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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간 이내 비행으로 만나는 매력만점 카페 6선

    박프리 박프리 2019.11.20

    기 커피가 있다. 과거 잠을 쫓기 위해 커피를 찾았다면 현재 커피는 다양한 역할을 가진 하나의 문화로 발전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커피를 즐기는 방법인 카페 투어의 즐거움을 놓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어릴 적 다방으로 소비되었던 카페는 현재 커피뿐만 아니라 디저트를 분위기를 전망을 즐기는 곳이다.

    여기 카페가 있다. 이 글은 지난 여행 동안 다녀왔던 여행지 중 여행지를 닮은, 여행지의 매력을 그대로 담은 카페 6선에 대한 이야기다.


    마카오, 태국, 베트남, 제주!
    6시간 이내 비행으로 만나는 매력만점 카페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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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카페 : 로컬감성 그리고 로스터리의 정석

    중국과 유럽 분위기가 뒤섞인 마카오는 카페에서도 그 특성이 잘 드러난다. 카페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특유의 중화풍이지만 여느 동남아 여행지에서 느끼기 힘든 기본에 충실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특히나, 로스팅에 매우 신경을 써 온다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다. 비단 마카오 카페를 한두 개 다녀온 개인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마카오에서 로스터리 카페가 유명한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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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답게 마카오 반도 골목 어귀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로스팅 카페. 2층까지 운영하는 카페이지만 1층은 성인 두 명이 서로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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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가득찬 원두들과 현지인들의 사랑에 쉼 없이 돌아가는 커피 머신으로 1층은 카페인에 취할 정도로 커피향이 짙다. 그래서 좁고 불편해도 대부분 1층에서 자리를 뜨지 못한다. 커피 머신은 빅토리아 아르두이노로 월드 챔피언들이 선호하고, 우리나라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에서도 익숙하게 사용하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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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메뉴는 시즈널 싱글 오리진 커피와 푸딩. 한화로 11,000원에 준하는 만큼 저렴하지는 않다. 최근 특이한 제조 커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원두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커피에다가 여행 중이라는 특수효과까지 생각한다면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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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커피에 담긴 얼음이 단단하고 큰 게 특징이다. 커피와 물을 반드시 함께 마시라고 권한다. 커피아로마가 바로 느껴질 정도로 향기로운 커피를 한 모금 머금자니 얼얼할 정도로 쓴맛이 올라온다. 하지만 알려준 방법처럼 바로 물을 한 모금 마시면 신기하게도 입안 가득 풍미가 깊다.

    싱글오리진 Single Origin

    • 몬테요새, 성바울성당과 가깝다.
    •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 현지인들이 찾는 로컬 카페
    • 아이스롱블랙 42 홍콩(마카오)달러 / 시즈널 싱글오리진 55 홍콩(마카오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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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카페 (방콕/파타야) :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움이 가득

    건축양식과 왕실문화, 종교 등 고유문화가 분명한 태국은 다채로움이 살아있는 여행지다. 그만큼 카페에서 느껴지는 색감 또한, 화려 그 자체. 오로지 커피밖에 모르는 정통 카페들의 분위기가 아쉽다면 뮤지컬 한편을 본 듯 경쾌하게 꾸며진 카페들이 있는 태국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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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색이 가득한 방콕 카페, 보라색이 가미된 톤 다운 파란색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그니처 메뉴는 버터플라이 피 라떼! 이미 SNS 상에서도 유명한 커피 중 하나이다. 한국 제조 음료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방콕 물가를 생각했을 때 저렴한 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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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이 가득한 카페답게 시그니처 메뉴 또한, 당연히 파랗다! 파란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면밀하게 따지자면 커피는 아니다. 안챤이라는 태국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콩과(科) 허브차로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천연 파란색이 반해버릴 정도로 예쁜 색을 지녔지만 콩 비린내가 느껴져 (입맛에 따라) 당황스러워하는 사람도 있다.

    포슬포슬한 허브꽃이 올라가 있고, 허브차라고 하지만 따로 향기는 없다. 꽃과 함께 라떼를 마시면 풀향과 함께 비린맛이 진해지기 때문에 따로 건져놓고 마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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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챤허브를 즐기는 방법을 안다면 무엇보다도 향긋하면서도 고소하다는 차. 안챤허브 특유의 맛으로 맛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있다. 가까이 왓아룬을 볼 수 있는 뷰포인트들이 많아 허브차를 좋아한다면 또는 호기심이 많은 방콕 여행자라면 한번쯤은 들러보기 좋은 카페.

    블루웨일카페 Blue whale

    • 왓포사원, 왓아룬 맞은편 데크들과 가깝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
    • 1,2층은 에어컨이 있고, 3층이 예쁘지만 에어컨이 없다.
    • 이거 하나만 보고 간다. 버터플라이 피 라떼 일명, 파란 커피
      12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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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웨일이 푸른색이 가득한 분위기 있는 카페였다면 파타야 카페는 빨간색을 비롯해 무지갯빛으로 화사함이 가득하다. 파타야 시내에 있는 우드랜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유럽풍 인테리어와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디저트로 알려져 있다. 이미 방콕까지 진출, 3호점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브런치 카페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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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니처 메뉴는 마카롱과 레인보우 크레페. 프랑스식 베이커리 카페를 지향하고 있어 마카롱은 품절이 빠르다. 화려한 레인보우 크레페는 보는 즐거움만큼 맛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불량식품을 먹는 듯 인공적인 단맛이지만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좋아할 것이다. 커피는 달콤한 크페레 맛을 중화할 정도로 적당히 고소하며 커피보다는 베이커리류가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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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보우크레페와 비슷하게 다른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마카롱 등 다른 디저트들들도 형형색색이다. 마카롱과 아이스크림은 특히, 재료와 관련해 색을 내었기 때문에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라 바게뜨 La Baguette

    • 우드랜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카페
    •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 마카롱 45바트/  레인보우크레페 130바트 / 아메리카노 12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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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카페 (나트랑) : 숲 속에 있는 듯, 자연친화적인 분위기

    세계 2위 커피 생산국으로 알려져 있는 베트남. 베트남 맛집은 식당보다 카페가 아닐까,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매력 있는 카페가 많다. 커피머신이 아닌 커피핀으로 내려먹기에 낭만이 살아있고, 느긋함까지 즐길 수 있다. 평소 먹는 아라비카 원두와는 전혀 다르기에 색다른 경험을 하기 충분하다. 어느 카페에 있더라도 커피 맛과 분위기 모두 다 만족하는 베트남 카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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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랑 사거리 중심에 있는 나트랑 대표 카페로 대나무와 수풀로 만들어 흡사 새장이 연상되는 카페다. 낮보다는 밤이 더욱 분위기 있다. 1층부터 3층까지 어느 카페보다 대규모지만 언제 가더라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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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화한 기후가 매력적인 나트랑이라 야외 카페임에도 동남아 날씨로 인한 갑갑함이나 더위가 없다. 오히려 동남아에서 익숙하게 보이는 야자수들과 곳곳에 활엽수 화분들이 가득해 시원하면서도 쾌적하며 이국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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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카페석 외에도 그네, 벤치, BAR테이블 등 자리 세팅 활용도가 뛰어나다. 카페 중앙에 위치한 대형 나무도 숲을 닮은 카페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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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메뉴가 있고, 직원들도 간단하게 한국어가 통한다. 한국인들을 비롯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카페다 보니 다른 카페에 비해 카페쓰어다 연유 비율이 높다. 구수하면서도 쓴맛이 짙은 로부스터 커피지만 레인포레스트 카페쓰어다만큼은 그리 쓰지 않고, 마시기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

    레인포레스트 Rainforest

    • 로컬 재래시장 쏨모이시장과 가깝다.
    •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 카페쓰어다 37,000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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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카페 : 제주도는 지금 큰 창이 인기!

    하루가 다르게 마음을 사로잡는 신상 카페가 눈에 보이는 요즘, 제주도 신상 카페 2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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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제주도에서 신상 카페를 찾는 일은 즐겁다. 단순하게는 새로운 카페라 좋기도 하지만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토속적이면서 독특한 감성을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무암이 주위에 쌓여있고, 카페 팻말은 아무렇지 않게 나무에 걸려있다. 낮은 현무암 담장을 지나고, 수풀들을 지나니 동화 속 입구 같은 카페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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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이 높은 2층 카페로 동화 속 삽화를 닮은 외관과 달리 내부는 클래식한 가구가 있는 빈티지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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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제주도 카페들은 지금, 창문과의 사랑에 빠져있다. 날씨가 좋으나 궂으나 액자를 보는듯한 창문 근처 예쁜 자리는 인기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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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문을 활용한 인테리어 외에도 들풀과 드라이플라워가 가득한 모습도 제주도 카페들에게서 종종 볼 수 있다. 살뜰하게 관리했는지 습한 내음 없이 싱긋한 풀 내음이 코 끝을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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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신상 카페 중 이 카페가 인상 깊었던 점 또 하나. 커피를 비롯해 디저트까지 맛있고, 커피와 디저트가 조화롭다는 것이다. 인기 많은 원두 블랜딩은 물론, 대중성이 약한 코스타리카, 에티오피아 시다오 원두까지 갖추어져 있고, 취향에 따라 고른 원두로 신선하게 로스팅 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성취감이 크다.

    그리고 보기 드물에 카페에 군밤을 판다. 커피와 군밤의 조화란 생소하지만 서로의 고소함이 배가 되는 효과와 우리나라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정서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카페가 더욱 즐겁다. 최근 1인 1음료가 보편화 되어 있는 가운데 어린이메뉴가 별도 준비되어있다는 점도 상냥한 포인트 중 하나.

    오엘이에프 5L2F

    • 제주도 동쪽 조천 와흘리 위치
    • 원두와 커피 종류가 다양하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카페라떼 5천원 / 어린이 초코라떼 3천원 / 군밤 5천원
      오엘이에프 블랜드커피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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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카페들이 큰 창과 사랑에 빠졌나 싶더니 또 다른 카페는 문마저 창문을 닮았다. 카페에서 흔하지 않는 여닫이문이라 정감 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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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강아지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연예인을 비롯해 많은 유명인들이 인증한 카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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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를 비롯해 어느 카페보다 큰 3개의 통 창문으로 이루어졌다. 세 곳의 창문을 통해 반영되어 보여지는 각각 다른 하늘과 세 창문에서 나오는 빛이 합쳐 보여지는 노을빛이 아름답다. 자연채광이 잘 드는 만큼 아늑한 분위기가 매력적이고, 공간이 좁은듯하면서도 여유로운 테이블 배치와 통 창문으로 인해 갑갑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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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1음료, 아이는 해당하지 않는다. 강아지를 키우는 카페인만큼 아이 손님에게 관대하다. 반려견을 위한 메뉴도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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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베이커리류 가격이 높은 편이고, 커피나 베이커리보다는 과일요거트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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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에도 남다른 감성이 느껴지는 제주도 노을을 특히, 예쁘게 감상할 수 있는 카페이니 머무는 동안 실제 만족도는 높다. 쾌청한 하늘과 계절감이 느껴지는 들판, 숨 막히게 아름다운 노을에 커피 한 잔과 휘낭시에로 제주도 자연을 향기롭게 누릴 수 있으면 되었다.

    터치우드 TOUCH WOOD

    • 제주도 동쪽 함덕 위치
    • 노을 맛집
    •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시그니처 크림모카라떼 6천원 / 아메리카노 4천5백원 / 과일요거트 5천원 / 베이커리류 2천5백원 ~ 6천원 / 반려견메뉴 4천원
    박프리

    집 아니면 여행, 신랑과 틈틈히 떠나는 주부여행자. 투어팁스 나트랑 가이드북 에디터 / 하나투어 달랏 패키지 컨텐츠 제작 / 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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