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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스턴으로 떠나는 우주여행, 나사 스페이스센터!

    홍대고양이 홍대고양이 2011.09.14

     

     

     

     

     

     

    우주, 저 멀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끝없는 궁금증.

    밤하늘을 볼 때마다 쏟아지는 반짝이는 별 너머에 대한 호기심.

     

    알지 못하기에 더 신비롭고 더 가고 싶어지는 곳이 우주 아닐까요?

    이러한 우주에 대한 인간의 관심이 모아진 기구가 바로 나사입니다.

     

    나사는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의 약칭.

    나사는 1915년에 설립된 NACA(National Advisory Committee for Aeronautics)에서 비롯되었어요.

    1958년 설립되었으니 벌써 30살이 훌쩍 넘은 나사는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우주개발을 총괄 기구랍니다.

     

    나사의 활동은 다양합니다.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고 우주인을 양성하고 우주 관측을 하지요.

    항공우주기술부, 우주과학응용부, 우주비행부, 우주추적자료부, 우주정거장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죠.

     

     

     

     

     

     

     

    우주에 인류의 첫발을 디디게 만든 아폴로 계획도 나사의 주도아래 이루어졌지요.

    아폴로 계획은 1969년 처음으로 달에 도착을 성공시킨 계획으로 유명하지요.

     

    나사 본부는 워싱턴에 있고 미국 곳곳과 세계에 부속기관들이 있습니다.

    메릴렌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를 비롯해

    휴스턴에는 나사 존슨우주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주여행을 꿈꿔왔다면, 나사의 활동에 관심이 있었다면

    휴스턴에서 이런 나사의 일부를 살짝 엿볼 수 있습니다.

     

     

     

     

     

    우주를 꿈꾸는 아이들의 천국

     

     

     

     

    휴스턴 다운타운을 지나 20~30분 정도 가면 휴스턴 스페이스센터가 나옵니다.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나사를 소개하는 센터입니다.

     

    Starsship Gallery, Blast off, Nasa tram tour, Zero G Diner,

    Space center theater, living in space, flight simulator,

    space center plaza, kids space, martian matrix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나사의 실제 연구건물들과 로켓 실물을 볼 수 있는 센터로,

    가족끼리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랍니다.

     

    처음 들어서자마자 우주를 테마로한 실내놀이동산으로 꾸며져 있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꼬마들의 신나는 목소리가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의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만족시켜주기 좋은 곳입니다.

     

     

     

     

     

    진짜 나사를 보여주는 트램여행

     

     

     

     

    입장료에 포함되어있는 나사투어 트램은 두가지 종류가 있어요.

    1시간 약간 더 걸리는 각 코스에서 화장실은 없으므로 미리 다녀오세요 ^^*

    레드라인과 블루라인이 약 20분 간격으로 출발하니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탑승하세요.

     

    트램은 센터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간단한 보안검색을 합니다.

    각 관람장소를 들러 다시 트램 탑승시 필요한 티켓을 잘 챙기세요.

     

    블루라인코스는 미션컨트롤센터와 새턴V컴플렉스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늘 보이던 관제실! 로켓 발사의 카운트 다운 장소를 볼수 있죠. 

    환호성을 지르며 사람들이 얼싸 안는 장소가 바로 Mission control center랍니다.

     

     

     

     

     

    레드라인 코스는 나사연구동과 함께 새턴V컴플렉스를 볼 수 있습니다.

    Space Environment Simulation lab에는 다양한 로켓들의 일부가 있지요.

    덕분에 로켓을 조립하고 연구하는 연구동 전경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엔 우주 왕복선 역사를 알려주는 깃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국기가 걸린 나라들은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 참여국들입니다.

     

    Space vehicle mockup facility를 모두 볼 수 있는 이 곳에는

    Roborics Trainers, Shuttle trainers, Station trainers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우주인이 탑승했던 소유즈의 실물도 볼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백전 노장의 우주선

     

     

     

     

    새턴V컴플렉스는 블루라인과 레드라인 트램 코스의 공통 부분입니다.

    로켓파크에 우뚝 서있는 로켓과 엔진은 실물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Little Joe II and BP22. 리틀 조II는 아폴로를 띄워올리기 위한 테스트용 비행체였습니다.

     

    좀더 날렵하게 생긴 Mercury Redstone은 1인용 우주선이었습니다.

    최초의 두 미국 우주인인 Al Shepard, Gus Grissom등을 태웠었죠.

    무려 1961년의 일이니 벌써 50여년 전의 일입니다.

     

     

     

     

     

    아폴로를 쏘아올린 새턴 5

     

     

     

     

    로켓파크에서 로켓 실물을 보고 바로 옆 새턴5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면

    아폴로를 쏘아올린 새턴5을 볼 수 있습니다.

     

     

     

     

     

     

    새턴V는 인류 최초 달착륙선 아폴로를 우주로 보낸 새턴 5호 로켓 격납고 입니다.

    로켓은 크지만 실제 우주인이 직접 타는 부분은 로켓 가장 앞부분의 원뿔부분입니다.

    로켓 1단, 2단 연결부분이나 분사구를 실물크기 그대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죠.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엔진에 압도되는 기분을 주는 건 F-1엔진 때문입니다.

    5개의 엔진이 클러스터를 이루며 새턴 1호 발사의 첫 단계의 힘을 냅니다.

     

    이 엔진은 불과 3분도 되지 않아 새턴5호기를 고도 41마일까지 올리고

    시간당 6000마일의 속도로 비행체를 띄워올리는 힘을 지녔습니다.

     

     

     

     

     

    이 비행체는 나사 전시실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비행체에 속합니다.

    새턴 5호기는 1960~1970년대 만들어진 미국 우주인을 위한 비행체중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폭발하거나 망가지지 않은 세개의 우주비행체 중 하나죠.

     

    로켓 옆으로 벽면 가득히 아폴로 우주선 역사가 펼쳐집니다.

    탑승한 우주인들의 사진과 우주선 사진, 주요한 교신문구가 씌여 있어요.

    우리에게 익숙한 닐 암스트롱의 사진도 있고, 달을 걷는 우주인도 볼 수있지요.

     

     

     

     

     

    진짜 우주인이 되자, 리빙 인 스페이스

     

     

     

     

    트램 투어를 하고 나서는 나사의 각 어트랙션을 둘러보았습니다.

    진짜 월석을 만져볼 수 있고 우주인의 헬멧을 써 볼수도 있습니다.

    우주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듈을 재현해 놓은 곳이 있어 우주 실생활을 속속들이 알 수도 있죠.

     

     

     

     

     

    Space shuttle main engine의 모형이 있습니다.

    액체 연료를 이용하는 이 엔진은 높이만 4m로, 액체 수소와 액체산소를 사용하지요.

     

    우주인들이 생활하는 실내를 그대로 재현해 낸 곳도 있습니다. 

    영화에서 우주인들이 숨막히는 장면을 연출하던 장면이 여기!

    쏟아지는 별 사이로 항해하는 기분이 어떨까 상상하면서 구경해 보세요.

     

     

     

     

     

     

    그리고 우주선을 조종하듯 시뮬레이션해볼 기회도 있지요. 

    화성에서 샘플링을 하는 로봇들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중력이 다른 각 행성들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비춰보는 거울도 있어요.

     

     

     

     

     

     

    이제 훌쩍 커서 어른이 되어버린 눈으로는 유치할 수도 있지만

    우주가 궁금한 아이들에게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우주 유영 (사진 출처: NASA)

     

     

    1965년 6월 3일 에드워드 화이트 2세가 미국 우주인으로는 처음 우주유영을 했습니다.

    그는 아폴로 계획 첫 유인 우주선 아폴로 1호의 화재로 죽었고,

    이 사고로 아폴로 계획은 1년 넘게 중단됐지만, 다시 재개되었죠.

     

    포기 하지 않고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나사.

    우주라는 미지의 신비로움을 담은 곳을 떠올리면 함께 떠오르는 나사.

    어릴적 꿈꾸던 우주 여행의 묘미를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Space Center Houston 

      
    주소 : 1601 NASA PARKWAY (formerly NASA Rd 1) Houston, Texas 77058

    입장료 : 어른 ($22.95), 어린이 ($18.95), 55세 이상 ($21.92) 

    오디오 투어 패키지 : 어른 ($ 28.5), 어린이 ($23.95), 55세 이상 ($26.95)

    입장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마감 2시간 전 티켓판매 / 티켓 구입 다음날까지 입장 가능) 

    트램 운행 : 20분 마다 스페이스센터 투어 트램 운행 (1시간 이상 기다릴 수 있음)

    문의 전화 : 713-281-244-2100     

    기타 : 나사 스페이스 센터, 휴스턴 미술관, 휴스턴 자연사 박물관 등

                박물관 종합티켓 할인 구매 가능 (어른 $39, 어린이 $29 /개별 구매할 때보다 41% 할인)

    정보 출처 : Nasa, Wiki, 스페이스센터 웹페이지(http://spacecenter.org )



    홍대고양이

    동아사이언스 과학기자, 웹진과학전문기자, 아트센터 객원기자, 경기여행지식인단으로 활동. 지금 하나투어 겟어바웃의 글짓는 여행자이자 소믈리에로 막걸리 빚는 술사랑 여행자. 손그림, 사진, 글로 여행지의 낭만 정보를 전하는 감성 여행자. http://mahastha.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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