 http://www.wowphilippines.or.kr/palawan.asp

                                 하나투어(필리핀 팔라완 패키지) http://www.hanatour.com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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